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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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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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세계 센텀시티 “애니메이션 ‘하이큐’ 한정판 굿즈 어때요?”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7일까지 백화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하이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하이큐는 고등학교 배구부를 주제로 연재된 일본 만화로, 최근 TV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국내 한정판 굿즈를 포함해 피규어, 쿠션, 가방 등 총 4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구매 금액별 특별 프로모션으로 폴라로이드 카드, 미니 폼보드 스탠드 증정 등 사은품도 준비돼 있다. semin3824@ekn.kr

부산교통공사, 임직원 월급 자투리 모아 백혈병 환아 치료비 2천만 원 후원

부산= 에너지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2일 오전 범천동 본사에서 '급여우수리 모금액 전달식'을 마련하고 기금 2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지난해 공사 임직원들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마련되었으며, 부산·경남 지역 백혈병 환아들의 수술비 및 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공사의 급여우수리 기부는 2006년부터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금은 지역 난치병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수술비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그 누적금액은 4억 4500백만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공사는 부산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래구·해운대구 등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와 함께 필수 가구·가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관계자는 “공사 임직원분들의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백혈병 환아들을 도울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며, “기부금은 투명하게 운용하여 환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 임직원이 함께 모은 정성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 및 보호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기장군의회 후반기 의장 박홍복, 부의장 구본영 의원 선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의회는 1일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박홍복(3선, 국민의힘), 부의장에는 구본영(초선,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상임위원장으로 의회운영기획위원장은 박우식(재선, 국민의힘) 의원, 문화복지행정위원장은 박기조(초선, 국민의힘) 의원, 경제안전도시위원장은 맹승자(재선,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후반기 위원장에 선출했고, 윤리특별위원장으로 구혜진(초선,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해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기장군의회는 이날 9명 의원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의장, 부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선거를 차례로 진행했으며, 각각의 선거는 전부, 투표수 총 9표 중 기권 3표를 제외한 6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선출됐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박홍복 의원은 “제9대 기장군의회 의원 모두가 한뜻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18만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며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군민이 행복한 기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다양한 행정수요를 폭넓게 수렴하고 주민의 의사가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제9대 기장군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7월 1일을 시작으로 후반기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들어간다. semin3824@ekn.kr

취임 2주년 정종복 기장군수 “소통하며 군민이 원하는 군정 펼쳐나가겠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1일 정종복 기장군수는 취임 2주년을 맞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 군수는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직원 정례조례'에서 지난 2년 동안의 공약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행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계획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다함께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 시설을 확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를 조기 완성하는 한편, 부산 유일의 도·농복합 도시로서 농수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융복합 미래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군민정책 욕구조사 △군민청원제 △군정정책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소통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조기 건설 △KTX-이음 정차역 유치 등 교통 인프라 확장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정책을 추진할 때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항상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정 전반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군수는 모범 및 우수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함께 군정을 이끌어 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직원들과도 늘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semin3824@ekn.kr

