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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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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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외화환전·환급·해외송금 다 가능한 디지털ATM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화환전 △시내환급(Downtown Tax-refund) △해외송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디지털ATM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명동중앙로점과 삼청동점 두 곳에 디지털ATM을 도입한 이마트24는 추후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고객들은 디지털ATM을 통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하루 최대 2000달러(미국달러 기준) 한도로 제공되며,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총 16개국 통화를 취급한다. 환율은 환전 당일 기준으로 실시간 적용된다. 외화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이 기기는 2단계 KYC(Know Your Customer, 고객확인제도)인증을 기반으로 해, 신분증 진위 여부와 함께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소비자들은 ‘신분증으로 본인인증 확인’→ ‘회원가입’→ ‘QR코드 발급’ → ‘외화 투입 후 환전’ 순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디지털ATM을 통해, 종이로 출력되는 QR코드를 최초 1회 발급받으면, 한국 체류기간 동안 따로 신분증을 스캔 하는 번거로움 없이 QR코드만 스캔 후 환전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디지털ATM을 통해 편의점업계 최초로 ‘시내환급(Downtown Tax-refund)’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공항에서 환급을 받아야 했다면, 디지털ATM을 이용해 글로벌텍스프리(GTF) 사후면세점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해 시내에서 바로 내국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이번 디지털ATM이 해외송금에 필요한 2단계 본인인증 기술을 이미 마련한 만큼, 향후 해외 송금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이번 디지털ATM은 2단계 본인 인증 기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가상화폐ATM, 토큰증권(STO)거래 등 서비스 확장 가능성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과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삼청동점 외국 관광객 위한 디지털 ATM 이마트24 모델이 삼청동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ATM을 홍보하고 있다.

[기자의 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금 대한민국에서 11번가를 인수할 기업이 있겠습니까?" 최근 이커머스업계에서 최대관심을 끌고 있는 ‘11번가 매각 이슈’를 두고 나온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말인즉, 국내 유통기업들이 11번가를 인수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유통기업들이 대부분 적자로 수익성 부담이 커 11번가 인수에 적극 뛰어들기 어렵다는 분석전망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산업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커머스 시장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기대감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쿠팡과 네이버(네이버쇼핑), 빅2 업체가 이끌고 있다. 특히, 쿠팡의 경우 올 들어 1∼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연간 첫 흑자 달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재작년 이베이코리아(현 G마켓)를 인수한 신세계(이마트)는 명목상 시장 3위 업체엔 올랐지만 올해도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따라서, 업계에선 쿠팡·네이버 빅2 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잡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아직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빅2 중심 승자독식 구조가 전체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결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는 볼 수 없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업별 순위를 살펴보면 쿠팡, 네이버 다음으로 신세계(SSG닷컴, G마켓+옥션 포함)과 11번가가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세계·11번가 모두 매출 확장을 위한 공격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11번가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야 하고, G마켓도 기본적으로는 사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모회사 이마트마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매출 증대를 위한 공격 마케팅을 펼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중위권 업체의 약세는 쿠팡과 네이버로 하여금 판관비(판매관리비)를 동원할 동기를 떨어뜨려 전체 시장의 성장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빅2 구조 고착화를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산업이 해마다 못해도 10%를 성장하던 시장인데 이보다 낮게 성장한다면 전체 시장에 충격이 클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에 업계가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pr9028@ekn.krclip20231205101903 유통중기부 서예온 기자

