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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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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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스타,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 운항 시작···LCC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젯스타(Jetstar)는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에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젯스타는 해당 노선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주 3회 운항돼 연간 10만명 이상을 운송할 예정이다. 젯스타는 이와 함께 기존 운항하던 시드니 노선도 기존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스테파니 툴리(Stephanie Tully) 젯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이 멋진 나라를 방문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여, 한국과 호주 간 여행 수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한상의, 설 맞아 ‘지역 선물 41선’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하는 우리 지역 설 선물 41선'을 1일 발표했다. 목록은 전국 73개 상공회의소로부터 지역별 특산품을 추천 받아 선정했다. 최근 일부 제수용품 가격이 급등해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격 대비 품질이 좋고, 지역 상생을 추구하는 제품을 우선 선정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 소비 장려를 통해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북돋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큰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추천 목록에는 한우, 김, 과일 등 전통적인 특산품부터 전통주, 김치, 한과 등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방짜유기 등 공예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가격대도 1만원대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15개(떡, 곶감, 청국장, 젓갈 등) △농산물 11개(쌀, 대추, 견과 등) △수산품 6개(김, 고등어, 박대 등) △주류 5개(와인, 전통주, 막걸리 등) △축산물 3개(한우, 흑돼지, 토종닭) △생활용품 1개(방짜유기) 등이다. 대한상의는 설 선물 추천과 함께 전국의 회원사와 온라인 회원 등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 맞이 내수진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코참넷 홈페이지, 소통플랫폼, 뉴스레터 등을 통해 △지역 특산품 선물하기 △고향 전통시장 방문하기 △고향 방문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기 등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설 연휴는 내수 경기의 가늠자이자 소비회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특산품이 사랑받고 많이 팔려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수출 정책 지원 확대 필요”

한경협 '2024년 수출전망 조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중국 동반 불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파로 철강·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은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내외 여건에서도 위기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책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수출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수출이 전년에 비해 증가·비슷(73.3%)할 것이라는 응답이 감소(26.7%)할 것이라는 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 기업이다(150개사 응답). 올해 수출이 작년 대비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0%이상~5%미만이 41.3%로 가장 높았다. 5%~10%는 15.3%, 10%~15%는 7.3%, 15%~20%는 4.7%, 20% 이상은 4.7%로 조사됐다.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꼽은 주요 이유는 수출대상국의 수요개선(39.1%), 신사업 발굴 및 사업 다변화 효과(20.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높은 원자재가격 지속으로 수출경쟁력 약화(40.0%), 미·중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37.5%)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5.8%) △바이오·헬스(5.0%) △전기·전자(4.2%) △자동차(3.9%) △일반기계(3.5%)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가장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철강(-0.7%), 석유제품(-0.6%), 석유화학(-0.2%)으로 집계됐다. 한경협은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이 지난해 전체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주력산업이라고 짚었다. 이에 관련 업종 수출 부진시 국내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세계경제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국내산업의 구조조정과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과 첨단기술산업 중심의 수출 동력 확보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국내 대기업의 수출 채산성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채산성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66.1%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채산성이 개선(17.3%)될 것이라는 응답과 악화(16.6%) 답변이 비슷했다. 기업들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우선순위로 '원자재 수입관세 인하 또는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2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법인세 감세 및 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24.6%) △환율 안정(19.1%) △통상영역 확대를 통한 해외 신수요 창출(12.0%) 등을 들었다. 기업들은 올해 가장 우려되는 수출 리스크로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수요 감소'(42.0%)라고 답했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20.7%) △러·우, 이·팔 전쟁 장기화(11.3%)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성(10.7%)을 수출 환경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올해 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 IT 업황이 회복되면서 전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경제의 회복 지연,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하방 요인도 상존한다"며 “최근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원자재 수입 지원과 투자 세제지원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손경식 경총 회장 “우리 경제 재도약 근본적 해법은 기업활력 제고”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근본적 해법은 기업활력 제고"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경총은 손 회장이 1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2일까지 'The Next Wave,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손 회장은 “올해는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맞추는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기업의 활력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고, 근로시간 관련 규제가 과도하고 경직적이어서 새로운 산업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연공형 임금체계는 하루 빨리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개편돼야 임금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기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지원센터'를 가동해 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재예방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아직 준비가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중처법 적용 유예를 연장하는 재입법 방안이 국회에서 재논의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 첫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조강연을 하고, 둘째날 마지막 세션에는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24년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올해 물가, 경기상황,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을 발표한다. 