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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성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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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보다 심각할 수도”…일본 자금 대이동 주의보

미국을 필두로 주요 선진국들의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를 이어가는 반면 일본은 금리 인상을 추진하자 글로벌 시장에서 '큰 손'으로 활동했던 일본 투자자들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본국에 환류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규모와 속도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은 8월 5일 '블랙 먼데이'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의 4조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서서히 청산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일본 등에서 엔화를 빌려 미국처럼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자산에 투자하는 기법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거나 주요국 간 금리 차이가 벌어질 때 나타난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올 3월 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도 금리를 또다시 인상했다. 이에 현재 일본 기준금리는 연 0.25%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자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자금을 회수해 본국 자산에 투자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실제 블룸버그가 집계한 결과 올 1월부터 8월까지 투자자들은 일본 국채를 28조엔 순매수했는데 이는 1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반면 투자자들의 해외 국채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말 18.9조엔에서 올 8월 11.9조엔으로 7.7조엔 줄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30년 만기 일본 국채금리는 2.0% 이상으로 연초 대비 40bp(1bp=0.01%포인트) 오른 상황이다. T&D자산운용은 30년만기 국채금리가 2.5%를 넘으면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고 다이이치생명은 2.0% 이상이 되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T 로웨 프라이스의 아리프 후세인 채권 총괄은 “메가 트렌드 중 하나가 돼 향후 5~10년 동안 이어질 슈퍼 사이클"이라며 “해외에서 일본으로 자금이 지속적이고 점진적이지만 대규모로 이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의 오모리 쇼키 수석 데스크 전략가는 “전 세계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대규모의 자금 회귀(repatriation) 흐름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일본 투자자들은 거대한 캐리 트레이더로, 이같은 추세가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는 전날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금융완화의 기본적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지켜보고자 한다"며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탈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향후 일본의 금리인상과 미 연준 등의 통화완화로 전략가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일본 엔화가 내년엔 강세를 보일 것을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세계에서(미국 제외)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국채 10% 가량 보유하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은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1~2%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가상화폐에 이어 부실 위험이 큰 채권들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을 빠른 속도로 대거 청산할 경우 8월 5일 블랙 먼데이보다 더 극심한 악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현재 일본 노린추킨은행은 10조엔에 달하는 미국과 유럽 등의 해외자산을 청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보고서를 내고 32조7000억엔 정도의 엔캐리 자금이 청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바 있다. 보고서는 “향후 엔 캐리 자금의 추가 청산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엔 캐리 자금 흐름을 더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건희 여사·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회에 재의요구한 법안은 24건이 됐다. 앞서 야당은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그러자 정부는 지난달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들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란 미사일 발사’ 소식에 글로벌 증시 요동…금·달러↑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하자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값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일단 안전자산으로 도피한 가운데 향후 양국 간 분쟁의 확대 여부가 시장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란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약 18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만이다. 다만 별다른 인명 피해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없으면 보복 조치를 끝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재보복을 시사해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나온 이후 뉴욕증시에선 투매가 나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93%, 1.53%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15% 넘게 급등하면서 3주 만의 최고치인 20.73까지 상승한 후 19.25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세 역시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1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43% 하락한 6만1264달러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새벽에 6만 371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6만달러선이 붕괴될 조짐을 보였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5.81%), 바이낸스(-3.58%), 솔라나(-5.58%), 리플(-2.6%), 도지코인(-7.1%)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급락세다. 이 같은 위험회피 심리는 이날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한국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75%, 0.14% 하락한 상태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전장 대비 1.47% 하락한 3만8082.42에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가치는 강세다.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101선 위로 올라온 상태다.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국제금값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1.16% 오른 온스당 2690.