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sojin@ekn.kr

전체기사

LG 올레드 TV, 유럽 프리미엄 가구 매장 전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보컨셉의 프랑스 소재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 전시를 대폭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은 포제의 우아한 디자인과 보컨셉의 인테리어 가구들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제품 옆 QR 코드를 이용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하거나 구입도 할 수 있다. 포제는 올레드 에보에 오브제컬렉션의 차별화된 공간 인테리어 감성을 더해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아름다운 공간 디자인 TV다. U자 형태의 TV 뒷면에는 책, 엽서, 사진 등 소품을 꽂아 거실 가운데 두고 멋스러운 파티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탠드 안쪽으로는 전원선을 숨길 수 있어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의 최고상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석권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美 테크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올해 최고의 TV로 LG 올레드 에보(C3)를 꼽으며 "압도적 화질과 사운드, 게이밍 기능까지 모두 갖춘 현존 최고의 만능 TV"라고 극찬했다. 美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LG 올레드 에보(G3)에 대해 "역대 올레드 TV 중 가장 밝은 TV로 어느 공간에서도 마치 별처럼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준다"며 "특히 올레드 에보의 선명한 색상은 영화, TV 쇼, 게임 등 모든 것들이 화면 밖으로 뛰어 나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또 美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은 "LG 올레드 에보(G3)는 지난 20년 간 테스트해 온 TV 제품 가운데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며 "다른 어떤 올레드 TV보다 밝은 화면은 물론, 우수한 반사 방지 화면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sojin@ekn.krㅁ 보컨셉의 프랑스 소재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보컨셉의 인테리어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

"생성형AI ‘챗GPT’ 출시 1주년, 국내 다운로드·소비자지출 1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출시 1주년만에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서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 세션(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기 위해 앱을 연 횟수) 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데이터에이아이)는 5일 발표한 생성형 AI 앱 현황에 따르면 챗GPT의 모바일 버전은 월간 구독료의 인앱 상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2860만 달러(한화 약 372억원)의 소비자 지출을 창출했다. 챗GPT 앱에 존재하는 유일한 인앱 구매 상품인 ‘챗GPT Plus’는 월 22달러(2만8600원, 부가세 포함)가 청구되는 정기 구독 서비스다. 음악 스트리밍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정기 구독 서비스 가격을 넘어서는 구독 플랜을 제시하고 있지만 큰 모델 크기, 빠른 생성 속도, 더 많은 학습 데이터 양, 향상된 대화 품질 등 무료 사용자와 차별화된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로 1주년에 다다랐던 시점인 지난 11월에는 주간 소비자 지출이 220만달러(28.6억원)를 넘기면서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국내 챗GPT 다운로드 수는 약 130만건으로, 2위와 약 3.3배 차이를 내며 높은 관심도로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위는 국내 스타트업에서 출시한 생성형 AI ‘뤼튼(Wrtn)’이다. 뤼튼은 보다 광범위한 콘텐츠 생성에 특화되어 있어 문서 요약, 이미지 생성, 코드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뤼튼의 경우 12월 중에 전면 무료화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분석이다. 챗GPT는 소비자 지출 또한 50만달러(6억4900억원)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션 수에서는 챗GPT(2841만건)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Character AI(577만건)가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Vyro AI의 AI 아트 생성기 ‘Imagine’(574만건)이, 4위에는 국내발 AI 뤼튼(572만건)이 4위에 올랐다. 특히 세션 수 부분에서는 상위 10개 중 4개의 앱이 AI 이미지에 특화된 앱으로 AI에 기반한 이미지와 관련하여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data.ai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AI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게끔 하는 이유가 꾸준히 생기고 있는 만큼, 챗GPT는 이후로도 꾸준한 성장과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ojin@ekn.kr[사진 6] ChatGPT 출시 후 국내 생성형 AI 다운로드 챗GPT 출시 이후 국내 생성형 AI 다운로드 순위.

