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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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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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국민의힘 새 지도부, 지혜롭고 용기있는 결단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과 관련, “'오직 국민, 오직 국가'라는 신념으로 정치를 할 때만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승리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지혜롭고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 지도도 출범'을 축하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됐다"며 “우선 한동훈 대표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하고, 함께 했던 다른 후보들에게는 용기 잃지 말라는 격려의 말을 드린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저는 전대 과정에서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난 선거 과정을 보면서 당 대표 후보들에게 '정신 차리라'라고 얘기한 바 있는데 이제 정말 정신 차려야 할 때"라면서 “권력에 도취 되는 순간 나라의 미래는 어두워진다"고 조언했다. 유 시장은 특히 “거대 야당이 무소불위의 국회 권력을 앞세워 입법 만능주의의 폭거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 정치 현실에서 집권 여당이 역할을 못 한다면 앞으로의 정국은 더욱 혼란스럽고 참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당정관계의 원팀 복원"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불편한 당정 관계가 아닌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유 시장은 또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해 사즉생의 각오로 대 야당 투쟁 전략을 세워 강력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건강한 애국 세력을 총결집시키는 범국민 애국 운동을 통해 국민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권력 추구가 아닌 희생과 헌신을 통해 당과 나라를 구해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는 대국민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광주시 동부건강센터, AI로봇으로 홀몸 어르신 통합 건강 돌봄 서비스 제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광주시는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AI로봇을 추가 도입, 홀몸 어르신 통합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존 AI를 활용한 건강 돌봄 서비스 중 AI스피커 건강 돌봄을 이용한 홀몸 어르신 188명 중 145명(77.1%)의 건강행태가 개선되고 만족도 역시 94.8%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AI로봇을 통한 치매 어르신 건강 돌봄 결과 주관적 기억 감퇴 61% 개선, 노인 우울척도는 82% 개선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인력 중심 어르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인공지능(AI) 로봇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로봇 건강 돌봄 서비스는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5명을 선정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챗GPT기반 말벗 기능 △24시간 안전관리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우선 1:1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식사 및 복약 알림, 건강행태 개선으로 어르신 건강 수준을 향상하고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기반해 은둔·우울,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 및 부정적 언어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서비스에 연계해 전문 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어르신이 위험 상황에서 “살려줘", “도와줘" 같은 긴급 상황 호출 시 음성을 인식하고 119와 신속히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시대, 디지털 기반의 어르신 건강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꼼꼼한 건강관리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건강 돌봄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관광공사, ‘2024 제물포 웨이브 마켓’상상플랫폼에서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7, 28일 인천 로컬브랜드 67개와 함께하는 '2024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상상플랫폼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물포 웨이브(J-WAV) 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단위 사업으로, 시와 공사는 인천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 5월, 개항장 일대 로컬크리에이터인'제물포 웨이브 파트너스' 34개 업체를 모집했으며,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브랜딩,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항장 일대 브랜딩을 위해 SNS 개설 등 통합 홍보 창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인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파트너스의 판로 개척 지원 및 콘텐츠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로, 기존 파트너스 34개 업체 외에도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33개 브랜드를 선별하여 초청했다. 주요품목은 커피·디저트류, 주류, 도서, 의류, 소품, 주얼리, 수공예품, 가구 등으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부스 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옛 곡물창고에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 상상플랫폼 도슨트 투어, △7월 무더위를 싹 날릴 DJ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프랜차이즈 커피 맞추기 행사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28~29일, 11월 2~3일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점차 행사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월과 10월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1883 개항광장(구 1부두)에서 아름다운 바닷가 노을을 배경으로 차박&캠핑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시 제물포 웨이브(J-WAV) 사업의 목적은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항장과 월미도 일원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서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드는 것"이라며, “로컬 브랜드의 꾸준한 육성과 확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자리 잡은 개항장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경기도, ‘2024년 경기도 생성형인공지능‧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지난 23일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서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와 '인공지능(AI)입시컨설턴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생성형 인공지능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회로 추진됐다. 총 85팀의 출품작이 참가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8팀에는 국내 빅테크 및 인공지능 현업전문가들이 1대1 매칭 멘토링을 진행해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지원했다. 발표평가 및 최종 심사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가 5명, 도 엑셀러레이터 10명과 인공지능‧데이터에 관심 있는 도민평가단 50여 명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에는 힐링하트 팀의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 △우수상에는 콩데이터 팀의 '산업별 미스매치 대시보드' △장려상에는 그라운드 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로컬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과 지유 팀의 '패스모아 - 지역 축제 및 행사 정보, 교통 확인 서비스'가 선정됐다. △멘토상은 힐링하트 팀의 발표 컨설팅을 지원한 LG CNS의 노혜진 멘토가 수상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에는 팀베어러블 팀의 'AI 입시컨설턴트' △우수상에는 독스헌트 팀의 '기획 문서 생성 서비스' △장려상에는 이과형 팀의 ''사이언스 뮤직 걸그룹 프로젝트'와 권스튜디오(KWON Studio) 팀의 'GUAA-생성형AI 기반 경기도 도시공원 모니터링 플랫폼'이 선정됐다. △멘토상은 팀베어러블 팀의 발표 컨설팅을 지원한 구글코리아의 박진호 멘토가 수상했다.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는 AI 큐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내 주변 국가공인 맹인 안마원을 찾아주는 위치기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했다. '생성형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AI 입시컨설턴트'은 입시 컨설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사용자 맞춤형 AI 입시 컨설턴트을 제안했다. 