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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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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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6070 추억의 거리 골목식탁으로 오세요!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안성시내 6070 추억의 거리 골목 상인들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6070 추억의 거리(장기로 74번길 일원)에서 골목식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070 추억의 거리는 옛 쇠전거리라고 불리던 곳으로 안성천과 원도심을 잇는 골목으로 과거에는 인기를 끌던 곳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활기를 잃어가던 곳이다. 그러던 6070 추억의 거리가 안성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도농교류지원센터 등과 손잡고 새로운 기운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행사는 추억의 거리 내 입점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추억의 거리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골목 식탁] △지역 상단과 연계한 [골목 프리마켓] △도시재생 주민 역량 강화 교육(라탄공예 등) 작품전시 및 체험부스 △청년 예술가가 참여하는[문화공연(버스킹)], 추억의 사진 전시[골목길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7080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상인들은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수익 창출과 함께 고객과의 소통 및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준비 중인 올드타운 활성화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추억의 거리 상점들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시민들을 초대했다. 한편, 추억의 거리 골목식탁은 10. 3.(목)~10. 6.(일) 바우덕이 축제기간에도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sih31@ekn.kr

평택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2024년 평택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내달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임신·출산, 아동·양육,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 교육·청년, 고용, 주거환경 등 인구정책 관련 모든 분야이며, 평택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신청서, 동의서, 제안서 각 1부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을 선정해 대상(1명) 100만 원, 최우수상(1명) 70만 원, 우수상(2명) 각 50만 원, 장려상(3명) 각 3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구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와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인구정책에 대한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의회,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 교육 실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의회는 지난 23일, 화성시민대학(화성시 봉담읍)에서 화성시의회 의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청렴 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주제로 시행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의원님들이 전문적이고 청렴한 의정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안영진 강사(변호사)의 부패 방지 및 청렴 교육과 김용석 강사(제10대서울시의원)의 성숙한 의회 회의 기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의원들의 부패 방지 관련 법을 이해하고 윤리강령을 증진하기 위해 의원 청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sih31@ekn.kr

이천시, 경기 동부권(이천․여주․광주․양평) 도의원, 이천과학고 유치 적극 지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78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허원 도의원, 김일중 도의원(이천), 유영두 도의원(광주), 박명숙 도의원, 이혜원 도의원(양평)은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동부권(이천, 여주, 광주, 양평)의 도의원들은 지난달부터 이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천과학고 유치 릴레이 응원에 동참하기 위해 본회의장 앞에서 이천과학고 유치 응원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19일 김규창 도의원, 서광범 의원(여주)도 이천과학고 유치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의원들은 “경기형 과학고는 도내 지역 간 교육 여건의 균형을 위해 반드시 경기 동부권에 유치되어야 한다. 반도체 산업단지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는 이천시는 과학고 유치의 최적지"라며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라고 뜻을 모았다. 이에 김경희 이천시장은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경기 동부권 도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기형 과학고를 반드시 이천시에 유치하여 경기 동부권의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11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 발표 이후,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실무협의체를 재정비하고 경기형 과학고를 이천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sih31@ekn.kr

여주시, 제12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식 성료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여주시는 지난 23일 10시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여주탄생 555주년, 제12회 여주시민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 기관장, 사회 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경기도 문화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세종대왕면 주민자치 공연팀 '새미윈드와 자연의 울림'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여주시태권도시범단의 격파 시범으로 장내가 뜨겁게 달궈졌다. 