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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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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부터 채권투자 까지...한화생명 “명절 자녀 용돈 관리, 이렇게 하세요”

한화생명은 13일 이명열 투자전문가를 통해 자녀의 금융지식도 키우고 재테크까지 노릴 수 있는 명절 용돈 관리 노하우 6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자녀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경제적 의사결정의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책임지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용도별로 여러 개의 통장을 만들어 각각의 이름표를 붙여 놓으면, 돈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기에도 좋다. 예를 들어 학용품 구입이나 간식비 등 일상 생활비를 넣어 놓는 '수시입출금 통장', 목표한 자금을 만들 때까지 꾸준히 쌓아가는 '저축 통장', 생일이나 여행 등 특별한 이벤트에 쓸 '비상금 통장' 등이다. 자녀는 저축을 통해 이자 개념을 터득하고, 서로 다른 은행의 예금 금리를 비교∙선택함으로써 경제 관념을 습득할 수 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각각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교육 영상을 참고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채권투자 실행이다. 채권은 투자상품 중 비교적 안전한 자산에 속한다.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기관이 망하지만 않으면, 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역대급으로 증가하면서 소매 채권의 최저 투자금액은 1만원 아래로 낮아졌다. 일단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면 스마트폰으로 얼마든지 거래할 수 있다. 은행 예금은 만기가 돼야 이자를 지급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채는 주기적(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이자를 준다. 채권 가격은 매일 변동하므로 어떤 이유로 가격이 오르내리는지를 파악해 보는 것도 살아있는 경제 공부가 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자녀가 채권의 이자지급일을 즐겁게 기다리면서 이자를 지출할지, 아니면 저축할지, 혹은 재투자할지 등의 행복한 고민을 함께 얘기해 보는 것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주식을 가르치기 전 친숙한 기업을 살펴보러 마트에 데려가는 것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0년 동안 연 평균 11% 상승했고, 불닭볶음면으로 세계를 제패한 삼양식품은 연 평균 24.2% 올랐다.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지난 10년간 연 평균 25.4% 상승했으며, 최근 가장 핫한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연 평균 무려 56.7% 급등했다. 이명열 투자전문가는 “좋은 주식을 조금씩 사모아 장기간 보유하는 방법은 주식 투자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자녀가 투자할 주식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친밀한 기업일 때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을 사려면 마트에 가라'는 말이 있듯이, 마트에서 잘 팔리는 상품을 눈 여겨 보고 관련 기업의 정보를 찾아본 후 주식을 선별하는 것은 훌륭한 접근법이다. 매일 쓰는 가전제품·화장품, 자주 먹는 라면·과자·음료수, 타고 싶은 자동차·비행기·자전거, 한껏 즐기는 게임·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이 모두 주식 투자 대상이 된다는 설명이다. 넷 째는 자녀가 특정 주식을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면, 전문가가 골라 놓은 장바구니를 활용하는 것이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바람직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자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를 시기적으로 나눠서 매수하면 투자 대상과 시기를 분산할 수 있어 위험을 낮추고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 펀드는 소액으로도 다양한 우량주를 골고루 보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중에는 미성년 자녀를 위한 어린이 펀드도 나와있다. 어린이 펀드라고 해서 투자 대상이 일반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로 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한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한다. 어린이 펀드는 금융교육, 경제캠프, 해외 유명대학 방문 등 부가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자녀가 자라면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는 작업이다. 어린이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나 질병에 취약할 수 있는데다, 나이가 어릴수록 비용 면에서도 보험 가입은 유리하다. 장기간 유지하면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 장래를 위한 재정적인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여섯 번째로 명절 용돈은 자녀 통장에 메모(적요란) 하고 그때 그때 입금하는 것을 추천했다. 상속증여세법에 따르면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수준의 기념금, 축하금 등은 비과세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실무적으로는 이 금액이 얼마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정원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무전문가는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명절마다 세뱃돈, 추석용돈 등으로 메모(적요)를 기재해 그때 그때 입금하는 것을 권유한다. 은행마다 다르지만 통장에 6~7자까지 입력이 가능하다"며, “십수년치의 용돈을 모아 거액을 용돈이었다고 입증하면, 과세관청이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AI 보험직무 교육 도입”…AI 혁신교육 4대 중점사업 발표

보험연수원은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1일 개최한 '임직원 AI 융합혁신 역량강화 교육'에서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4대 중점사업은 AI 보험직무 교육, AI 신금융 교육, AI 리터러시 교육, 보험 AI 미디어센터 도입 등이다. 하태경 원장은 “보험연수원이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AI와 미래금융교육을 주도하는 중심기관이 되겠다"며,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융합된 신금융 교육을 통해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AI 보험직무 교육으로 보험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AI 기술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실습과 사례 연구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전략수립, 보험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 포함된다. 최신 AI 사례와 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예측형 교육'을 지향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AI 신금융 교육은 필수적인 금융지식과 함께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금융 리터러시부터 AI 기반 금융서비스 이해, 디지털 자산관리, 스마트 계약 등 블록체인 기술까지 다룬다. 