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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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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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4년 10월 시민시상식’ 개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지난 25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10월 시민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일정 관계로 미뤄진 8월 표창 대상자 22명을 포함해 총 39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인 2024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을 천정무님(오색시장상인회)이 전수받았으며, 선행도민으로 오예순님(대원2동 새마을부녀회), 강미애님(중앙동 새마을 부녀회), 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회장 이공기), 이용선님(남촌동 통장), 박창선님(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전수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시정발전유공에는 △지역경제발전 △안전사회조성 △불우이웃돕기 △대중교통편익 증진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등 각 분야에서 헌신봉사한 김이안님(청죽라이온스클럽), 김성수님(오산교통) 외 33명이 선정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상식에서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우리 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신 수상자분들에게 오산시민을 대표해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 이천시 아세안 시장개척단 운영...57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2024 이천시 아세안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은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이천시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총 52건의 현지 수출상담회· 방문 상담을 병행해 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전문 무역기관과 협력해 시장성 평가와 상담품목에 맞는 진성바이어 발굴을 위해 적극 지원했다. 또한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통역 서비스와 현지 이동 차량, 항공료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이자 새로운 트렌드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한 기업들은 농업용 관수시스템(신진켐텍), 기초화장품(브에노메디텍), 건축용 방수제(스마트씰) 등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농업용 관수시스템을 선보인 박형석 신진켐텍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스마트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미·중 갈등 등 불안한 국제정세의 장기화로 인해, 아세안은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이천시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효율적인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여주시, ‘2024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최

여주=에너지경네신문 송인호기자 여주시는 지난 26일 여주시 실내 체육관에서 점동면 삼합1리 '닭이머리풍물패 공동체 길놀이' 를 시작으로 '2024년 여주시 마을 공동체 한마당' 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한마당은 총 57개 공동체에서 '△공연 8개팀, △체험·나눔 20개팀, △전시 37개팀'으로 참여했고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 성과를 자랑하고 공유하는 마당으로 구성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공동체 한마당은 여주시민 공동체간 소통과 교류를 가지게 되는 소중한 시간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여주시민에게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행복한 사업인 많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시 마을공동체 활동 사업은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약 55개 공동체에게 지원하며 오는 12월경 모집공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 1개 공동체로 시작된 공동체 활동 사업은 '씨앗→새싹→생활공동체·경제공동체'로 나뉘어지며 매년 성장돼 누적개수 377개 공동체가 활동했으며 그중 일부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으로 진출하여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도 만들어 가고 있다. sih31@ekn.kr

경기광주시 곤지암읍, ‘제2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 성료

경기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광주시 곤지암읍은 지난 27일 곤지암역 인근에서 '제2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하며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더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준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는 광지연 농악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곤지암 고등학교 펜싱부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으로 시작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으며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찬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곤지암 소머리국밥의 인기를 실감케 하듯 준비된 국밥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지역 음식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는 곤지암 민속 5일장과 연계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줬으며 상인들의 판매 부스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덕균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를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행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도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7478명 증가한 15만 3600여명으로 전국 수험생의 29.4%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인원이 경기도에서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험장은 19개 시험지구에서 모두 344교 5946실을 운영되며 각 시험장교에는 보건실과 예비 시험실 등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24일과 25일에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오는 31일에는 2025학년도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 협의회를 열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및 홍보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는 도내 19개 시험지구별로 수능 원서접수교 소속 고등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부정행위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모든 수험생은 내달 13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며 수능 당일 본인의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위치 등을 사전에 살펴야 하며 다만 예비소집일에는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수험생 유의 사항은 도교육청,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원서접수 고등학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수험생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 종합상황실을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시험 관리와 관련한 상황 처리 △문답 시 운송 및 보관 점검 △시험장 도감독관 배치 △수능 당일 비상 상황 대처 등 수능 운영에 따른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성진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응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도교육청과 19개 시험지구, 344개 시험장교 담당자 모두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상생의 정신으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 위한 정부 결단 요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9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상생의 정신'으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 위한 중앙정부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날 김 의장이 제시된 과제는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 확보 △의회사무처 혁신을 위한 제도 개편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체계 강화다. 