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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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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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고물가에 ‘소비기한 임박상품’ 잘 팔린다

과일류와 외식비 등 음식물가가 쉼없이 상승하자 소비자들이 '소비(유통)기한 임박상품'의 마감할인에 구매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일부 유통채널에선 올들어 이같은 마감할인 서비스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소비기한 임박상품은 가격이 일반상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물가부담을 줄이려는 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처음 마감할인 서비스가 처음 등장한 편의점에 이어 최근엔 온라인몰에서도 해당 매출이 증가하자 유통업체들도 마케팅을 강화하며 수요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티몬 등 이커머스 기업들이 소비기한 임박상품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1번가는 최근 소비기한 임박상품을 권장 소비자가격보다 약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임박마켓'을 선보였다. 임박마켓은 고물가시대 지출부담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기한 임박한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주로 가공식품이나 건강식품처럼 필요에 따라 구매 후 빠르게 소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일까지 1차 판매를 진행한 11번가는 향후 판매자 참여 확대해 주기적으로 소비기한 임박상품을 마련할 예정이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1월 전용앱 '우리동네GS'에서 마감할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일부점포 테스트를 통해 12월 전국 GS25 매장으로 해당 서비스를 본격 확대했다. GS25의 마감할인 서비스는 크게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2월 마감할인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12월 대비 평균 6.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도시락이며, 샌드위치·김밥 순으로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GS25의 마감할인 서비스 매출이 이처럼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25의 마감할인 서비스 상품은 오전11시, 오후 5시에 등록되는데, 정가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통신사 멤버십 할인, 포인트 적립까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마감할인 서비스 매출의 증가는 11번가에서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구매고객 수는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에 2배(95%)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저장성이 높은 '냉동 간편식'(치킨너겟· 돈가스· 만두) △가성비가 강점인 '대용량 음료'(24개입· 48개입 우유·주스) △끼니마다 바로 소진할 수 있는 '식료품'(찌개 양념· 파스타소스) 등 식품류였다. 또한, 한 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도 '건강기능식품'(유산균 캡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결제거래액도 47% 이상 늘었다. 같은 이커머스기업 티몬도 먹거리 소비기한 임박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리퍼임박마켓을 통해 판매실적을 올렸다. 리퍼임박마켓은 티몬이 2022년 론칭한 상시 리퍼 전문관으로 리퍼 가전·디지털 뿐만 아니라 못난이 채소와 소비기한이 임박한 가공·건강식품 등 300여 종 상품을 엄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티몬 '리퍼임박마켓'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늘었으며, 구매건수와 구매고객수도 47%, 45% 동반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기한임박상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대응해 기업들의 마케팅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1번가, 매주 500만 포인트 당첨 ‘십일또’ 이벤트 오픈

11번가는 매주 5백만 포인트 로또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십일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십일또는 매일 11번가 앱을 방문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번호들과 그 주의 로또 당첨번호가 일치하면 리워드를 받는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누구나 6개의 숫자가 랜덤하게 발급된 '십일또'를 받을 수 있다. 추가 미션을 수행하면 하루 최대 15장, 일주일에 최대 105장까지 십일또 수령이 가능하다. 미션은 △나를 위한 추천상품 구경 △떠오르는 셀러 상품 보기 △인기 쇼핑 검색어 확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용한 쇼핑 정보까지 습득할 수 있다. 지인들에게 십일또를 선물하는 미션도 있어 행운의 찬스를 함께 나눌 수 있다. 매일 횟수 제한 없이 누구나 초대 가능하며, 초대한 친구가 공유한 링크를 통해 당일 '십일또'를 처음 발급받으면 선물한 고객도 일일 최대 10장까지 '십일또'를 받을 수 있다. 당첨 여부는 매주 일요일 11시에 11번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또 당첨번호와 일치하는 숫자의 수에 따라 1등부터 5등까지 순위가 정해지며, 1등에게는 500만 11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제세공과금 제외 후 지급). 2등에게는 3만점, 3등에게는 1만점이 적립되며, 4등과 5등에게는 각각 다음 차수의 십일또 3장과 1장이 발행된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십일또'는 불황일수록 더욱 인기가 치솟는 로또를 접목한 흥미로운 이벤트"라며, “재미와 혜택을 모두 담은 '십일또'로 고객방문 빈도를 높이고, 11번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쇼핑경험에 스며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로켓직구로 ‘일본 쇼핑’…와우회원 무료배송