금융소비자와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신금융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AI 리터러시 교육은 AI의 기본원리와 활용방법을 이해하고 AI에 대한 기술적 역량과 윤리적 태도를 함양해 AI를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직업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보험연수원 AI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AI 미디어센터를 도입한다. AI 시대에 적합한 대표적인 AI 교육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올바른 보험지식과 최신 보험제도 및 정책에 대한 신뢰성 높은 인증 정보 등을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금융 관련 최신 인증정보도 함께 제공하며 AI 시대의 신금융 포털 역할을 수행하고 보험산업의 융합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보험연수원 임직원은 'AI 융합혁신 역량강화 교육' 이후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AI 교육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AI 혁신교육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도출하고, 기관 역량을 하나로 집결해 글로벌 AI 혁신교육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보험연수원은 'AI 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4대 중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하 원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서비스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업계 종사자와 금융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산업연수기관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공동주관사로 참여

현대해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사회적 가치 축제인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공동의 솔루션을 모색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사회적문제를 고민하는 전문가들과 리더들이 함께 모여 사회적문제 해결과 협력을 통한 임팩트 창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행사다. 현대해상은 행사의 공동주관사로서 전반적인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동시에 '더 나은 임팩트 생태계를 찾는 여정'을 주제로 루트임팩트∙임팩트스퀘어∙HGI∙대교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현대해상과 각 파트너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검사, 사회적가치 돌림판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2개의 토론 세션도 진행했다. 첫 번째는'저출생 시대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김현철 교수가 발제했다.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관계자 및 선생님 매칭앱 째깍악어를 운영 중인 커넥팅더닷츠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데이터 기반의 임신과 보육환경 재설계 및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로는 소셜임팩트를 지향하는 조직들의 협의체인 임팩트얼라이언스와 함께 다양한 지역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인 '인재'를 통한 지역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토론 세션도 가졌다. 특히 대한민국이 당면한 주요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리더스 서밋 프로그램에서는 현대해상의 정경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가 직접 모더레이터로 나서 다양한 영역의 리더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거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본 기업이라면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생각하게 된다"며 “이런 이유로 사회적가치 페스타같은 공적인 장이 부각되고 화제가 되는것이 사회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서울시 손 잡고 청년자립 지원…546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신한카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원스톱 통합전문센터인 서울청년기지개센터 개관과 함께 신한카드의 546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청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12일 오후 진행됐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전담기관이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사회 복귀 위한 역량 강화, 사회심리적 자립, 안정적 사회 진입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개관한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 아름인 도서관을 구축해 청년들에게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 맞춤형 도서와 디지털 기기를 제공해 청년들이 건강하게 마음을 돌보고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교육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 및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지속해 온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545개(국내 538개, 해외 7개)의 도서관을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새활용센터, 군부대, 어린이 병원 등에 개관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총 150억 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도서관 지원 및 참여 대상을 확대 운영해오며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디지털 이해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서울시와 함께 청년 세대의 생활비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관점의 '청년 함께·행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년 세대 전담 조직 간 협업을 토대로 공동 도출한 '청년 생활비 안정',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청년 금융교육 및 사회공헌사업 지원' 등 과제를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오는 30일까지 서울에 거주 중이며 신한 신용 및 체크카드를 소지한 청년은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전국 편의점에서 신한 SOL페이로 1만 원 이상 오프라인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 사업자로서 보유한 고객 규모, 가맹점 네트워크를 비롯한 신한카드의 대표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신한 SOL페이' 등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서울시 청년 정책 사업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사회초년생 특화 신용카드인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한 바 있다. 매일 이용하는 생활 가맹점 5% 적립,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등 청년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계획소비 및 즉시결제에 대해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청년 세대의 건전한 소비 습관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울청년기지개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 공간에서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 건강하게 사회로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상생의 가치를 제고하는 기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디자인 경쟁력 입증”...KB국민카드, 위시카드 ‘2024 IDEA 어워드’ 본상 수상