이밖에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인 맥킨지&컴퍼니의 이용진 시니어 파트너가 한국의 장기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언한다. 외교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다툼과 미국대선 등 다양한 국제이슈들이 기업경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둘째날 첫 강연을 맡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는 선진 노사관계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인공지능(AI) 전문가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성큼 다가온 AI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대한 얘기를 건넨다. 금번 행사 마지막 세션으로는 침체된 한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3인을 초청해 '다시 뛰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의 사회는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맡는다. 패널 토론자인 김형주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부문장은 민간경제기관이 전망하는 한국경제,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산업육성 방향,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경총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고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8년 무료진료, 29년 미용봉사 박언휘·배점옥씨 ‘LG 의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복지재단은 2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박언휘(69)씨와 29년간 미용봉사를 이어온 배점옥(5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는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8년간 무료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내과 의사가 된 이후 지난 28년 동안 울릉도, 독도, 소록도 등 도서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의 의료 사각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최근까지는 보건소,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촉탁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박씨는 28년간 1만5000명이 넘는 환자를 무료로 돌봤다. 2004년부터는 소외계층에 매년 1억원 이상씩 독감백신 등 백신을 기부하고 있다. 2012년부터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 후원을 하고 있다. 박씨는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며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다짐했다"며 “힘 닿는 데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배씨는 1995년 부산에서 미용기술 자격증 취득 후 강사로 활동하며 복지관, 요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1998년 울산의 한 미용학원에 강사로 취직한 후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울산 북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 무료 이미용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배씨는 일하던 미용학원을 2005년 인수하며 더욱 주도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에 나섰다. 배씨는 제자들과 함께 울산 미용봉사단 '하늘 한마음회', 장애인 복지시설 미용봉사단 '로드회' 등을 꾸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설이나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 미용봉사를 이어갔다. 배씨는 이미용 분야 봉사자를 늘리기 위해 봉사자들에게 이미용 기술을 가르쳤다. 미용봉사뿐 아니라 지역복지관에서 급식, 목욕, 간병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폈다. 배씨는 “내가 가진 미용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라 전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222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핀에어, 여름 성수기 북유럽 주요 여행지 노선 증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핀에어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북유럽 주요 여행지로의 노선을 증편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와 유럽 여행객을 대상으로 증가하는 북유럽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핀에어는 헬싱키-노르웨이 보되 노선을 6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주 5회 운항한다. 이 곳은 여름철 보되는 한밤중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펼쳐져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해진다. 또 헬싱키-노르웨이 트론헤임 노선을 6월부터 8월 말까지 주 10회로 확대한다. 트론헤임은 노르웨이 왕국 최초의 수도다. 여행객은 천혜의 자연경관에서 하이킹, 카약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핀에어는 △이발로 △키틸래 △쿠사모 등 핀란드 라플란드 주요 도시 노선을 증편한다. 일 년 내내 라플란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핀에어가 유일하다. 중세 유럽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스웨덴 △비스비 노선도 주 5회 운항한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가 이용하는 핀란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은 유럽 대표 허브 공항으로서 효율적인 환승 시스템이 강점"이라며 “핀에어의 노선 다양화 전략을 더해 한국인 여행객이 더 편안한 북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대표 항공사로서 핀에어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엡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콤팩트 스캐너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엡손은 고객 창구 맞춤형 콤팩트 스캐너(모델명:DS-C490)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캐너 제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민원서식 및 관련 서류의 전자문서화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엡손에 따르면 DS-C490은 문서, 신분증, 여권 등 공단에서 필요한 여러 원고를 모두 스캔할 수 있어 창구 현장의 문서 작성 업무부담 및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A4용지 보다 작은 콤팩트한 크기로 차지하는 자리가 적어 고객 창구 업무 공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ESG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엡손의 스캐너 솔루션이 채택돼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춰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 참여 학교 200개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중 하나다. 