선정된 팀에는 경기도지사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적합한 작품은 9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추천할 예정이다. 정연종 AI미래행정과장은 “이번 경기도 생성형 인공지능‧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는 서류심사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보여줄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는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 추진...상생협약 체결 속도 낸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예비)지역상생협의체와 지난 23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상생구역 내 임대인·임차인 등에게 상생협약 안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예비)지역상생협의체 위원, 지역상생구역 내 임대인·임차인, 중소벤처기업부·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행궁동 상권(장안·신풍동)의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행궁동 상권은 '행리단길'로 불리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지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시 지역 상권 컨설팅 용역'을 해 행궁동 내 주요 상권 등 팔달구 5개 주요 상권 현황을 조사하고, 상권에 '지역상권법'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했고,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행궁동 상권의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제정된 '지역상권법'에 따른 지역상생구역은 '지역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역상생협의체는 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역상생구역의 지정, 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상생협약 체결 지원, 제한영업에 대한 사전 조정에 대한 협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예비)지역상생협의체에서 제안한 상생협약(안)은 △임대료 안정화 △임대차 기간의 조정 △계약갱신요구권, 권리금 회수 기회 보호 △그밖에 활성화 구역의 발전을 위하여 임차인과 임대인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제반규정을 준수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려면 행궁동 상인, 임대인 등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많은 분이 지역상생구역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상생협력으로 행궁동을 더 활기차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시민1000명 이야기 담은 시민다큐멘터리 ‘그레이트북;시민일득록’ 제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시민 1000명의 이야기를 담은 시민 다큐멘터리 '그레이트북 ; 시민일득록'이 제작된다고 24일 밝혔다. 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시민일득록은 정조대왕의 어록집 「일득록」(日得錄)과 정조가 사랑한 그림 '책가도'(冊架圖)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디어전시다. 행궁광장에 펼쳐지는 그레이트북에 수원시민의 이야기를 담는다. 시민일득록은 수원시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이달부터 시민 인터뷰 촬영을 시작했고, 10월에 완성할 예정이다. 수원마을미디어연합 시민 VJ가 시민 1000명을 인터뷰해 '사람책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수원시민 1000명의 이야기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특별 상연한다. 10월 4~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민 1000명의 이야기를 담은 그레이트북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며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드는 수원시민들의 일득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시민정책 포럼’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24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대강당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시민정책 포럼'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장성근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고문을 시작으로 교통 전문가, 화성지역 시민단체 대표, 공론화 전문가 등이 발표자로 참여해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아울러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수원·화성시민 100여 명이 포럼을 함께 했다. 발표 내용은 △장성근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고문의 '경기통합국제공항의 현실적인 해결방안'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사례' △전진수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화성·수원 수원군공항 공동의 피해자' △전형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연구위원의 '공론화는 화성시와 수원시의 군공항 갈등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 나갔다. 포럼의 마지막은 참석한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이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의지를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연극 르네상스 꽃 피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26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지난 23일 저녁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폐막식 '안녕, 용인!' 행사를 끝으로 폐막했다.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포은 아트홀에서 개회식을 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날 폐막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내년 개최지인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에게 대회기를 넘겼다. 이번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새로운 시도와 화려한 무대가 이어지면서 연극인들로부터 공연 문화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6개 시·도를 대표해 무대 위에 오른 수준 높은 작품들은 연극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통의 대한민국연극제 기간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는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2개 대학팀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패기, 상상력을 선보인 무대를 꾸며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정우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장, 한원식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연극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정길·임동진·서인석·박영규·박해미·이태원 배우도 함께했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그리고 시민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상에는 많은 경이로움이 있지만, 가장 찬란한 경이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오른 16개 극단 배우와 대학연극제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팀이 꾸민 무대는 인공지능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 연극인들에게서 경이로움을 느꼈다"며 “많은 국민들이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준 연극인들과 그들의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준 연극제 관계자들, 객석을 가득 메우며 응원해 준 용인 시민과 각 고장의 국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에서 처음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여한 12개 대학팀이 보여준 창발성과 재기발랄함을 보면서 대학연극제를 개최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대학연극제를 열어 연극을 사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연극제에서 용인은 저력과 역량, 문화적 품격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시와 문화재단 관계자들,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용인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연극계 발전에 씨앗이 될 수 있는 터전을 잘 만들었다"며 “연극인 입장에서 바라본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연극 발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과학이 인간이 만든 영역을 잠식하고 있지만, 연극인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연극무대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라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젊은 연극인들이 무대 위에서 연기에 필요한 기본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연극제 홍보대사들도 각각 응원의 메시지를 밝히면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앞으로 열릴 대학연극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앵커 박석원과 뮤지컬 배우 김지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는 1300여명이 참석했다. 