[이슈] 의료법인 이사장으로 억울한 3년 옥살이... 트로트 가수로 한(恨) 푼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3년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한 전 의료법인 이사장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재심 끝에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억울하고 분한 옥살이를 노래로 승화시키고 있어 화제다. 그는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그 세월 탓하지 마라'는 노래를 부르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수사·재판·수감·출소·무죄'에 이르는 고통의 세월을 이겨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출신의 김용규(70)씨. 1일 가수 김용규 사무소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혐의 등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 씨의 재심사건 파기환송 후 원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병원 2개를 운영하는 의료법인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 같은 혐의로 기소돼 2017년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당시 김 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의료기관을 운영하며 마치 의료법인이 병원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의료급여 37억 원을 받아 가로챘다며 기소했다. 반면 김 씨는 “적법하게 설립된 의료법인이 병원을 개설·운영했다. 요양급여 편취도 당연히 없었다"라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물론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과 재판부는 “이사회가 제대로 열린 적 없다"는 등의 병원 관계자 진술을 받아들였고, 김 씨가 자금을 주도적으로 운영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결국 3년형을 받아 만기출소 때까지 억울한 옥고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수사와 재판 당시 김 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던 병원 관계자 1명이 김 씨에게 앙심을 품고 위증을 한 혐의(모해위증)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당시 항소 사건을 담당했던 전 부산지검 최인호 부장검사(현 YK 대표 변호사)가 항소 이유서와 사건기록을 재검토하고, 수사재기를 통해 병원 관계자들의 모해위증 사실을 밝혀내면서 극적으로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것이었다. 대법원은 “의료법인 재산과 피고인 개인재산이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혼용되거나 부당하게 유출돼 공공성과 비영리성을 일탈함으로써 의료법인의 규범적 본질이 부정될 정도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결과적으로 김 씨는 징역 3년을 복역하지 않아도 됐던 것이다. 억울함을 견디다 못해 김 씨는 한 때 나쁜 생각도 했지만 그는 이제 트로트 가수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2014년부터 무려 10여 년간 모진 수사와 6차례의 재판, 억울한 3년 옥살이의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가수로의 인생전환 2막을 시작한 것이다. 굴곡진 삶의 끝에서 70세 나이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대한가수협회 회원)한 그는 자신의 회한과 감정을 녹여낸 데뷔곡 '그 세월 탓하지 마라'를 올해 6월 초 발표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그의 고향인 경남 합천의 풍광을 담았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SNS '김용규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가수 김용규 씨는 “분하고 억울해서 약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웠고, 교도소에서 하루도 눈물을 흘리지 않은 날이 없었다"라며 “수사기관과 법원이 너무나 원망스럽지만 노래 제목처럼 '그 세월 탓한 들 무엇 하겠느냐'는 심정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씨는 현재 '그 세월 탓하지 마라'를 시작으로 꾸준한 신곡 발표 및 방송과 무대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 가을 발표를 목표로 차기곡 '사랑아 사랑아'를 준비 중이다. semin3824@ekn.kr

부산시교육청 장학사를 죽음으로 내몬 ‘무자격 교장공모와 악성민원’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무자격 교장공모제와 관련한 '악성민원'이 한 교육공무원의 생명을 앗아가 지역 교육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1일 알려진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부산시교육청 중등 교장공모제를 담당하는 장학사 A씨가 지난달 27일 경남 밀양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A 장학사는 부산의 B 교장으로부터 계속되는 민원과 반복전화 등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직 경력 24년 차인 장학사 A씨는 최근 '내부형 교장 공모제'와 관련된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는 게 유족과 동료 교직원들의 증언이다. 2024년 8월 31일로 무자격 교장 임기가 만료되는 B 교장은 지난 5월 부산시교육청이 정당한 절차를 통해 '교장공모제 학교'로 선정되지 못했음을 통보하자 민원과 반복전화, 항의 방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신문고를 통해 학교를 '무자격 교장공모학교'로 지정해 달라는 민원을 29일간 총 36차례 집중적으로 접수했으며, 5월~6월에 걸쳐 수차례 시교육청을 직접 찾아 '교장공모제 미지정 답변 요청' 및 '관련 민원 답변 질의와 재질의'뿐만 아니라, 교장실 전화를 이용해 장학사 A씨에게 수차례 교장공모제 지정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K-에듀파인 공문을 통해서도 6월 23일부터 5차례 걸쳐 오는 9월 1일 교장공모제 미지정에 관한 근거 자료요청 및 개인휴대폰을 통해서도 항의전화를 해 담당 장학사인 A씨가 상당한 압박감에 시달렸을 거란 것이 유족과 동료 교사의 주장이다. 