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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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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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년 생활임금 1만 1670원으로 결정...1.7%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1670원으로 확정해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한 2025년 생활임금은 올해 생활임금인 1만 1470원보다 1.7% 인상된 금액이며 월 단위(주 40시간)로 환산하면 243만 9030원으로 올해보다 4만 1800원 증가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지급하는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 개념으로 시는 지난 5일 용인시생활임금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근로자의 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결정된 내년 생활임금 시급은 정부가 발표한 내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인 1만 30원보다 1640원 많다. 내년 생활임금 결정으로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 기관 소속 근로자 등 145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이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가동 위해 인허가 절차 개선 추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6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생산라인(Fab)이 당초 계획인 2027년 상반기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인허가 처리 과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단지 내 개별필지에서 접수된 건축허가 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산업단지 내 기반 시설 조성이 지연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건축계획과 산업단지개발계획이 다를 경우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한 후 건축에 대한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며 두 계획이 다른 경우는 대부분 옹벽이나 사면, 부지 계획고 등의 변경 등 경미한 사안이다. 산업단계계획 변경 절차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승인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돼 건축물 착공 일정의 지연 영향으로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다수의 개별필지의 건축 인허가 접수가 되면 매번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는 탓에 행정 처리 과정에서도 많은 시간이 낭비됐다. 시는 행정 절차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해 생산라인 가동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개선안을 수립했으며 인허가 소요기간을 약 1개월에서 3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선안이 반영되면 개별필지 건축허가 계획을 산업단지개발계획에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병행해 건축허가와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이 같은 시기에 승인돼 행정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산업단지 준공 전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적기에 착공할 수 있고 2027년 첫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공장의 신속한 조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기에 생산하고, 반도체산업의 국가 경쟁력과 기술력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생산라인 착공이 적기에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는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이라고 판단해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거점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목표 시기에 맞춰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노후·밀집주택지역에 소방시설 순차적으로 보급 필요”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5일 오후 용인서부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노후·밀집 주택지역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소방청 누리집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주택화재 발생 비율은 전체 화재 대비 18.3%로 빈도는 낮지만 사망자 비율은 45%가 넘어 다른 장소의 화재에 비해 사망자 발생 비율이 약 2.5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용인서부소방서는 화재안전 취약계층에 우선 보급된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을 소방차량 진·출입이 곤란한 노후·밀집주택지역 등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노후·밀집주택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순차적으로 보급하는 것은 필요한 일로 판단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방법을 시연하며 설치 방법이 간단하고 경보가 잘 작동해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민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회의에서는 딥페이크 문제, 전기차 화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시민 안전 관련 기관장들이 모여 월례 회의를 여는 용인특례시의 안전문화살롱에서는 그동안 △지역 내 모든 아파트 옥상 입구 등에 화재 대피 안내시설 설치 △용인시민안전지킴이 발족 △풍덕천동 주민안심마을 조성 △학교 주변 비탈면 안전관리 등의 성과를 냈다. sih31@ekn.kr

이상일, “실패 겁내지 말고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기흥구 마북동 칼빈대학교 강당에서 개강 수련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ESG 혁신人(IN) 지역 커뮤니티' 특별 강사로 초청받아 강연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조건 –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를 주제로 1시간 20분에 걸쳐 강의하며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미술작품 등을 통해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경계해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시장으로 시정을 운영할 때 다짐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도하고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무엇을 하기 전에 실패하면 △어쩌나 겁먹지 말고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상상도 하고 도전도 하고 △시도도 해보자는 것인데 실패한다 해도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고 원인을 분석해 보완한 뒤 다시 도전하면 성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변화와 혁신이란 이런 시도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칼빈대 학생 여러분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면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1995년 12월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000년(999~2000) 동안 가장 훌륭한 인물(THE ERA OF HIS WAY)로 꼽은 사람이 10만 군대로 20년도 안되는 기간에 유라시아 유목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칭기즈칸은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 현지인을 등용하고 현지의 종교와 문화를 수용하는 개방적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는 철저한 능력주의에 근거해 인재를 선발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익히며 