[이슈&트렌드] 술·ATM 이어 라면·퀵배달까지…편의점 특화 무한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의 ‘특화점포 변신’이 더욱 빨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다.종전까지 주로 주류(술)와 금융서비스 테마의 특화매장을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하이테크 배달서비스와 라면 등 특정식품 전용매장을 도입하는 등 특화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체 가운데 특화점포 구축에 가장 발 벗고 나서는 곳은 BGF리테일의 CU다.CU는 4일 K-라면 특화 편의점으로 CU홍대상상점(서울)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0여 종을 총망라한 점포 모델이다. 봉지라면의 운영상품 수가 평균 30여 종인 일반편의점과 비교해 3배가량 더 많은 상품군을 자랑한다. CU는 앞서 주류 특화점포 ‘CU바’를 전국 70개 점에, 하나은행과 협업한 금융 특화점포 4개를 도입해 일반 편의점 대비 고객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실제로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주류 특화점포는 월 매출이 일반점포 대비 5배가량 높았고, 금융 특화매장도 ATM(자동입출금기) 등 금융서비스 이용건수가 일반점포 대비 많아 고객유입 효과를 가져왔다.이번 라면특화 편의점도 이같은 특화점포전략에 따른 실적 증가에 따른 후속 움직임에서 나온 것이며, BGF리테일은 CU 특화점포를 계속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라이벌인 GS25도 뒤질세라 현재 △주류 강화형 매장 ‘와인25 바’를 100여 개점을 포함한 주류특화 점포를 7500여 매장에 운영 중이며, 금융특화·주거특화 점포도 선보이고 있다.GS25의 주류 강화형 점포 ‘와인25바’는 와인과 위스키 중심으로 주류 전용매대 5개 이상으로 이뤄져 있고, 주류 특화점은 주류 전용매대가 2~3개로 운영되는 점포다.금융특화 점포도 GS25가 2021년 강원 정선에 첫 금융특화 점포인 고한주공점을 선보인 뒤 현재 2호점까지 출점시켜 놓았다.또한, 지난해 5월 부산 동래 신축 대단지 주민이 거주하는 입지에 주거특화형 점포 ‘GS25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퀵커머스 친화형 점포로 치킨 조리로봇 도입, 주변 주거 인구를 반영한 주거특화형 매대가 갖춰진 것이 큰 특징이다.세븐일레븐 역시 2019년 선보인 먹거리 특화점포 ‘푸드드림’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 점포는 즉석식품을 비롯해 △신선·가정간편식(HMR) △차별화음료 △와인스페셜 △생필품 등 5대 핵심 카테고리 상품군을 특화한 매장으로, 현재 130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편의점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특화점포 수가 많지 않다. 지난 4월 치즈 애호가들의 성지로 알려진 유어네이키드치즈와 손잡고 부산에 주류 체험형 랜드마크 매장 ‘이마트24 R광안리센터점’을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맛의 쇼룸’ 역할을 하고 있다.이처럼 편의점이 다양한 콘셉트의 특화점포를 도입하는 배경으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한데다 갈수록 편의점 서비스에 소비자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특화 편의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pr9028@ekn.krGS25 주류특화매장 GS25전주본점 내부 전경.

이마트24, 연말 위스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가 위스키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연말을 맞아 대규모 위스키 행사를 연다. 이마트24는 12월 한 달 간 잭다니엘스·에반윌리엄스·윈저·시바스리갈 12년 등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인기 위스키 18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환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에는 스크래치 응모권이 동봉돼 있다. 소비자들은 인기 위스키 18종을 구매하고, 동봉된 응모권 QR코드를 스캔 한 뒤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10만원 상당의 홈텐딩 레비백, 위스키 바이알키트, 글랜캐런 잔 등 다양한 위스키 관련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연말까지 위스키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는 모바일 앱 경품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위스키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 후 결제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되고, 스탬프 1개 이상 적립한 고객은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 총 326명에게는 바카라 잔 2입세트, 빅아그네스 체어, 플라스크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주류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가격 할인과 푸짐한 경품 행사 등 주류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주류 행사가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위스키 이마트24를 찾은 소비자가 위스키를 살펴보고 있다.

호텔신라 정기 임원인사…서일호 상무 등 3명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호텔신라는 5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3명의 신임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 실적과 경쟁력 향상 기여도가 높고, 추진력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 임원 승진인사 △서일호 △김태훈 △김용균호텔신라 승진임원 호텔신라 호텔신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서 승진한 서일호(오른쪽부터), 김태훈, 김용균 상무. 사진=호텔신라

