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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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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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나신평 신용등급 ‘AAA’ 획득

현대자동차는 2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 AAA등급은 나신평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나신평은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경쟁력 제고로 주요 시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SUV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 대비 영업수익성 개선 폭이 전반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현대차는 풍부한 현금유동성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보유에 따른 재무적 완충력을 지녀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현대차에 대한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무디스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 피치도 BBB+에서 A-로 올렸다. 앞서 1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에 이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까지 신용등급을 상향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경협, 日경단련과 韓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한다

최근 한일 간 스타트업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대표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단련이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진출 지원을 위해 뭉쳤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과 공동으로 2일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동 포럼에서 한국 스타트업 10개 기업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공개하며 투자유치에 나서는 한편 일본시장 진출 및 한일 양국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단련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한일·일한파트너십기금을 설립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산업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경협은 일본 경단련과 함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 간의 교류·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올해 초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한일스타트업포럼에 참가할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10개 스타트업은 다양한 기업들이 제출한 참가신청서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려졌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스마트물류, 제약,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선정 스타트업은 알리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크리에이트립, 에바, 인이지, 로앤컴퍼니, 나비프라, 팜캐드, 뤼튼테크놀로지, 지크립토 등이다. 포럼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경단련 스타트업위원회 소속 일본 대기업의 신사업 및 한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피칭(Pitching) 기회를 갖고, 투자유치 및 일본진출을 통한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참가 스타트업 중 '나비프라'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지크립토'는 자사의 우수한 보안기술이 개인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중시하는 일본시장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을 하는 '에바'는 자사 충전기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국보다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률이 더딘 일본시장에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로앤컴퍼니'는 IT기반 리걸테크 기업으로 한국에서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자사 플랫폼을 검증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한국과 법체계가 유사한 일본을 K-리걸테크 1호 수출대상국으로 꼽았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단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건전한 경쟁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제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그 주된 역할은 진취적 기풍이 넘치는 스타트업이 할 것이며, 국경을 초월한 협력은 한일 산업협력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은 “한경협과 경단련은 양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은 양국 대기업이 스타트업 협력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성은 세계 무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한국 스타트업과 기술개발 역량, 사업 노하우 및 자금조달 능력을 갖춘 일본 대기업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韓 상륙···럭셔리 세단 시장 ‘정조준’

