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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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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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케이뱅크, 부산신보와 3분기에 부산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 출시

케이뱅크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 케이뱅크는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부산신보와 '2024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성동화 부산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부산신보는 3분기 중 케이뱅크 앱 또는 부산신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부산신보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연 0.8%의 우대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연 1.5~1.7%의 금리에 대한 이자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까지다. 케이뱅크가 낮은 금리의 보증서 대출을 출시하면 자금난을 겪는 부산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는 이자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시·부산신보와 논의해 왔으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보증서 대출에 연 1.5~1.7%라는 큰 폭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것은 부산신보가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부산신보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보증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우형 행장은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케이뱅크 성장이 곧 소상공인 성장이 되는 상생금융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으로 2022년 5월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보증서 담보대출인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같은 해 9월 최대 한도 1억원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올해 5월에는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통장인 사장님통장을 내놓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네이버페이, 해외결제·여행보험 10% 돌려준다

네이버페이가 오는 12월 31일까지 해외여행 계획을 등록해 여행에 필요한 각종 혜택 정보를 미리 제공받고 네이버페이로 이용한 해외결제·여행보험 이용금액의 10%(최대 3만원)를 돌려주는 '해외여행 10% 아끼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모션 페이지에 본인의 해외여행 일정을 등록하면 여행지에서 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결제혜택과 해외여행보험 등 해외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제공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내에 네이버페이 QR결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거나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이용금액의 10%(최대 3만원)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준다. 여행 일정을 등록한 직후부터 프로모션 기간 동안 결제한 모든 금액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러 번 여행을 가더라도 한도 내에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 혜택은 별도의 신청없이 결제일 익월 내에 자동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여러 보험사들의 해외여행보험 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사전 신청해 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여행 준비에 도움되는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 등록한 해외여행지에서 받을 수 있는 국가별 네이버페이 결제혜택과 다양한 면세점 혜택,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여행지 정보를 모아볼 수 있고, 여행지별로 개설된 네이버 오픈톡에 참여해 실시간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홍순도 네이버페이 마케팅스튜디오 리더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미리 준비하고, 다양한 포인트 혜택으로 더 알뜰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10억 기부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함께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 기부금은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의 기후 위기 대응과 경감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캄보디아 내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 학교와 의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오스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식수와 위생 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등에 기부금이 투입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원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청소년 디지털 교육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또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직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벌였다.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을 통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기후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 마라톤 행사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참가비를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금융의 디지털전환과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 경영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의 ESG 경영 원칙과 활동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획득…“안정성 확인”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통합 인증 제도다. 금융보안원에서 심사와 인증을 수행한다. ISMS-P는 조직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보호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운영하는지를 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 조직의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1개 인증 기준으로 나눠진 항목에서 엄격하게 검증을 받은 기업에게만 ISMS-P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해 6월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관리체계 기반 마련은 물론 위험관리와 물리적 보안, 사고 예방과 대응 등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 (ISMS)을 획득했다. 올해는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더한 ISMS-P 인증을 취득하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 토스뱅크는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을 매년 높여나감녀 안정한 은행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정보보호부문에 약 83억원, 정보기술부문에 약 834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33% 증가한 수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위협이 발생하는 사회에서도 개인정보 관리와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를 통해 고객 자산을 지키는 것이 은행의 최우선 과제"라며 “토스뱅크는 더 견고한 보안수준을 토대로 고객에게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은행,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NH올원뱅크’ 광고 공개

NH농협은행은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새로운 'NH올원뱅크' 광고캠페인 영상을 13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고 슬로건은 'OF COURSE로 즐기는 혜택가득 금융생활'이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금융생활을 당연히 챙겨주는 NH올원뱅크를 레스토랑의 코스(OF COURSE) 메뉴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광고영상에서 고윤정은 NH올원뱅크의 핵심기능과 혜택인 △편리해진 금융상품몰 개편 △개인맞춤형 금융패턴분석 △혜택가득 이벤트를 특별한 코스메뉴로 체험하며 소개한다. 광고영상은 TV, 극장가 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 공식 SNS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광고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광고영상 시청평 이벤트'다. 농협은행 공식 SNS채널에 시청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사과즙(100명), 푸라닭 고추마요치킨세트(100명), 공차 딸기주얼리밀크티 쿠폰(1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숫자 '0'이 들어간 날을 올원(00)데이로 지정해 '올원데이 타임어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올원(ㅇㅇ)뱅크의 초성과 모양이 같은 숫자 0에 의미를 둬 7월 30일, 8월 10일, 20일, 30일, 9월 10일 총 5일간 실시된다. 해당일 오전 10시 NH올원뱅크에 접속해 이벤트 응모한 선착순 10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광고영상 퀴즈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배우 고윤정씨와 함께한 이번 광고를 통해 NH올원뱅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역성장부문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홍성완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강석주 △동남권지역본부 이동주 △강남 정성득, 신보람, 하인숙 △서초 김민정 △압구정 전용준 △잠실 김웅식 △제주 최지황 △한티 한상종 △구로디지털 김혜정 △서소문 김미숙 △부천 윤정진 △시화 손우성 △인천 고제리 △일산 김기훈 △분당 박윤준 △수원 백정호 △용인 홍승환 △판교 한정규 △부산 김영순 △진주 박도윤 △창원 양도규 △구미 박주영 △성서 최경수, 이대진 △울산 이헌영, 김동환 △포항 황성원 △대전 방환슬 △아산 윤병훈 △오창 신공철 △충주 김철희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정책펀드금융실 정용현 □해외주재원 △KDB실리콘밸리 권구형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투자2실 유재익 ◇기업금융부문 □팀장 △기업금융1실 차보영 △기업금융3실 김세훈 △기업금융4실 이영규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2실 이정훈, 심승섭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원상훈 △자금운용실 허인선 △금융공학실 정성윤 □해외주재원 △광저우 김종철 △뉴욕 설유석 △런던 김 현, 이동희, 이정연 △상하이 이재윤, 김형민 △홍콩 조인근 △KDB유럽 신일권, 김성모 △KDB인도네시아 은성혁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최승철, 최윤진 △PE실 이훈영 ◇PF본부 □팀장 △PF1실 정세복, 김경우 △PF2실 이영리 △PF3실 김준수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배재휘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송준관, 유용근 △여신감리부 김재우 △금융결제부 최은경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송미정 △코어금융부 김성태 △디지털금융부 유은경 김보화 △디지털전략부 손해성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박재연 △개발금융연구센터 임철규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기획부 김태호 △재무회계부 김광석 △자금부 전현수 △온렌딩금융부 이현식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오효민 △법무실 김은경 ◇소비자보호부 □팀장 △류윤주 ◇정보보호부 □팀장 △박현규, 송현주 송두리 기자 dsk@ekn.kr