김 의장은 특히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하고 “더 나은 삶과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이제 정부와 국회가 결단할 때"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 역할과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금 대한민국은 인구감소와 저성장의 늪, 깊어지는 양극화 등 위협적 난제 앞에 서 있다"며 “그 해법의 핵심은 바로 지방자치와 분권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중앙에 집중된 획일적 구조로 위기 돌파의 동력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각 지역의 특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각자의 성장동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주민의 대표인 지방의회가 폭넓게 움직일수록 지역은 발전하고, 주민 삶도 나은 방향으로 향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고 3대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우선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건으로 독립된 기준인건비 설치와 자체 조직권 및 예산권 부여, 감사기구 설치 및 감사인력 임명 등을 들었다. 김 의장은 “집행부를 견제·감시해야 할 지방의회가 여전히 집행부에 종속된 기형적 구조를 탈피하려면 이 같은 조치가 시급하다"고 했다. 곧이어 지방의회법 제정과 사무처장 직급 1급 상향 통일, 2~3급 중간직제 신설,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지방의회사무처 혁신을 위한 제도개편'을 주장했다. 끝으로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체계 강화'와 관련해 지방의정활동 지원 인프라 확대를 위한 '지방연구원법' 개정, 지방의회 전문위원 정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는 단순한 행정 시스템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발판"이라면서 “더 많은 권한이 지역으로 이양되고 지방의회가 그 중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역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의회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드는 길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한다"며 “온전한 지방자치의 날, 완전한 지방시대를 여는 길에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6일에도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한 바 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 발전 이끌어 주신 모범 시민의 헌신에 감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시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기여한 99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수상자로는 △지난 8월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한 인천서부소방서 소속 양승용 소방위, 남성우 소방위, 신재형 소방장과 성춘희 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11명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길병원 고의원 조교수, 인하대병원 백진휘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인천광역시의료원 김진미 행정처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를 응급처치하여 구조한 성리중학교 송민재 학생 △30년 이상 시부모님을 간병하며 헌신적인 가족 돌봄을 실천한 박유경, 김중수 시민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산업근로자, 운수업 종사자, 청소년, 농·어민, 군인, 경찰, 집배원, 이·통장 및 선행 시민 등 18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여러분의 모범적인 시민 의식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뷰티페스타, 뷰티 산업의 발전과 상생 빚어낼 중요한 기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를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울 '수원뷰티페스타 2024'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장 전시관에 102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뷰티 팁을 전수하는 메인 무대와 뷰티 산업의 첨단을 소개하는 세미나장, 기업간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상담관 등이 개최된다. 한꺼번에 뷰티를 즐기고.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다. 수원시는 뷰티 관련 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화장품제조기업 82개가 수원에 둥지를 틀고 있고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등록한 업체는 582개소에 달한다. 이·미용서비스업소로는 4200여개소가 등록돼 있다. 인구가 120만명을 웃돌아 든든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뷰티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인구가 30% 이상을 차지해 관련 산업이 성업할 수 있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뷰티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수원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뷰티박람회를 개최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는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올해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다졌다. 이틀간 진행했던 박람회 기간을 3일로 늘리고 다양한 뷰티 관련 업계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내용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기업과 기업이 만나고, 기업과 소비자가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여 주체들이 다각도로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먼저 전시관은 102개 사가 28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화장품·메이크업(27개 업체), 이너뷰티·헬스케어(12개 업체)를 주축으로 뷰티테크(5개 업체), 헤어·두피케어(4개 업체), 비건·클린뷰티(3개 업체), 원료·포장(2개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84개가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소개한다. 참가 기업 중 10개 기업은 수원 소재 기업이다. 구강용품(내츄럴케어 다나), 왁싱 화장품(엠뷰티), 속눈썹 화장품(드림폴리머), 향수 화장품(스프레딩센트컴퍼니), 기초 화장품(코스파니엘), 에스테틱 화장품(더휴에스테틱H&B), 천연 추출 원료(엔비바이오컴퍼니), 청결제(코스모스웨일), 헤어&두피케어(휴먼사), 뷰티마스크(아이케이메디코) 등이 참여한다. 수원뷰티페스타 2024 현장의 중앙을 차지한 메인 무대는 사흘 내내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나 소비자들이 따라할 수 있는 손쉬운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한다. 사흘 내내 이어지는 비법을 따라하면서 나만의 뷰티법을 만들 수 있다. 첫날은 '뷰티클래스'가 열린다. 구독자 100만명을 훌쩍 넘긴 '메가 인플루언서'와 중국 SNS에서 활동하는 '왕홍'이 직접 현장에서 라이브로 무대 시연을 한다. 회사원A(11시), 키미(1시), 리리(2시), 씬님(3시) 등이 수원뷰티페스타에 전시품으로 출품된 제품을 활용해 시연을 펼친다. 특히 중국에는 방송이 실시간 송출돼 시장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둘째 날은 '뷰티라이브'를 진행해 참가 기업들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뷰티 전문 쇼호스트 4명이 현장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네이버 라이브 판매를 한다. 라이브 판매 제품을 참여 기업의 제품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은 '뷰티톡'이 기다린다.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다양한 꿀팁을 전수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뷰티체험공간 뷰티플레이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가지 체형분석 타입별 이미지 메이킹 방법(10시), 피부톤과 계절에 따른 컬러 추천(11시), 올해 트렌드 메이크업과 가을철 연출법 시연(1시), 메이크업 분위기에 맞춘 헤어 연출 팁(2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바디플로우 요가 체험(3시)까지 몸과 마음이 모두 아름다워지는 시간을 만든다. 