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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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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새 회계 가이드 여파 적을 것…MG손보 인수는 주주이익에 부합해야”

메리츠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이 지난 보험개혁회의 이후 발표한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 개선안 적용과 관련해 연말 최선추정부채(BEL)과 보험계약마진(CSM) 변화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시각을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13일 오후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최고경영자(CEO)는 “원칙모형 기준 연말 BEL과 CSM의 변화는 거의 없다"며 “이는 메리츠의 계리적 가정이 특별히 보수적이었던 것 때문이 아니라 최선 추정에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해지율 가정은 이성적 계약자의 합리적인 행위를 가정해 반영했고, 손해율의 경우 실제 관측되고 있던 고연력 손해율을 가정에 그대로 적용했다. 몇 달간 논의로 마련된 보험계혁회의 가정은 현실 통계와 합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한 최선 추정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보험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업권 전반의 CSM 감소와 지급여력비율(K-ICS)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메리츠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CEO는 “이번 개혁안은 각 사의 자의적 가정이 정상화되는 과정, 즉 수익성 평가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그동안 무해지보험 해지율과 같이 산업 통계가 부재함에도 높은 해지율로 가격은 낮게, 수익성은 높게 과대계상하던 관행, 치솟고 있는 일부 담보 고연령 손해율에 대해 전연령 평균 손해율을 적용해 과대 평가하던 관행 등은 이번 개혁안을 계기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CSM의 성장 정체와 관련해선 “보험업계의 출혈경쟁이 강화된 영향"이라며 “타사 승환 계약 증가, 장기선도금리가 낮아지며 신계약 CSM 증가세가 둔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리츠는 정교한 프라이싱에 기반한 상품개발과 채널의 영업력 강화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장이 정상화되면 CSM 규모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킥스 비율은 내년 말까지 안정적으로 200% 이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오종원 메리츠금융 위험관리책임자(CRO)는 “3분기 킥스 비율은 256%로 전분기 대비 31%p 증가했다"며 “이는 3분기 후순위채 1500억 발행과 당기 순이익의 누적으로 자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인율 및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영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올해 말에 적용될 계리적 가정 변경과 내년 초에 적용될 할인율 가이드라인을 모두 적용해도 킥스 비율 하락은 15%p 이하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킥스 비율 256%를 감안했을 때 내년 말까지 당사의 킥스 비율은 안정적으로 2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화재가 진행 중인 MG손해보험 매각 절차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기 어렵다면서도 주주이익에 부합해야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MG손보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공유하기 어렵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면 바로 공시하겠다"며 “주당이익을 증가시키고 주주 이익에 부합해야 완주하고 그렇지 않으면 중단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국내외 모든 딜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딜의 매력도를 평가할 때 가격이 적절한지, 사업을 이끌 인재가 확보됐는지, 리스크가 감내 범위에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단순 외형 확대보다 주주이익에 부합하는지 주안점을 두고 평가한다. 탑다운과 바텀업 방식을 모두 이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이행 현황도 공유했다. 앞서 메리츠금융은 지난 7월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실행계획을 공시하면서 매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및 이행 실적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리츠는 이날 미래 주가수익비율 10배를 넘으면 현금배당을 늘리겠다는 주주 친화 정책 의지를 밝혔다. 배당 계획에 대해 김 부회장은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초과하면 현금배당 비중이 커질 예정이다. 포워드 PER이 10배를 초과한다는 것은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이 당사 요구수익률인 10%보다 낮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 변동으로 요구수익률 10%에 변화가 생기면 분기 IR을 통해 공유하겠으나, 현재로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비과세 배당 재원은 2조199억원 남아있으며, 이는 현금배당에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생명, 특수학교 3곳에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 전달

DB생명은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특수학교인 동해해솔학교, 송민학교, 양주도담학교와 장호초등학교에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으로 2000만원(학교 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 지원 대상으로는 금융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전달된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은 금융교육 우수 장학금 등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DB생명은 임직원 대상으로 금융교육 서포터즈를 모집해 소외지역 중심의 금융교육을 확대하는 등 1사1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있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본부장은 “작년부터 금융을 거의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눈높이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의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 제공 및 결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순익 1조9835억원…역대 최대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 달성이 점쳐진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총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 손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해 종전 최대 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3.1% 늘어난 4951억원을 기록, 올해 매 분기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탄탄한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본질 개선을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수요와 고객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과 545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한 결과 2018년 1분기부터 27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이를 통해 매출·보험손익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올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양호한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친환경 실천 캠페인 통해 ‘숲 운동장’ 조성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립서울농학교에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Forus)'를 통해 대국민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이 개발한 '포어스' 앱을 통해 일상 속 8가지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해 기부 포인트(꾸미)를 쌓고, 이를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학생과 시민 등 1758명은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녹색제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포인트 60만꾸미를 기부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교보생명은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농학교에 3000만원 상당의 묘목과 벤치 등을 기부,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만날 수 있도록 나무 301그루를 심고, 재학생을 위한 벤치 등 편의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2년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업계를 대표해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 쫓는 것이 아닌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해 환경문제 인식 전파를 넘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지난 9월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실천을 위해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친환경 체험 행사와 학습의 장이 펼쳐졌으며, 이틀간 학생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꾸준한 친환경 기부 실천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국가고객만족도(NCSI) 신용·체크카드 부문 동시 1위 선정

