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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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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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장 반입 폐기물 중금속 검사 ‘고삐 죈다’

환경부가 시멘트 공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중금속 검사를 공장 자율검사에서 직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폐플라스틱 등 시멘트 공장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폐기물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자원순환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공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중금속 검사가 시멘트 공장이 직접 하는 방식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환경공단이 검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그동안 시멘트 공장에 반입되는 폐기물 검사를 공장 자율에 맡기지 말고, 다른 폐기물 처리업체처럼 외부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법상으로 (시멘트공장 폐기물 중금속 검사가) 자율점검인 건 맞다. 올해 안에 자율적으로도 잘 지켜지는지 조사해보겠다는 이야기다"라며 “(시멘트 공장은) 지자체 허가 사업장이라 지자체에서 조사를 하고 환경공단에서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원순환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공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은 지난해 기준 총 968만톤으로 집계된다. 시멘트 업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시멘트 생산 연료를 유연탄에서 폐기물로 일부 전환하고 있다. 유연탄 대신 폐기물을 연료로 쓰는 게 오염물질을 덜 배출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처럼 시멘트 업계에서 폐기물 사용량을 늘리자, 폐기물을 처리사업을 수행하는 자원순환 업계에서는 시멘트 공장의 폐기물 규제 수준이 자원순환 업계와 공평하게 규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시멘트 공장의 폐기물 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에 폐기물이 시멘트 공장으로 쏠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원순환 업계 한 관계자는 “폐기물 중금속 검사를 시멘트 공장에서 자율로 진행한다는 점이 시멘트 공장으로 폐기물이 쏟아지는 이유 중 하나"라로 꼬집었다. 일부 환경단체 또한 시멘트 공장의 폐기물 처리 규제 강화와 함께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규제기준을 유럽 등 선진국에 맞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환경기술사회는 시멘트 공장의 공기배합농도가 13%를 적용받는데 이를 1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기배합농도가 10%에서 1%포인트 올라갈수록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약 1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배합농도가 10%보다 3%포인트 높다는 것은 유럽 선진국가 비교할 때 오염물질을 30% 더 배출한다는 의미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시멘트 공장의 총탄화수소(THC) 허용기준치 60ppm을 유럽과 동일한 14ppm으로 강화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원순환업계와 여성소비자연합 등 단체들은 “환경부가 지난 2009년에 시멘트 공장에 반입되는 폐기물로 인해 발생되는 미세먼지 오염농도 측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후 현재까지 15년 동안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브이피피랩·KAIST 계량예측연구실, 재생에너지 新시장 대응 협력

