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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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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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관심 없던 신한은행, ‘더존뱅크’엔 그린라이트…이유는

신한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낸 더존비즈온의 '더존뱅크(가칭)'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터넷은행에 관심이 없던 신한은행이 이번에는 더존비즈온의 기업데이터 등 특화 서비스를 색다르게 보고 인터넷은행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고 기업금융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의 연장선에서 인터넷은행 출범까지 함께할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의 인터넷은행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에 참여를 하고 있다. 4대 은행 중 신한은행만 참여를 하고 있지 않은데, 신한은행은 그동안 인터넷은행 투자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밝혀 왔다. 하지만 더존비즈온의 인터넷은행 설립에 관심을 가지며 신한은행의 인터넷은행 참여도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의 사업자로, 방대한 양의 기업데이터와 기업솔루션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4일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은행인 더존뱅크를 설립하겠다며 인터넷은행 추진을 공식화했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이 기업 부문에 강점을 가진 만큼 더존비즈온이 추구하는 특화 은행 설립이 가능하고, 신한은행의 기업금융 강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2021년부터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2021년 6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 신한은행이 더존비즈온 자사주 1.97%(당시 총 723억원 규모)를 취득하는 전략적 지분 투자계약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BaaS(Banking as a Service) 기반의 협력 상품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1호 기업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자를 표방하는 '더존테크핀'을 합작 설립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협력을 통해 기업금융에 힘을 쏟아왔는데, 이의 연장선으로 인터넷은행 출범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기존 인터넷은행과 같은 모습의 인터넷은행이 또 나온다면 시중은행이 참여할 만한 유인이 크지 않다"며 “시중은행도 인터넷은행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있어야 하는데, 더존비즈온이 기업데이터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기업금융을 강화하는 은행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은행 3사는 개인사업자 대출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개인 상품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더존뱅크에 신한은행이 참여를 결정하면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소소뱅크·KCD뱅크·유뱅크(U-Bank) 등 기존 컨소시엄보다 더욱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자본력을 갖추기 위해 대형은행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금융권 시각이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은 최소 25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한데, 앞서 출범한 인터넷은행을 보면 초기 자본금은 이의 최소 10배 이상이 필요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출범한 후에도 증자를 계속하기 때문에 증자를 따라올 수 있는 주주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대형은행이 참여해야 인터넷은행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은, 역대 최대 14억 달러 新선박펀드 출시

KDB산업은행은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고객 맞춤형 신(新)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Fund)'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억 달러로 지난 2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위한 업계의 시급한 요청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DB SOS 펀드는 △대한민국 선박 혁신 프로그램(선박구입지원)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선박운용리스)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선박개조지원)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현금흐름 기반 금융)을 통해 우리나라 선박금융을 혁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특히 산은이 투자하는 펀드의 선박을 임대·운영하다 임대기간 종료 시 선박을 매입할 수 있는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사는 해운사는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선박 개조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환경규제 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은 해운사가 우량한 운송계약을 확보할 경우 계약에 기반한 금융구조를 적용해 지원한다. 산은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DB SOS 펀드와 기존 운용 중인 해양인프라 펀드를 통해 해양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 금융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며 “산은은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양금융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KDB Smart Ocean Infra Fund 1호 사업인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운영을 지난 5일 시작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하이틴, 링크 공유하면 용돈 준다”

케이뱅크는 청소년 선불 서비스 '하이틴(Hi teen)' 용돈 뿌리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 하이틴 서비스는 14세에서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에서 입금, 출금, 이체 등 계좌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 온라인 등 결제 캐시백 혜택이 있어 월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을 챙길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케이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용돈 뿌리기' 링크를 친구와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는 이벤트다. 먼저 친구에게 링크를 보내고 받는 혜택이 있다. 내가 보낸 링크를 통해 친구가 용돈을 받으면 본인에게 최대 5000원이 지급된다. 친구가 하이틴 신규 고객이면 1000원에서 5000원, 기존 고객이면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제공된다. 링크는 무제한으로 공유 가능하지만 혜택은 하루 최대 10번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친구가 보낸 링크를 통해 받는 혜택도 있다. 친구에게 받은 링크를 본인이 클릭하면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용돈이 지급된다. 서로 다른 친구에게 받은 링크를 클릭하고 하루 최대 10번 참여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신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하이틴에 최초 가입한 고객에게 3000원에서 7000원까지 랜덤으로 용돈을 준다. 또 18세 이상 성인계좌 고객도 미성년 자녀나 조카 등 청소년에게 링크를 공유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청소년이 공유한 링크를 통해 받는 혜택은 제한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30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다. 친구와 서로 링크를 공유하며 하루 최대 20번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매일매일 참여하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학기 초를 맞아 친구들과 서로 링크를 공유하고 용돈을 받아가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더한 서비스로 하이틴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 전망…“물가 경로 불안”

한국은행이 이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한은 목표 수준(2%)까지 떨어지지 않는 데다, 가계부채 우려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오는 6~7월께 정책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한은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달 12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3.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물가 경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가도 최근 상승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8%로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는데, 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2월(3.1%)과 3월(3.1%) 두 달 째 3%대로 반등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중동 정세 불안에 공급 차질 우려가 나오며 지난 5일 5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2일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세적으로는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유가가 다시 오르고 환율도 높은 수준이라 물가 상승률이 쉽게 내려오지 않을 것 같다고 전예상한다. 가계부채 증가 우려도 남아 있다. 지난 2월 금통위 회의에서 한 위원은 “높은 (수준의) 가계대출은 국내 경제에 큰 부담 요인으로, 최근 그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수준 자체가 높아 향후 기준금리의 피벗(전환) 시점 결정에 있어 주택 가격과 함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물가 지표가 최근 2개월간 예상을 웃돈 것을 두고 일시적으로 튀어 오른(bump) 것인지 아닌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1월 상승률(3.1%)을 웃돌고, 예상(3.1%)보다도 더 높았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연준이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가 줄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6~7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횟수는 연내 2회 인하(총 0.5%포인트(p))를 예상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은의 첫 인하 시점은 7월부터 4분기까지 의견이 나뉘었고, 연내 인하 횟수에 대한 견해는 1회부터 4회까지 다양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방금융 1분기 실적 ‘희비’…JB금융지주만 성장 전망