전국 각지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보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기술·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할 초등학교 25개와 중고등학교 175개를 모집해 총 200개 학교를 선발한다. 중고등학교 중 25다섯 곳은 지역 거점 학교로 선정한다. 지역 내 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가정신 문화 및 교육 임팩트 확산을 도모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산나눔재단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거점 학교을 선정하며, 학교와 지역 내 기업가정신 문화 및 교육 확산 활동을 진행해왔다. 모집 대상은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을 희망하는 전국 초·중·고교다. 한 학급당 20~30명 내외 학생이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학기 당 10회 (총 20차시), 중학교는 8회 (총 16차시) 교육 운영이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에 필요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고등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초등학교는 다음달 8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학교는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달 14일 발표된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지난 2016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전국 약 600여개 학교에서 약 1만4000여명의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청소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하는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에는 아산나눔재단과 교육부가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유스프러너'를 매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 올해는 더욱 알찬 구성의 커리큘럼으로 각 교육 현장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재작년 체결된 교육부와의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전국의 많은 교육 현장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고등학생까지 모든 청소년들이 체계적으로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위아, 화재 피해 서천특화시장에 성금 5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위아는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복구와 피해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점포별 피해 규모에 비례해 공정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위아가 전달한 성금의 절반은 임직원이 직접 급여의 1%를 모아 주변의 이웃을 돕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았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의 성금 2500만원에 회사 기금 2500만원을 더해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돕기로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산특화시장 상인들에게 성금이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충청남도에 사업장을 둔 회사로서 지역 주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후테크 산업 급성장···정부 나서 선진국과 격차 좁혀야”

무협 '기후테크 산업 동향 및 우수 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보고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우리 기업들을 지원해 선진국과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테크(Technology)의 합성어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의 기술을 지칭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테크 산업 동향 및 우수 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성을 보유한 파괴적 혁신 기술인 기후테크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원료 및 연료 변환, 공정 개선, 자동·최적화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나, 현재는 혁신적인 감축 수단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스턴컬설팅그룹(BCG)은 현재 상용 기술 및 초기 기술이 극대화돼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의 약 65%만 감축이 가능하다고 봤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감축 신기술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연간 3조~5조 달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기후테크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자 새로운 사업 기획의 영역으로 인식되며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 예상보다 빠른 기술 성장 속도를 보이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IEA에 따르면 2016년 169억달러(약 22조원)에 불과하던 기후테크 산업의 규모는 2032년에는 1480억달러(약 2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IEA는 또 지난 2022년 재생에너지 성장 속도 전망치를 2020년 대비 76% 상향 조정하며 역대 최대로 조정치를 올렸다. 태양광·풍력터빈·전기 자동차용 배터리의 생산 능력 성장 전망치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수는 83개사다. 총 기업 가치는 약 180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전 세계 기후 변화 대응 투자금도 1조6000만달러에 육박한다. 우리나라 기후테크 산업도 규모는 작으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기후테크 민간 투자 규모는 13억달러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주요국 중 가장 높은 민간 투자 상승률(2021년 대비 337% 증가)를 보이며 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기후테크 산업은 △투자 분야 다변화 △초기 단계 기술 투자 확대 △기술 주도국 비중 감소 등 신규 기업 진입이 가능하도록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모 중이다. 그동안 투자가 집중된 모빌리티 및 운송 부문의 탄소 배출량은 전체 16%를 차지하는 데 반해 투자는 전체 투자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과 투자액간의 부조화 문제가 지적됐다. 최근에는 순환 경제, 탄소 시장 등 신규 영역에 대한 투자가 급증해 부조화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기준 1%에 불과하던 전체 민간 투자금 중 초기 단계 기술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21년 6%로 뛰었다. 또 현재 미국이 기후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나,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투자 비중이 높아지며 지역적 다양성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기후테크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탄소 저감 실적 공개를 통한 고객층 확대 △기존 인프라에 접목이 용이한 기술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 개발 △장기적 안목으로 기술 개발 투자 △정부 지원 제도 및 사업 적극 활용을 통한 기술 성장 발판 마련을 제시했다. 임지훈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기후테크는 기술 실증 기회가 적고 수익을 단기간에 낼 수 없어 투자 불확실성이 높기에 민간에서 주도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며 “정부는 선진 국가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기후테크 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을 제도화하고, 경제성에 밀려 개발되지 못한 기술에 대한 투자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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