“방향 전환 준비” 이창용, 금리 인하 깜빡이 켰다…시장은 “10월 내린다”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에는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를 켠 상황이 아니라 금리 인하 준비를 위해 차선을 바꿀지 말지 고민하는 상태였지만 지금은 금리 인하를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는 의미다. 이날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로 최장 기간 같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총재에 따르면 이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2명은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물가 상승률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외환시장 동향과 가계부채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나머지 4명의 위원은 연 3.5% 유지가 적절하다고 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안정에 많은 진전은 있었으나 금리 인하 기대가 외환시장, 주택 가격, 가계부채 등을 통해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금통위원 의견을 보면 3개월 내인 10월에도 금리 동결이 유력해진다. 이에 이 총재는 “포워드 가이던스는 '조건부'지 안바꾼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현 시점의 물가와 금융안정 상황을 봤을 때를 전제로 한다. 8월과 9월 데이터에 따라 포워드 가이던스는 또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이 총재는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저희가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지만 그 덕분에 물가가 안정됐다. 물가 안정만을 본다면 이제는 금리 인하를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까지 낮아졌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외환시장,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위험 요인이 많다"며 “언제 방향 전환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9월이나 12월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미국 정책 결정이 외환시장 환율에 주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고려 사항이긴 하지만, 가계부채, 수도권 부동산 가격 등 국내 금융 안정에 대한 고려도 그에 못지 않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인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대다수 금통위원은 물가, 금융안정을 고려할 때 지금 시장에 형성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이런 기대를 선반영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등이 형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에 대해서는 지난 5월보다 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금융 안정에 대한 고려가 커졌다"며 “가계부채 수준을 중장기적으로 낮춰가는 것이 중요한 정책 목표라는 점에 유의를 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이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하거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줘 주택 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정책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에 금융위원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통위 후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0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명시적 소수의견이 없었던 가운데 이 총재는 가계 부채 문제를 강조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인하 깜빡이와 신중한 스탠스의 조합을 감안하면 10월 인하는 확보됐다고 판단한다. 결국 미 연준의 신호에 따라 8월로 빨라질 지, 10월 인하가 될 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350만건 돌파…“수수료 면제 이벤트”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누적 기준 350만건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가을 학기를 맞아 5000달러를 초과해 송금하면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서비스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부터 수취인 정보 입력까지 송금 전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의 누적 이용건수는 지난해 10월 말 300만건을 넘긴 후 약 9개월 만에 350만건을 돌파했다. 출시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올해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2000건 이상이 이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누적 송금액도 크게 늘었다. 이달 1일 기준 누적 송금액은 60억 달러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6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외송금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합리적인 송금 비용'과 '비대면 편의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서비스 오픈 때부터 해외송금 비용을 기존 해외송금 시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65일 24시간(일부 점검 시간 제외) 해외송금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해외송금 고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고객이 고른 보기는 '간편한 모바일 이용' 항목으로,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약 60%가 선택했다. 카카오뱅크는 가을 학기 개학을 맞아 '해외계좌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건당 미화 5000달러를 초과해 해외계좌송금을 실행하면 최대 1만원의 송금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다시 찾은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며 “가을 학기를 맞아 새학기 등록금와 생활비가 필요한 유학생 고객은 물론, 해외송금이 필요한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창용 한은 총재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하 고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에는 물가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에 이를 목표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고통이 있었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울러 금리인하 기대가 외환시장,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을 통해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리를 인하할 경우 내수 부진과 취약부문의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반면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증대시키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현재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금리 인하 시 나타날 수 있는 성장·금융안정 간의 상충관계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인하 시기와 폭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은 “긴축 기조 충분히 유지…물가 추세 등 보며 금리 인하 시기 검토”

한국은행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 등을 점검하며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 미국‧유럽지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가 상당폭 등락하였고 미 달러화는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정도,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상황, 주요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내수가 조정되면서 부문간 차별화가 지속되고 성장세도 주춤하였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취업자수 증가폭은 축소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점차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2.5%)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영향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오름폭 축소 등으로 2.4%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전월과 같은 2.2%를 나타내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0%로 낮아졌다. 앞으로도 국내 물가상승률은 완만한 소비 회복세,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6%)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점차 2% 수준으로 둔화되겠으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엔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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