실제 이 과정에서 장학사 A씨는 “민원을 처리하는 데 큰 부담을 느낀다"며 최근 유족과 동료 교직원들에게 이번 민원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자격 교장 공모제'란 당초 능력 있는 외부 인사를 교육계로 영입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지만 문제유출 비리 및 특정 교원단체 임용 등의 문제로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사안으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12월 말 '무자격 교장 공모제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일반학교는 25년 교육경력을, 자율학교 및 자립형 공립고는 경력 15년 이상이면 15% 한도에서 '무자격'이라도 교장에 응모할 수 있던 것을 100%로 제한을 푼 조치이다. 이에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전학연)은 2018년 1월 3일 성명을 통해 “무자격 교장 공모제 전면 확대는 전교조 교장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정부의 방침은 바로 '현대판 교장 음서제'이다. 당장 철회하라"고 반발하기고 했다. 전교조를 위한 정책으로 변질됐다는 것이 학부모 단체의 주장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4년 4월 국민 2361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설문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 방법에 대해 설문 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A 장학사는 평소 일처리도 빠르며 동료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잘 지낸 우수한 직원이었으며, 2주 뒤 가족여행도 준비하던 시기였지만 결국 악성 민원을 극복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부산 교육계 한 관계자는 “무자격 공모제 교장이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앞날이 창창한 장학사를 몰아 붙여 일어난 참담한 사건"이라며 “민원공무원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이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 강서구청, 말(馬)을 활용한 지역발전 사업 추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결혼과 출산 기피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 강서구청과 함께 힘을 보탠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달 27일 부산시 강서구청과 '말(馬)을 활용한 정부중점 추진과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강서구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김형찬 부산강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기관이 보유한 말과 전문인력 등 말산업 역량을 활용하여 국가적 현안해결을 돕기 위해 올해 4월 말(馬)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에 나섰다. 이후 결혼·출산·양육·경력단절 등 사람의 생애주기별 문제에 접목하여 말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를 구상하고, 강서구청 등 부산 강서구 소재 4개 기관과 협업하여 힐링승마와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상반기에는 △강서구청 주민복지과와 함께 취약계층 가정을 초대해 승마체험과 마사지역 견학 등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를 돕는 드림스타트 △낙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갱년기 여성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홀스테라피 △독립적 생활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생활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 향상을 위한 힐링승마 등을 진행했다. 사업에 추진력을 불어넣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반기에는 △조손가정을 초대해 세대간 화합과 가족기능 향상을 돕는 홀스테라피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승마를 매개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마공원판 '나는솔로' △결혼과 출산을 앞둔 부부의 웨딩 및 가족스냅 촬영을 지원하는 촬영 프로그램 △복지 취약계층, 보훈대상자 등 심리치유가 필요한 지역민을 돕는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양육, 노인돌봄 등 사회문제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들이 말(馬)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30일 제17회 오너스컵... 코리아 프리미어의 서막”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17회 오너스컵(G3)이 펼쳐져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서막이 오른다. 오너스컵(Owners' Cup)의 '오너'는 마주를 의미한다. 오너스컵 대상경주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착안하여 마주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 선양을 위해 2007년 1800m로 신설됐다. 이후 여러 차례 경주 조건 변경을 거쳐 현재 경마 표준거리인 마일(mile) 경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행되는 마일 경주 중 유일하게 연령과 암수, 산지 제한 없이 출전 가능한 대상경주다. 오너스컵은 현재 코리아 프리미어(Korea Premier)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경마연맹에서 주관하는 블루북(나라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로 인정받은 경주만 수록한 책자)에도 등재될 정도로 국내를 대표하는 대상경주 중 하나다. 역대 우승마로는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블루치퍼', '라온더파이터'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마필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너스컵에서 작성된 기록은 △최다우승 마주 : 정광화(3회) △최다우승 조교사 : 김영관(5회) △최다우승 기수 : 유현명(3회)이며, 1600m 마일거리로 경주조건이 정립된 2016년 이후 △대회 최고기록 : 1분 36초 1(2019, '블루치퍼')다. 역대 우승 기록을 보면 압도적으로 부산 출전마가 강세를 보이며, 4~5세의 마필들이 우승을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경주마 16두가 이번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출전마 평균 연령이 5.7세에 달할 정도로 고령의 출전마가 많이 포진했다. 