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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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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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DB생명 신입사원, 봄맞이 이웃돌봄활동 실시

DB생명은 신입사원들이 개포3동주민센터에서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봄맞이 이웃돌봄활동으로 '방울방울 빨래특공대! 빨래 DAY'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방울방울 빨래특공대! 빨래 DAY 활동은 취약계층 주민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의 이불 등을 수거해 빨래방에서 세탁 및 건조한 후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는 이웃돌봄 자원봉사활동이다. 강남구 관할 내 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봄맞이를 위해 가구당 봄맞이 이불 1세트씩을 나눔했다. 한 DB생명 신입사원은 소감을 밝히며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좋아하시는 어르신분들의 환한 미소를 볼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DB생명의 이름으로 따뜻한 금융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해보험, 1사1교 금융교육 우수회사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부문과 우수 금융회사직원부문 모두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해 2015년부터 금융회사가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말 8600여개 학교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실시 중이다. DB손해보험은 2023년 총 234회, 8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금융교실', '금융뮤지컬' 등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어린이 등 금융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 총 118회에 걸쳐 '함께 성장하는 금융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금융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경영진들이 관심을 갖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청각장애인학교 후원 활동' 등 학생들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024년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과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소년 및 취약계층들이 안전한 금융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2023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체계 강화를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법률(금소법 제32조)에 따라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2021년 3월) 이후 손해보험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호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카드 “충남·세종지역도 가스비 카드자동납부서비스 됩니다”

NH농협카드는 충남·세종 지역을 관할하는 도시가스업체 JB(옛 중부도시가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이번 제휴로 충남·세종 지역의 약 65만 가구가 도시가스 요금을 한층 더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드자동납부 서비스가 신규 제공되는 지역은 JB가 도시가스를 관할하는 천안·아산·공주·보령·논산시와 서천·금산·부여·청양군 및 세종시 일부다.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는 NH농협카드 개인회원이라면 누구나 NH농협카드 고객행복센터와 공식홈페이지, NH농협카드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카드자동납부 5종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6개월 이상 NH농협카드로 생활 요금 5종(아파트 관리비·이동통신 요금·도시가스 요금·전기 요금·4대 사회보험)의 자동이체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며, 이벤트 참여를 위해선 응모가 필수이다. 해당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홈페이지, NH농협카드앱, NH P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전국 도시가스 공급세대 중 78%에 해당하는 1565만 세대에 편리한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생명 ‘더 에이치 건강보험’ 신계약건수 10만건 돌파…출시 43일 만

한화생명이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한화생명 더에이치(The H) 건강보험'이 지난 6일까지 출시 43일(평일 기준)만에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해당 상품을 '뇌·심장 신(新) 위험률'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적용하고 보험료를 약 50~60% 절감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생보사들은 올해부터 신 위험률 적용이 가능해져, 그 동안 뇌·심장질환 관련 자체 위험률이 없어 손보사 대비 비싼 보험료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보험사가 신상품을 출시하는데 2~3개월정도 걸리지만 한화생명은 해당 상품의 개발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새해 첫 신상품으로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해당 상품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1월 총 신계약건수 11만5000건('The H 건강보험' 3만6000건)을 기록하며, 2021년 4월 물적분할 이후 최초로 월별 신계약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해당 상품 수술보장특약의 보장금액은 50만~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종별 1회한)했다. 또한 신규 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연 1회한, 프리미엄형 기준)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성인병이자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에 대한 통합보장도 가능하다. 고혈압통합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진단 확정시 20만원, 관련 질환으로 수술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당뇨통합보장특약 가입 시에는 진단 확정시 100만원, 인슐린치료시 500만원, 당뇨 치료를 위한 수술시 1000만원을 보장한다. 주계약은 고객이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형'과 '베이직형'으로 구분했다. '프리미엄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에 사망보장이 더해진 형태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베이직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을 주계약 보장으로 하며,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는 저렴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동일한 기준으로 가입 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대비 베이직형이 절반 정도 저렴하다. 아울러 가입 당시에는 최근 병원치료 경험이 있어 다소 비싼 보험료였더라도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후 입원, 수술 등의 치료력이 발생하지 않으면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가 할인된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이 상품이 고객과 FP의 사랑을 받아 단시간에 10만건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올해 첫 적용된 '뇌·심장 新 위험률'을 타생보사보다 빠르게 반영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FP가 자신 있게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iF 디자인 어워드’ 3년 연속 본상 수상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서비스 디자인 부문', 지난해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실내건축 2개 부문' 본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매년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평가해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는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UX △UI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신한카드는 올해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로 본상을 수상했다.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외항사 제휴카드로 싱가포르항공의 전통적인 바틱(Batik) 패턴과 신한카드의 대표 색상을 공예적 기법으로 카드 플레이트에 담아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를 인정 받아 의미가 깊다"며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차별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카드, ‘디아이디 티타늄’ 1주년 기념 프로모션 기프트 제공