LG CNS, 찾아가는 DX기술 교육으로 ‘AI 꿈나무’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가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 CNS 직원,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은 전날 직접 충주를 찾아가 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했다. 충주미덕중학교, 충주중학교, 탄금중학교 등 3개 학교의 학생 60명이 △AI챗봇 △AI물류로봇 △마이데이터 등의 DX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AI지니어스는 각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된다. AI지니어스 참가 학생들은 AI챗봇 수업을 통해 △행복 △슬픔 △분노 등 3개 감정을 인식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초보자용 코딩 플랫폼 ‘스크래치(Scratch)’를 활용해 △기쁘다 △즐겁다 △속상하다 △억울하다 등 수십가지 이상의 감정 표현을 AI에 반복 학습시킨 후 챗봇이 3개 감정을 정확히 구분하고 인지하는지를 평가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즐거워’라는 문장을 입력했을 때, 챗봇이 사용자의 감정을 ‘행복’으로 판단하는지 확인하는 식이다. AI물류로봇 수업은 도심형물류센터(MFC)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로봇에 대한 교육이다. 학생들은 가로 1m, 세로 2m 크기로 만들어진 도심형물류센터 모형에서 직접 명령어를 입력한 무인운송로봇(AGV)과 스마트소터가 정확히 움직이는지 확인했다. 무인운송로봇은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창고로 옮기는 로봇이다. 스마트소터는 AI로 제품 이미지를 학습해 물건을 대형·소형·이형 등으로 분류하고, 해당 물건을 이동시키는 무인운송로봇에 적재하는 로봇이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마이데이터의 개념을 학습한 뒤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는 중학생 대상인 AI지니어스를 시작해 고등학생,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해 왔다. AI지니어스를 통해 현재까지 약 260개 학교, 2만여명의 학생들에게 DX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DX 인재 양성에 기울인 노력과 지역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DX전문기업으로서, LG CNS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정보기술(IT)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ㅁ 충주미덕중학교에서 열린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학생들이 AI물류로봇을 작동시키는 모습.

‘한국 반도체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이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1938년생인 곽 회장은 인천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이천전기공업을 거쳐 1967년 모토로라코리아에 입사, 14년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 한미반도체의 전신인 한미금형을 설립했다.그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곽 회장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곽 회장이 1998년 개발한 대표 장비 ‘비전플레이스먼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320여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필수 장비인 ‘듀얼 TC 본더’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 시가총액 1위로 도약하기도 했다.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곽 회장은 2013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로 선정돼 기업인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91년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 장학 사업,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하며 평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썼다.한미반도체는 고인에 대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비 국산화의 초석을 다지고 국내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으로서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고 전했다.장례는 한미반도체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유족으로는 아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 딸 곽혜신·곽명신·곽영미·곽영아씨가 있다. 발인은 6일이다.sojin@ekn.kr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해외 수출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U+모바일tv에서 공개하고 해외 수출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미주, 유럽 등 총 19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Rakuten Viki’를 비롯, 일본 Amazon Prime Video(Channel K), 태국 MONOMAX, 대만 friDay, 동남아시아 VIU, 홍콩 myTV SUPER 등 해외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동남아시아 K-PLUS, 베트남 K+ 등의 해외 채널에서 방영된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밤이 되었습니다’는 하이틴 감성을 가미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OCN 드라마 ‘써치’와 영화 ‘무서운이야기’ 등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참여했으며, 영화 ‘사바하’와 SBS ‘라켓소년단’ 주연을 맡은 배우 이재인, tvN 드라마 ‘불가살’과 시네마천국 ‘핀란드 파파’ 등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김우석,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얼굴을 알린 배우 최예빈 등 Z세대 대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이날 0시 U+모바일tv를 통해 에피소드 4편을 동시 공개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U+모바일tv 공개 이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도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4편의 에피소드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미드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미드폼 드라마 제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TUDIO X+U’는 드라마 ‘하이쿠키’를 넷플릭스에 유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브랜딩인성수동’, ‘노 웨이 아웃’ 등 다수의 미드폼 드라마 제작과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STUDIO X+U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하이쿠키’에 이어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개하며 STUDIO X+U만의 특색있는 미드폼 콘텐츠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데스게임’이라는 소재가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만큼,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층을 확보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U+3.0 전략을 발표한 뒤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를 공개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TUDIO X+U는 최근 스타 PD들이 참여한 예능 ‘서치미’와 ‘내편하자2’를 연달아 공개하며 예능 프로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드라마 ‘하이쿠키’는 U+모바일tv에서 1위, 넷플릭스에서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ojin@ekn.krㅁ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포스터.