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경우 공급차질 우려로 장 중 한때 5% 넘게 오르는 등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배럴당 69.8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59% 뛴 배럴당 73.56달러에 마감했다. XTB의 캐틀린 부륵스 리서치 디렉터는 “현재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동 사태가 얼마나 더 확대되고 안전자산으로 서두르는 것이 정당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다음 24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이날 헤즈볼라와의 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 '부정적 관찰 대상'을 유지했다. S&P가 이처럼 이스라엘의 등급을 낮춘 것은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이다. S&P는 성명에서 “최근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분쟁이 장기화되고 격화돼 이스라엘 안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달 27일 헤즈볼라와의 분쟁 확대 등 지정학적 위기 고조를 이유로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A2에서 Baa1으로 두계단 내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발 발사…“추가 보복 없으면 종료”

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했다.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만이다. 다만 이란 정부는 자국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없다면 추가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받았다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다. 혁명수비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이란 작전에 반응하면 더 압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번 공격에 이란의 극초음속미사일 파타-1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전날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자기 방어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 체제가 추가 보복을 도발할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이란의 조치(군사적 보복)는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란은 7월 말 하니예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으나 이후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 거세지자 2개월이 지난 이날 비로소 실행에 옮겼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 30분께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이 포착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이 내려졌다. 외신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고 전했다. 대피령은 휴대전화로 전송됐고 국영 TV로 발표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고 요르단, 이라크 등 인접국도 영공을 폐쇄했다. 이란도 오는 2일 오전 10시까지 자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후 브리핑에서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에는 후과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보복) 계획이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 미사일 파편에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방공호로 뛰어가다 넘어져 다친 이도 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매체는 요르단강 서안에 파편이 떨어져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란 일부 언론에서는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F-35 전투기 20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 역량에 손상이 없으며 모든 군용기와 방공망이 평소대로 운용되고 있다"고 일축했고 미국 백악관도 이스라엘 항공기나 전략 군사 자산에 대한 피해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경고에 타협해 긴장을 즉각적으로 완화할지는 불투명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 내각회의에서 “이란이 큰 실수를 했다"며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오판을 했다며 이스라엘은 '누구든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보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약 3시간 전 미국 백악관의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공격과 관련, 미군에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지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공격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효과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이 공격에 대한 엄중한 후과가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으며, 이를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삼성전자, 동남아·호주 등에서 인력 구조조정…“약 10% 해고”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을 줄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법인 등에서 감원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소식통 중 한명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각 지역마다 10% 가량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구체적인 해고 인원은 법인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또 다른 지역에서도 최대 10% 가량의 감원이 단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에선 전날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인사부 매니저들과 비공개 미팅을 가져 감원과 퇴직금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일부 해외 법인은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며 “회사는 특정 포지션에 대해 구체적인 감원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체 직원은 26만7800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14만7000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최근에 인도와 중남미 일부에서 직원 10% 감원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감원은 14만7000명의 10% 미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의 해외 직원을 최대 30% 감원한다고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두 명의 소식통은 삼성전자 본사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대통령 “북한, 핵사용 기도하면 정권 종말의 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1일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 정권은 지금이라도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여전히 퇴행과 몰락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쓰레기 풍선, GPS 교란 공격과 같은 저열한 도발을 자행하더니, 급기야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통일마저 부정하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와의 불법 무기 거래로 국제사회의 규범에 역행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면서 “적이 넘볼 수 없도록 힘을 