롯데쇼핑 부산에 최첨단물류센터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식재료) 사업 강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착수한다. 롯데쇼핑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고객 풀필먼트센터(CFC) 부지에서 자동화 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테크(소매기술)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뒤 고객 풀필먼트센터 1호 건립 장소로 부산 선정, 부지 확보, 시설 설계 등 일련의 준비기간을 거쳐 약 1년 만에 CFC 본공사에 들어갔다. 부산 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플랫폼(OSP)’을 적용한 롯데쇼핑의 첫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2000㎡(약 1만2500평) 규모로, 상품집적 효율성을 높여 기존 온라인물류센터보다 상품 구색을 2배가량 많은 4만5000여 종으로 늘릴 수 있다. 배송 처리량도 약 2배 늘어난 하루 3만여 건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요예측·재고관리뿐 아니라 상품 피킹(출하)과 패킹(포장), 배송 노선을 고려한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지는 셈이다. 매일 최대 33회에 이르는 배차를 가동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연 없이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롯데쇼핑은 기대한다. 부산CFC의 핵심 시설은 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 레일 설비 ‘하이브(hive)’와 피킹(출하)·패킹(포장)을 담당하는 로봇 시스템 ‘봇(bot)’이다. 하이브에 최대 4만 5000개 이상의 품목을 보관할 수 있으며, 1000대 이상의 봇들이 하이브 위를 최대 초속 4m로 이동하며 상품 피킹과 패킹을 수행한다. 봇은 서버와 초당 10회 통신하며 최적화 경로로 움직여 고객 주문 후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산CFC의 또다른 장점은 친환경 물류센터 운영이다. 부산CFC에서 배송되는 상품은 모두 전기차량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며, 건물 옥상 주차장에 연간 약 2000㎿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조성돼 있다. 이는 부산CFC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30%에 이르는 수치로 연간 약 1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CFC에 투입될 비용은 약 2000억원이며, 완공시점인 오는 2025년 말부터 부산을 비롯해 인근 김해·창원 등 경남권의 약 230만여 가구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한 CFC를 전국에 6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부산에 이은 두번째 CFC를 수도권에 조성해 서울·경기권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부산CFC는 롯데의 새로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초석이 되는 첫번째 핵심 인프라"라며, "롯데쇼핑은 국내에 건설될 6개의 고객 풀필먼트 센터를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1번지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롯데쇼핑 부산 오카도 물류센터 롯데쇼핑 오카도 부산 CFC 조감도

배달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주요 배달앱들이 12월 연말 대목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퍼붓는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겹쳐 각종 모임과 홈파티를 즐기는데 필요한 외식 메뉴를 중심으로 배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배달앱들은 라이브 방송 할인 혜택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은 정부의 내수진작 캠페인 ‘2023 눈꽃동행축제’에 동참하는 동시에 연말 대목을 맞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동행축제는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판촉행사다. 배민은 지난 5월 봄빛동행축제,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이어 올 들어 세 차례 참여하게 됐다. 특히,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를 맞아 오는 10일까지 7일 간 치킨 브랜드 최대 8000원 할인부터 B마트 상품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배민은 배달 서비스로 동행축제에 동참하는 치킨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8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브랜드는 땅땅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티바두마리치킨, 오븐마루 치킨, 순살몬스터, 부어치킨, 썬더치킨, 치킨더홈, 칠봉통닭 등 9개다. 배달커머스 서비스 B마트도 동행축제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B마트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53개 협력사, 372개 상품에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과연한우의 냉장 사태 찜용(200g)을 5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쿠팡이츠의 빠른 성장세에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요기요도 최근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요기요는 지난달 20일 무료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비를 50% 인하한데 이어 다음날 카카오와 협업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로 요기요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기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달 매출 증대를 위해 한 달간 모바일앱 내 주요 브랜드와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요기요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5∼6시 시간대에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피자·치킨 인기 브랜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시간에 구매인증한 고객 중 추첨해 코카콜라의 연말 시즌 굿즈인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파우치를 회차별로 선사한다. 멤버십 할인 혜택으로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 할인’을 전국으로 확대적용하는데 집중한다. 지난달 4월부터 시작한 ‘와우할인’은 쿠팡이 100% 부담하며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쿠팡이츠는 지난달부터 와우할인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광역시에 이어 충청·강원·전라 등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에서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앱업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코로나19 이후 음식배달 수요 감소와 배달비 인상 부담으로 감소세를 겪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조사 배달앱 3사의 10월 MAU는 9월 대비 0.6% 줄어든 2949만 6304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이츠만 멤버십 할인으로 이용자 수가 늘며 선전하고 있다. 배달앱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데믹 당시보다 배달앱 주문 수요가 일부 줄긴 했지만 시장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진 않았다"고 전하며, "코로나 때 배달앱으로 음식 주문시켜 먹던 습관이 하나의 트렌드로 굳혀진 만큼 성수기인 12월 배달 수요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r9028@ekn.kr배민 2023 동행축제 4일부터 시작된 ‘눈꽃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배달의민족 행사 이미지