호요버스에 빠진 K-게이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행사 전날 킨텍스 근처 숙소에서 잤는데, 밤 9시 이미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굿즈는 포기했어요. 그냥 맘 편하게 미니게임과 신작 시연을 즐겨볼 생각이에요. 올해가 가기 전 또 하나 추억을 선사해 준 호요버스 고맙습니다. 원신, 붕스(붕괴 시리즈)에 이어 전 이제 젠존제(젠레스 존 제로)의 노예가 될 예정입니다." (‘AGF2023’에 참석한 한 호요버스 팬의 소감 중에서)올해도 국내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호요버스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AGF(AnimexGame Festival) 2023’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 게임을 사랑해 준 팬들과 만나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킨텍스 가득 메운 호요버스 팬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AGF2023은 지난해보다 2배 커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단연 주목받은 곳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호요버스다. 호요버스는 150부스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원신 △붕괴3rd △붕괴:스타레일 △미해결사건부 △젠레스 존 제로 등 총 5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호요버스 부스에서는 포토존, 미니게임, 게임 시연, 각 게임 캐릭터 복장을 한 모델들의 코스튬 쇼, 무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부스 중앙에 자리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현장 이벤트가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렸으며, 공식 굿즈 판매대에서는 붕과3rd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하는 굿즈와 원신 인형,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등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작 ‘젠존제’ 흥행 기대감 UP호요버스는 이제는 주류라고 불려도 이상치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의 중심에 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원신’은 글로벌 누적 매출이 6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도 서비스 3년이 지났지만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구글 최고 매출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붕괴 시리즈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원신 유저가 동시에 붕괴:스타레일을 함께 즐기는 등 호요버스표 서브컬처 게임 자체에 대한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신작 ‘젠레스 존 제로(젠존제)’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다.이 게임은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작품으로, 현재 2차 클로즈 베타서비스(CBT)까지 진행됐다. ‘공동’이라는 재난에 대항하는 도시 문명의 마지막 피난처 ‘뉴에리두’에서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유저는 ‘로프꾼’이 되어 이중 신분 또는 다른 삶을 경험하거나 특별한 의뢰 임무와 미지의 강적에 도전하거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과 리드미컬한 음악을 통해 플레이어의 시각 및 청각 몰입도를 높이고 짜릿한 액션 감이 특징이다.◇ 적극적인 유저소통 ‘호평일색’호요버스는 기존작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꾸준한 신작 출시 외에도 적극적인 유저 소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만 △‘붕괴3rd’ 시즌별 팝업 스토어 △‘미해결사건부’ 2주년 기념 콜라보 카페 △‘붕괴: 스타레일’ ‘은하열차 글로벌 투어 △붕괴, 원신 콘서트 등을 진행, 한국 시장에 진심이란 평이다. 다른 글로벌 게임들이 인 게임 이벤트를 위주로 진행하는 것에 반해 호요버스는 자사 라이브 게임들의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한국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특히 ‘원신’은 지난 4월 수제 피자 전문브랜드 피자알볼로와 협업 제품을 선보였으며, 7월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최대 행사인 ‘원신 여름축제’를 열었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삼성 강남에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했고, 오는 10일까지는 서울 마포구 티바트 타워에 상시 테마카페 ‘원신 카페 인 서울’을 연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테마카페는 사전 예약이 2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이슈몰이 중이다.공식 카페와 개별 게임 팬카페 게시판은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면 유저들의 참여 후기 글로 가득 채워진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공식 굿즈와 포토카드 판매, 포토존 운영 등 지속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게임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스태프들의 구성 등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원신은 이러한 소통방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오프라인 행사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호요버스는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한 몰입형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게임 외에도 라이브 배경화면 소프트웨어 ‘N0va Desktop’, 커뮤니티 ‘HoYoLAB’, 그리고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소설 및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Tech Otakus Save the World’ 사명 하에, 기술 개발과 최첨단 기술 탐구에 몰두하여 카툰 렌더링, 인공 지능, 클라우드 게임 기술 등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축적했다. 호요버스는 적극적인 글로벌 확대를 위해 서울, 싱가포르, 몬트리올,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 지역에 오피스를 설립했다.sojin@ekn.kr‘AGF2023’ 호요버스 부스에 입장하려는 관람객들이 긴 대기줄을 형성한 모습.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GF2023’ 호요버스 부스에 무대 이벤트를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이미지.원신 캐릭터를 코스프레 한 모델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원신 카페 인 서울’ 전경.‘원신’ 팝업스토어(현대백화점 신촌점) 전경.‘원신 2023 여름축제’ 실내 2차 창작 부스 전경.