키우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임은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워싱턴선언'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중심으로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를 구축하고 있고, 미국의 강력한 확장 억제 공약이 행동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안보태세를 더욱 강력하고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사령부 창설에 대해선 “더욱 단단해진 한미동맹을 토대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마침내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며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든든하게 지키는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국방 혁신을 독려하고 장병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강력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국방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우주, 사이버, 전자전 영역에서 미래의 전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 장병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식주와 의료체계를 비롯한 제반 복무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며 “군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의 노력도 필요하다. 젊은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장병들이 투철한 정신 무장과 전우애로 단결하고, 실전적 교육으로 단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군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에 대해 “우리가 만든 전차와 자주포, 방공무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을 누비면서 K-방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K-방산은 국가안보와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 됐다"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반년 이상 백수’ 실업자 20% 차지…청년 장기백수 늘었다

반년 이상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전체 대비 20% 가량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특히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가 올 들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이었다. 이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을 통틀어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며 10만명을 웃돌다가 이후 감소세로 전환해 대체로 10만명을 밑돌았다. 장기 실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 8월까지 6개월째 증가했다. 지난 7월까지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로 전환해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는 줄어드는데 장기 실업자는 늘면서 이들 비중이 가파르게 높아진 것이다. 장기 실업자의 증가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의 한 단면으로 해석된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구직 기간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직장에 다닌 지 1년이 넘지 않은 장기 실업자 중 이전에 직장을 그만둔 사유가 '시간·보수 등의 작업여건 불만족'인 비율이 24.7%였다.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26.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직장에 다니는 도중 그만둔 사유로는 가장 높은 비율이다. '쉬었음'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장기 실업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쉬었음'에는 취업 의사가 없는 사람, 취업 의사가 있어도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 직장을 찾지 않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 지난 8월 전국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5000명(10.6%) 늘어난 256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8월 기준 최대치다. 한편, 통계청과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8월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월평균 9만8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48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이 2만9442명(32.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만1177명(23.3%)으로 뒤를 이었다. '30대 이하' 장기 실업자가 전체의 55.7%를 차지한 셈이다. 장기 실업자는 청년층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1∼8월 청년층 장기실업자는 지난해보다 4854명 늘며 모든 연령대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장기 실업자 전체 증가분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청년 장기 실업자가 늘면서 전체 장기 실업자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0.6%에서 32.4%로 상승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9월 수출 7.5%↑…반도체는 136억달러로 ‘사상 최대’ 경신

한국의 9월 수출이 7.5% 증가하면서 수출이 12개월째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달엔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수출액은 587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 작년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2개월 연속해 전년 같은 달보다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수출은 역대 9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9월 조업일수 일평균 수출액은 29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6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9월 반도체 수출액은 136억달러로 작년보다 37.1% 증가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9% 증가한 55억달러를 기록, 역대 9월로는 가장 많았다. 월간 자동차 수출은 4개월 만에 다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돌아섰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수출은 132% 증가한 15억달러로 9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무선통신기기, 선박, 바이오헬스 수출도 각각 19억달러, 24억달러, 12억달러로 각각 작년보다 19%, 76.2%, 9.9%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액이 반도체·무선통신기기 수출 호조 속에서 6.3%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17억달러를 나타냈다. 대중 무역수지도 수출 증가 덕분에 5억달러 흑자를 내면서 7개월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9월 대미 수출액은 3.4% 증가해 역대 9월 중 가장 높은 104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대상 수출도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한 60억달러를 나타내 두 달 연속으로 월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의 9월 수입액은 521억2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2.2% 늘어났다. 