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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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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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전국 공모전서 21명 수상 ‘대박’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 디지털문예창작과는 지난 8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일두선비문화제 전국 디카시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21명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함양군과 일두기념사업회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조선조 5현으로 칭송되는 일두 정여창 선생 탄신을 기념하는 행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함양 남계서원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백운옥(디지털문예창작과 1년, 58세)씨의 '일두의 환(幻)'이란 작품이 대상에 선정되었다. 또 금상과 은상, 동상 및 장려상 등 총 24명의 입상자 중 21명의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재학생들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는 성인학습자들의 문학 글쓰기 입문을 위해 올해 신설된 학과로 SNS 시대를 맞아 단순히 활자와 지면 중심의 글쓰기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진 촬영과 편집 기술, 캘리그라피, 일러스트와 같은 삽화 등의 교육을 통해 직접 기획력과 창작력을 갖춘 디지털 작가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백운옥 씨는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분야에서 학업을 시작하면서 큰 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문학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즐거움을 얻게해 준 대학과 주최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semin3824@ekn.kr

코레일유통 ‘카페스토리웨이’··· 벨리곰 컬래버 카페 오픈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12일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컬래버레이션(협업, 이하 컬래버) 카페를 오픈했다. 코레일유통은 이번 카페 컬래버 제품으로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 을 선정하고 영등포 본사 1층 카페스토리웨이에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상업시설과 체험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스토리웨이에서는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기 캐릭터 밸리곰 IP를 활용해 최초로 컬래버 매장을 조성했다. 매장 입구 맞은편에는 3M 높이의 대형 벨리곰 인형을 설치하고, 테이블 곳곳에도 벨리곰 인형을 장식해 카페를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벨리곰 인형, 쿠션 등 다양한 굿즈를 전시·판매하며 소장가치를 극대화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10월 31일 롯데홈쇼핑과 업무협약을 통해 벨리곰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부산역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역에서 포토존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철도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벨리곰 캐릭터 인형을 포함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금번 컬래버 카페를 시작으로 점차 역사 내 IP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원종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며“앞으로도 국내 주요 기업들과 IP캐릭터를 접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기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육성에 정책역량 집중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이 상반기에 발표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정책과제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하반기 정책역량 집중 등 전사적 업무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부산 본사에서 임원과 부장이 모두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는 복합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우리 경제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였으며, 중소벤처기업의 도약 및 글로벌 진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보의 기술금융지원 역량을 활용한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기보는 고금리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기술보증 지원계획을 지난해 대비 2조5000억 원 상향한 28조 5000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도약전략'(2024.4월)과 기획재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2024.6월) 등에서 제시된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 구축 △기업승계형 M&A 활성화 △융자방식 R&D 지원체계 구축 등 핵심 정책과제의 체계적 추진방안에 대하여 중점 논의했다. 먼저 기보는 국내외 최초 AI·빅데이터 기반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발한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K-TOP)'을 통해 하반기 기업·기술평가 서비스를 기업·금융기관 등에 개방할 예정이다. 기업에게는 기술수준과 역량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 등 지원기관에게는 기업 선별을 통한 투자·대출·정책지원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산업 전환 및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M&A 전담센터(Off-line)·중개 플랫폼(On-line)을 구축하고 관련된 특례보증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기존의 일률적인 보조금 지원방식을 개편하여 R&D 성과와 융자조건을 연계한 '융자방식 R&D'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이전 기반 구축, 해외 진출보증 지원 확대, 방산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협약보증상품 마련 등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국장은 “기보에게 제시된 정부 정책과제가 조기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체계적 대응"을 당부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지난 35년간 독보적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보증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투자, 기술보호, 기술거래·사업화 등 벤처․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기술평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미래 글로벌시대의 핵심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정책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수출보증 공급 확대 △시설자금·P-CBO보증 신규공급 △초격차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이 금융위원회 '맞춤형 기업금융지원 방안'(2024.2월)에서는 △신성장 4.0분야 보증지원 확대 △스케일업보증 지원 강화 등이 각각 기보의 정책과제로 제시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도약전략'(2024.4월)에서는 △융자방식 R&D지원 △K-택소노미 평가 기반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AI 기반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 구축 등이, 기획재정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24.6월)에서는 △신성장 스케일업 지원 확대 △기업승계형 M&A 지원 활성화 등이 각각 정책과제로 제시되었다. semin3824@ekn.kr