수입차 업계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파나메라를 국내에 출시했다. '럭셔리 세단' 시장을 정조준해 BMW·메르세데스-벤츠와 승부를 벌이겠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1만대 클럽'에 가입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포르쉐가 영향력을 더 키워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르쉐는 2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고 3세대 파나메라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7년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을 첫 공개한 이후 5개월여만에 한국에 데뷔한 것이다. 파나메라4,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우선 들여온다. 이후 연내에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포르쉐 측은 신형 파나메라가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인상적인 디자인,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포르쉐가 파나메라를 앞세워 스포츠카, 친환경차, 럭셔리 세단 등 다양한 형태의 고객군을 유혹할 것으로 본다. 파나메라는 구형 모델도 지난해 국내에서 1818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이는 작년 국내 전체 포르쉐 판매량의 16% 가량이다. 전세계적으로는 3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한한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이 차량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그는 “기술적 혁신과 진보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일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여행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모델로 포르쉐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햇다. 신형 파나메라 4는 부스트 압력, 연료 분사 시기,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하기 위해 개선한 2.9L V6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5초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다. 4L V8 터보 엔진을 품어 합산 총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보여준다. 최대토크는 94.9kg·m까지 낼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2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은 25.9kWh다. 복합 WLTP 사이클 기준 전기모드로 최대 91km 주행이 가능하다. 11kW 온보드 AC 충전기를 이용하면 2시간39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2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안락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겨냥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광범위하게 개선됐다. 옵션 사양의 새로운 원격 파크 어시스트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주차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자동 주차 조작이 가능하다. 이밖에 이전 세대보다 대폭 확장된 기본 사양으로 2밸브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파크 어시스트, 스티어링 휠의 주행 모드 스위치, 15W 급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 공간,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각각 1억7670만원, 3억910만원이다. 파나메라 4는 다음달부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세단의 편의성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만들어 낸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파나메라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정수이자 브랜드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광범위하게 개선된 엔진, 매력적인 디자인, 최적화된 디지털 환경까지 한층 더 새로워진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국내 럭셔리 클래스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인도시장 공략, 인센티브 활용과 규제대응이 중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인도의 투자 인센티브와 규제 등 정책 환경에 대한 선제적 파악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롯데호텔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한-인도 산업협력'을 주제로 '한-인도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산업연구원, 주한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영원무역, 크래프톤 등 인도 진출 기업과 인도 정부 관계자, 산업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인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에는 인도 진출 및 진출 의향 기업 100여개 사가 참석해 사업 전략을 모색했다. 인도는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2022년 기준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으로 등극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 됐다. 이러한 인도의 성장세에 비해 한국의 대인도 투자는 전체 해외투자의 1%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박병열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세션의 첫 연사로 나서 '한국과 인도 간의 무역 및 투자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과 인도간의 무역 및 투자는 수교 50주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한국의 대인도 수출(2000~2023)은 전체 수출의 2%에 불과하고, 한국의 대인도 FDI(2000~2023)는 전체 투자의 1% 수준으로 제조업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의 정책 환경에 맞춘 투자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대인도 투자 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양국간 포괄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투자활성화를 위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지원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민석 영원무역 사장은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영원무역은 인도 정부로부터 꾸준한 투자 요청을 받아온 의류 업체로 인도에 12개의 공장 설립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사장은 “인도 정부는 자국 섬유 가공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생산연계인센티브(PLI, Production Linked Incentive)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영원무역의 인도 자회사인 에버탑(Evertop)은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매출 증가분의 4~6%에 대한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를 지혜롭게 이용하는 것 뿐 아니라 규제 대응도 중요하다"며 “토지 사용 문제, 건축물 승인, 경제특구내 사업자등록 문제 등이 애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영원무역이 인도 정부와 단계적으로 협의해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고 있으나 민간기업이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1세션의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낙형 크래프톤 수석프로듀서는 '한국 신산업의 대인도 진출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크래프톤의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인도 현지 시장에서 누적 매출액 1억달러, 누적 사용자 1억명을 넘긴 '인도 1위 모바일 게임'이다. 그는 “인도의 게임 시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인도 스타트업 투자와 게임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인도의 게임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규제 환경이 계속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므로 정책 환경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세션에서는 인도 정부 관계자들이 나서 인도의 투자환경과 정책환경을 소개했다. 첫 번째 연사로는 수니타 모한티(Sunita Mohanty) 인도 국가투자진흥원 부사장이 나서 '인도 제조업 진흥 및 투자유치 정책과 규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인도에게 한국 기업은 투자 분야에서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국가투자진흥원은 한국 기업 지원 전담부서인 '코리아플러스'를 설치해 인도에 투자를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해 투자 초기 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30년까지 3000억달러로, 특히 전기차 시장이 206억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동차, 배터리 분야와 연관 산업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에서 폭발적인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스실 칼 Joint Secretary(국장)이 '인도 반도체 전자 산업 투자 및 사업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로, 2026년까지 3000억달러 규모의 전자제품을 제조하고 2030년까지 전세계의 10%인 1100억달러 규모 반도체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자제품 제조를 위한 PLI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반도체 전자부품 생태계 및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직접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설비투자 연계 제도 신설을 검토 중"이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생태계 개발을 위한 다양한 수준의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지난해 인도상의연합회와 함께 인도 진출 유망 분야를 살펴보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많은 기업인들이 궁금해하는 투자 인센티브와 규제 등 인도의 정책환경을 살펴보는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상의는 인도 정부 및 인도상의연합회와 함께 우리 기업의 인도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정범식 대한상의 아주통상팀장은 “인도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에너지, 교통, 건설, 통신, IT와 같은 국가인프라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분야들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강점을 가진 만큼 인도의 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사업기회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4분만에 44대 완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 'XC40 다크 에디션'이 출시 4분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XC40 다크 에디션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다크 트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컬러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 레일에도 고광택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19인치 휠과는 다른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넣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볼보의 모든 패키지와 블랙 디테일을 담은 XC40 다크 에디션에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한정판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JLR ‘올 뉴 디펜더 OCTA’ 공개

JLR코리아는 디펜더의 고성능 버전 '올 뉴 디펜더 OCTA'를 연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차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6D 다이내믹스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유압식 인터링크 6D 다이내믹스 기술은 피칭과 롤링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에서 가속, 제동 및 코너링 시 차체를 수평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JLR은 스웨덴의 설원·빙하, 두바이 사막,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유타주 모압의 암벽 등에서 올 뉴 디펜더 OCTA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마크 카메론 디펜더 브랜드 대표는 “디펜더는 1948년 출시된 시리즈 1의 혈통을 이어받아 전지형 주행 성능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드라마틱한 스탠스, 혁신적인 기술, 디테일에 대한 집념으로 디펜더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 뉴 디펜더 OCTA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대담한 디자인은 고객들에게 궁극의 럭셔리 모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한민국 전기차 ‘어메이징’ 전세계를 휩쓸다