재생에너지 IT 기업 브이피피랩(대표 차병학)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계량예측연구실(전주영 교수)이 재생에너지 신(新)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브이피피랩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실시간 전력시장 대응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예측정보 고도화 및 예측률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실시간 전력시장 공동대응 △가상발전소(VPP)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내달 제주에서 시범운영 예정인 실시간 전력시장·재생에너지 입찰제도로 인해 재생에너지도 원전,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타 발전기와 동등한 입장에서 전력시장 가격 입찰에 참여해 경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상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 풍력·태양광 사업자 역시 발전량 예측을 기반으로 하루 전, 15분 단위 실시간 발전량을 실시간 가격으로 입찰해야 한다. 입찰한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경우에 따라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KAIST 계량예측연구실의 연구성과를 통해 발전량 예측기술을 더욱 정교히 다듬어 갈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재생에너지의 가변성과 불확실성 등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피피랩은 재생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flow'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에서 시범운영 예정인 실시간 전력시장을 대비해 가상발전소(VPP) 기술 기반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입찰-운영서비스를 최근 출시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활성화 위한 간담회’ 다음달 16일 개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소아천식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의료 및 교육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재단은 다음달 16일 14시 서울시 종로구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소아천식 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환경과 소아천식의 관계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며, 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소아천식 지원사업의 경과와 지난해 측정한 임팩트 결과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염혜영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 박용민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센터장이 참석해 의료 및 교육 현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아천식 지원사업 대상자 사례를 발표한다. 환경재단은 2017년부터 SK E&S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소아천식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서울시 거주 112가정 127명의 저소득층 천식 환아에게 치료비, 입원비와 함께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생활환경개선 물품을 지원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환경성 질환인 천식은 소아기 만성질환 질병부담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다. 이번 간담회가 소아천식의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민관학의 협력을 기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아천식 관련 의료 및 교육 전문가,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사업 참여자 및 이해관계자를 비롯해 소아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환경재단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제6회 에너지시설 안전포럼] “탄소중립·시설안전 위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 필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 디지털화입니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에너지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송재주 전력연구원 디지털솔루션연구소장은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안전 포럼' 세미나에 참석, '디지털솔루션과 에너지플랫폼'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소장은 “탄소중립의 10대 핵심기술 중 하나는 디지털화"라며 “디지털화 플랫폼 선제적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플랫폼은 탄소중립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전력연구원은 전력에너지 온실가스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소장은 전력연구원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4대 분야로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 암모니아 연료전환 △지능형 전력그리드를 꼽았다. 그는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서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소장은 전력연구원에서 구체적으로 구상 중인 디지털 플랫폼을 사례를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한국전력공사의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전력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시스템인 e-WSN이 그 중 하나다. e-WSN은 배전자동화용 통신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제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WSN은 통신불가 해소 및 비상시 유선방 백업 등에 사용될 수 있다. IDPP는 발전소 운영 방식에 ICT 기술을 접목해 고장을 예방하고 운영효율을 개선한 발전소 운영 기술을 말한다. 불시 정지 등 고장요인을 제거하고 가스, 석탄화력발전 효율 최적화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DMS는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으로 지역에 소규모로 분산되는 분산에너지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기술을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이는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서 복잡화된 배전망을 대응하는 기술로 꼽힌다. ADMS 적용 시 배전선로 신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소장은 에너지 클라우드기술을 소개하며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다른 재생에너지의 패턴 정보를 수집, 저장,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G기반 초 연결 기술개발로 언제 어디서나 전력 관련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환경 제공 방식을 소개했다. 송 소장은 “기술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에너지 생산·공급·소비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 전력망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제6회 에너지시설 안전포럼] 김현제 에경연 원장 “AI 에너지안전 확보 위한 핵심요소”

“AI는 에너지안전을 확보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AI를 통해 우리는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안전 포럼' 세미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국가 에너지시설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난 및 중대재해로부터 에너지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왔다"며 “에너지시설의 안전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안정성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AI 기술의 발전은 눈부시다.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서 우리가 에너지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에너지 시스템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에너지 산업에서 AI의 활용은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호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적인 에너지 정책인 수요 효율화 정책을 실현하는 데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분들의 지식와 의견이 모아져 우리 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밑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제6회 에너지시설 안전포럼] 최연우 산업부 국장 “AI 활용 중요성 인식…에너지효율 높일 것”

“정부는 AI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국장은 “지난해 챗GPT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AI 기술은 우리 경제와 일상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분야에 대한 AI 기술 활용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에너지 보수 일정을 최적화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사용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효율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국가 에너지소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현장과 상용건물에 AI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가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에너지 시설 안전을 위해 에너지 공공기관별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는 다를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사람 중심의 현장 안전점검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 방출 등 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재난에 대한 의사결정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에너지 시설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30년 전기차 동시 충전 시 30GW 전력수요 발생…충전 시간대 분산 필요”