삼성카드는 '디아이디 티타늄(THE iD. TITANIUM)'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기존 기프트 5종(△호텔 △골프 △패션 △면세점 △상품권) 외에 추가로 선택 가능한 '프로모션 기프트' 2종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디아이디 티타늄'은 신청 조건 충족 시 기프트를 연 2회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프트를 사용해 프로모션 기프트인 '진에어'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혜택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진에어는 기프트 1개 사용 시 '본인 왕복 항공권', 기프트 2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본인 및 동반 1인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해당 항공권은 출발일 기준으로 11월말까지 진에어 지정 4개 노선(코타키나발루, 클락, 비엔티안, 타이베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기프트 2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남산 풀 디럭스 룸' 또는 '반얀 풀 디럭스 룸'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은 투숙일 기준으로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카드는 전월 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 시 1.2%, 해외·면세점·항공·여행·주유 이용 시 1.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이용금액을 충족하면, 인터파크 티켓·골프장·골프연습장·온라인쇼핑몰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연간 3회와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또는 호텔 베이커리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연간 6회 제공된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해외겸용(비자) 70만원이며, 비자 인피니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풀메탈 플레이트와 LED, 노치 디자인 등 세 가지의 카드 디자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THE iD. TITANIUM'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고객이 다양한 기프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기프트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퇴직연금 고객 대상 ‘작심 3월 걷기 챌린지’ 실시

삼성생명은 3월 한 달 동안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는 '작심 3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작심 3월 걷기 챌린지'는 삼성생명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더헬스(THE Health)' 앱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벤트다. 퇴직연금 상품을 통해 은퇴자산을 준비하는 고객의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과 건강한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신청 후 이벤트 기간 동안 더헬스 앱 기준 하루 6000보의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스탬프 15개를 획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서 총 30명에게 △배달의 민족 2만원권(10명) △올리브영 1만원권(20명)을 제공한다. 또 챌린지 참여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며 삼성생명 홈페이지의 '퇴직연금 작심 3월 걷기 챌린지 경품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케팅 동의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작심 3월 챌린지는 연초 수립한 운동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 속 올바른 걷기 습관을 형성해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이벤트가 은퇴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건강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단기납종신, 금감원 제동에 환급률 120%도 막히나