LS전선, 5G급 PoE 케이블 출시…세계 최고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S전선이 5G급 PoE(Power over Ethernet)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LS전선은 이번 신제품(심플와이드 2.0)이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폐쇄회로(CC)TV 등에 사용해 왔던 고가의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E는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낸다. 심플와이드 2.0은 최장 180m 거리의 장비에 5Gbps·100W의 통신속도와 전력량을 지원한다.기존 최고 성능은 200m 기준 1Gbps·30W였다.5G(5세대)급 통신 속도는 IP 카메라와 CCTV, 사물인터넷(IoT) 등의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백업 등을 가능하게 해 준다. 전력량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100W로 증대, 모션 감지 등 고성능 기능을 가진 CCTV의 운용이 가능해졌다. LS전선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비 설치 비용을 40~50% 절감할 수 있으며,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며 "지하철, 공원, 학교, 운동경기장, 스마트빌딩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sojin@ekn.krLS전선 직원이 데이터센터에서 PoE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

헥토데이터-리디아AI, 맞손…AI기반 ‘미래 건강 예측 솔루션’ 사업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헥토파이낸셜이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인 맞춤형 건강 AI 머신러닝 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금융, 보험 등 새로운 시장으로 헬스케어 데이터 공급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헥토파이낸셜 자회사 헥토데이터(구 코드에프)는 지난 1일 서울 중구의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AI 건강 데이터 분석 기업 ‘리디아 AI’와 미래 건강을 예측하는 ‘AI 헬스스코어링 솔루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크리스티나 카이 리디아 AI 공동 창업자 겸 COO,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헥토데이터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해 기업 고객에게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언어 규격) 형태로 상품화하여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리디아 AI는 AI를 기반으로 한 건강 리스크 분석, 예측 등을 제공하는 캐나다의 헬스케어 데이터 솔루션 기업이다. 건강 검진 데이터 등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점수로 환산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 보험,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미래 건강 예측 솔루션인 ‘AI 헬스스코어링’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한국인 맞춤형 헬스스코어링 AI 학습(머신러닝) 모델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헥토데이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NHIS)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학술기관 등을 통해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고, 리디아 AI는 헥토데이터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맞춤형 헬스스코어링 AI 학습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AI 헬스스코어링 솔루션은 건강 검진 데이터, 진료, 투약 정보 등을 분석해 미래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사망은 물론 암 위험 예측 기능까지 제공하여 전체 한국 인구와 비교한 상대적 암 위험도를 평가하고 사전에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이미 지난 11월부터 메트라이프생명의 종합 건강관리솔루션 앱 ‘360헬스’ 내에 AI 헬스스코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헥토데이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험사, 금융사,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등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헥토데이터가 공급하는 지능형 응용프로그램환경(API) 형태의 AI 헬스스코어링 솔루션을 이용하면 맞춤형 예방 치료, 미래 의료 비용 추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고도의 AI 기술을 가진 기업 간의 협업으로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한국인 맞춤형 AI 헬스스코어링 솔루션이 다양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자료 이미지] 헥토데이터-리디아 AI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 크리스티나 카이 리디아 AI 공동 창업자 겸 COO, 크리스틴 나카무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부회장.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전국 ‘GS25’ 매장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GS25’와 손잡고, 전국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의 편의점 유통제휴 확대로, 소비자들은 GS25를 비롯한 집 근처 4만여개 대다수 편의점 매장(CU?이마트24?미니스톱 포함)에서 알뜰폰 반값요금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헬로모바일은 GS25와의 제휴를 토대로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한층 가속화한다. 고물가 시대 짠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통신비를 아끼는 젊은 소비자가 급증한 만큼, 이들에게 친숙한 편의점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과 혜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GS25’는 전국 1만 7000여개 매장 인프라를 보유한 업계 1위 편의점 사업자인 만큼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부터 고객은 전국 ‘GS25’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만나볼 수 있다. 유심 구입 후에는 헬로모바일 직영몰을 통해 원하는 LTE(롱텀에볼루션)·5G(5세대 이동통신) 유심 요금제로 가입한 뒤 5분이면 셀프개통 가능하다. 헬로모바일은 ‘GS25’ 입점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늘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GS25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직영몰 기본 가입혜택(모바일 상품권, OTT 6개월 무료, 제철장터 전 상품 할인쿠폰)에 더해 ‘GS25 편의점 모바일 금액권(5000원권)’을 추가 제공한다. 또 해당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사운드바 △눈 마사지기 △무선 이어폰 등 다채로운 랜덤 사은품도 증정한다. ‘GS25’ 유심은 유심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고 즉시 셀프개통도 가능해 실사용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헬로모바일 편의점 유심은 2040세대 가입률이 66%를(올해 1~10월 기준) 차지할 만큼 젊은 층의 수요가 높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GS25와의 제휴를 계기로 알뜰폰 접근성과 편의점 집객효과가 동시에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최근 실속파 소비자들의 ‘자급제+알뜰폰’ 수요가 급증한 만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밀착한 차별화 유통채널을 발굴해 알뜰폰 접근성과 체감혜택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헬로모바일GS25매장서유심판매(1)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GS25’와 손잡고, 전국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