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자 이미지

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yes@ekn.kr

전체기사

현대모비스, 작년 영업이익 2조2953억원···전년 比 13.3%↑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29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2% 증가한 59조2544억원, 당기순이익은 37.6% 뛴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글로비스, 작년 영업이익 1조5540억원···전년 比 13.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조55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감소한 25조6832억원, 당기순이익은 10.3% 빠진 1조7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6조5174억원, 영업이익은 3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4.3%, 21.3%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498억원으로 30.5% 빠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지면서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9조216억원, 영업이익 7454억원을 나타냈다.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판매 물류 매출은 증가했으나 운임 시황 정상화에 따른 컨테이너 및 항공 운송 등 포워딩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해운 사업에선 4조2113억원의 매출액과 29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8%, 31% 줄어든 숫자다. 유통 영역은 매출액 12조4503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급물량은 안정적이었으나 전년대비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KD(Knock-down)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31%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소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배당정책에 기반한 주주친화 기조에 따라 2023년도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5% 상향한 주당 6300원으로 이사회 결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전 사업영역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략 국가 대상 지식 콘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25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그룹빌딩 1층 H-스타디움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연구 활동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CoP 팀원 70여명이 1년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진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 등 전략 국가의 건설 산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세계 최초로 모든 인프라가 인공지능(AI)로 운영되는 도시 ‘네옴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문화원장도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알다엘 문화원장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승강기 기술 인력 교류 및 사우디 장학생 인턴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사우디의 주요 기업이나 정부기관에 가보면 엘리베이터는 늘 현대 브랜드일만큼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 어떤 방식이든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이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CoP, 해외 연수 및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확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25일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지식 콘퍼런스에서 25일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지식 콘퍼런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문화원장(왼쪽 다섯번째)이 조재천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기술 인력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매직’ 현대차·기아,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날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늘어난데다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이 늘며 이익률이 올라간 데 따른 것이다. 레저용차량(RV)·제네시스 모델 등에 집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적으로 공략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결단이 빛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는 25일 각각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열고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26조73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영업이익(17조529억원)보다 10조원 가량 늘렸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 자리를 나란히 차지했다. 양사는 앞서 14년간 왕좌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눌렀다. 현대차의 작년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1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많아졌다.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7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0.2% 상승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1조6692억원, 2조2026억원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 관련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매크로(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기아는 지난해 11조60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0.5% 뛴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조8084억원으로 1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조7778억원으로 62.3% 증가했다.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조4658억원으로 2022년 4분기보다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4조3282억원, 1조6201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현대차·기아는 향후 신흥국 위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실물경제 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변동성 확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증가 등도 경영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는 이에 따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디 올 뉴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볼륨 차종인 투싼,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기아는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수익 체계 강화 △전기차 라인업 본격 확대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쏘렌토·스포티지 등 인기 모델과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양사는 올해 역시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현대차는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작년 보다 0.6%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했다.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4.0~5.0% 상승하는 것으로 정했고, 영업이익률 목표는 8.0~9.0%로 설정했다. 기아는 △지난해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도매 기준)를 판매하고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위축, 환율 변동성 등 여러 대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 연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이사장직을 2년 더 맡는다. 한국무역협회는 구 회장이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20회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이사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KAS는 2008년 설립된 민관 합동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한국과 아랍 지역의 경제·문화·학술·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회장은 2021년 3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제9대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KAS는 구 회장이 KAS 이사장직을 2년 연임하게 됐다고 뜻을 모았다. 이사회에는 샤픽 하샤디(Chafik RACHADI) 주한 모로코 대사(KAS 부이사장), 압둘라 알누아이미(Abdulla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앙토안 아잠(Antoine AZZAM) 주한 레바논 대사, 자카리야 알사아디(Zakariya AL-SAADI) 주한 오만 대사 등 중동 측 이사 14명과 외교부 김은정 아프리카중동국장, 제주특별자치도 고윤주 국제관계대사, 한국중동학회 곽순례 회장, 실크로드시앤티 박혁호 사장 등 한국 측 이사 9명이 참석했다. KAS 이사들은 한-아랍 우호 친선 카라반·아랍문화제 ‘카타르 월드컵 파빌리온’ 등 한국과 아랍 지역 간 교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온 구 회장의 이사장 연임을 찬성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50년을 계기로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카타르 순방 등 고위급 교류와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한국과 아랍 지역 간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에 민관 협의체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경제·문화·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이 우호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올해는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아랍 비즈니스 포럼 등 주요 사업을 내실화하고 문화 교류 기회 확대를 통해 양 지역의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yes@ekn.kr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Korea-Arab Society)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현대차 ‘역대 최대 실적’ 작년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1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뛰었다.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7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0.2%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1조6692억원, 2조2026억원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 관련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매크로(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신흥국 위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실물경제 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증가가 경영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전망이다.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디 올 뉴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볼륨 차종인 투싼,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현대차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도 발표했다. 도매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했다.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4.0~5.0%로 정했고,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8.0~9.0%로 세웠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연구개발(R&D) 투자 4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9000억원 등 총 12조 4,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다.현대차는 또 실적 호조를 반영해 작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84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의거한 배당액이다. 역대 최대 배당액이기도 하다.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yes@ekn.kr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전년 比 54%↑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1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뛰었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7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0.2%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1조6692억원, 2조2026억원이었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 본사 전경.