주변의 좋은 제안을 수용하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역사가들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더인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았을 때 배를 수습하기에 앞서 민심을 안정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먼저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일치단결해서 대응하는 태세를 갖춘 것에 있는데 이순신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도 이름 대신 '일심(一'心)', 즉 한 마음이라고 썼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장군은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라며 “그는 19세기 초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찔러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영국을 넘보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넬슨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승리해 나라를 구했지만 적탄에 맞아 숨졌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과 닮았다. 넬슨은 당시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장병이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대비 태세에도 철저함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영국에서 국민화가로 평가받는 윌리엄 터너가 그린 '눈폭풍-알프스를 넘는 한니발과 그의 군대'를 보여주며 “고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바다를 건너지 않고 스페인 쪽으로 가서 알프스산맥을 넘어 로마로 진격하는 당시로선 로마가 상상하지 못한 역발상을 해서 로마를 공포에 떨게 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한니발은 정보병을 이용해 적의 동태를 살핀 뒤 지형을 활용해 함정을 만드는 전술을 구사했고, 보병 중심의 전투에 익숙한 로마군을 상대로 기병 중심의 전투를 벌여 전쟁 초기에 로마군을 계속 물리쳤으며, 로마군의 사기를 꺾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처럼 로마의 위기 상황에 등장한 파비우스는 한니발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대신 지연 전술을 펴며 한니발 군대의 힘을 뺐고, 포용력으로 로마를 단결시켜 한니발 군을 지치게 했다. 그 사이 로마 장군 스키피오가 한니발의 역발상을 그대로 활용해서 카르타고로 쳐들어가 굴복시키고 포에니전쟁에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리더의 판단력 또한 리더십의 핵심 중 하나로 리더가 판단을 잘못하면 어떤 때엔 재앙적인 결과를 맞게 된다"며 그 한 예로 2차 세계대전 발발 1년 전인 1938년 9월 영국ㆍ프랑스가 나치 독일과 맺은 뮌헨협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뮌헨협정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하고 그의 위장평화 공세에 넘어간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의 오판과 나약함의 결과"라며 “이들의 판단 착오는 히틀러에게 전쟁 야욕을 키워주고 전쟁을 준비할 시간도 줬는데, 영국과 프랑스의 나약한 유화정책 때문에 다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뮌헨의 교훈'이란 말까지 생겨났다"고 했다. 강의에서 이 시장은 남다른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창조해 새로운 지평을 연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데이비스 호크니, 르네 마그리트 등의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상상과 도전, 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남극 바다에서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이 겁나서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맨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구자를 뜻하기도 한다"며 “학생 여러분들이 앞으로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을 해서 나라의 미래를 잘 개척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유치 쉼없이 이어가겠다...제8호기업으로 애니원 유치 성공”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5일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고, 경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향해 잰걸음을 쉼 없이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기업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한국판 3M'을 꿈꾸며 최첨단 전자부품 등 특수 산업용 점착테이프를 세계에 공급하는 첨단 소재 전문기업 애니원"이라고 알렸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 애니원의 중추인 통합 R&D 연구시설이 영통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며 “우리 시 우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애니원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면서 “스마트폰 미세 부품의 방수와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점착테이프가 주특기이고 OLED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에 쓰이는 고기능성 테이프도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애니원의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샤오미 등 중화권 메이저 기업"이라며 “수원에 터 잡고 '한국판 3M'을 넘어 '글로벌 애니원'으로 도약하는 날까지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수원의 기업 유치는 계속된다"며 “올해 제10호 기업까지 모시고, 내년 탑동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토지 공급이 본격화하면 첨단기업 유치에 세찬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내년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세계는 인천 주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내년은 APEC 정상회의 분산 개최를 비롯해 세계경제인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이어지면서 인천 경제 도약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인천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세계는 인천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의 도약'을 기대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이 내년도 세계경제인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도시 전략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70개국 3만 3000여명의 회원을 둔 세계한인무역협회, Okta 회원들이 인천에 모여 수출 상담도 벌이고 투자 유치에도 나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은 내년 대회를 계기로 인천을 세계 한인들의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번 국제대회 유치가 인천이 Global TOP 10 City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정부 역주행 재정정책으로 민생이 인질로 붙잡혀 있는 상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중앙정부의 역주행 재정정책으로 민생의 오늘과 내일이 인질로 붙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도 확신범에 의한 신념인지 오기인지 모르겠지만, 정책 환상의 덫에 빠져서 힘든 상황에 있는 민생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어려움을 가중할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면서 “내년도 경기도의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남희·김현정·안태준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이재휘 사무처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및 정부의 감세, 긴축재정에 대해 지적"하면서 “작년에 56조 넘게 세수가 덜 들어왔고, 올해도 아마 30조 가까이 세수가 덜 들어온 걸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재정정책을 