원유와 가스 수입액이 각각 11.6%, 0.6% 감소하는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8.4% 감소한 104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로써 9월 무역수지는 66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4년 수출이 상고하고(上高下高) 양상을 뚜렷하게 보인다"며 “이런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리인하 안 서두른다”…추가 ‘빅컷’ 가능성 일축한 파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추가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국 경제가 연준의 예상대로 견고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단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그에 앞서 배포한 서면 문건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월 의장은 9월 중순 이뤄진 빅컷에 이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준비중에 있다"(in the pipeline)고 밝히면서도 규모와 속도는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최근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하에 대해 “적절한 정책 조정을 통해 노동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지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실업률의 고통스러운 상승 없이 물가 안정을 향한 좋은 진전을 만들었다"며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 연설에서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정책금리가 시간에 걸쳐 중립(물가 상승·하락을 야기하지 않는 금리 수준)으로 향할 것"이라면서도 “사전에 정해진 경로로 나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매 정책회의마다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연설 후 질의응답 세션에서 파월 의장은 9월 제시한 경제전망 점도표가 연내 두 차례의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의미한다고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또 “빠른 금리인하를 서두르려는 위원회가 아니다"며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예상보다 더욱 둔화되면 우리는 금리를 빠르게 내리고 둔화폭이 더딜 경우 더욱 느리게 인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8일 발표한 경제전망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현 수준보다 0.50%포인트 낮은 4.4%로 제시한 바 있다. '서두르지 않는다'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시장은 파월이 단계적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추가 빅컷 기대감을 대폭 낮췄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통화정책에 민감함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65%로 전 거래일(27일) 같은 시간 대비 8bp(1bp=0.01%포인트) 올랐다. 같은 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9%로 전 거래일 증시 마감 무렵 대비 4bp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확률을 27일 53%에서 이날 35%로 낮춰 반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흙수저 대 흙수저’ 부통령 후보 TV토론…美대선판 막판 변수되나

미국 대통령 선거를 5주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TV토론이 1일(현지시간) 열린다. 두 사람 모두 '흙수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도 많아 이번 TV토론을 통해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부터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방송센터에서 민주당 후보인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인 J.D. 밴스(40)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이 90분간의 토론 대결을 벌인다. '정권 2인자'인 부통령의 권한과 역할은 제한적인 만큼 부통령이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놓고는 논란이 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선 현직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로 민주당 후보에 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어 이번 토론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 두 부통령 후보의 캐릭터가 워낙 선명한 '진보'와 '보수' 색채를 갖추고 있고,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이후 상호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왔다는 점도 이번 토론의 흥행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번 토론에서는 앞서 대통령 후보간 토론의 핵심 쟁점이었던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과 불법이민자 문제, 여성의 낙태 및 생식권, 총기 규제 등 이슈를 둘러싼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월즈 후보는 고문단과 함께 토론을 준비해오고 있다. 여기에는 월즈 후보의 오랜 측근은 물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토론을 도왔던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적인 지명도가 떨어지는 월즈 후보는 토론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한편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국가 비전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밴스 후보도 한 달 이상 토론을 준비해오고 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선 캠프의 제이슨 밀러 고문, 아내 우샤 등이 포함되는 소규모 인원과 함께 혹독하게 질문을 하고 압박하는 '검증(murder board) 세션'도 가졌다. 그는 이를 통해 월즈 후보의 토론 스타일과 함께 진보 성향의 월즈 후보의 정책 성과를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두 사람의 이력을 둘러싼 공수 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 다 군 복무 경력을 가졌고, '흙수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상대의 이력에 대해 이미 날선 공세를 주고 받은 바 있다. 월즈 후보는 지난 8월 유세에서 밴스 후보에 대해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지원으로 자기 경력을 만들었고, (자기가 자란) 공동체를 쓰레기 취급한 베스트셀러(힐빌리의 노래)를 썼는데 그것은 미국 중산층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밴스 후보는 24년간 주(州)방위군으로 복무한 월즈 후보의 2005년 제대와 관련, 이라크 파병을 피하기 위한 제대였다는 의혹과 함께, 월즈가 실제 전투 참여 경험이 없음에도 총기 규제 강화를 연설하면서 무기를 소지한 채 전투에 참여한 것처럼 발언한 사실을 집요하게 공격해왔다. 이번 토론은 앞서 9월 10일 진행된 대통령 후보 토론과 마찬가지로 방청객 없이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한 후보의 발언 때 다른 후보의 마이크를 켜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신이 발언 순서가 아닌 경우에도 상대 후보의 발언에 반박하면서 끼어드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 CBS 저녁 뉴스 앵커인 노라 오도넬, CBS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거릿 브레넌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월즈 후보는 무대 왼쪽에, 밴스 후보는 그 반대편에 서서 모두 발언 없이 바로 토론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신에 대한 질문에 2분간 답변하며, 답변과 관련해 상대 후보에게 1분간 반박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후 진행자의 판단에 따라 처음 발언한 후보에게 1분간의 재반박 기회가 부여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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