울산항만공사, 내부통제시스템 정착 위해 분주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12일 오후 공사 다목적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내부통제 운영사례를 통한 내부통제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UPA가 구축한 내부통제시스템의 성공적 안착과 임직원의 내부통제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내부통제 운영 및 감사 사례'란 주제로 한국환경공단 임성진 감사기획부장이 강사로 나서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내부통제 실패 사례, 내부통제의 발전방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임성진 부장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상임감사의 선제적 노력과 상임감사와 기관장 간 견고한 협조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자가평가를 통한 자발적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지난해 도입한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철저히 대비 하겠다'며 내부통제 시스템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효율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사장-감사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시작으로 12월엔 감사원의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공공기관 최초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한국내부통제연구원과 업무협약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semin3824@ekn.kr

[포토] 신세계 센텀시티, 선풍기 명가 부산 지역기업 ‘루메나’ 팝업스토어 진행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9일까지 7층 가전매장에서 부산지역 소형가전 전문기업 '루메나' 팝업스토어를 신세계백화점 최초로 진행한다. 부산벤처창업페스티벌 최우수기업,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등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루메나는 제품 개발과 디자인, 유지보수 등을 모두 부산에서 하는 지역기업이다. 루메나의 선풍기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바람을 선사하며, 메인 상품으로는 소형·스탠드형 선풍기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특별 프로모션으로는 구매 개수별 최대 10% 할인 및 핸디형 선풍기 증정(한정 수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emin3824@ekn.kr

안전보건공단 “산업현장, 안전 신기술 여기 다 있네”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11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제7회 안전 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전 신기술 공모전'은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로 진행되었으며, 안전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산재예방은 물론 국내 안전 산업시장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조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안전·보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0개 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10개 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로봇과 드론을 직관적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 ㈜에이엠오토노미(대표 신용득)에게 돌아갔다. 이 제품은 GPS 음영구역에서도 점검 결과와 위치를 실시간 매핑하며 기록하는 장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시설물 안전점검 솔루션을개발한 ㈜코매퍼(대표 김달주), 시각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한 컴퓨터비전영상 AI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스마트인사이드(대표 박승희) 등 총 2개 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팀에게는 상금(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100만원)과 함께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공동부스참가, 컨설팅 및 테스트베드제공, 기술보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수상 기업들의 기술이 산업현장 안전관리수준을 향상시켜 산업재해 감소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공단은 국내안전보건 스타트업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캠코, ‘참여·소통·다짐’ 통해 청렴윤리 문화 확산 도모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임직원의 청렴 공감대를 강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4년 청렴윤리주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16년부터 조직 내 청렴 가치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매년 6월 중 청렴윤리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은 청렴윤리주간에는 △참여하는 청렴 △소통하는 청렴 △다짐하는 청렴을 주제로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참여하는 청렴'은 캠코 임직원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코는 대·내외 청렴문화 홍보를 위한 청렴 슬로건 공모전과 업무 수행 중 발생 가능한 부패 예방 교육자료로 활용될 청렴 카드뉴스(웹툰) 시나리오 공모전을 열어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 또한, 캠코는 '소통하는 청렴'을 주제로 '경영진 릴레이 청렴윤리 메시지'를 실시해 임직원간 청렴·윤리경영 실천 의지와 철학을 논의했다. 특히, 6월 5일(수)에 열린 '청렴페스티벌'에는 '청렴웨이브' 5개 기관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해 △청렴 뮤지컬 관람 △청렴 골든벨 대회 △청렴 세컷 포토부스 등 청렴윤리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캠코는 '다짐하는 청렴' 실천을 위해 全임직원이 '2024년 나의 청렴다짐'을 작성하고, '반부패 청렴 서약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서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청렴윤리주간이 임직원의 청렴역량 강화와 자발적·적극적인 청렴활동 실천 의지 고취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청렴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빈틈없는 청렴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전국 12개 지역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정책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2주년을 맞아 이해충돌방지제도에 대한 임직원 인식 제고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청렴윤리 문화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semin3824@ekn.kr