참가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수출과 유통, 투자 등 기업들이 필요한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분야별 상담회와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먼저 31일은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 MD 유통상담회가 마련된다. 대형마트와 면세점, 백화점 등은 물론 홈쇼핑, 전문몰, 폐쇄몰 등 유통업체에서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국내 유통망을 갖춘 14개 회사의 전문 바이어와의 상담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 및 온라인 채널 입점 등 내수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수원에 영업 중인 대형 유통점 3곳(AK플라자 수원, 스타필드 수원, 갤러리아 광교)이 동참해 유통 기회를 확대한다. 이어 1일에는 뷰티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회가 열린다. 벤처캐피탈(VC) 등 10개 투자사가 투자 상담에 참여한다. 특화된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노려볼 수 있다.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는 2일 예정돼 있다. 7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박람회 현장에서, 10개 사는 온라인 상담을 벌인다. 수출 의지를 가진 기업이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원하는 기업들이 1대1 상담을 통해 조언을 얻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뷰티 산업 트렌드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세미나는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을 이끈다. △화장품 원료 안전성(31일 11시) △지역 화장품 업게 소통 간담회(31일 1시) △K-뷰티 동향 및 복지부 화장품 R&D 지원 현황(31일 3시) △국가별 마케팅 흐름의 이해(1일 11시) △라이브커머스산업의 본질과 글로벌 동향(1일 1시) △라이브커머스 셀러의 자질과 연출(1일 3시) △브랜드 마케팅 전략(2일 11시) △해외 유통 채널별 공략 노하우(2일 1시) 등 원료부터 유통까지 뷰티 산업 전반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다. 올해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수원의 지역 내 뷰티 관련 자원들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장으로 발전을 꾀한다. 소비자와 기업, 학교와 기관·단체가 교류하고,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장을 펼치기 때문이다. 동남보건대학교 뷰티케어과와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과, 한봄고등학교 뷰티아트과, 수원뷰티실용전문학교 등 지역 내 뷰티 관련 학교들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와 학교들은 지난 7월 새빛톡톡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 670여명의 시민의 의견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퍼스널 컬러 진단부터 피부진단, 두피진단, 디퓨저 및 향수 만들기, 괄사마사지 등 시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현장에 펼쳐진다. 또 한국이용사회 경기도 수원특례시지회와 대한미용사회 수원특례시협의회도 수원뷰티페스타 2024에 참여해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예술적인 모양과 색을 자랑하는 헤어아트 작품 80여점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수원시지부도 올해 처음 참여해 피부미용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에서 영업 중인 유통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실질적인 사례도 만든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 중 유망한 기업이 대형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진행, 스타필드 수원과 AK 플라자 수원 등 두 곳이 내년 1월 팝업스토어를 열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광교호수공원에 설치된 수원시 공공시설물 '여행스테이션'도 우수 뷰티 기업이 소비자를 만나는 팝업 공간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지역 뷰티 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빚어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관객은 즐거움을 얻고, 기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실을 맺을 수원뷰티페스타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럽 출장 김동연 “159개의 별, 잊지 않겠다” 약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세일즈차 유럽을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이태원 참사일을 맞아 “159명의 별을 떠나보낸 지, 2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되새기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출장 전, '별들의 집'에 다녀왔다"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추모 플래카드 하나만 도청에 걸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하는 조심스러운 유가족분의 말씀에 마음이 더 아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2주기를 앞두고 나온 기가 막힌 판결들 때문에 유족들께서 많이 힘들어하고 계셨다"며 “추모글이라도 하나 걸려 있으면 많은 위로가 된다는 말씀에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도청 홈페이지에 '2주기 기억공간'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해 '1주기 기억공간'을 통해 많은 분이 주셨던 추모 메시지는 유족들께 직접 전해드렸다"며 “모두 보시고 큰 위로를 받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공감을 잃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마음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159개의 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빈집거래 활성화 위해 정부에 ‘세컨드 홈’ 확대 건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9일 정부가 추진 중인 '세컨드 홈' 혜택을 인구감소지역뿐 아니라 인구감소관심지역 빈집까지 확대해 달라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컨드 홈'은 정부가 지난 4월 인구감소지역 부활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표하고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격 4억원 이하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면 1주택자에 준하는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특례를 적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은 가평군과 연천군이지만 현재는 연천군만 접경지역으로서 특례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도는 가평군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관심지역인 동두천시, 포천시의 빈집까지 빈집 해소 및 인구 증가를 위해 '세컨드 홈' 혜택을 부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도 건의안이 시행되면 투자 여력이 있는 자가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관심지역 빈집을 세컨드 홈으로 취득하고 보수 등의 빈집정비사업을 하면 거주인구나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져 '인구감소지역 등의 생활 활력증진'과 '빈집정비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성제 경기도 재생지원팀장은 “정부의 '세컨드 홈' 정책과 방치 빈집의 정비를 고려한 이번 건의와 지난 9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재산세 완화 방안(빈집 철거 후 나대지를 공공활용시 재산세 완화)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빈집정비 보조사업에 지난 7월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고 2021년부터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지난 3년간 총 262호의 빈집정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30호 등 2026년까지 3년간 빈집 100호를 마을쉼터, 공용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한다. 도는 도에서 직접 빈집을 매입한 후 철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신축하는 경기도형 빈집정비 시범사업을 동두천, 평택 등 2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포천시, KMS봉사단과 '민․관이 함께하는 경기도 빈집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해 빈집정비 지원사업에 민간자원봉사를 접목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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