쿠팡은 미국·중국·홍콩에 이어 '로켓직구'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로켓직구는 쿠팡이 제공하는 빠르고 편리한 해외 직접구매 서비스다.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 2022년 홍콩에 이어 일본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힌 것이다. 쿠팡이 로켓직구 서비스를 일본으로 확대한 것은 일본 직구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직구 시장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패션·식품·홈 등으로 이중 식품은 전년대비 약 45% 성장했다. 로켓직구 일본 서비스로 국내 소비자들은 △닛신·메이지·르타오·AGF 등의 식품·간식 류 △센카·비오레·피노·츠바키(Tsubaki)·피앤지(P&G) 등의 생활용품 △이시다·조셉조셉 등 유명 홈·키친 브랜드 제품 △지브라·미쓰비시·펜텔 등의 도서·문구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직접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로켓직구 일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본직구 전 상품 및 일부 미국, 중국 상품을 대상으로 4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엄선된 일본직구 상품들 위주로 단 하루 할인 혜택을, 카테고리별 한정수량으로 특가 판매에 나선다. 이밖에 건강식품·가전·디지털·뷰티 제품 위주로 일본을 포함한 미국·중국·홍콩 직구 베스트 상품들까지 한데 모아 할인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멤버십 와우회원은 로켓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SSG닷컴 창립5돌 할인파티…“먹거리·가전 다 쏜다”

SSG닷컴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이번 주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연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창립 5돌 기념행사로 소비자 인기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오쓱DAYS'를 11~15일 닷새간, 신선식품 할인행사 '푸드 쓱세일'을 11~14일 나란히 진행한다. 오쓱DAYS에서는 다이슨 헤어드라이어·공기청정기·청소기, 브라운 전기면도기, 휘슬러 조리용품을 비롯해 마이크로 킥보드, 파인캐디 골프거리측정기 등을 선보인다. 매일 2차례 한정판매하는 타임딜 행사도 마련했다. 주요 상품으로 △이나바 챠오츄르 참치&가다랑어 버라이어티 세트(반려동물 간식) △비오템옴므 아쿠아파워 올인원 세트(뷰티) △그라미치 팬츠(패션) △한샘 샘키즈 수납장(가구)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전)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쓱라이브(SSG.LIVE) 방송도 행사기간에 매일 편성했다. 11일 르크루제 위니더푸 컬렉션, 나르왈 로봇청소기에 이어 △12일 삼성 갤럭시S24 자급제폰, LG 오브제컬렉션 제습기·스탠바이미 △13일 레고 신상품, 록시땅 헤어&바디세트 △14일 데코르테 리포솜 세럼·크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숙박예약권 △15일 삼성 갤럭시 북4 프로 등을 차례로 방송한다. 쓱닷컴의 대표 그로서리 할인행사 '푸드 쓱세일'에선 신선·가공식품 할인구매 쿠폰을 매일 선착순 발급하며, CJ햇반 흑미밥, 제주삼다수 등 생필품을 타임딜 이벤트로 진행한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창립 5주년을 맞아 닷새간 축하파티에서 고객에게 믿고 사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4월 총선 뒤로 넘어갈듯