KB국민카드가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100만장 발급을 돌파한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KB국민 WE:SH(위시) 카드' 디자인은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8월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KB국민카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업계 최초로 카드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 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위시 카드'는 KB국민카드가 고객에게 긍정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한 카드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신용카드 상품이다. 카드가 제공하는 '맞춤 혜택'이라는 특징을 '싱글', '커플', '가족'을 상징하는 단순하며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산뜻함을 강조했다. 또한 '위시'가 담고 있는 'We wish you happiness'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각국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디자인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업계 최초 4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 획득 성공”

삼성생명이 올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5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 치매보험',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3'(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이하 삼성 요양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로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 4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출시한 총 5개의 보험상품이 연이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기존 보험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달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3개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 담보들이 독창성과 유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 치매보험'은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치매 발생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돌봄로봇'을 제공하는 현물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획득의 바탕이 됐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은 관련 특약으로 항암치료 후 중증합병증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골밀도 감소 등을 고려해 감염질환 및 골절까지 보장영역을 확대한 점을, '삼성 요양보험'은 '장기요양지원특약'을 통해 요양장소 및 기간의 제한이 없는 보장을 제공함으로써 초고령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연금, 건강, 요양보험 등 보험상품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보장의 영역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새로운 보장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전담개발 TF(Task Force)를 신설하고 외부 관련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1년 이상에 걸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행복한 일생과 함께하기 위해 업의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올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3건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혁신적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영역을 넘어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베트남항공과 맞손…로터스마일즈 멤버십 담은 상품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함께 제휴 카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항공의 '로터스마일즈(Lotusmiles)'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터스마일즈'는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편 탑승 또는 서비스 이용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초과 수화물 이용 등 항공 탑승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베트남항공 제휴카드는 '로터스마일즈'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특전 혜택을 준비해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을 포함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노선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20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 소속돼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인 APEX 선정 5성급 글로벌 항공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힘을 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베트남항공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이 자주 찾는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더욱 폭넓고 가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최장 9일 쉬는 황금 ‘추석명절’…새는 돈 아끼면서 카드 쓰려면?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로 총 5일이며 19일과 20일에 연차를 쓰는 경우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부터 해외여행, 쇼핑 등 각종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카드사용 시 효율적인 지출 관리가 요구된다. 먼저 귀성길에 오르거나 여행에 떠난다면 교통과 주유를 위한 카드 라인업으로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가 있다. 충전소를 포함한 SK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이 가능하다. 월 20만원이용 금액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리터당 할인이므로 기름값이 내려가면 적립액이 증가한다. 신한카드 '딥오일(Deep Oil)'은 주유비 10%를 할인해주는 카드다. 기름값이 오를 수록 할인폭도 커지는 게 특징으로, 리터당 할인보다 비율할인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할인은 4개 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정비소, 주차장 이용금액 10%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에너지카드'는 한 번 주유할 때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실적별로 최대 3회, 총 3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4대 주유소 모두 할인대상이기에 편리하다. 명절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차요금이나 대리운전비용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30% 할인, 차량안전점검 및 타이어 펑크 수리와 위치 교환 혜택도 제공한다. 추석 상을 차리기 위해 평소보다 장을 보는 비용도 높아질 수 있다. 쇼핑 시 결제하기 전 결제할 카드의 카드사에서 이벤트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카드사 이벤트 혜택과 카드 할인 혜택, 유통가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까지 중복으로 체크하면 할인폭을 높일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마트&맥스(MAXX)'카드 이용 시 롯데마트에서 월 최대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 할인한도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여러 번 나눠 장을 볼 경우 편리하다. KB국민카드의 '이마트2 옐로우'카드는 건당 7만원 이상 결제 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만 할인이 적용되며 할인받은 결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되기에 추석맞이 장보기에 유리하다. 