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기자 이미지

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전체기사

‘배민’ 우아한형제들 2년연속 흑자 달성…“알뜰배달‧커머스사업 결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업데믹으로 인한 업황 악화에도 음식배달‧커머스 사업의 성장세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4155억 원, 영업이익 69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매출은 전년(2조9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배민이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880억원으로 전년(5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천안 등에 약 70여개의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종류수(SKU)는 약 1만여 개다. 특히 B마트의 지난해 고객 평균 주문금액이 사업 초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사업 성장은 영업이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187억원으로 전년(2조4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배달앱이 책임지는 자체배달(Own Delivery, OD)을 둘러싼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알뜰배달은 최적 동선의 묶음배달을 수행하는 자체배달 서비스로 배달 팁을 낮춰 엔데믹 이후에도 주문수가 증가했다. 또한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등 배민이 경쟁사 대비 다양한 광고상품으로 외식업주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점도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22년말 30만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2만여곳으로 2만개 가량 증가했다. 이밖에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되는 배달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회사 측은 “수년 간 입점 업주 확보, 자체 배달 인프라 구축,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확보에 집중해 온 기존 투자의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비용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실제로 2018년부터 3년 간 매년 2배 가까운 성장 속도(2019년 79.8%, 2020년 94.5%, 2021년 82.7%)를 기록하던 매출 증가율이 2022년 46.7%로 늦춰진 데 이어 지난해 15.9%로 낮아졌다. 배민이 배달팁 인하 효과를 노린 배민1플러스를 출시한 데 대해 쿠팡이츠가 스마트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묶음배달의 배달팁 무료 정책을 내놓으면서 배달 업계의 경쟁 과열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선 커머스 등 신규 사업의 성패가 향후 성장성 확보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커머스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알뜰배달을 통해 합리적인 고객 배달팁을 실현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며 “사장님과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마트, 창립 행사 기념 ‘활 대게’ 반값 할인

롯데마트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산 할인 행사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부 상품의 경우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활 대게(100g‧러시아산)'를 행사 카드(롯데‧BC‧KB국민‧신한‧NH농협) 결제 시 50% 할인한 3995원에 선보인다. 남녀노소 인기가 많은 연어도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냉장‧칠레산)'를 40% 할인한 1만 7900원에 하루 100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롯데마트는 나들이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 좋은 '생연어 초밥(12입‧노르웨이산)'을 1만 18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초밥은 1개에 990원으로 기존 판매했던 동일 규격의 연어 초밥보다 25% 저렴하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동원 프리미엄 명란 2종(200g‧냉장)'을 50% 할인해 7950원에, '통영 멍게(150g‧냉장)'은 35% 할인한 4999원에 판매하고 '완도 활전복(대)'과 '데친 문어(100g‧냉장‧베네수엘라산)'는 각 15%, 40% 할인해 2890원, 2490원에 선보인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2024대구마라톤 참가자에 대회용품 ‘로켓배송’

쿠팡은 내달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해 2만900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용품을 로켓배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대회 기념품을 참가자 주소지로 배송하게 된다.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배번표와 티셔츠, 신발, 양말 등 대회 공식 기념품을 로켓배송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이달 이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된다. 2001년 시작돼 이번이 24회째다.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1만 명 이상 늘어난 만큼 대규모 물품을 각 배송지별로 적시에 안전 배송하는데 쿠팡의 전국 단위 배송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가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LS 와 주관사는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의 취지에 맞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한 비닐 포장지에 기념품을 담아 배송한다. 쿠팡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회의 운영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회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빠짐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타임] 백화점·마트 봄세일 봇물…‘소비야, 봄기운처럼 살아나라~’