기장군, 2024년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 추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1일 사회적 고립 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독사 등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조사는 6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파악한 1인가구 중 임대주택, 고시원 등 거주 취약지 거주자 및 중장년(만50세~64세)이상 1인 가구 7000여 명이다. 조사방법은 방문조사 및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조사와, 전화 상담 및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 등이 있으며 대상자의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은 6월부터 8월까지 집중실태조사기간을 운영하고 전담인력을 채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최대한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실태조사 시에는 '1인가구 실태조사표'를 활용해 대상자의 주거·경제·건강 상황과 사회적 관계망을 파악하고, 대상자를 가구 취약도와 사회적 고립도에 따라 고‧중‧저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군은 조사결과 대상자가 위험 가구로 판단될 경우 심층 상담을 거쳐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진행하고 △긴급복지 △공적 급여 △건강 관리 △맞춤형 돌봄 등 대상자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고립가구가 고독사 등 위험상황 예방은 물론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부산시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내 태양광 지붕을 만드는 이유는?”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사업비 7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설치 사업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8개 기관(사)와 탄소중립을 위한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기관은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강에셋자산운용, 부산그린산단(주), 부산정관에너지(주), 대보정보통신(주), 유클릭(주)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협약기관 대표가 전원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는 미음·국제물류산업단지 내 기업 700개사의 지붕 등 유휴공간에 총 38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기반시설(인프라)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며, 사업비는 전액 민자 7000억 원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으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22만 톤 감축(2030년 시 감축목표량의 2.4%, 연간발전량 500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 2% 향상, 고용유발효과 5000여 명)으로 연간 발전수익 13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발전량에 따른 임대수익을 받는다. 지역기업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신기후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산업단지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은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하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기관 간 역할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시와 산업단지관리기관(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행정지원을 맡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정책 자문과 제도개선을 지원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자금조달, 발전법인(부산그린산단(주))은 사업 운영을 맡는다, 부산정관에너지(주), 대보정보통신(주), 유클릭(주)은 참여기업 모집, 시공 등 사업을 수행한다. 앞으로 협약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태양광설비의 승계, 한전 전력계통 대응, 산단(기업) 지원방안 등 협의를 거쳐 부산산단에 최적화된 지붕태양광 사업모델을 구현한 다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부산 39개 산단 전체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발전 규모를 2800메가와트(MW)(총사업비 5조4000억 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시가 지정을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연계한다면 산업단지 지역기업 전기요금 절감에도 이바지하고, 재생에너지100(RE100), 유럽연합(EU) 탄소 국경세 부과에도 대응할 수 있어 탄소중립시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정망이다. 특히 시는 소규모 발전소를 통합한 가상발전소(VPP) 운영, 유휴 재생전력을 활용한 연계산업(그린수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육성 등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에너지 전후방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부산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부산 산단 전체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지속성장 가능한 탄소중립 경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제안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손진 대표는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태양광사업에 관심이 많으며, 재생에너지 확대가 부산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국 산업단지 민·관·공 협력사업 가운데 성공사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단지 내 지붕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저탄소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가 부산기업들에 위기보단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는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산단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정예림 학생, 정말 기적 같은 일.. 우리 학생들 자랑스러워”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전문 지도자의 훈련지도 없이 '아침체인지(體仁智)' 활동 등을 통해 훈련에 매진한 부산의 한 학생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체육 교사와 함께 매일 '아침체인지' 활동을 통해 훈련에 매진한 연산초 6학년 정예림 학생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육상부가 없어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일반 학생 선수가 전국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드문 이례적인 일이다. 정예림 학생을 지도한 하기상(연산초) 체육 교사는 육상전공자가 아니지만, 10년 전부터 아침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침 시간을 활용한 체육활동 실천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부산교육청의 대표 정책인 '아침체인지'와 연계해 '매일 아침 10분 달리기'를 통해 우수선수를 발굴·육성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하 교사는 그동안의 체육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침체인지' 시간을 통해 정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했고 정 학생은 전국 제패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아침체인지'는 학생들의 인성·사회성을 함양하고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침 시간 신체 부대낌을 통한 건강 체력 회복과 인성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부산교육청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아침체인지'에는 올해 부산지역 전체 학교의 94%에 달하는 594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홍보대사로 이대호 전)롯데자이언츠 선수가 나서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목표로 아침체인지, 학교 운동부 육성 등 학교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23년 만에 금 16개, 은 30개, 동 47개 총 93개의 최다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도 거두는 겹경사를 이뤘다. 특히, 올해 메달을 획득한 학생 선수들은 저학년이 많아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낙동중 축구 금메달, 골프 종합우승 등 단체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3년 뒤 전국체전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정예림 학생의 금메달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 참가한 우리 부산 선수단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 부산 스포츠의 미래가 밝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어 참으로 기쁘고 우리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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