신한카드의 '딥스토어(Deep Store)'카드는 3대 대형마트에서 10% 혜택을 제공한다. 일 1회, 월 3회 적용되며 회당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모든 유통점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5% 할인이 가능해 명절 대형마트 휴무일과 겹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다면 발급 시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며 백화점 결제 시 적립한도 없이 1.5% 적립되는 현대카드의 '서밋(Summit)'카드나, 롯데백화점 15% 할인과 추가 5% 할인 E-쿠폰을 적용하면 총 20%의 매우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즐길 예정이라면 관련해 서비스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우선 공항라운지 혜택을 이용하려면 연회비 5만원 미만이면서 발급 당월에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의 '마일리지 플래티넘'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입장 혜택이 있으며 발급월과 익월까지 실적 관계없이 제공한다. 해외여행지에선 삼성 '아이디글로벌(iD GLOBAL)' 카드를 사용하면 전월실적 없이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2%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Ⅱ', 하나카드 '제이드 클래식', 현대카드 '아멕스 그린 카드 에디션2'도 공항라운지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생활에서 혜택을 받으려면 CGV 3000원 할인과 삼성미술관 리움 일반입장권 3인 50% 할인,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과 워터파크 입장권 30% 할인, 삼성 프로스포츠 구단 정규시즌 홈경기 할인을 제공하는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7'으로 지출을 아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GA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해보니…1위 인카금융서비스

국내 독립 보험대리점(GA) 브랜드평판과 관련해 이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인카금융서비스, 2위는 프라임에셋, 3위는 굿리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GA(General Agency)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파는 독립 대리점을 의미한다. G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보험사에서 나온 전속 설계사들이 GA 업계로 대거 흘러들면서 보험사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15개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602만555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도 포함했다. 지난 8월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588만7940개와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와 브랜드채널 소비자평가도 추가했다. GA 브랜드평판 이달 순위는 인카금융서비스, 프라임에셋, 굿리치, 에이플러스에셋,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글로벌금융판매, 지에이코리아, 한국보험금융, 유퍼스트보험, 엠금융서비스, 한국재무설계, 케이지에이에셋, 메가 주식회사, 리더스금융판매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인카금융서비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67만4549 미디어지수 18만773 소통지수 24만800 커뮤니티지수 18만1662 사회공헌지수 4만654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32만4324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25만7220과 비교해보면 5.34%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프라임에셋 브랜드는 참여지수 32만7478 미디어지수 9만3341 소통지수 22만9120 커뮤니티지수 15만2744 사회공헌지수 2만317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2만5857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71만7915와 비교해보면 15.04% 상승했다.​ 3위인 굿리치 브랜드는 참여지수 30만3750 미디어지수 10만2570 소통지수 14만8715 커뮤니티지수 16만9884 사회공헌지수 2만966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5만4578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75만9148과 비교해보면 0.60% 하락했다.​ 4위를 기록한 에이플러스에셋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70만3859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65만7921과 비교해보면 6.98% 상승했다.​ 5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55만4183으로 산출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49만6786과 비교해보면 11.55%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인카금융서비스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보험대리점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588만7940개와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14% 하락, 브랜드이슈 13.81% 하락, 브랜드소통 7.28% 상승, 브랜드확산 21.36% 상승, 브랜드공헌 3.1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카드,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 안정적으로 상향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월 등급 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6개월 만으로, 4년 10개월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영업적으로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역시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A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에 대해 “카드 이용 실적 기준 업계 2위권의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또한 “적극적인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확대로 회원수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또한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근거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놓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카드대출 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카드대출 등 대출성 자산 취급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잇따라 AA+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대카드의 강력한 시장 지위와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연이어 상향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가운데에는 지난 3월 초 피치(Fitch)가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고, 지난달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Standard and Poors)가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중에는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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