KB국민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해 발표하는 2024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신용카드 부문 4년 연속 1위 달성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체크카드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체크카드는 3대 고객만족 조사기관(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최초 카드사로 등극, 고객 만족도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신용 및 체크카드 서비스업 부문은 본인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실제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들에 의해 평가된다. KB국민카드는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종합금융플랫폼인 'KB Pay'의 기능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빠른 불편 해결을 위한 '신속민원처리제도', 모든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소비자보호시스템', 임직원 대상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고객의 소리', 고객에게 자문을 구하는 고객패널단(The Easy Talker)등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민의 행복생활파트너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괌정부관광청과 서비스 개발·공동마케팅 위해 ‘맞손’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을 방문하는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루 레온 게레로(Lou Leon Guerrero) 괌 주지사, 칼 구티에레즈(Carl Gutierrez) 괌정부관광청장,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장, 존 퀴나타(John M. Quinata) 괌 국제공항 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12일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카드와 괌정부관광청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공동마케팅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괌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더욱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괌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 및 비자(Visa)와 함께 진행한 '고고 괌 페이 프로모션', '호텔 2+1박 혜택', '면세점 즉시할인'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전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이용 고객수는 약 36% 증가했고, 취급액 또한 약 70% 증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괌정부관광청과 관광, 쇼핑, 외식, 항공 등 여행과 관련한 전 분야에 걸쳐 공동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진행한 마케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괌을 방문하는 고객의 소비 행태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으로 괌을 찾는 고객의 수요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항공 및 여행사 등 주요 산업 제휴사와 공동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괌 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을 선별해 맞춤형 마케팅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2025년 괌에서 열리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괌정부관광청과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에 국내 고객의 괌 관광 패턴 및 소비 유형, 선호도 분석 등의 빅데이터를 제공해 관광청 사업 활성화 지원도 나선다. 한편 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국령의 휴양지로 고급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과 함께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체 괌 방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국내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연계보상 및 청구대행 서비스 확대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 처리를 받은 고객들에게 본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회사의 장기보험 보상 청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을 받은 고객이 다른 보험사에 장기보험 청구를 하는 경우 제공되는 청구대행 서비스 안내를 활성화한 것이다. 타사 고객에게 청구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손해보험사는 국내에서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재가 자동차보상 처리를 완료한 고객에게 청구대행 서비스의 링크를 제공하고, 고객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접수할 필요 없이 제공받은 링크를 통해 손쉽게 삼성화재로 대행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12월 중으로 사고처리 정보가 청구대행 요청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고객이 해당 청구대행 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및 자동차사고 처리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0월, 삼성화재에 장기보험도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보상 처리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사고 처리 완료 시 자동으로 장기보상 접수가 되는 연계보상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연계 접수되는 장기보상 담보를 대폭 늘리고, 장기보험 담당자가 자동으로 배정돼 장기보상 처리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657억원… 전년동기比 22.2%↑

동양생명은 13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26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한 2334억원을 실현했으며,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700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442억 원으로 전체 APE의 약 9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양질의 신계약 성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71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치매보험,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판매에 집중해 성장했고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APE의 신계약액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한 1054억 원을 기록했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은 시중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83%를 유지했다. 동양생명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채권 비중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수익 확보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 밖에도 13회차와 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p 상승한 88.4%, 0.8%p 상승한 69.1%를 기록하며, 적극적인 보유 계약 효율 관리 노력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건강상품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으며, 공동재보험 체결과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제안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며,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도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 참전…1호 계약 체결

흥국생명이 생명보험업계에 본격화된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 경쟁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었다. 종합재산신탁 자격 보유사로서 최대 900조원 규모가 점쳐지는 신탁업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흥국생명은 12일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인 '내가족안심상속종신보험'을 출시하고,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이전까지는 사망보험금과 같은 보험금 청구권은 신탁 대상이 아니었지만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날부터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가능해졌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향후 급진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피보험자는 사망 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의사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흥국생명에서 1호로 체결한 신탁 계약은 50대 남성의 기업체 임원이 체결했다. 본인의 사망보험금 5억원에 대해 자녀가 40세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자녀가 40세, 45세가 되는 해에 보험금의 50%씩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흥국생명은 상속·증여, 투자, 세무 등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보험금청구권신탁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신상품 개발과 운영 관리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또 고객의 가입 문의에 응대할 수 있는 전용 전화상담 채널도 운영 중이다. 김종명 흥국생명 신탁팀장은 “흥국생명은 종합재산신탁 라이선스를 갖춘 보험사로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객맞춤형 재정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재정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신탁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후원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간 진행된다. '열정을 던져라!'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시작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는 지난해 출범한 H리그의 두번째 시즌으로, 신한카드는 작년에 이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대표 플랫폼 '신한 SOL페이'를 리그 공식 명칭에 사용한다. 신한카드는 핸드볼 H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신한카드 고객에게 H리그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기장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외에도 지난 6월부터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핸드볼 H리그와 더불어 한국 핸드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핸드볼 H리그가 대표 동계구기종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핸드볼과 다양한 협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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