KG모빌리티 ‘2024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올해 중점 추진활동 내용과 중장기 상품계획 등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2024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부품 협력사 정기총회다. 지난 2023년부터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과 수평적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파트너스 데이에는 KGM 경영지원부문장 엄기민 사장과 경기산업 박경배 파트너사 회장을 비롯한 250여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KGM은 발전계획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상품 계획과 미래 발전전략, 올해 중점 추진 사항 등에 대해 파트너사들과 공유했다. 특히 사양 최적화와 사양 조정 그리고 신규 사업 제안을 통한 매출확대 방안과 파트너사 역량 개선을 위한 교육 강화 등 KGM과 파트너사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엄기민 사장은 "KGM에 보내 주신 아낌없는 지지와 안정적인 부품공급 그리고 토레스 EVX 출시에 만전을 기해준 파트너사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토레스 쿠페를 포함한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은 물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과 KD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이라고 말했다. 경기산업 박경배 파트너사 회장은"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KGM과의 소통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생산효율 혁신과 품질개선 활동을 기반으로 비용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부품공급체계 확보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2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GM 파트너스 데이에서 엄기민 2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GM 파트너스 데이에서 엄기민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기아 ‘역대 최대 실적’ 작년 영업이익 11조60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저용차량(RV),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며 매출액은 100조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넘어섰다. 기아는 지난해 11조60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60.5% 뛴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조8084억원으로 15.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조7778억원으로 62.3% 많아졌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331억원)보다 15.3%, 60.5%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조4658억원으로 2022년 4분기보다 6% 감소했다. 같은 시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4조3282억원, 1조620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영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올해 국제정세 불안,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구매심리 위축, 대기수요 축소에 따른 수요자 우위 시장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수익 체계 강화 △전기차 라인업 본격 확대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쏘렌토·스포티지 등 인기 모델과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가 있지만, 유틸리티 부문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해외 판매 본격화와 EV3부터 EV5로 이어지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전기차 판매 등을 통해서다. 기아는 △지난해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도매 기준)를 판매하고,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달성하겠다고 올해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이밖에 기아는 지난해 밝힌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어 매입분의 소각비율을 조건부(3분기까지 경영목표 달성시) 100%로 확대(기존 소각 비율 50%)함으로써 올해 총 주주환원율을 최대 31%까지 끌어올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yes@ekn.kr2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자료사진.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기아, 작년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전년 比 60.5%↑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조60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60.5% 증가한 수치다. 같은 매출은 99조8084억원으로 15.3%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8조7778억원으로 62.3% 늘었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조4658억원으로 2022년 4분기보다 6% 감소했다. 같은 시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4조3282억원, 1조6201억원을 기록했다. yes@ekn.kr기아 본사 전경 기아 본사 전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