금융감독원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생명보험사들의 영업활동에 재차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이후 환급률이 11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로부터 중소형사 경쟁력 약화 등 각종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보험업계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적인 논의와 함께 마지막으로 다듬는 과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가이드라인에는 100% 이상의 환급률을 줄 수 있는 보너스 금액 기준을 조정하는 내용이 담긴다. 대량 해지율 등 위험률도 종전 대비 보수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올 전망이다. 해지율이 특정 시점에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보험사 자산건정성을 위협할 수 있기에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급률이 적용되면 현재 단기 종신보험 상품이 제시하는 업계 환급률이 110%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5년이나 7년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고 이후 10년까지 계약을 유지할 시 납입한 원금을 최대 30% 웃도는 액수로 환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종신보험이지만 짧은 납입 기간을 거친 뒤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고 보장도 챙길 수 있다는 특징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고 업계는 판매에 열을 올려 왔다. 그러나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은 지난 1월 130%대였다가 당국 제동에 지난달 120% 초·중반대까지 낮아졌고 이번 당국 가이드라인 제시 후 추가 인하를 앞두게 됐다. 현재 보험사들은 △동양생명 124% △메트라이프생명 123% △농협생명 123% △신한라이프 122% △한화생명 122% △교보생명 121%의 환급률을 제시한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같은 지침을 앞두고 생보업계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 재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현장에선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환급률 120%가 넘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조만간 철수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보험사들은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태도다. 한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현재 정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직은 당국으로부터 정확한 방침이 내려진 것이 아니라서 나오는 얘기를 듣고 방침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당국이 과당경쟁과 건전성악화 등을 우려한 이같은 대처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단기납 종신보험이 갖는 판매상 매력요소를 잃게 되는 점에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는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예기치 않은 타격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단기납 종신보험이 갖는 판매상 매력도가 떨어지게 되는 점은 자명하며 환급률을 통해 나름 경쟁력을 가졌던 중소형사의 경우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급률이 일제히 하향평준화 될 경우 아무래도 브랜드나 광고 규모가 큰 대형사로 소비자들이 모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업계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우회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복되는 상품 판매 중단과 환급률 인하로 인해 절판마케팅에 휩싸일 수 있고, 상품 내용을 잘 알더라도 가입하지 못하게 되는 부분도 일부 아쉬운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반드시 10년을 유지해야 하며 환급률이 어떻게 되는지 판매상 강조를 하기에 사실상 어느 상품보다 정확한 안내를 할 수밖에 없으며 불완전판매 확률이 오히려 낮은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며, 보험사도 내부적으로 대량 해지로 인한 가능한 수준에 대비하고 있기에 건전성 리스크에 있어 억울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 1조 넘어…금감원 조사 강화한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험사기 유형은 자동차보험 사기가 가장 많았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1164억원이다. 전년 대비 3.2%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10만9522명으로 6.7% 증가했다. 보험사기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809억원이었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2년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해 보험사기 적발인원도 사상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섰다. 보험 종목별 사기액은 자동차 보험사기가 49.1%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보험 사기 규모는 전년보다 16.4% 늘어난 5476억원으로 가장 컸다.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과 고의충돌이 각각 401억원과 205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장기보험이 4840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나 허위 입원·수술·진단이 감소하면서 전년 보다 6.5% 줄어들어 43.4%를 기록했다. 보장성보험(438억원·3.9%), 일반보험(409억원·3.7%)이 그 뒤를 이었다. 사기 유형별로 보면 '사고내용 조작'이 661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금액의 절반(59.3%)을 넘었다. 이외 허위 사고는 19.0%(2124억원), 고의사고는 14.3%(160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2.8%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이 22.6%, 40대 20.1%, 30대 18.3%, 20대 14.9%, 10대 1.3%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보험료부담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보험사기에 강력 대응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등 자동차보험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해 기획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최근 증가하는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대응강화를 위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렌터카공제조합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자동차 고의사고에 대한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라이프플래닛, 1250억 유상증자…“지속가능한 사업체계 마련”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1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교보생명) 유상증자(신주발행)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다. 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은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해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다양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및 상품의 복합 제휴, 자본 제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장성 보험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다. 2030세대부터 3050세대까지 각 세대에 특화된 혁신적인 보장 상품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기존 순수 디지털 채널과 함께 채팅 상담 및 전화 응대 등을 활용한 단절 없는 옴니채널을 구현하고 생성형 AI 기술의 대고객 활용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 중인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도 2025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데이터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한다. 또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재무구조 및 자산 운용 시스템도 전면 개선 중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라는 프로젝트 아래 4대 중점사업 전략을 하나 된 마음으로 실행해 반드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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