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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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정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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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서 ‘100 Films 100 Posters X 10’ 특별전 열린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인 완판본문화관에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3일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계간 'GRAPHIC' 완판본문화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완판본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100 Films 100 Posters X 10' 아카이브 전시인 '발췌된 한글들: 100 Films 100 Posters 2015-2024'를 진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이자 차별화된 영화 포스터 전시인 '100 Films 100 Posters'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에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본인만의 영화 포스터를 제작하는 전시이다. 영화의 핵심을 자유롭게 해석한 이 전시는 오직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어 해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관객으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기존 영화제에서 진행한 방식에서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 지난 성과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아카이브(archive) 형식의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올해 '발췌된 한글들: 100 Films 100 Posters 2015-2024'는 역대 전시 포스터 에서 주목할 만한 조형미를 보여준 '한글'을 추출해 컬렉션 형태로 배열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모인 '한글들'은 과거 포스터에 삽입된 기능적인 문자였지만, 포스터로부터 발췌되고 새롭게 정렬돼 영화제의 역사와 한글 조형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완판본문화관의 장소성에 유의해 큐레이션한 이 전시는 대한민국의 유구한 기록 문화를 빛낸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오마주하는 의미도 각별히 담겨 있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의 10년의 기록이 펼쳐진 전시를 통해, 영화제 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안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한국전쟁 당시 좌익과 우익의 이념대립 속에 무참히 희생된 전북 전주지역 민간인들의 유해가 74여 년 만에 안치됐다. 시는 30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전주형무소 민간인희생자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안치식을 가졌다.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이번 3차 유해 발굴조사에서는 유해 120개체와 유류품 344건이 확인됐다. 이날 시는 참석한 유족들과 함께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제례를 진행한 뒤, 감식 및 보존 처리가 완료된 유해와 유품을 엄숙히 안치했다. 확인된 유해는 유해 감식 결과 대부분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연령은 25~35세의 청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중년 이상의 2구의 여성 유해도 확인됐다. 이어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을 올해 유해 안치를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선제적으로 유해발굴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1·2차 유해 발굴에서 확인된 78여 개체의 유해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2일에는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및 조사단, 전주형무소 민간인희생자 유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3차 유해 발굴을 마무리했다. 전주형무소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장은 이날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유해 발굴은 우리 역사에 대한 치유와 사회통합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가 차원의 조사를 통해 명예 회복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해 발굴 조사단을 이끌어온 전주대학교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5년여 동안 아픈 과거를 정리하기 위해서 전주시의 협조로 조사가 이루어져서 감사하다"면서 “추후 다양한 방법의 추모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후대의 마땅한 책무"라면서 “국가 차원의 민간인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며, 유해 발굴 과정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전주 제1·2산단 디지털 대전환 물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 제1·2 일반산업단지 등 노후화된 전주지역 5개 산단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고, 지역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거점으로 탈바꿈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제1·2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친환경 첨단복합산단과 전주 도시첨단산단이 정부의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혁신적인 산단 대개조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이번 사업지구 선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희망의 물길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으로 추진한 이번 '2025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사업에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거점 산단인 전주 제1·2 일반산단, 연계 산단인 전주 친환경첨단산단(1단계, 3-1단계)과 도시첨단산단 등 5개 산업단지를 미래신산업 거점 산단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온 전주지역 산단이 미래신산업 거점 산단으로의 혁신을 이뤄내면, 생산액 증가와 신규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전주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강한경제 전주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열 새로운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이들 5개 산단에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 △스마트그린 선도 산단 및 벨류체인 고도화 △신기술 융합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5개 분야 23개 사업에 국비 1519억 원과 지방비 354억 원, 민간자본 980억 원 등 최대 2843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사람·산업·기술이 조화된 클러스터 연합형 산업혁신밸리'를 비전으로 거점 산단인 제1·2 일반산단을 '미래 신산업 생산거점지구'로 만들고, 연계 산단인 친환경첨단복합산단과 도시첨단산단을 각각 '소부장 특화를 통한 소재공급지구'와 '혁신기관 집적을 통한 R&D 지원지구'로 변화시키게 된다. 또한 이를 토대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혁신적 연계를 이뤄내 전주 산업의 '판'을 완전히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57개 스마트공장 도입과 생산액 8645억 원 증가, 신규 고용 창출 3387명, 친환경에너지 설비·플랫폼 114건 도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전주 경제의 100년 미래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국토교통부의 부처연계형 노후산단 개발 등 정부 8개 부처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 추진시 우선권과 공모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 시는 향후 지역혁신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자체 수립한 경쟁력 강화 계획에 대한 자문단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올 연말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확정 고시 및 지정사업 예산이 확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은 전주 제1·2 일반산업단지가 기존의 노후 산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산업 공간으로 도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틀을 바꾸고, 경제의 판을 바꿔 전주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남부권 ‘반나비 체육시설’ 조성 본격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주 남부권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수영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수영장과 다목적실, 옥상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초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건축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이어 전주 남부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해 있는 만큼 연계성을 지닌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는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옥상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초 희망 건축사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 중 공모안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고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와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 등 사전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사업부지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한시 개방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이팝나무가 만개한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안전하게 개방된다. 시는 26일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난 팔복예술공장 앞 철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재훈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 이국·최지은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을 기념하는 개막식을 가졌다.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팝나무와 어우러진 철길 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와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난 4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이 협약에 따라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면 개방된다. 개방 시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체적인 개방구간은 금학교에 위치한 건널목을 입구로 해서 양방향 기린대로와 신복로까지이다. 개방 시기 해당 구간 철길 내부에서 이팝나무 감상과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개방 기간 및 구간 외 출입은 금지된다. 