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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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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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소각처분용량 하루 단위로 제한한 제도 개선해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양을 하루 단위로 제한한 제도를 수정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임상준 차관 주재로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대리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내용이 논의됐다고 전해졌다. 현행법에서는 폐기물 소각시 설비의 설계 발열량보다 낮은 경우 폐기물을 추가로 넣어 소각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추가하는 폐기물은 본래 처분하는 용량의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여기서 처분용량은 1일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공제조합은 그동안 “발열량이 다른 다양한 폐기물이 반입되고, 24시간 운영되는 소각시설의 특성 등을 감안하면 '1일'이라는 짧은 운영시간을 기준으로 130% 처리량을 정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발열량이 높은 폐기물을 소각하면 처분용량을 맞추기 위해 가동시간을 줄여야 하고, 토사류 또는 수분이 많아 발열량이 낮은 폐기물을 소각하면 가동시간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소각시설은 가동과 중단을 매번 반복하며 유연하게 돌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 폐기물을 130% 이상 과다 소각한 업체들이 고발되는 사건이 있었지만, 대법원은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발열량이 낮은 폐기물이 일시에 대량 반입되어 발생된 문제일 뿐, 설계기준인 배출가스는 법정기준 이하로 관리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김형순 공제조합 이사장은 “성질·상태·발열량 등이 다른 폐기물이 혼합 반입되는 특성에 따라 총 처리용량에는 변함이 없고,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지는 상황이므로 월 기준으로 초과 소각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운영상의 재량을 부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정호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인선모터스 대표이사)도 “소각폐기물의 반입상황, 소각시설 운영특성, 발열량, 대기오염물질 배출가스량 등을 감안해 '유연성 있고 기술적인 기준적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환경부에 권고했다. 그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월 단위 처분용량을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소각업계 건의와 옴부즈만의 권고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이 17일 서울 중구 에너지경제신문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성시청(시장 김보라)과 대구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고비용 시대에 에너지취약계층의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기후복지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나눔 경영의 우수사례를 알리고자 지난해 처음 제정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배출권, 공급 과잉에 가격 하락…또 ‘경매 중단’

환경부가 이번 달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를 중단했다. 배출권 공급 과잉 속에 가격이 계속 하락하자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이달 17일 예정된 2023년도분 배출권인 KAU23 유상할당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없음'으로 결정했다. 매달 둘째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를 이달에는 생략했다. 배출권 가격과 시장 내 물량 등을 감안해서 내린 결정이다. 다음 KAU23 유상할당 경매일은 다음달 8일로 예정됐다. 그동안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가 수개월간 중단된 적이 있기에 오는 5월에도 중단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가 한 해 동안 도중에 잠시 중단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는 지난해 5~6월과 2021년 2~5월에도 중단됐다. 배출권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톤당 9000원대가 무너졌다. 배출권 할당업체들이 서로 거래하는 시장에서 KAU23 가중평균 가격은 이날 기준으로 톤당 8898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 기준 2022년도분 배출권인 KAU22 가중평균 가격 톤당 1만2985원과 비교하면 31.5%(4087원)나 하락했다. 대규모 발전사나 탄소 다배출업종 기업들은 매달 열리는 경매에서 배출권을 구매하고, 평일 매일 열리는 시장에서 서로 배출권을 거래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KAU23 유상할당 경매는 지난달을 제외하고 모두 미달됐다. 총 9차례 진행된 KAU23 유상할당 경매 중 한 차례만 입찰모집물량보다 입찰참여물량이 많았다. 낙찰가격도 지난해 7월 톤당 1만350원에서 지난달 9100원까지 하락했다. 환경부는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보고 올해부터 계획을 수정했다. 그동안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월별 입찰모집물량은 연초에 미리 공개해 왔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입찰모집물량을 연초부터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배출권 유상할당 월별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그달 초 해당 달의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공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14일 유상할당 경매계획을 변경하면서 “월별 입찰수량을 시장 상황에 따라 월별로 유동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박원서 유니슨 대표 “2027년까지 16MW급 터빈 개발”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오는 2027년까지 16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 터빈을 개발할 목표를 세웠다. 해상풍력발전용 대형 터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지난 16일 '2024년 임직원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2023년까지 국내 풍력발전사업허가 현황에 따르면 육상 1만5000W, 해상 2만5000MW로 해상풍력발전이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해상풍력 설치량 전망치 또한 2024년부터 2050년까지 평균 55%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50년까지 누적 시장규모 추정치는 풍력터빈 118조원, 하부구조물 55조원, 전기공사 및 해저케이블 86조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경영 목표 설명회를 통해 중장기 목표를 △공격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턴어라운드 △10MW 풍력발전기 전용 생산공장 신축으로 양산 체재 구축 △2027년까지 16MW급 터빈 개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참여 등을 제시했다. 