특히, 태권도 시범 공연에 이어 펼쳐진 여주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 도부의장, 유관 기관장의 '청렴 퍼포먼스'는 행사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렴 퍼포먼스는 솔선수범 청렴행정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의 자리를 지키며 '청렴으로 앞서가는 여주시'의 이미지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애국가 제창은 무반주로 여주시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신델라'와 함께 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였으며, 여주시민헌장은 김병옥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장이 낭독하여 시민헌장에 담긴 의미를 더하였고, 각 분야에서 여주시 발전과 화합에 솔선하며 도움을 주신 시민 69명이 표창장 등을 수상하였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시 승격 이후 여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우리 여주시민이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다"라고 하였고,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바라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향해 우리 함께 담대하게 나아가자며, 여주시의 무궁한 잠재력을 변화와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함께 잘 사는 여주, 누구나 와보고 싶어 하는 여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하였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축하공연을 위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베르디의 오페라 중'축배의 노래'와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여주의 이야기를 담은 김종명 작가의 특별한 샌드아트 공연 중 여주시장(이충우)이 내레이터로 등장하여 관객들을 깜짝 놀래키기도 하였다. 여주시 행사 관계자는 “이번 여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격식을 갖춰 뜻깊게 행사를 준비하되, 행사장을 찾은 여주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격년제로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여주시는 내년 2025년 시민의 날에는 기념식을 겸한 체육대회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인천시, 2025년 최대 규모 국비 확보 위해 총력 대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정부가 2025년 예산안을 제출해 국회의 예산 정국이 시작됨에 따라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시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국고보조사업(일부 국가 직접사업 포함) 5조 3천억 원, △보통교부세 8900억 원(+α) 등 6조 1900억 원 이상이다. 시는 국회 대응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선정 후, 우선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전담책임관제와 중앙협력본부와 연계한 국비확보상황실 운영 등 전략적 내부 추진체계를 적극 활용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재부 추가 설명에 대비해 국회 심사 내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예산안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미반영된 사업과 일부 반영된 사업은 국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예산 반영을 위한 설득 논리를 보강하여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국비확보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구체화했고, 중앙부처 국비신청 전인 3월부터 해당 부처를 지속 방문해 적극적인 설명을 실시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아울러,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를 위해 출산․양육지원,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수요강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 건의와 군·구와 협력한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자체노력도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2025년 예산은 국회의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로 사업별 예산의 감액과 증액 규모를 결정한 후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되기 때문에, 심의 기간 동안 국회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광주시, ‘제2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광주시는 올해로 세계유산 UNESCO 등재 1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에서 를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남한산성문화제는 역사적으로 과거 백성들과 함께 지켜낸, 그리고 지금 광주시민이 지키고 있는 남한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낮과 밤 모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4일간 진행되는 문화제에는 △공식 개막식 △행궁 미디어아트 △숭렬전 제향 퍼포먼스 '백제 시조 온조왕을 알현하다' △광주문화원 심포지엄 △수호자 퍼레이드 △남한산성을 넘는 녀석들(역사 강연) △과거시험 △남한산성 빌리지 등 다채로운 주간 프로그램과 △산성야행 △산성콘서트 등 야간을 풍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통놀이 체험 및 남한산성 대동굿 등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주제공연을 선보이는데 관객이 무대로 스며든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자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이머시브 기법을 도입한다. 또한 식전공연으로 남한산 초등학교의 국악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며 축제의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브라스밴드의 힘찬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소프라노 최은애, 테너 김지훈, 바리톤 이승왕 성악3인조와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더 가까이 머무르며 즐기는 △행궁 미디어파사드로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연출하며, 낮에는 지정코스를 걷는 △남한산성 성곽 버추얼 걷기가 야간에는 해설사와 함께 침괘정-북문-서문전망대-수어장대 코스를 투어하는 △산성야행이 진행된다. 공간 활용 프로그램으로 행궁에서 △과거시험 체험, 남한산성 꼭대기에서 노을을 보며 즐기는 라이브 콘서트 △산성콘서트, 남한산성 전통 배달의 음식 △효종갱 전시, 인화관에서 진행되는 미니콘서트 △산성한마당, 침괘정에서 △장경사와 함께하는 다도시연 △남한산성을 넘는 녀석들(역사 강연)까지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 놀 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남한산성 꼭대기에서 진행되는 수어장대 산성콘서트에서는 4일 킬링 보이스를 라이브로 들려주는 옥상달빛과 5일 아카펠라와 팝음악을 하는 3인조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무대에 오른다. 남한산성의 마중 공간인 전통공원에는 자이언트 플라워존과 포토존 등 축제 공간을 한층 높여주는 축제의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 또한 아트마켓 운영이 남한산성 전통공원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오신 모든 방문객에게 남한산성을 수호하는 수호자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부여한다. △수호자 퍼레이드는 전문 퍼레이드 행진과 전문 퍼포먼스팀의 스팟별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 시킬 예정이며,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축제 현장에 수호자 분장을 하고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 퍼레이드는 중앙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로터리를 지나 한남루까지 이어지며 10월 5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이 외에도 축제가 진행되는 4일 동안 남한산성도립공원 중앙주차장에는 소규모 무대가 가설되어 △남한산성권역 문화공연 △트로트 축하공연 등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깃든 남한산성의 전통과 풍류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ih31@ekn.kr