이미 한 차례 이름을 날린 고령의 경주마와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비교적 어린 경주마의 대결 구도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경주 눈길을 끄는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 투혼의반석(23전 8/4/6, 레이팅110, 미국 수 6세 갈색, 부마:VERRAZANO(미), 모마:센스오브뷰티(미), 마주:임병효, 조교사:라이스)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위너스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 장거리마로 선발됐다. 올해 열린 부산광역시장배도 우승 했으나, 1·2관문의 우승을 글로벌히트에 내어주어 스테이어 시리즈 승점으로는 2위를 차지했다. 6세임에도 여전히 좋은 걸음으로 장거리 경주에서 꾸준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 초반 선행마들의 치열한 자리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전략을 구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 어마어마(28전 15/5/3, 레이팅110, 미국 수 7세 갈색, 부마:ALGORITHMS(미), 모마:LIGNITE(미), 마주:(주)나스카, 조교사:송문길)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G1) 우승마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녹슬지 않은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스프린터 시리즈 경주에 출전하여 부산일보배(G3) 5위, SBS스포츠스프린트(G3) 2위, 서울마주협회장배(G2) 2위를 차지하며, 시리즈 누적 승점 최고점으로 2024년 최우수 단거리마의 자리를 차지했다. '투혼의반석'과 함께 최고 수준의 레이팅 점수를 자랑하는 만큼 백전노장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피드영(15전 5/2/4, 레이팅99,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메니피(미), 모마:태피스트리(일), 마주:(주)디알엠씨티, 조교사:방동석) 대상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순위권에 들고 있으나, 늘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에 출전하여 헤럴드경제배(G3) 5위, YTN배(G3) 3위, 부산광역시장배(G2) 3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어 시리즈 순위권에서 겨루던 '글로벌히트'가 이번 경주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마는 '투혼의반석'만 남은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경주 한 단계 뛰어넘는 경주력을 보여준다면 선전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semin3824@ekn.kr

부산진해경자청, 외국인투자기업 직접 만나 규제혁신 머리 맞대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은 27일 김기영 청장 주재로 외국인투자지역(지사·미음, 남문)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2024년 BJFEZ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첫 번째 청장주재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간담회로, 기업활동 관련 의견수렴과 현안 공유 등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영 청장을 비롯해 8개사의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첨단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개선과 행정지원 방안등을 함께 모색하고, 첨단 물류허브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경영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규제·애로 사항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경자청은 'BJFEZ 사업체 실태조사 및 수출애로 조사단'운영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와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해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인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경자청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프로그램'과 'ESG 경영 도입 지원' 등 주요 시책을 안내해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과감한 규제개혁과 빈틈없는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며“오늘 간담회와 같이 기업과의 대화의 장을 자주 마련해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코레일유통 ‘ESG경영 실천’... 숲 조성 후원금 전달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27일 숲 전문 환경 NGO인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도시 숲 조성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국립 서울농학교에'모두를 위한 학교 숲'이라는 이름으로 3200㎡(약 670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데 쓰여 질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시민·학생들에게 생활권녹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2022년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도시 숲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건강한 도시 숲을 위한 숲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를 3년 간 진행해 매년 500만원씩 지금까지 총 1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숲의 공공성을 높여 누구나 숲의 가치를 누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도시 숲 조성은 유휴공간을 녹지로 전환해 탄소저감,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완화, 녹지 이용 불평등 해소, 열린 공간 제공 등의 효과가 있는 건강한 도시 생태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광진 코레일유통 경영관리본부장은 “도시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숲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유통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지역사회를 고려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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