유니슨은 국내 최대 용량 10MW 해상풍력 터빈을 자체 개발 중이다. 발전기 기동 운전에 성공했고 오는 2025년 인증 및 상용화 예정이다. 이후에는 16MW급 해상풍력 터빈 개발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국 이 회사는 10MW급과 16MW급 제품 70% 이상을 국산화 부품 사용을 목표로 국내 풍력산업 타업체와의 공동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사 대형풍력발전기 제품 개발에 맞춰 풍력 수요가 증가하는 일본, 대만, 베트남 등 5만 MW 규모의 동아시아 시장에도 전략적 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최근까지 글로벌 이슈로 풍력시장이 위축돼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PF 금리 하락이 예상돼 그간 지연된 풍력 단지개발 및 공급망 문제가 해소될 예정이다"며 “연내에는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를 기대하고 있어 해상풍력시장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천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 운영 시작

인천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인천 서구 가좌동 충전소 부지에서 17일 개최했다. 세운산업은 SK E&S와 공동으로 참여한 환경부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2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70억원의 60%인 4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지난 1월 30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2개월여의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곳 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으며, 일일 평균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로 기체수소 방식에 비해 압력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기체수소충전소와 병행해 2024년까지 40기, 2030년까지 280기(누적 기준) 이상의 액화수소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세계 각국이 수소차 등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환경부가 먼저 확고한 탄소중립 노력과 함께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모두가 함께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정부, 용인 반도체 산단 2030년 공장 가동 목표로 추진

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2030년 말에는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산단 조성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처음 들어서는 공장은 2030년 말부터 가동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산업단지계획·실시설계 등을 위한 용역을 통합해 발주했고 이어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 앞으로는 환경영향평가와 토지 보상에 드는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컨설팅과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소요 기간을 줄이고 토지 보상은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토지 조사와 주민 협의를 병행해 시간을 절약한다. 일반적으로 산단을 조성할 때 후보지를 발표하고 부지 조성을 시작할 때까지 절차에 7년 이상이 걸리는데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경우 3년 6개월 내 절차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원활한 입주를 위해 평택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해제하고 산단과 인접한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정주 여건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 계획을 세밀히 마련해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약속했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새로운 국가산단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공단·신한카드↑에너지사랑, 에너지취약계층 사각지대 발굴 나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신한카드와 사단법인 에너지사랑과 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협력한다. 에너지공단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신한카드, 에너지사랑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광주광역시 내의 에너지바우처 장기 미사용 세대를 방문하는 맞춤형 사용지원 서비스인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에너지바우처 사용 지원 체계 고도화와 지원대상 및 관계자 대상 홍보 강화 등 에너지 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한카드는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에너지사랑 측에 전달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기후에너지복지대상 심사평] “안성시·대구 달서구 에너지복지사업 성공적 도입”

기후에너지복지대상은 에너지경제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기후에너지복지관련 민간 시상제도이다. 기업, 단체,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복지문화(ESG 실천과 나눔 중심)와 기후복지문화(특화된 사회공헌활동)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해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상은 특히 정부 주도형 에너지복지 사업 보다는 민간 주도형 에너지복지사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마련된 시상제도이다. 대상은 에너지취약계층은 물론 사회적 약자 배려와 소외계층 포용을 통한 국민 거버넌스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심사위원은 2024년도 대상에 안성시와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지원이 많았다. 안성시는 기후변화 위기 선제적 대응력이 우수했으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비용부담 완화 및 생활 안정에 하고자 에너지 취약계층에 단열창호, 보일러교체, 냉난방 시스템 기기 지원을 통해 에너지 복지 활성화와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 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취약계층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 매월 최소 15만원의 햇빛 기회소득을 20년간 보장하는 등 차별화된 복지사업을 펼쳤다. 안성시는 관내 지역격차 해소와 지역 내 균형 발전 실현,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무탄소 태양광설비 확충을 통한 K-RE100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은 2022년도 겨울철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기간'중 대구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달서구청은 에너지 고위험 가구 1529가구를 발굴, 공적지원과 맞춤형 지원을 했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를 통한 행복지킴사업을 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관내 어린집이집 그린리모델링 예산 17억6000만원을 확보해 3년 연속 어린이 보육시설에 건물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한 단열, 창호, 쿨루프시공 사업을 전개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쾌적한 녹색 건축물 조성을 지원했다. 