2024년 12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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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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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k@ekn.kr

전체기사

신보, 조달청과 ‘혁신 조달기업’ 성장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대전 소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 성장과 도약을 확대 지원하고, 두 기관 간 정보 교류 강화를 통한 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기존 지원 대상인 혁신제품과 벤처나라 지정 기업뿐만 아니라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업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에까지 보증료율 0.2%포인트(p) 차감,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조달청은 신보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조달전시회 참여와 조달제도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신보품목분류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물품목록정보 공유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보가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유한 중소기업 성장과 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두 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기업으로 도약해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광고 서비스 세미나 성료…마케팅 노하우 전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광고 업계에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를 소개하기 위한 '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가 광고 업계를 위한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열고 토스애즈를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플더테라스에서 열린 토스애즈인사이트 세미나엔 이승건 토스 대표를 비롯해 광고 업계 종사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건 대표는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서 '쿠키리스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토스애즈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그 이유로 정교한 타기팅을 꼽았다. 이어 토스의 전체 광고 매출 중 85% 이상이 광고대행사를 통해 나오는 만큼 대행사는 토스에게 중요한 전략적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토스애즈는 앱 이용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광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객 사용성을 해치는 광고는 과감히 포기한다. 광고를 소비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어진 마케팅 인사이트 세션에는 이우창 넥슨 마케팅 개발실 부실장과 방민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토스 광고의 정교한 타기팅을 통해 압도적인 구매 전환율을 이끌어 낸 마케팅 성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향후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토스 관계자는 “광고 시장은 단순히 잘 알리는 것에서 잘 팔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로 발전했다"며 “고객 일상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는 효과를 얻을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애즈는 최근 토스의 핵심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고 매출은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전개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월 평균 성장률은 12%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지주 실적 가른 홍콩 ELS 배상…신한금융 웃었다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배상 영향에 따라 금융지주의 실적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독주 체제를 이어가던 KB금융지주를 앞지르고 신한금융지주가 리딩금융을 차지했다. 단 비용을 반영하기 전 영업실적은 KB금융이 여전히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은행별 실적 순위에서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금융지주 순이익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신한금융이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규모다. KB금융은 1조491억원(30.5%↓)으로 하나금융지주의 1조340억원(6.2%↓)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우리금융지주는 8245억원(9.8%↓), NH농협금융지주는 6512억원(31.2%↓)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KB금융이 신한금융을 따돌리고 리딩금융 자리를 공고히 지켰지만 올해는 신한금융이 그 자리를 꿰차며 실적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 관련 비용이다. 홍콩H지수 ELS 사태 후 은행들은 손실액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KB국민은행의 판매액이 8조원대로 은행 중 가장 많아 배상 비용도 가장 컸다. 은행들은 ELS 관련 손실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했다. 5대 은행의 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는 약 1조6650억원에 이른다. 국민은행이 8620억원의 충당부채를 쌓았고 신한은행이 2740억원을 쌓으면서 실적 희비를 갈랐다. 농협은행은 3416억원, 하나은행은 1799억원 규모를 적립했다. ELS 판매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은 75억원을 쌓았다. 단 비용을 반영하기 전 총영업이익만을 보면 KB금융이 여전히 앞선다. KB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4조412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6.9% 늘어난 3조8183억원이다. 하나금융은 2조9332억원으로 0.7% 감소했고, 농협금융은 2조8936억원으로 0.5% 늘었다. 우리금융은 2조5490억원으로 0.1% 줄었다. KB금융과 신한금융만 비교해 보면 이자이익의 경우 KB금융이 3조1515억원, 신한금융이 2조815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KB금융이 1조2605억원, 신한금융이 1조25억원 규모다. 1분기에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를 충분히 쌓은 만큼 1분기 이후 추가 관련 비용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금융지주들은 전망했다. KB금융은 컨퍼런스콜에서 “ELS 배상 관련 1분기에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다"며 “홍콩H지수 상승세를 고려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또한 컨퍼런스콜에서 “ELS 배상 판매액은 2조4000억원 규모인데, 이와 관련한 2740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했다"며 “홍콩H지수 흐름을 볼 때 향후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 순위 다툼에서도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하며 리딩뱅크에 앉았다. 은행 또한 ELS 비용 반영에 따라 모두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928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8432억원·13.1%↓), 우리은행(7897억원·8.4%↓), 농협은행(4215억원·37.3%↓), 국민은행(3895억원·58.2%↓) 순이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접근성 향상”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개편

BNK부산은행은 26일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뱅킹 앱을 새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새로운 메인화면을 통해 자신의 대표 계좌·거래내역과 금융자산을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개인 금융일정과 고객 맞춤 상품 제안도 받을 수 있다. 전체메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우선 복잡한 금융용어는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대체하고, 각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콘 형태의 직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즐겨찾기로 설정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마이페이지에서는 흩어져 있던 고객의 모든 금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쉽게 관리 가능하게 변경했다. 김진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1분기 순익 6512억…31.2%↓