유통업계가 봄꽃 시즌을 알리는 4월을 앞두고 다양한 '봄맞이 세일' 행사를 선보이며 고물가에 짓눌린 소비심리 살리기에 나선다. 백화점들은 화창한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봄나들이객을 겨냥해 봄 정기세일에 돌입하고, 대형마트와 슈퍼, 온라인몰은 평상시보다 할인 혜택을 더욱 늘린 봄맞이 세일 공세를 펼친다. ◇ 신세계 '1조 통 큰세일'…롯데는 창립기념·최대 와인행사 '풍성' 신세계그룹은 4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2024 랜더스데이'를 진행한다. 4월 1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올해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마련한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다. 올해 행사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1조원 수준을 자랑한다. 온라인 계열사들은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계열사들은 4월 5~7일 행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메가박스 예매권·뉴발란스·오쏘몰·펜디·로마샴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행사기간에 쓱라이브(SSG.LIVE) 방송을 11회 편성해 파라스파라 얼리버드 단독특가방송을 비롯해 유한킴벌리 대표 생활용품·삼성전자 QLED TV·에어컨·제습기 등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W컨셉은 '프로답게 혜택받는 프로쇼퍼들의 쇼핑 축제' 테마에 맞춰 야구 스타일링과 브랜드 추천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링 화보 12종을 공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상품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과 반팔티셔츠·데님·볼캡 등 8개 인기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G마켓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무제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쿠폰도 추가로 지급한다. 롯데쇼핑은 창립 기념 할인 행사와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는 28일부터 4월 17일까지 3주간 통합 창립 행사 'THE(더) 큰 세일'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치킨, 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4월 3일까지 일주일간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저녁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은 '델리 큰치킨(마리)'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수산에서는 40톤 규모의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들여온 '활 대게(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 백화점 3사, 봄 정기세일 돌입…애슬레저·아동용품·패션잡화 '할인 봇물' 백화점업계는 일제히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점에서 4월 정기세일 '슈퍼 피버'에 돌입한다. 행사에는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애슬레저 상품군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상품까지 선보인다. '슈퍼 프라이스'를 비롯해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스노우피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애슬레저 상품군을 롯데백화점 단독상품으로 최대 5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어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전 지점에서 와인 100만병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와인 앤 스피리츠 위크'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과 주류 행사로, 지난 행사 대비 물량을 30% 확대했다. 11개 수입사가 참여해 5000여종의 와인을 선보이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에 인기 있는 주류와 전통주도 함께 기획해 고객 선택의 폭을 더 넓혔다. 동시에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전 지점에서 와인 100만병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와인 앤 스피리츠 위크' 행사를 한다. 샴페인 황제라 불리는 '돔 페리뇽'과 '루이나', 미국 나파 밸리 명품 와인인 '조셉 펠프스'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에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13개 점포에서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가에 판매한다. W컨셉과 여성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를 10~30%,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 등 봄 인기상품을 2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현대백화점도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스프링 세일'을 열고, 국내외 패션·잡화·뷰티·리빙 등 200여 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온, ‘고객·셀러’ 두마리 토끼 잡는다

롯데온이 고객‧셀러(판매자) 혜택을 확대해 고객 유입이 늘고 매출도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선다. 롯데온은 이달부터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첫 구매 고객 전용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판매자 확보를 위해 판매자 대상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온은 신규 고객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첫 구매 고객 대상 웰컴온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존에도 첫구매 고객 대상 혜택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고객 확보를 위해 전용 기획전 '웰컴온'을 마련하고 혜택을 개편했다. 앞으로 매월 계절 및 트렌드 등에 맞춰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상품을 제안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웰컴온 기획전에서는 롯데온 첫 구매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적용 기준을 완화했다. 이전에는 첫 구매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해왔다. 이달부터는 구매 금액 기준을 1만원으로 낮춰 첫 구매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롯데온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이 손 쉽게 상품을 구매하고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첫 구매 전용 상품 30여 개를 선정해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특히 롯데온의 주요 고객층인 3040대 여성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1만원 대 인기상품 등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상품으로 선정했다. 추후에는 첫 구매 고개의 구매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관심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이들을 충성고객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롯데온은 경쟁력있는 판매자 확보를 위해 입점 판매자의 판매 수수료 인하 정책도 시행한다.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9%에서 5%로 일괄 인하했으며, 다른 명목의 수수료도 요구하지 않는다. 기존 입점 셀러부터 신규 입점 셀러 등 모든 셀러에게 조건 없이 적용한다. 이번 수수료 인하 혜택이 적용되면 판매자들은 최저 수수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롯데온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록 판매자의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가 형성된다. 더불어 판매자가 수수료로 지출하던 비용을 상품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활성화 등 자율적인 판촉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롯데온 내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과 가격을 제안하고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수료율이 낮아지면 입점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우수 셀러들의 신규 입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내에 해당 카테고리 셀러 수를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롯데온은 성과에 따라 추후 적용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알리바바닷컴, 국내 기업 해외 수출 지원 나선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와 AI(인공지능) 기반 전자 수출 지원 툴 'AI 스마트 어시스턴트(AI Smart Assistant)' 출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산하의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00만 활성 B2B 바이어들이 활용하는 B2B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셀러들과 바이어들을 이어줘 보다 쉬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이 이번에 처음 선보인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는 자체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일부 국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이다. 알리바바닷컴은 해당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게 1년 동안 해당 기업의 사업 목표에 기반한 장기적 전략 제안, 한국 운영팀을 통한 알리바바닷컴 라이프사이클 운영 가이드, 본사 전문가의 품목별 해외 기회 분석 및 운영 특강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하게 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는 이번에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B2B 시장 진출하고 B2B 바이어 매칭 프로젝트, B2C 플랫폼 연동 사업 등을 활용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프롬바이오의 심태진 대표이사는 “알리바바닷컴과 협력 초기에는 6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탐색하는 작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120개국의 바이어들에 대해 알아보고 거래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알리바바닷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매 접점을 확장하고 글로벌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홈쇼핑, 유통사 최초 동반성장 우수기업 ‘윈윈아너스’ 선정