저출생으로 아이가 보물인 시대에 영유아돌봄시설인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끝으로 올해 나눔과 실천을 통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에 포용적 사회를 가지 위해 노력해주시고 계신 모든 응모 기업과 단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안성시, 재생에너지 지속 보급과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선도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한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안성시와 대구 달서구가 선정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2월 28일 진행한 공모전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들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고비용 시대에 에너지취약계층의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기후복지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나눔 경영의 우수사례를 알리고자 올해 처음 제정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다. 기후에너지복지대상 심사위원을 맡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응모작 모두가 우리 사회가 기후에너지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수상 업체별 주요 공적을 특집으로 구성, 보도한다. 안성시가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성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지속 보급하고 취약계층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에너지기기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성시는 기후변화 위기 선제적 대응력이 우수했으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비용부담 완화 및 생활 안정에 기여했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단열창호, 보일러교체, 냉난방 시스템 기기를 지원했다. 안성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조하는 사회를 위해 앞장서고 에너지 복지 활성화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안성시는 지난해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이란 농어촌 등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에 공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민에게 매달 최소 15만원의 햇빛 기회소득을 20년간 보장한다. 안성시는 대덕면 소동산 마을에 사업비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360킬로와트(kW)급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했다. 그 효과로는 에너지복지 혜택을 통한 지역 격차 해소와 균형 발전 실현,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마을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이를 통한 지역에너지 자립, 탄소 무 배출 설비 태양광을 통해 K-RE100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달성을 하고 있다. 안성시는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마을 지원사업도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자립마을 지원사업으로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냉난방비 걱정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대구 달서구,취약계층 발굴과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추진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한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안성시와 대구 달서구가 선정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2월 28일 진행한 공모전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들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고비용 시대에 에너지취약계층의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기후복지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나눔 경영의 우수사례를 알리고자 올해 처음 제정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다. 기후에너지복지대상 심사위원을 맡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응모작 모두가 우리 사회가 기후에너지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수상 업체별 주요 공적을 특집으로 구성, 보도한다. 대구 달서구가 '2024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 달서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고 어린이집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1인 가구 등 고위험 가구 1529가구를 발굴해 공적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와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하는 행복지킴이 사업을 진행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달서구내 어린이집이 선정되면서 예산 17억6000만원을 확보해 3년 연속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육 건물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한 단열, 창호, 쿨루프 시공 등 에너지 소비효율 향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추진을 실현했다. 생활 속 환경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쾌적한 녹색 건축물 조성을 지원해 깨끗한 보육환경 조성과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했다. 영유아 돌봄시설인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개선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보육의 질 향상 및 보육만족도를 제고했다. 달서구가 진행 중인 사업은 10년 이상 된 국공립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기존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를 설치하고, 에너지 성능과 공기 질을 높였다. 내외벽 단열재 교체,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해 노후화한 보육환경을 개선했다. 달서구는 대성에너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세대 100가구를 선정, 가스타이머콕을 무료로 보급해 가스렌지로부터 화재사고를 예방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022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기간' 중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구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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