펴고 있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년도 경상성장률 4.5%를 예측하고 있는데, 국세수입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얘기는 정말 나라 살림과 재정과 경제정책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 본다면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또 “내년도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이 3.2%인데, 중앙정부가 재정의 경기 대응 역할을 포기했다고 생각한다"며 “그중 재량 지출 증가율은 저희 통계에 의하면 0.8%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와 민생이 어려울 땐 적극재정을 통해서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을 돕는 식으로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만약에 이와 같은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된다면 나중에는 정말 경기를 살리고 싶어도 살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기와 경기 대응에서 정부 역할을 포기한 정권"이라고 규정하면서 당 지도부에 △5개 법률에 대한 입법지원 △10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주 4.5일제 등 도정 주요 현안에 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입법지원은 반도체특별법, RE100 3법(신재생에너지법 개정, 가칭 '영농형태양광지원법' 제정, 산업집적법 개정),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등이다. 국비는 신분당선 연장노선(광교~호매실) 공사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덕정~수원)건설보조금, 대중교통비 환급(K-패스) 등 총 1조 2800억원을 지원 요청했으며 이 중에는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180억원)도 포함됐다. 도는 오랜 시간 제자리걸음이던 세월호 추모시설을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박찬대 원내대표는 "현안 건의(5가지 입법안)와 관련된 부분은 민주당에서 다 관심과 정성을 가지고 입법을 준비하고 있고 반드시 관철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국비 건의 내용도 도민들의 삶과 경기, 내수진작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 속에서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일관된 주장“이라며 "수도권의 유일한 우리 당 단체장인 김동연 지사님이 다양한 사업으로 각계각층에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데 실질적인 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당에서도 잘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비공개회의에서 협의회 참석자들은 주 4.5일제,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패스 같은 '김동연 지사표' 정책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이 담긴 정책을 지역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발굴해 '민주당표' 정책으로 브랜드화 해나가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sih31@ekn.kr

화성시, 스마트도시 농촌리빙랩 발대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지난 4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스마트도시 농촌 리빙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농촌리빙랩은 비봉면이 대상이며 총 22명의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돼 출범하게 됐다. 시에서는 농촌리빙랩 출범에 앞서 시민참여단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달 27일 비봉면 주민을 대상으로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견학을 진행한바 있다. 시민참여단은 3회 워크숍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농촌 지역문제 인식 △적용 가능한 기술‧서비스 검토 및 도출 △해결책 구체화 하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농촌 고령화 문제, 스마트 팜, 교통 등에 대한 주제를 연구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민참여단의 스마트도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스마트도시 의미와 필요성, 스마트도시 서비스 사례 및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위한 리빙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또한 실시됐다. 조남철 스마트도시과장은 “비봉면은 고령인구가 많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면서 어천역 등 도시시설이 가깝고 비봉택지가 조성되고 있어 도시 시설을 이용하기 유리하기도 한 지역이다"며, “지역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특화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이번 리빙랩을 통해 찾아 봤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sih31@ekn.kr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추석맞이 복지시설 방문...이웃사랑 실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5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사랑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배 의장은 이날 동탄동행주간보호센터, 동탄행복한지역아동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화성시 특산품인 수향미 300kg을 전달하고 현장의 여건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배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영위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화성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행복한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아동에게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탄동행주간보호센터는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물리치료, 인지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노후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

인천관광공사, 시 전통시장에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전통시장을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e지' 앱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천의 16개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결한 스탬프 투어 코스를 제공하며, 이를 완주하면 230여 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인천e지' 앱을 통해 간편하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으며, 13개의 코스로 구성된 투어를 통해 각 코스의 2~3개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GPS(전통시장 코스) 또는 QR(지하도상가 코스)을 이용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13개 코스 중 1개 코스를 완주한 즉시 5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코스 완주 시 받은 5천원 쿠폰은 16개 전통시장(신포국제시장, 신흥시장, 석바위시장, 신기시장, 주안시민지하상가, 인천모래내전통시장, 구월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부평시장로타리지하상가, 열우물전통시장, 계산시장, 작전시장, 인천축산물시장, 정서진중앙시장, 강화풍물시장) 내 230여 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알찬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먹거리, 다양한 생활용품, 개성 넘치는 기념품까지, 인천 전통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가 다양하게 기획되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트렌디한 공간과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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