대한민국의 전기차가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차량들이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향후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작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자리를 꿰찬 것이다. 특히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기아 2회 등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총 4번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그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올해의 차를 배출한 자동차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업체별 수상 이력은 현대차그룹 4회, 재규어ᆞ랜드로버 2회, 마쓰다 1회, 벤츠 1회, 지리·볼보 1회 폭스바겐그룹 1회다. 같은 기간 월드 카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포함해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6개의 올해의 차로 범위를 넓혀도 현대차그룹은 총 274개의 상 중 66개를 휩쓸었다. 2위 폭스바겐그룹(33개)의 두 배가 넘는 기록이다. 브랜드별 집계에서도 현대차 28개, 기아 27개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 G80, G80 전동화 모델, G90,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현재 판매중인 모든 모델이 1회 이상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 이력은 총 11회로 BMW, 포르쉐, 벤츠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차종별 집계에서는 2021년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5 N 포함)가 10회, 2022년 출시한 아이오닉 6가 6회로 각각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최근 10년 6개 올해의 차 시상 역사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자동차로 기록됐다. 현대차는 전체 수상 28개 중 절반 이상을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모델이 차지했다. 기아도 EV9 6개, EV6 4개 등 10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최근 3년간 기록을 집계할 경우 현대차그룹은 6개 올해의 차 101개 상 중에서 41개 수상으로 역시 자동차그룹별 1위에 올랐다. 이 중 E-GMP 기반 전기차는 약 66%인 27개를 수상했다. 같은 기간 북미, 세계, 유럽 등 3대 올해의 차에서는 총 30개 중 13개를 모두 E-GMP 기반 전기차로 받았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복수의 기관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모듈·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 가능하며 △최적 설계를 통해 충돌 안전성과 혁신적인 공간을 확보했고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현대차의 대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세븐'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EV 데이에서 EV3 콘셉트, EV4 콘셉트를 동시에 선보여 기아 EV 라인업 강화를 예고했다. 지난달 뉴욕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를 공개하는 등 향후 선보일 차세대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혁신적인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케이카 “성수기 앞두고 SUV 중고차 시세 최대 5.4%↓”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달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세가 평균 0.6%, 최대 5.4%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케이카에 따르면 다음달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이달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 가격이 이달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별로 전월 대비 가격 변동액을 살펴보면 △현대 싼타페DM 922만원(-5.4%)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차 인기는 이달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전망이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과 더 뉴 레이(구형)은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수입차의 경우 BMW 5시리즈(G30)과 5시리즈(F10)이 각각 3.2%, 2.1% 상승한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했다. 올 초 신차 시장에서 양사 판매 실적이 BMW가 앞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다음달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아, 상품성 개선 ‘더 2024 K9’ 출시

기아는 K9의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4 K9'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는 신차 외장에 수평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조합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페블 그레이'를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추가돼 총 4종으로 구성된다. 기아는 The 2024 K9의 기본 트림부터 △애프터 블로우 △C타입 USB 단자(전·후석 콘솔 내부) △차량용 소화기 등 고객 선호 사양 및 안전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이외에도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기아 차종 최초로 넣었다. 동승석 메모리 시트는 마스터즈 트림부터 기본화했다. 기아 The 2024 K9의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 5933만원 △베스트 셀렉션 Ⅰ 6665만원 △마스터즈 7395만원 △베스트 셀렉션 Ⅱ 8210만원이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 △플래티넘 6588만원 △베스트 셀렉션 Ⅰ 7241만원 △마스터즈 7870만원 △베스트 셀렉션 Ⅱ 8685만원이다(플래티넘은 후륜 구동, 이외 트림은 사륜 구동). 기아 관계자는 “The 2024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사양 신규 적용과 내외장 색상 추가로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며 “한층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위니아, 브랜드파워 25년 연속 1위 기념 ‘딤채 파워 세일’ 실시

위니아는 오는 15일까지 '딤채 파워 세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와 브랜드스탁 선정 김치냉장고 부분에서 '딤채'가 25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다. 위니아는 2024년형 딤채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스탠드형 551L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전기레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467L 구입 고객은 40만원 상당의 100.2㎡ 공기청정기를, 스텐드형 3룸 구입 고객은 30만원 상당의 46㎡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뚜껑형 200L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김치용기 1개 세트를 선물한다. 위니아 관계자는 “딤채 25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수상은 고객의 애정 어린 관심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업적"이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임직원 및 협력업체가 하나 돼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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