인천항, 역대 8월 중 최대 ‘컨’ 물동량 기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 는 지난 8월 컨테이너물동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5.7% 증가한 30만 1,013TEU를 기록했으며, 이는 8월 실적 중 처음으로 30만 TEU를 넘어서는 역대 8월 최대 기록에 해당된다고 24일 밝혔다. * 이전 역대 8월 최대 컨테이너물동량은 2023년 8월 28만 4667TEU IP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 물동량은 14만 5,392TEU, 수입 물동량은 15만 2,679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8.2%, 4.5%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2942TEU를 기록했다. 관세자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고자동차 수출은 4만 993대로 지난달(3만 8013대)에 이어 7월(3만 876대)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이 중에서 82.9%인 3만 3972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IPA는 올해 7월 초 이후 해상운송운임 하락세 전환 및 △수출 중고차 증가세 회복 △대(對)중국 수입 증가 △공컨테이너 리포지션 증가 등으로 인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에서 증가량 상위 교역국은 중국 9만 9553TEU, 대만 654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만 6985TEU(20.6%), 2746TEU (72.3%)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8.5%, 베트남 8.3%, 대만 4.5%, 홍콩 2.6%, 말레이시아 1.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85.7%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에서는 증가량 상위 교역국은 중국 8만 3235TEU, 말레이시아 5155TEU, 미국 461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79TEU(9.9%), 1412TEU(37.7%), 945TEU(25.8%)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4.5%, 베트남 14.6%, 태국 6.3%, 인도네시아 3.6%, 말레이시아 3.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2.4%로 나타났다. IPA는 전체적인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을 대(對)중국 수입 물동량 호조 및 중고자동차 수출 회복세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對)중국 수출에서는 기계류, 플라스틱, 수입에서는 잡화, 섬유류, 비철금속류가 주요 증가 품목이었으며, 중국 외 교역 국가와의 수입부문에서는 목재류, 잡화 등이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8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의 부두와 항만배후단지 그리고 수출입 현장에서 생산‧물류에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선사, 화주, 포워더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과 홍보, 설명회를 실시하고 인천항의 주력 수출 화종을 발굴하는 등 물동량 증대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 초고속 대용량 바이오 소재검색 장비 고도화로 바이오기업 지원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첨단 연구 장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과원은 '디지털 바이오헬스 연구장비 고도화 사업'을 통해 초고속 대용량 소재검색(HTS) 시스템의 핵심장비인 '시료처리자동화장치'와 '약효평가 시스템(FlexStation)'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료처리자동화장치는 다양한 생체 시료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첨단 장비로, 하루 1.5만 개, 일주일에 20만 개 이상의 소재를 검색할 수 있어 연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약효평가시스템(FlexStation)은 신약 후보 물질의 유효성, 안정성, 기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는 첨단 분석 장비다. 이 장비는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 △소재개발 실증연구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지원 등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첨단 장비 고도화로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디지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해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장비 사용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7일에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연구개발(R&D) 기반이 부족한 도내 바이오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은행, 초고속대용량 소재 검색(HTS), 이미지 기반 활성 검색(HCS) 시스템, 타겟별 검색계를 통합한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첨단 장비 구축은 바이오 기업의 성장 동력"이라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의 기술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수원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개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오는 28일 시작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20일까지 장장 23일간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거점인 화서문부터 장안문을 잇는 공간 전체에 실감 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수원시가 정조의 꿈을 빛으로 실현하고자 성심껏 준비한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으로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을 초대한다.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축제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즌제로 진행돼 올해는 네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수원화성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를 관통하는 주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이다. 달빛이 만개의 시냇물을 고루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빛으로 그려내고 있다. 첫해인 2021년에는 정조의 문(文)·무(武)·예(禮)·법(法)을, 두 번째인 2022년에는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의 축성을, 세 번째인 지난해는 성대한 잔치로 펼쳐진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보여줬다. 네 번째 시즌인 올해는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수원화성 화락(和樂)'으로 연출했다. 올해 미디어아트 무대는 화서문과 장안문, 그 사이 시민들의 쉼터인 장안공원까지 600여m 구간이다. 초대형 공간에 첨단 특수효과가 도입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체험형 라이팅 아트 등으로 보는 것을 넘어 즐기는 프로그램들을 채운다.