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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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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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NH올원e통장·적금 출시 기념 커피차 이벤트

NH농협은행은 NH올원e통장·적금 출시를 기념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고객응원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커피차 이벤트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청·광화문 인근의 시민 2000명에게 커피와 농협은행 캐릭터 고속충전케이블 등 사은품을 제공했다. 오는 21일 서울마당에서 동일한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지난 9일 출시한 NH올원e통장·적금은 단순한 조건과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통장·적금·예금 패키지 상품이다.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중 총 1224명을 추첨해 스탠바이미, 공기청정기, 백화점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AWS 서밋 서울서 클라우드 도입 성과 발표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인 IT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의 발표 세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6일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도입 여정' 발표 실무진들이 연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도입 효과와 최근 몇 년간 시도해온 도입 과정을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를 도입해 △데이터 저장량 증가 △정보 효용성 증대 △운영비용 감축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테크(Tech) 리딩 뱅크로 나가기 위한 일련의 성과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가장 큰 효과는 고객 분석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의 저장량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저장 데이터 양은 물론 데이터 종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고객 사용 패턴, 각 개인별 세분화된 데이터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됐다. 3월 말 기준 1033만명이 넘는 고객의 방대한 데이터로 개개인 고객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런 변화는 자연스럽게 케이뱅크가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임직원들이 과거와 비교해 보다 양과 질적으로 개선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데이터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임직원이 데이터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업무 방식 변화는 고객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추가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 데이터 저장량에 비례해 비용이 늘어나는 기존과 다르게 일정한 비용으로 유지되는 것이 클라우드의 강점이다. 기존 구조 대비 인건비, 인프라 비용 등 운영 비용을 2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앞으로 데이터량이 증가할수록 효율성이 좋아지는 장점도 있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여러 과정을 거쳤다. 2021년 업계 최초로 IT 시스템의 유닉스에서 리눅스 전환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에는 4번째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도입했다. 이어 올해 초 MSA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자체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IT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차대산 케이뱅크 Tech실장은 “국내 최대 IT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에서 인뱅 최초로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Tech 리딩 뱅크로서 IT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국민은행, 캄보디아와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은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의 주체인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국민은행장 및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은행은 금융 부문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을 구축해 두 나라의 지급결제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으로 별도 환전 없이 자국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네이버페이 교통카드, 대중교통 이용 때마다 포인트 적립

네이버페이는 '모바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대중교통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태깅해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통카드 충전·환불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사용 시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 결제탭의 'QR결제' 페이지 하단 '교통카드' 영역에서 네이버페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네이버페이 머니를 충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네이버페이는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교통카드로 전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버스·지하철 이용 건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원이 적립되며, 한 번이라도 네이버페이-삼성페이 사용 경험이 있거나 이벤트 기간 중 네이버페이-삼성페이 신규 결제자가 될 경우에는 기존 적립 포인트의 2배인 200원이 적립된다. 포인트는 하루에 최대 4회까지 적립 받을 수 있어, 일 최대 800원, 월 최대 1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용하면 프로모션에 자동으로 참여된다. 청소년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페이지의 탑승내역 내 오는 31일까지 버스·지하철의 '승차'와 '승하차' 기록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프로모션 종료 후 6월 17일에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비과세종합저축 적용 계좌 6만좌 돌파