SSG닷컴, 일주일간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쓱1DAY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한 번에 배송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쓱1DAY배송’ 올해의 인기 상품과 연말 테마 추천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먼저, ‘2023 베스트 상품’에서는 ‘아이오페’, ‘마녀공장’ 등의 뷰티 상품, ‘캐츠랑’ 고양이 사료를 비롯한 반려 용품부터 ‘구이바다’ 캠핑용 버너 등 스포츠에 이르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브랜드’, ‘아이앤어스’ 등의 일상용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있다. 연말 홈파티 추천 아이템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커틀러리, 디퓨저 등이다. 행사 기간 토닉워터 등 칵테일 재료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단량 식품, 음료 등도 행사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 문구, 완구 등 유아동 인기 상품과 건강식품 등 익일배송 상품 특가 행사도 전개한다. 전기요, 동계 스포츠 용품 등 겨울용품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쓱1DAY배송 전용 10% 장바구니 쿠폰(최대 5000원)을 한정수량 발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2% 장바구니 쿠폰(최대 5000원)도 선착순으로 추가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소비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pr9028@ekn.kr쓱닷컴 연말특집 행사 이미지 SSG닷컴이 일주일간 진행하는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 행사 이미지

전국 2030대 홀렸다…신세계 센텀시티, 부산 외 고객 2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점포 한 층의 절반을 신규 브랜드로 채운 리뉴얼로 젊은 2030세대고객층을 흡수하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리뉴얼 오픈한 센텀시티점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당시 총 47개의 브랜드 중 절반인 23개의 브랜드를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이는 파격을 시도해 화제가 됐다. 그 결과 리뉴얼 오픈 100일(이달 2일 기준) 센텀시티 4층은 매출(8월 25일~11월 30일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매출은 321%, 30대 매출은 182% 늘어나는 등 2030세대의 이목을 확실하게 끈 것으로 나타났다.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의 51%는 2030고객이 차지했다.또, 부산 외 지역에서 구매한 고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98%) 늘어나는 등 전국구 쇼핑 명소로 급부상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고객은 66% 늘었고 충청권 69%, 영남권 61%, 호남권 고객은 154% 큰 폭으로 증가했다.회사 측은 센텀시티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이처럼 성공한 것은 강남점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는 물론,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트렌디한 브랜드까지 대거 유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강남점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 렉토를 비롯해 전국 백화점 중 처음으로 소개한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그로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오소이(가방), 넘버링(주얼리) 등의 잡화 브랜드와 플르부아, 언베니쉬 등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들도 2030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이같은 성과에 주목해 새단장 오픈 100일 기념 브랜드별 할인, 구매 사은품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과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단일 브랜드 20·40·60·1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0%를 지급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연다. 마지셔우드는 최대 30%, 로서울은 15%, 아비에무아, 레이브, 모이아, 킨더살몬, 오소이 등은 10%, 스탠드오일은 5% 할인 혜택을 제공(일부 품목제외)한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패션 담당은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 채운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부산을 넘어 전국의 2030 세대가 모이는 장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공간 혁신, 새로운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센텀시티점이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편의점서 라면 직접 끓여먹는다"…CU, 특화매장 첫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는 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 최근 편의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라면을 테마로 삼은 ‘K-라면 특화 편의점(CU홍대상상점)’을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편의점업계 최초로 등장한 CU의 K-라면 특화 편의점은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0여 종을 총망라한 점포 모델이다. 봉지라면의 운영상품 수가 평균 30여 종인 일반 편의점과 비교해 3배가량 더 많은 상품군을 자랑한다. CU 홍대상상점은 매장 한 면이 모두 라면으로 채워져 있다.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총 100칸짜리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이 설치돼 있으며, 형형색색의 라면들이 팔레트처럼 펼쳐져 있어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역할도 한다. 아울러 ‘신라면’, ‘진라면’, ‘불닭볶음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라면 90종과 일본 삿포로 소유 라멘, 후지와라 홋카이도 하코다테 소금 라멘, 베트남 쌀국수, 인도네시아 미고랭 등 해외 라면 15종을 더해 총 105종의 봉지라면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컵라면 120여 종까지 합치면 전체 약 225 종의 라면을 구비하고 있어, CU의 K-라면 특화 편의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라면을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라면 편의점 안에는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3대가 비치돼 있으며 라면과 곁들여 먹기 좋은 토핑 추천 레시피, 컵라면 용기 모양을 본 따 만든 스탠딩 시식대 등 콘셉트에 충실한 매장 환경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라면 특화 매대 외에도 주류 특화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매장에는 와인, 위스키, 하이볼, 수제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종의 주류 약 150종을 구비했다. 업계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 비중이 80대 20으로 컵라면이 주력상품임에도 봉지라면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 CU의 새로운 점포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했다. CU는 홍대상상점을 통해 라면 매니아,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K-라면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의 황지선 가공식품팀장은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K-푸드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만큼 K-라면을 한 데 모은 이색 편의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점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라면 특화점포 CU가 4일 처음 선보인 K-라면 특화 편의점 ‘CU 홍대상상점’의 매장 내부 모습. 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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