“2030년에 모든 전기차가 충전하면 순간적으로 30기가와트(GW)의 대규모 전력수요가 생깁니다. 전기차 충전 시간대를 분산하고 관리할 방안이 필요합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16일 서울 서초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모빌리티 혁명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앞으로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2030년에 만약 420만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완속으로 충전할 경우 30GW의 전력수요가 발생한다며 10~30%만 동시에 충전해도 3~9GW가 나타날 것 이라고 설명했다. 30GW면 현재 전력을 총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인 약 100GW의 3분의 1에나 달하는 규모다. 특정 시간대에 국내에서 당장 돌릴 수 있는 발전기의 3분의 1은 전기차를 충전하는데 써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는 급속으로 충전할 경우 전력수요는 더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전기차를 분산전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기차 420만대는 약 253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용량으로 확보 가능하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한 전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 시대로 진입했다 보고 3000만원대의 보급형 전기차 보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렴한 배터리 활용 확대와 배터리 소유권 분리, 제조 공정 단순화 등을 뽑았다. 강 회장은 “배터리 소유권을 분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 중"이라며 “배터리 리스, 교환식 배터리 충전 서비스로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한파로 전기차 배터리가 방전됐던 문제가 제기됐다. 김희집 에너지미래포럼 사무총장(서울대 교수)은 이날 강 회장에게 “미국에서 혹한이 오자 전기차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것들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강 회장은 “전기차 기술 문제로 초기 보급 단계에서 겪는 문제라고 본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술적으로 언제든지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회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국내에서 총 424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됐다. 이 중 친환경차는 115만대로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27.2%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총 27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고 이 중 26.2%(72만5000대)가 친환경차였다. 지난해 말 기준 총 등록된 자동차 수는 2595만대로 친환경차의 비중은 8.2%(212만대)에 달한다.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친환경차를 총 450만대(전기차420만대, 수소차30만대) 누적 보급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 강 회장은 모빌리티 혁명에 대해 △전동화 △IT 기술 융합 △도심항공교통(UAM) △모빌리티서비스 시장 확대를 꼽았다. 각국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연기관차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전기차 등 전동화에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모빌리티와 IT 기술융합은 자율주행차로 발달해 자리 잡고 있다. 강 회장은 이제 자동차를 전자제품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 회장은 "승차공유, 음식배달, 대리운전 서비스들은 모빌리티 혁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차에 대해서는 “수소 모빌리티가 성공하려면 값싼 수소가 넘쳐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1만3400대로 전년 동기 판매량 1만8468대 대비 27.4% 역성장했다. 이와함께 강 회장은 “수소차를 승용차에서 상용차(버스, 트럭) 보급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韓日, 수소 분야 협력 강화…정례 대화체 운영

우리나라와 일본이 수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양국 정부의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정례 대화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과 이노우에 히로오 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절약 및 재생에너지 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 국장급 수소 협력 회의'가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만난 한일 정상이 양국 간 수소 분야 협력 방향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논의 차원에서 열렸다. 양측은 산업 및 에너지 소비 구조가 유사해 청정수소 수요·수입국으로서 미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활용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이런 공통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개발 및 새 수소 활용 분야 창출 △수소 표준·규격 마련 △수소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청정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장급 '한일 수소 협력 대화'를 개설하고 정례화해 다양한 수소 현안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공단, 올해 지원사업 종합설명회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이 올히 에너지공단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종합설명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다음달 4일, 7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신청 기한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접속, 홈페이지 상단 오른쪽 전자민원을 클릭해 효율향상 부문 '지원사업종합설명회를 통해서 하면 된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부문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의 '동절기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및 절약 캠페인 확대 방안에 따라 신설·확대되는 지원정책에 대한 각 사업별 담당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참여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종합설명회에 참석하는 모든 참석자에게 공단 지원사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원사업 총괄 안내자료'를 제공하며, 주요 질의 및 답변 내용은 향후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2024년도 에너지공단(KEA) 지원사업 종합설명회'에 대한 참가방법,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장동언 기상청 차장, 여수 연등천 찾아 침수 피해 방지 강조

장동언 기상청 차장은 15일 전남 여수 연등천 일대를 방문해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지역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여수시에서는 연등천 주변 지역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예산 389억원을 투입해 35만톤 규모의 연등천 저류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차장은 “주변 종고산, 고락산 등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합쳐져 바다로 흘러가는데, 집중호우와 만조 시기가 겹치면 하천 범람 및 하수구 역류로 인해 주변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다"며 “광주지방기상청과 함께 위험기상 상황을 인지하고 지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감시와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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