토스뱅크는 지난해 2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도입한 '100% 자동화 비과세종합저축'이 적용된 계좌 수가 6만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에 대해 최대 5000만원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 소득에 만기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의 경우 15.4% 부여)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며, 이들 중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등 사회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포함된다. 토스뱅크가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은 고령자보다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 비중이 약 80% 수준을 차지했다.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는 '키워봐요 적금',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 적금' 등 토스뱅크의 주요 예적금 상품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그동안 비과세종합저축의 경우 대부분 금융사의 영업점 창구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이 이뤄졌다. 장애인 고객의 경우 직접 장애인증명서를 발급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차상위 계층에 속한 고객들도 창구 가입 과정에서 원치 않게 신분을 밝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을 통해 고객들은 심적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영업점 방문 등에 따른 불편 없이 서비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도 포용금융의 한 축으로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 차별 없이 개개인이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 누릴 수 있도록 금융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은,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에 EDCF 1.2억 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 재무부와 '지방도로 개선사업(4차)'에 1억2000만 달러를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로 실라바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캄보디아는 EDCF 주요 협력국으로, 전체 지원 승인액 기준 3위(누적 승인액 19억5000만 달러)인 나라다. 경제·문화·교통·수자원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차관공여계약에 따라 1억2000만 달러의 EDCF가 제공되는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4차)은 캄보디아 남부 6개주에 소재한 37개 노선 391km의 지방도로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최상위 국가개발전략인 오각전략(Pentagonal Strategy)에 부합하는 교통인프라 건설 중 하나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결성 강화로 지방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행장은 “이번 차관공여계약 체결건은 2022년 한-캄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2억4600만 달러) 이후 최초로 1억 달러 이상이 지원되는 캄보디아 대상 사업"이라며 “캄보디아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사업 경험 축적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날 정상행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쏙 첸다 소피아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통상부 장관과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규모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기간을 2022~2026년에서 2022~2030년으로 각각 갱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국은행 국제금융·협력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운용원장

한국은행은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운용원장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권 부총재보는 1970년생으로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은에 입행해 외자운용원에서 주로 근무했다. 지난해 6월부터 외자운용원장을 맡고 있다. 한은은 “권 부총재보는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라며 “외환시장팀장, 운용전략팀장 등 국제금융 관련 실무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외자운용원장을 맡아 선도적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투자체계 마련과 확대를 주도하는 등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국내외 유수 기관 및 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총재의 정책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안정성을 제고하고 국제기구 논의 이슈에도 활발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MG새마을금고 재단, 청년 100명에 주거비 등 3억원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청년 100명에게 6개월 간 주거비 등 총 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 1층 MG홀에서 주거지원 선발 장학생들을 위한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지원사업은 어려운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하고, 주거 안정을 통해 자기 계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7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을 거쳐 총 100명이 선발됐다. 7기 장학생에게는 6개월간 210만원의 주거비와 봉사활동 지원 등 총 약 3억원 지원된다. 7기 장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재단의 주거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며 “미래를 향한 견고한 사다리로 새마을금고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첫 거점 점포 원주 지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DGB대구은행이 '아이엠(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다. 대구은행은 순차적으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인데, 시중은행 전환 후 첫 거점 점포는 원주지점이 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지난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번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했다.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 전국 단위 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은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며, 주주총회를 거쳐 추후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지난 57년의 정체성을 지킬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78조원으로 외국계 시중은행에 비견되는 규모다. 신용등급은 AAA로 대형 시중은행과 동일하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으로서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접근성·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세우고자 한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브랜드 위상 강화 등 은행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중소기업들에게 찾아가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과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중·저신용자가 은행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공급도 확대할 전망이다. 보다 견고한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와 자산건전성 관리도 꾸준히 추진한다.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추진, 외부 전문가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과 더불어 AI-OCR 적용 등 첨단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를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함께 신용평가 모형 전면 고도화, 시스템화된 여신심사 체계 도입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전환을 통한 큰 변화 중 하나는 기존에 진출할 수 없었던 충청, 강원, 호남, 제주 지역에 점포 개설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점포 수를 급격하게 늘리기 보다는 디지털 금융 및 전국 거점 점포와 기업영업지점장(PRM)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으로 이 4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거점 점포를 개설한다. 시중은행 전환 후 전국 영업망을 구축을 위한 첫 거점 점포는 원주지점이 될 전망이다. 원주지역은 대구∙경북, 수도권과 인접해 거점 지역으로서 입지가 유리하고 해당 지역에 지방은행이 소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Re-Born Festival' 마케팅을 실시한다. 고금리 특판 예적금, 은행권 최저금리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대안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가계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감면, GLN해외간편결제 관련 수수료 전액 면제, 적립식 펀드 이벤트 등 '고객 서비스 풀 패키지 상품'이 시중은행 전환 발표 이후, 사명 변경 발표 시기 등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된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 57년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함께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며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4월 신규 코픽스 0.05%p↓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 등에 예금금리와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59%) 대비 0.05%포인트(p) 내린 3.54%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으나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로 전월 대비 0.02%p 낮아졌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17%로 0.02%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의 금리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잔액 코픽스는 여기에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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