시는 개방 시기 동안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팝나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인근에서 26일~27일, 5월 4일~5일, 5월 11일 등 5일 동안 문화행사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안전관리 및 원활한 동선 이동을 위해 안전요원과 신호수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자갈에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 안내판과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또, 편리한 이동을 위해 팔복예술공장 부근에 출입문을 설치했다. 이팝나무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덕진구 구렛들3길 26번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과 개방을 위해 빌린 BYC임시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첫 개방인 만큼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도 안전을 위해 개방구간, 개방기간, 개방시간 등을 준수해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절정을 맞은 이팝나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전주시정연구원-전북대, ‘공공갈등·지역혁신’ 업무협약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24일 전북대학교 부설기관인 공공갈등과 지역혁신 연구소와 '공공갈등과 지역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정연구원이 추진하는 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공공갈등 해결과 혁신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각자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긴밀한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협약기관들은 △공공갈등 및 지역혁신 관련 교육 및 연구·조사 △현안 대응을 위한 정책·전략 제시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협력 및 기술 교류 △공공갈등 분야의 연구자 등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협업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공공갈등을 해소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주시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주시 및 공공갈등과 지역혁신 연구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갈등과 지역혁신 연구소는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방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교육실시 및 지역사회의 공공갈등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수행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운수종사자 휴식처 ‘교통안전 쉼터’ 조성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택시 등 운수종사자의 휴식공간인 교통안전 쉼터를 중노송동 병무청오거리 인근에 조성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교통안전 쉼터는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식공간으로 사용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돕고, 오가는 시민들의 쉼터로도 사용된다. 시는 주변 경관을 해치던 폐가였던 완산구 중노송동 인근 부지를 매입, 철거하고 이달 운수종사자 및 시민의 안전과 휴식을 위한 '교통안전 쉼터'로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운수종사자와 시민이 잠시 쉬거나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16㎡(약 5평) 규모에 의자와 테이블, 정수기,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시설, CCTV, 출입관리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개방된다. 또 시는 쉼터와 함께 24시간 개방하는 공중화장실도 설치했다. 쉼터 주변에는 남원·임실·순창 방향의 시외버스 정류장이 위치한다. 시외버스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택시종사자, 또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쉼터 주변을 찾는다. 이에 쉼터 수요의 많음과 함께 화장실 수요도 덩달아 많았다. 주변은 공중화장실의 부재로 노상방뇨로 인한 악취 민원 등이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시는 이번 24시간 개방되는 공중화장실 설치로 운수종사자와 시민, 그리고 주변 주민들의 민원 및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 및 승객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추가 사업지를 선정해 쉼터를 지속해서 늘려간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쉼터 설치로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운전자 모두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국내 최대규모 ‘정원산업박람회’ 내달 2일 개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에서 오는 5월 정원산업 관련 138개 업체와 세계적인 정원작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정원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원산업의 도약을 이끌 업체들과 정원 전문작가 및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부제: 정원을 가꾸는 사람)'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박람회에서는 정원산업 관련 13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이는 정원산업전이 펼쳐지고,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정원,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4회째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에는 지난해(103개 업체)보다 많은 35개 늘어난 138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혀 전국 최대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올해 박람회에서는 '정원식물 품종전시장'과 '야간 개장'이 첫 선을 보인다. 이 가운데 정원식물 품종전시장에서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참여한 식물 소재의 농가에서 보유한 식물들을 포함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우수한 정원식물 250종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참여 농가는 우수 정원식물을 홍보하고, 관람객은 우수 정원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야간 개장의 경우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산책하며 자연과 박람회를 즐기고 싶은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에서 올해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여행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정원컨퍼런스 △정원식물 경매 프로그램 △정원 음악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 시네마'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와 비눗방울 공연, 아동극 및 마술공연 등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5일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여행'과 '가족정원 조성', '우리가족 화분 만들기',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가능 인원의 50%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서 현장 예약 후 참여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시가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며 “정원문화가 자연스럽게 시민의 삶에 스며들어 정원을 통해 치유되고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 출신 배우 소이현, 전주시 홍보대사 위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 출신 배우 소이현이 전주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22일 오후 전주시장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배우 소이현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전주에서 태어난 소이현은 삼천남초등학교와 효문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안정되고 우수한 연기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드라마, 영화,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위촉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소이현 배우와 전주시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홍보대사가 지닌 환한 미소만큼 밝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여 전주의 매력을 널리 홍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이현 홍보대사는 “내 고향 전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전주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자산을 널리 알려, 전 세계인과 동행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소이현은 다음달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전주시 주요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하거나 대외 홍보 활동을 하게 되며 각종 매체에도 직접 출연하여 전주시를 알릴 계획이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나선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올해 전북 전주시에서 다양한 종목의 국제대회와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시는 올해 22개 종목의 24개 국제·전국규모 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체육행사의 경우 전국 각지의 선수들은 물론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들이 대거 전주를 찾아 숙식을 해결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지난 13일에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국 남녀노소 바둑인들이 '제25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오는 6월과 8월에는 각각 전국의 볼링 학생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와 전국의 수영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제4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전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전주에서는 △제18회 회장배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제5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스포츠클라이밍동호인대회 △제16회 천년전주 한옥마을 전국배드민턴대회 △2023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제41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2024 전주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 △2024 전주한옥마을 전국남녀동호인배구대회 등 크고 작은 각종 전국단위 대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2025년도 개최 예정인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회 유치를 위한 공모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전주시 개최 및 전주시의 지원을 희망하는 대회 담당자는 전주시체육회에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9~10월 중 개최되는 '전국규모 국내외 체육대회 전주시 유치협의회'의 심사와 전주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2025년도 전주시 지원 보조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의 개최가 체육 저변을 넓히고, 체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면서 “고물가 등으로 인해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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