뮤지컬배우 카이와 리사가 화려한 무대 공연을 선보였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시상식이 이어졌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에서는 대구광역시를 대표해 출전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연극 '평화'가 단체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개인상인 연출상과 연기상도 받아 이번 연극제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의 '그때, 그들, 그 집'과 강원도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이 선정됐다. 은상은 △소년 간첩(공연창작소 공간·서울) △산 밖에 다시 산(문화창작집단 공터다·경상북도) △덕이(극단 하늘·전라북도) △959-7번지(극단 유혹·경기도)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 연출상은 대구광역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평화'의 연출가 이상명 씨, 희곡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 '그때, 그들, 그 집'의 강병헌 작가, 무대예술상은 강원도 극단 도모 '인과 연'의 극단 도모 무대예술팀 일동, 최우수연기상은 전라북도 극단 하늘 '덕이'의 홍자연 배우에게 돌아갔다. 연기상은 △박정순(공연창작소 공간) △이상철(극단 벅수골) △성정선(극단 유혹) △이은희(극단 청사) △이상숙(국제연구소 H.U.E) △남우희(연극저항집단 백치들) △원소연(극단 도모) 배우가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의 이성은, 인천광역시 극단 태풍의 김보현 배우가 차지했다.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시상식도 이어졌다. 최고의 평가를 받은 3팀에 주는 'BEST3'상에는 △호원대학교(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 △단국대학교(벽을 뚫는 남자) △극동대학교(알리체)팀이 선정됐다. 앙상블상 '무대연기' 부문에는 한양대학교팀(사라진 Q를 찾아서), '무대스태프' 부문에는 계명대학교팀(눈이 지고 피는 꽃)이 선정됐다.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각 대학의 소속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진 '네트워킹페스티벌'에서는 △스껄의 경지(실험적 마인드 부분) △푸짐스(협력적 마인드 부문) △한사랑 대학회(창의적 마인드 부문) 길드가 선정됐다. 23일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내년에 인천시에서 열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서 꽃을 피운 연극 르네상스가 내년에 인천에서 만개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sih31@ekn.kr

민선 8기 유정복표 공약, 순조롭게 착착 진행 중...후반기 사업 추진 ‘급피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이 순조롭게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4일 '민선 8기 유정복 호'의 반환점을 맞아 공약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후반기 속도감 있는 사업 성과를 위해 자체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가 결과 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 과제 중 122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며, 공약사업 완료율은 30.5%에 이르고 나머지 267개 사업은 현재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유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은 선거 활동과 인수위 운영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178개의 선거공약과 222개의 시민제안공약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 공약부터 대형 국책사업까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공약의 79%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철도․도로 등 인프라 구축,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 중·장기(2026년~임기 후) 과제로 중앙정부나 군·구의 협조, 민간의 수용성 확보 등이 필요해 짧은 기간 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업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사업들은 국비 확보, 절차 이행 등 외부 요인이 중요 변수로 작용해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가 어렵지만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이다. 지난 2년간 시는 시민과 함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그 결과가 이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민선 8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제물포르네상스는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항 1·8부두 재개발, 상상플랫폼 조성, 동인천역 개발사업 등 선도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TOP10 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은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와 옹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12개 기업 및 기관과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외에도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행정체제 개편(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GRDP 100조 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직결 합의,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대로 사업 본격 추진, GTX-D노선 Y자 연장, GTX-E노선 신설, GTX-B 2024년 착공, 부평 캠프마켓 반환 등의 사업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추진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미 목표를 달성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억+i-dream, 월 100만 원 부모 급여,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회복지원 사업, 만월산·원적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 무료화,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서해5도 접경 해역 어장확장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2024년 상반기 평가를 바탕으로 절차 이행이 더디거나 속도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경제청장이 소관별로 이달 중 자체 보고회를 통해 직접 사업을 챙기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인천의 현안을 풀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이제는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일부 지연되는 사업들은 해결 방안을 찾아 개선하고, 시민 체감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 95교 선정... 190억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4일 개관 11년이 경과한 95개 학교도서관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 '학교도서관 새로고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190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물리적, 기능적으로 노후화된 공간을 디지털교육과 학생 중심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개관 15년이 경과한 도서관 기준에서 올해 경과년수 11년으로 범위를 확대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 설계를 반영해 융합교육활동 공간, 미디어 창작 공간, 소통과 협력 공간 등의 조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0개 학교에 204억원을 지원해 △학교도서관 수업 증가와 교육 공간의 변화 △학생의 이용 증가 △학생, 학부모 참여형 설계로 학교도서관 만족도 증가 △교육공동체의 쉼과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사업 대상교로 선정된 학교 관리자, 행정실장, 사서 및 사서교사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여는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 재구조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행정실무 △학교도서관 공간 구성 사례 등을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 사업 추진교 담당자들이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행정실무와 공간 구성 경험 공유를 위해 강연자로 나서면서 사업을 앞둔 학교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은선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 새로고침은 학교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공간이 작은 변화를 주도해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학교에서 도서관 공간이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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