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에서 모두의 즐거움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화성(Harmony)을 향유할 기회다. 올해 주제를 표현한 메인 작품 '하모니 하이(Harmony High)'는 화서문에 상영된다. 수원화성 성역을 완공하고 을묘원행으로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진 정조대왕이 행행 당시를 회상하는 스토리다. '화성능행도' 속 에피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디어아트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서의 야간 군사훈련을 담은 서장대야조도, 회갑인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연회를 담은 봉수당진찬도, 정조의 활쏘기 장면을 담은 득중정어사도 등을 중심 모티브로 빛과 영상, 음악과 무용, 특수효과의 종합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아나몰픽, 스플릿뎁스 등 특수 기술들이 적용돼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오감을 만족하는 미디어아트 구성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시나리오부터 작곡, 미디어아트 작품 제작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하모니 하이는 매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마지막 6회차 9시30분까지 총 6회 화서문에 상영된다. 특별한 미디어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미디어아트 작품 속 무용 장면과 실제 전통 무용 공연이 어우러져 작품과 현장이 연결되는 신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개막일(9월28일)과 폐막일(10월20일) 및 매주 토요일과 개천절, 한글날 각 2회(오후 7·8시)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휴일 사이에 낀 10월4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에만 특별공연을 한다. 흐트러짐 없이 수원화성의 북쪽을 지켜 온 장안문 내부는 '하모니 코스모스'의 무대로 변신한다.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단어 코스모스를 주제어로, 우리를 둘러싼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구현하는 신비로운 우주가 옹성 안에서 관람자의 세계로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장안문 내부는 작가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순수 미디어아트 작품 2개가 상영된다. 혜강 작가의 작품 '하모니'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나아가는 우주 만물의 조화를 표현한다. 또 김영태 작가의 '만개의 시간:사시지외(四時之外)'는 옹벽 안에서 무한의 공간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기회를 만든다. 이번 초청 작가들은 모두 지난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신진작가 공모에 참여했던 작가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의미를 더한다. 하모니 코스모스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2개 작품이 순환 상영된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서 오랜 세월 수원시민과 함께 한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변신한다. 장안공원이 품은 성벽과 나무, 광장, 잔디밭, 산책로 등 모든 지형지물이 오색 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포레스트, 스퀘어, 그라운드, 로드 등 4개 테마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한다. 공원 전체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디어아트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돼 있다. 서북공심돈~북포루 수목 구간은 '포레스트'로 대형 레터 조형물과 그림자 포토존을 설치한다. 공원 중앙광장은 '스퀘어'를 구성해 인근 상점가 소속 상인들과 협업해 굿즈와 예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골목마켓 '행궁가게'가 펼쳐진다. 또 조명 18대를 활용한 디지털 봉돈도 이색적이다. 장안문과 가까운 북서포루~북서적대는 '그라운드'로 성벽 쪽에 원행을묘정리위궤의 반차도를 투사하고, 지난해 미디어그라운드에서 인기가 높던 반응형 조형물을 설치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성곽과 가까운 산책로는 고보라이트,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산책로 '로드'가 운영된다. 공원 내 곳곳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 작품은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 화락,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한 7개가 설치된다. △Transmission(아쏘드) △Holo Earth(이승현) △우물, 소리(김효선) △신-생태계 X 비비시스템(소수빈) △평화의 메아리 : 잘 살아 보세!(김연의) △당신이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 수원화성(김규년) △달 물빛(김병규)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작가도 초청해 국제적 위상을 더한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의 국적을 가진 작가들이 한국의 역사와 자연, 건축, 문화, 미래를 한국적 시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제대로 즐기려면 예약이 필수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독특한 유료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검색하면 온라인 예매를 통해 1~2만원에 선택 가능한 상품들이 많다. 먼저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를 유료 관람석에서 관람해 보자. 거대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라 인근에서 작품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유료 관람석에서는 각종 특수효과와 음향효과가 강화돼 몰입도가 높다. 체험형 콘텐츠 '혜경궁 홍씨의 초대'는 미각까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이 앉은 테이블 위로 음식을 요리하는 영상이 나오고, 실제로 시식할 수 있는 궁중병과가 제공된다. 만두과, 다식, 율란, 쌀강정 등 실제 혜경궁 홍씨 진찬연에 올렸던 병과를 먹으며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 하루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미디어 산책 투어까지 더해지는 '통합권'은 3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작품 관람과 해설, 산책까지 이번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모든 것을 즐기는데 2만원이면 충분하다. 예매를 하지 않아도 미디어아트 작품을 즐길 방법은 충분하다.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영상을 VR로 체험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전, QR을 활용해 작품 소개와 영상을 안내받을 수 있는 스마트 도슨트 투어 등을 활용하면 된다. 소소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관람 당일 행궁동 또는 영화동 소재 상점에서 2만원 이상 소비한 뒤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고 SNS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선물한다. 또 건광 관련 어플에서 2만보 이상 걸은 것과 행사장 사진을 업로드한 경우에도 기념품이 제공되니 많이 걷고 즐기면서 덤까지 챙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는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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