올해 1분기 지방금융지주 중 JB금융지주만 순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1분기에는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올 한 해 순이익은 3사 모두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JB·DGB금융 등 지방금융지주 3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총 5403억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6132억원) 대비 11.9% 줄어든 규모다.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BNK금융은 2380억원, JB금융은 1808억원, DGB금융은 1215억원 순으로 순이익을 각각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BNK금융은 11.3%, DGB금융은 31.6%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JB금융은 8.0% 순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BNK금융과 DGB금융의 경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BNK금융은 2974억원, DGB금융은 1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21.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JB금융은 1분기에 23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JB금융의 경우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약 2bp(1bp=0.0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1% 내외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JB금융은 지난해 민생금융 지원, 충당금 확대 등으로 한 해 순이익이 감소했는데, 올해는 그동안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아온 만큼 비용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이 여전한 데다, 중저신용자 대출 등 리스크 위험도 잠재해 있어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JB금융의 높은 수익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JB금융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비율(ROE)은 12.1%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설 연구원은 “JB금융은 지방은행 중 가장 효율적으로 자본을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 추진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이니셔티브에 가장 부합하는 회사 중 하나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BNK금융의 경우 1분기 비은행과 비이자이익 부분에서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BNK금융은 지난해 충당금을 대폭 늘리며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한 순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부동산 PF 등 리스크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충당금 부담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다. DGB금융은 1분기 NIM 축소와 비이자이익 감소에 따라 1년 전 대비 실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마진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DGB금융이 민생금융, 충당금 등의 부담에 367억원 적자를 낸 만큼 1분기 분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나온다. 1분기 엇갈리는 실적 속에서도 올해 지방금융지주 3사의 한 해 순이익은 작년 대비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건전성 부담은 남아 있지만,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이 지속된 데다 민생금융 부담도 덜어낸 만큼 올해 지방금융지주 실적은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협중앙회·수협은행, 국립부경대에 발전기금 3억원 기부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은 5일 국립부경대학교에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부산광역시 남구 국립부경대에서 이날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 장영수 국립부경대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은 1994년부터 매년 국립부경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1년에는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금을 확대하는 등 산학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노동진 회장은 “해양수산분야 미래 인재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부경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위해 학업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신숙 행장도 “수협은행은 국립부경대의 핵심인재 양성과 연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산해양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은, 혁신성장펀드 모펀드 운용사에 신한운용·한국성장운용

KDB산업은행은 4일 혁신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모펀드별로 보면 신한자산운용을 혁신산업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성장지원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산은과 함께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는 이달 중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민간 모펀드 시장 육성 정책에 따라 모펀드 운용 주체를 공모방식으로 선정해 왔다"며 “향후 추진 예정인 혁신성장펀드 자펀드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리스크 관리 동력 2분기에도 이어져야”

NH농협금융지주는 5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2024년 2분기 리스크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모든 계열사의 CRO(최고리스크책임자)와 리스크·여신관리 실무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분기 주요 추진사항을 돌아보는 동시에 지주·계열사별 2분기 실시 계획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농협금융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부동산 침체,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사 위기에 대응해 취약자산별 정밀 모니터링, 선제적 리스크 점검, 충당금 적립 강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를 2분기에도 연속성 있어 이어나갈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2분기에 고금리로 인한 한계차주 발생, 자산건전성 악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며 상시 점검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질서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자본적정성 관리를 위한 스트레스테스트 고도화,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의 조치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담당 부문장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맞선 세밀한 진단과 대응을 해야한다"며 “리스크 관리 동력이 2분기에도 충실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첫 ‘외화CD발행 프로그램’ 구축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억 달러 한도로 외화CD(양도성 예금증서)를 수시로 발행할 수 있는 외화CD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외화 CD는 통상 1년 이내 단기 외화조달 상품이다. 다른 조달방식과 달리 외화건전성부담금과 예금보험료가 제외돼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MTN프로그램(외화채권 발행)에 더해 CD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중장기뿐 아니라 단기 외화 조달 저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외화CD프로그램은 적기 외화 조달과 안정적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이자지원 확대…고금리 차주 혜택↑

네이버페이는 신용대출 이자부담을 경감하는 '전국민 이자지원 프로젝트'를 이달까지 연장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한 달간 '네이버페이 대출비교'를 통해 신용대출을 실행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첫 달 금리의 최대 4%포인트(p)(최대 10만원)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민 이자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0% 이상의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사용자일수록 더욱 많은 지원을 제공한다.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자지원 이벤트는 제공 혜택이 두 배 커진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신규 대출 금리가 10% 이상인 경우 첫 달 이자의 2%p를, 금리가 10% 미만인 경우 첫 달 이자의 0.2%p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지난달까지 진행된 기존 이벤트에는 첫 달 이자의 1%p, 0.1%p를 지원해왔다. 단 일부 금융사는 혜택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사용자 개인의 신용점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신용점수'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지원혜택은 더 커진다. 이달 한 달간 네이버페이 대출비교로 대출을 실행하기 전후에 네이버페이 신용점수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만 해도 대출 실행 금리에 따른 첫 달 이자의 2%p와 0.2%p 혜택을 한번 더 제공해, 첫 달 이자의 최대 4%p(최대 1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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