롯데홈쇼핑은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 등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사 등과 협력해 상호 이익을 얻는 상생활동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우수사례이다. 반기별로 선정하며, 선정된 활동을 모델화해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보온용품 판매업체 '위니스트'의 오세아니아 진출을 지원한 성공사례로 유통사 최초로 윈윈 아너스에 선정됐다. 핫팩 등 보온용품을 판매하는 위니스트는 하절기 판매 실적 감소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수출 담당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 지원했다. 수출 규모 확대를 위해 우수한 신규 중소기업을 발굴하던 롯데홈쇼핑은 '위니스트' 제품의 수출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현지화 컨설팅부터 수출 전담팀을 통한 대행 업무까지 오세아니아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전과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위니스트'는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첫 수출임에도 불구하고, 23만 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샘플을 수출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이를 계기로 오세아니아 지역 바이어와 지속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위니스트'의 오세아니아 진출이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보다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식탁 물가 안정에 온 힘” 이마트, 10대 식품 최저가 판매

이마트는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조미김, 한우 국거리‧불고기, 밀가루' 등 10개 상품을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종전 행사 가격보다 10%가량 낮췄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특대 8개, 특 10개)를 1만원에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는 2280원에 판매한다. '금(金) 채소'라 불리는 애호박은 개당 1480원에 판매한다. 애호박은 요리 필수 재료이나일조량 부족과 한파 피해로 작황이 안 좋아 시세가 30%이상 오른 상태다. 이에 이마트는 경남 진주 지역의 애호박 농가와 새롭게 계약을 맺고, 평시 판매 물량의 2배인 2백만개를 확보해 한달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1등급 2990원, 1+등급 3090원에 판매한다. 대표 수산물 중에서는 오징어(중‧해동, 원양산) 한 마리를 1980원에, 국산 자반고등어(대‧국산) 한 손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3990원에 준비했다. 최근 수출량 확대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름세인 김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광천 곱창돌김(20봉)도 698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필수 가공식품은 최대 50% 가격을 낮췄다. 국제 원맥시세 하락으로 제조사들이 밀가루, 부침가루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이마트는 자체 할인을 더해 CJ백설 밀가루(1kg‧중력)를 1710원, CJ백설 부침가루(1kg)를 3380원에 판매한다. 백설‧해표 식용유(1.5ℓ)는 각 4980원, 풀무원 소가 찌개두부(300g)은 1280원, 서울우유(1ℓ)는 2970원(2개 이상 구매 시 10%할인)으로 한달 내내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4월 '가격파격 선언' 43개 상품에도 '애호박, 두부, 설탕, 우유, 식용유, 즉석밥' 등 필수 먹거리가 대거 포함됐다. 이마트는 4월 가격파괴선언 3대 상품으로 'LA갈비-애호박-토스트용 식빵'을 선정했다. 행사 기간 미국산 LA갈비는 1.5kg 한 팩을 정상가 대비 23% 낮춘 4만9800원에 판매한다. 토스트와 샌드위치 등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롯데 기린 토스트용 식빵 (750g)'은 정상가 4080원에서 약 39% 할인한 2480원에 판매한다. 평상시 할인가격 보다도 1000원 저렴한 수준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만의 유통 노하우와 자체 가격 투자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홈쇼핑 ‘엘라이브’, MZ세대 쇼핑핫플로 주목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TV홈쇼핑을 넘어 모바일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Provider, 공급자)' 전략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에 따라 원소싱 멀티채널(OSMC) 방식을 통해 차별화한 브랜드를 채널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집중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층 유입이 많은 라이브커머스로 유명 맛집 음식부터 취미생활, 반려동물 용품 등 이색상품 소개는물론 직원을 모바일방송 쇼호스트로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신규 콘텐츠로 고객 유입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 멀티채널 핵심 '라이브커머스', 경계 없는 모바일 쇼핑 선도 롯데홈쇼핑은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이 지난해 말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TV홈쇼핑과 이커머스를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성공사례가 꾸준히 배출되면서 멀티채널 전략의 핵심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900만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는 TV·유튜브에서 동시 판매돼 두 달 만에 3만 세트를 팔아치우는 실적을 거뒀다. 동시에 출시 방송은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홈쇼핑 현장을 촬영한 직캠 방송으로 생중계돼 30만회 이상 조회수를 올렸다. 올해 초 온·오프라인 5개 채널에서 한 달 동안 진행된 '에싸 쇼파' 특집전도 주문금액 30억 원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2월 미국 청소기시장 1위 브랜드 '샤크닌자' 신제품을 TV홈쇼핑 최초로 단독으로 선보였는데,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숏폼 홍보 콘텐츠 공개 이후 롯데온과 롯데카드에서 동시송출로 진행한 모바일TV '엘라이브'로 시청자 5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 이색 먹거리부터 반려동물 용품까지, 차별화 상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롯데홈쇼핑이 올해 신설한 '니치마켓소싱팀'의 활약도 눈에 띈다. 니치마켓소싱팀은 맛집 음식, 지역특산물 등 이색 먹거리를 발굴해 모바일 채널에서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대표상품으로 속초 명물로 불리는 '만석닭강정'이 꼽힌다. 니치마켓소싱팀이 6개월 간 유치에 공을 들인 끝에 '엘라이브'에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인기에 힘입어 최근 롯데홈쇼핑 사옥 1층에 당일 새벽에 만든 닭강정을 판매하는 팝업매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어 이달에만 청년농부가 이천쌀로 만든 '이천쌀크림빵'을, 인천 송도 맛집으로 유명한 '송쭈집 쭈꾸미' 간편식을 내놓고 좋은 반응을 만들어냈다. 롯데홈쇼핑은 먹거리 외에도 반려동물 용품, 청소 서비스 등 젊은층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로 라이브커머스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반려동물이 목욕한 후 젖은 털을 건조하는 기능부터 산책 후 에어샤워까지 가능한 '붐펫 드라이룸', 이달 6일 펫 전문 여행업체 '펫츠고'의 제주도 펫 동반여행 상품을 차례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 PD가 뭐든지 상담! 라방 틀 깬 이색 콘텐츠 강화 롯데홈쇼핑은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TV '엘라이브' 강화를 위해 지난달 롯데홈쇼핑 직원이 1인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 '섭PD의 어섭쇼'를 첫 공개했다. 어섭쇼는 진행자와 교감하고 소통을 원하는 MZ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D2C(Direct to Customer)' 마케팅 차원에서 기획·제작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신입PD가 '모든 상품과 게스트가 주인공이 되는 라이브 토크쇼'를 콘셉트로 고민상담한 뒤 상황에 맞는 상품을 즉석으로 추천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어섭쇼 첫 방송에서 MZ세대 PD가 롯데홈쇼핑에서 구매한 '잇템'을 추천하는 이색 콘텐츠와 상품 판매 대신 솔직한 리뷰와 고객 맞춤형 조언 등이 젊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상품 판매는 물론 유튜브와 연계한 콘텐츠 리뷰, 롯데홈쇼핑 조직문화 소개 등 '모바일 라이브토크쇼'를 목표로 젊은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유통업계 ‘상시저가’로 中커머스 공세 저지 사활전