NH농협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30.1% 줄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3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 동기 대비 8.23%포인트(p)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529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01%p 늘어난 266.2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15%p, 전년 말 대비 0.01%p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 ROE는 각각 0.57%, 8.68%로 전년말 대비(ROA 0.09%p, ROE 0.86%p) 크게 증가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42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2255억원으로 22.5% 늘었다. 농협생명은 784억원, 농협손해보험은 59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1.6%, 24.3% 각각 늘었으며, 농협캐피탈 순이익은 163억원으로 33.4%가 줄었다. 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금융 “연간 자사주 소각 작년 수준 이상”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자사주 소각 규모가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서고, 4분기에도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1~3분기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천상영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과거 분기 단위로 이뤄지던 자사주 소각을 반기 단위를 한 것은 자사주 취득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펀더멘탈이 안정적이고 자본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측면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의 경상 분기 체력이 1조5000억원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며 “4분기에도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 이상을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본다고 했다. 천 CFO는 “현재 신한금융의 시장가치는 절대 수준이나 해외 피어그룹과 비교하면 저평가돼 있다"며 “PBR 0.8배 이상은 가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0.6배 정도를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PBR 1배 이하에서는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PBR이 1배 이상이면 성장이나 배당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자본배분은 성장이 60%, 주주환원이 40%"라며 “주주환원 목표는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가야겠지만, 1차 목표는 40%"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달성 여부는 변수가 많겠지만 기존에도 우상향 시켜왔고 앞으로도 그 방향성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215억…KB금융 앞섰다

신한금융그룹이 1분기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규모지만 KB금융그룹 순이익(1조491억원)보다 앞서며 1분기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이같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 성장과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보험손익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그룹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했다. 1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같은 기간 6bp(1bp=0.01%포인트(p)) 상승했고, 금리부자산이 3.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25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나 신용카드, 증권거래, 투자은행(IB) 등 수수료이익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단기납 종신 보험 등 영업활성화로 보험이익이 커졌다. 신한금융은 또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을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에도 불구하고 CIR은 35.9%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했으나 작년 1분기 대비 추가 충당금이 감소했다. 1분기 대손비용률은 0.38%를 유지했다. 단 1분기 영업외이익은 277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홍콩H지수 ELS 관련 2740억원의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다. 1분기 글로벌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어난 2150억원을 시현했다.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한다.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한 고른 성장을 통해 이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고, 베트남,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채널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NBFC 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에 대한 지분투자(10%·1억8000만 달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같이 직접진출 방식 뿐만 아니라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효율적인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헀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에 따른 영업외비용 인식 영향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취급액이 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줄어든 757억원을 기록했다. 과거 취급했던 인수 금융 자산에 대한 손상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줄었다. 신한라이프 순이익은 1542억원으로 15.2% 늘어난 반면, 신한캐피탈 순이익은 643억원으로 30.2% 줄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왔던 BNP파리바와 사모펀드(BPEA EQT, Affinity, IMM)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신한금융은 “1분기 중 사모펀드 등 주요 투자자 지분 매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우려됐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안 요소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신한은행과 BPEA EQT의 인도 Credila 공동투자 사례와 같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협력 관계는 지속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네이버페이, 유니온페이와 중국·태국 QR 현장결제 협력 강화

네이버페이는 유니온페이, 중국공상은행(ICBC)과 큐알(QR) 현장결제 연동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과 태국을 방문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네이버페이 QR결제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중국·태국내 유명 쇼핑몰과 프랜차이즈 등 주요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별로 네이버페이 QR 결제 이용 시 다양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하이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뉴월드시티프라자(New World City), 비스터빌리지(Bicester Village Shanghai), KFC 등 1만400개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로 200위안 이상 구매 시 3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또 맥도날드와 로손(Lawson) 등에서는 50위안 이상 구매 시 2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베이징에서는 내년 2월까지 헤이티(HeyTea), 제이드가든(Jade Garden) 등 유명 식음료 가맹점별로 네이버페이 QR결제 금액별 다양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태국에서는 태국 전역의 스타벅스, 킹파워(King Power)면세점, 왓슨스(Watson's) 등 주요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결제금액의 10%(최대 50바트)가 즉시 할인된다. 상하이와 베이징, 태국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 공식 포스트 '해외 QR결제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4월부터 후난성 장자제와 쓰촨성 판다기지, 산둥성 칭다오 등 중국 인기 관광지 내 가맹점에서는 네이버페이 QR결제 사이니지가 배치되는 등 서비스 확대가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중국공상은행(ICBC)이 QR결제를 제공하는 곳으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유니온페이를 통해 중국공상은행의 QR결제 가맹점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 판다기지 주변의 500여개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QR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중국 내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한 유니온페이 가맹점 정보는 네이버페이 앱 결제·혜택 메뉴의 사용처-현장결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전세계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현장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를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며,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이 제공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보-5대 시중은행,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금융지원

신용보증기금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은행은 각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한 협약보증 1조5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이다. 매출규모·도약단계에 따라 △중견 후보기업 △중견 진입기업 △초기 중견기업 △도약 중견기업으로 나뉜다. 신보는 이 기업들의 신사업 추진, 생산성 향상, 연구·개발(R&D), 사업재편, 수출·해외진출, 설비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성장 단계별로 최대 500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대상에 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도 포함해 그간 단절됐던 중소·중견기업 간 성장사다리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의 단계적 성장 과정에서 정책금융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혁신성장 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되길 기대한다"며 “공급망의 허리층인 중견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보증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지원 협약

토스뱅크는 한국장학재단과 25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학자금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스뱅크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지원을 위한 자금 이체, 원리금 수납 등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이 협약은 두 기관이 학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학자금 대출 절차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올해 하반기 내 2030 청년 고객들은 토스뱅크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뱅크는 출범 2년 반 만에 고객 수 1000만명을 달성했으며, 이 중 2030세대 고객이 47%를 차지하고 있다.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는 “앞으로 토스뱅크의 편리한 고객경험과 기술 기반의 혁신을 바탕으로 청년 세대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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