정부가 올해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대형마트 온라인 새벽배송 허용'은 도통 실현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다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반대와 제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월 총선을 겨냥한 여야간 엇갈린 정치셈법, 여기에 소상공인과 이커머스업계의 반대까지 맞물려 당초 정부의 허용 의지와 달리 대형마트 새벽배송 도입의 조기 실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은 현재 21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먼저 다수당인 민주당이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심의 단계부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더욱이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있어 법안 통과를 위한 회의조차 열리고 않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와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 경쟁업종인 이커머스기업의 규제완화 반대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유통법 개정안이 당장 국회 문턱을 넘기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분위기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개정안을 발의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은 선거철이어서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사실상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벽배송을 하는 이커머스업체들도 지방의 경우 수요가 크지 않다보니 물류센터 늘리는 것에 조심스러워하는데 이걸(대형마트 새벽배송) 풀어주는 것 자체가 시장을 빼앗기는 꼴이 될 수 있다 보니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긍정적이지 않다"며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국회보다 정부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형마트 규제 완화 개정안은 여당뿐 아니라 일부 야당의원들도 동의하고 있다. 앞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안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은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기업형 슈퍼마켓, SSM)이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고 온라인 쇼핑 영업을 할 경우 의무휴업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긴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유통시장 경쟁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유통법 개정의 입법 취지는 약화됐고, 오히려 국민 불편을 키운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유통규제로 불리는 유통법이 시행된 2012년은 대형마트가 잘 나가는 시기였다. 실제 대형마트들은 과거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 전후 오랜시간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동안 이커머스산업이 급성장했고, 현재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대형마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등 대형마트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들어 2월과 3월 잇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홈플러스 매장 방문, 신세계 온라인몰 SSG닷컴 김포 풀필먼트센터를 방문해 규제 완화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해도 이커머스업계에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 유통학회장 출신인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지금은 유통 시장 경쟁의 양상이 워낙 다원화됐다"며 “온라인에선 지금 중국 직구 업체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오프라인도 대형마트나 SSM(기업형 마켓) 외에도 쇼핑몰이라든지 슈퍼마켓 편의점들의 경쟁 구도가 워낙 다양화돼 때문에 특정 2개 업종만의 경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 총대 멘 정용진 회장, 실적개선 ‘발등의 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유통 및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유통 시장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위기 돌파를 위해 정 회장 중심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해졌다는 게 승진 배경이었다. 비록 모친인 이명희 회장이 그룹 총괄회장으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유지하지만, 아들인 정용진 총괄부회장의 회장 선임으로 사실상 '신세계의 정용진 체제 공식화'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었다. 정용진 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사장도 자리를 유지한다. 지분 구조도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하는 것에도 변동이 없다. 이날 인사와 관련, 업계는 신세계그룹의 남매경영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정용진 회장에게 좀더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인사에 가깝다는 평가다. 정 회장과 사촌 지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미 2022년 연말 인사에서 회장직을 달았다. 따라서 이번 회장 승진 역시 예고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업계는 신세계그룹이 이번 인사로 정 회장 체제가 굳건해지며 그룹 구조조정·개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용진 회장이 승진에 따른 경영 역량과 역할을 발휘해 앞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지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그룹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는 지난해 첫 적자(855억 원) 전환했고 이로 인해 쿠팡에 '유통 왕좌'를 내줬다. 이같은 실적 부진으로 주가 역시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30만원대에 달했던 이마트 주가는 전날 기준 7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같은 현실에서 정 회장이 실적 개선을 위한 그룹 구조조정과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위한 준비를 주문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는 국내 유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 왔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S25, 가맹점 에너지절약 ‘에코 커버’ 설치

편의점 GS25가 가맹점주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장형 냉장진열대의 냉기 유출 방지 투명 스크린 '에코 커버(Eco Cover)' 설치를 지원한다.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은 “50억원을 투입해 GS25 매장의 냉방비 에너지 절감과 함께 상품 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에코 커버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GS25 일부 매장에서 하루 6시간씩 에코 커버 시범운영을 한 결과, 연간 35만원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이번에 에코 커버 설치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면 GS25 매장 전체 연간 53억원 수준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에코커버는 기존보다 투명도를 대폭 개선하고 말려 올라갈 때 작동도 부드럽게 되도록 만든 제품이다. GS25는 연내에 전국 가맹점 중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매장에 먼저 에코 커버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도 병행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진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실천하고, 경영주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 정용진 18년만에 회장 승진…“재도약 위한 혁신 동력 마련”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가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뜻이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환경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빠르게 바뀌는 유통 트렌드 속에서 더욱 까다로워진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한 박자 빠르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신세계그룹 앞에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 이번 정용진 신임 회장 승진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1등 유통 기업'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로에 서 있는 신세계그룹이 정 신임 회장에게 부여한 역할은 막중하다. 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위한 준비를 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는 국내 유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 왔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타임] 3월 신학기 시즌 유통가 ‘할인템 다 모았다’