고물가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발(發) 저가 공습에 최근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상시저가판매(EDLP·everyday low price)' 전략에 더욱 목매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올들어 초저가 마케팅을 더 강화하고 있으며 아울렛들은 기존보다 할인 혜택을 높인 점포를 확대 오픈하며 집객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팩토리아울렛(광명·천호 2개점 오픈)을 1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팩토리아울렛은 1년차 재고를 주로 판매하는 일반 아울렛보다 폭넓게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1년 차부터 3년 차까지 상품 구색을 넓히며 다년차의 상품일수록 고객에게 큰 할인 폭을 선보인다. 통상 1년 차 상품은 정상 판매가에서 50% 이상, 2년 차 상품은 70% 이상, 3년 차 상품은 80%~90%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랜드리테일이 팩토리아울렛을 확대 오픈하는 것은 해당 점포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울렛에서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광명점은 수도권 외 타지역 고객이 120% 증가하고 2030세대 소비자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이랜드 킴스클럽은 산지 직매입으로 먹거리 가격을 낮추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은 산지에서 공판장-도매시장-소매시장 등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면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에 킴스클럽은 2012년부터 산지 각 지역에 과일 저장 센터를 설립하고 농가 혹은 지역 공판장에서 원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사과다. 킴스클럽은 경상북도 최북단 영주 풍기에 사과 전용 저장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가격이 크게 치솟은 사과를 개당 2000원대로 판매중이다. 뿐만 아니라 토마토, 삼겹살, 고등어 등 다양한 농·수·축산물도 산지 직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들 또한 올들어 한층 더 치열해진 '초저가 경쟁'으로 맞서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가격파격 선언'을 개시하며 월마다 특정 상품을 상시 초저가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분기 단위로 먹거리 등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도 전개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로 판매하는 '이번 주 핫 프라이스'를 내놨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이 경제적 혜택을 쉽게 체감하도록 구매 빈도가 높은 식품과 생필품 중 하나의 품목을 선정해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가 고물가 시대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는 목표를 내걸고 2022년 시작한 행사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시저가' 마케팅 확대 움직임에 “오프라인업체들이 이커머스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외에도 가격 경쟁력이라던지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유통업체 저가경쟁은 가격 측면에서 이커머스와 경쟁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