유통업계가 3월 신학기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할인 마케팅으로 봄철 소비심리를 북돋운다. 편의점들은 컵라면과 도시락 등 새학기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먹거리와 일상용품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업체들은 가구와 디지털 가전 등을 파격 할인가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 컵라면‧도시락에 일상용품까지 최대 반값…'덤' 증정 혜택도 편의점들은 새학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이달 한 달간 '갓세일' 등 신학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6일까지 GS25 대표적인 월간 행사 '갓세일'을 개최한다. 일상용품부터 스낵, 초콜릿, 유제품, 간식 상품까지 연중 학원가서 인기 많았던 상품 30여 종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과 함께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비비안 팬티스타킹 △트러플감자칩 △츄파츕스 사워바이츠 △오뚜기 3분카레 △매일유업 바이오드링킹 250㎖ △의성마늘 치즈프랑크 등이다. 아울러 새학기 늘어나는 커피 수요를 겨냥한 '카페25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GS Pay 및 POP카드로 아이스라떼 큰컵 2종 구매 시 1+1, 아메리카노(ICE·HOT) 3종 구매 시 30% 페이백을 제공한다. 대표 인기간식 치킨25 3종(바삭통다리, 바삭매콤치킨, 핫할라피뇨치킨)도 오는 15일까지 GS Pay로 결제 시 1+1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뷰티, 문구, 완구, 숙취해소제, 위생용품 등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카테고리 행사 물량도 전월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3월 한달 동안 립케어 제품부터 일회용 마스크, 클렌징, 샴푸, 핸드크림, 필기구, 생리대, 스틱형 숙취해소제 등 350여 가지 제품을 1+1, 2+1 등 혜택에 만나볼 수 있다. CU는 3월 개강 시즌을 맞아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을 비롯해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까지 대규모 라인업 출시, 우선 크닭, 햄치즈카츠 등 도시락 6종 출시)를 선보이며 이달 한 달 내내 풍성한 행사를 펼친다. 또한, 결제 제휴행사로 압도적 시리즈 6종(정식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을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 주고, 10종(닭강정, 햄버거, 샌드위치 등)은 하나체크카드로 구매하면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마트24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초등 용돈관리 앱 '퍼핀'과 손잡고 인기 컵라면 상품 10종에 30% 할인 혜택을 이달 말일까지 제공한다. 행사 대상 상품은 김치큰사발, 참깨라면큰컵, 김치왕뚜껑, 튀김우동소컵, 스파게티큰컵 등이다. 해당상품은 이달 말일까지 2+1 덤 증정이 곁들여진다. ◇ '학생용 가구' 이마트선 최대 50% 할인 이마트는 3월 개학시즌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학생용 가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데코라인 밀키‧피코‧라떼‧하버드 책상세트' 4종이다. 데코라인 책상 4종은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책상과 수납공간에 집중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행사 기간 밀키‧피코 책상세트는 8만9500원, 라떼 책상세트는 10만9500원, 하버드 책상세트는 13만9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라떼 책상세트와 공간박스(2단‧3단‧4단)를 함께 구성한 세트 역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능하다. 이마트는 가구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20만원 미만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에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커머스 노트북‧태블릿 PC등 가전 파격할인…학습지 카드 할인혜택까지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는 '3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파워풀위크에서 신학기 시즌에 맞춰 디지털 기기(노트북·태블릿PC·이어폰·키보드·마우스 등), 가전제품(공기청정기·냉장고·헤어드라이어·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 등)이 대거 마련됐다. 인기 브랜드인 LG전자, 삼성전자, 코웨이, 쿠쿠, ASUS, HP, 마이크로소프트, 델, 에이서 등이 참여한다. '이번 주 브랜드 SALE' 관에서는 LG전자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개학 준비를 위한 노트북 브랜드(에이수스·HP·델·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 등) 및 공기청정기 브랜드(쿠쿠·삼성전자·코웨이)도 최대 20% 할인한다. '추천 SALE관'에서는 할인율이 높고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 10개를 선별해 보여준다. 기획전 1주 차 (3월10일까지) 대표상품은 △Apple 정품 아이폰 13 mini 자급제 128GB 미드나이트 MLK03KH/A △삼성전자 BESPOKE 냉장고 4도어 RF85C90F155 방문설치 (875L) 등이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방과후 학습지' 기획전을 열고, 초·중·고등학생 베스트셀러 참고서 및 학습지를 판매한다. 만점왕, 소마셈, 기탄교육, 디딤돌, 우등생 해법, 수능특강 등 유명 브랜드 참고서와 학습지를 엄선했다. 초·중·고교 참고서를 비롯해 학습지, 수학교구 등 학년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EBS 만점왕, 수능특강, 쎈 등 일부 참고서와 학습지 대상으로 카드사 10% 즉시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행사카드는 스마일카드, KB국민카드 등 5대 카드로 1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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