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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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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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미코젠, 지분 매각 본격화 소식에 14%대 강세

아미코젠이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아미코젠은 오전 9시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40원(14.26%) 상승한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아미코젠에 서울프라이빗에쿼티(이하 서울PE)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신용철 회장이다. 신 회장은 1분기 기준 12.5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넷마블, 신작 흥행에 기업가치 회복…목표가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3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흥행이 장기화한다면 기업 가치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아스달 연대기, 나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등 3가지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전체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작들은 자체 PC 런처를 통한 매출 비중도 높은 만큼 기존 게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구조 조정을 진행해 인건비를 축소하고 광고선전비 집행을 효율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중이다"며 “올해는 작년만큼의 인원 감축은 아니지만, 제한적인 신규 채용으로 인건비 증가를 억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 “자체 PC 런처를 활용한 PC 매출 비중 확대로 지급 수수료 부담도 하락해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신작 흥행으로 하반기 이익 전망이 상향됐으나 엔씨소프트, 하이브 등 보유 자산 가치가 하락하몀서 영업 가치 상승분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운비용 효율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신작 흥행률도 높아지고 있어 신작 수명 장기화만 확인된다면 기업 가치의 빠른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바이든 사퇴에 증권업계도 술렁…“변동성 있지만 실적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국내 증시도 혼란에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만큼 실적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95.46)대비 31.95(1.14%) 내린 2763.51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0.16% 하락 출발해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76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12거래일 만에 2700선대로 내려왔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8억원과 19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7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영향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11월5일)을 107일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다. 경선을 치른 현직 대통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증권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당선론'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와 이벤트가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추세와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고 미국 대선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다양한 정치적 이슈와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 대선 결과에 따른 등락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펀더멘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변동성의 지속 기간도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선거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 가능성이 훨씬 높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의 증시 영향력이 높은 구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증시를 끌어내리는 이유로 작용하게 되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만간 실적 개선 종목으로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단 평가다. 대신증권은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 인터넷 등을 핵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은 안고 가야하지만, 대내외 경기 및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딩이 출현하기 전 기존에 시장이 하반기 예상 경로로 상정해왔던 대선 국면에서 이탈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업종들의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에 반전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는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로 새로운 후보가 부상할 순 있지만, 정황상 민주당이 트럼프의 승기를 꺾긴 매우 어려운건 사실"이라며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은 미국 대선 직전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코스피지수는 시장가치와 장부가치가 같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데, 여기서 추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면 2650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올릭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논의에 ‘강세’

올릭스가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올릭스는 오전 9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90원(14.94%) 상승한 1만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릭스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OLX702A는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RNA간섭(RNAi) 플랫폼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올릭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에 대한 미국 임상 1상을 진행중이기도 하다. OLX301A는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에 주요 역할을 하는 경로인 'MyD88'(Myeloid Differentiation Primary Response 88) 발현을 저해해 건성·습성 황반변성 발병과 악화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올릭스는 OLX301A의 SAD(단회용량상승투여) 연구 결과 고용량 약물을 투여한 그룹에서도 투여 후 24주까지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속도 예상보다 느려…목표가↓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느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34.1% 감소한 147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25% 하회한 수치"라며 “별도 2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3.4%(-0.9%p)를 기록했는데, 국내 95%, 해외 98%의 원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는 주택 현장에서의 품질 비용 등 원가 상승 요인이 900억원 가량 있었고,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의 원가율도 매우 높았다"며 “올해 건축·주택 부문 매출에서 2020~2022년 착공 현장의 매출 비중은 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사비는 2021년 이후 급등했고, 공사비 상승률이 둔화된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의 착공 현장은 2020~2022년 상반기 착공 후 진행되고 있는 현장의 절반 이하다"며 “현대건설의 수익성 개선은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연결 기준 2024~2025년 연평균 3만세대 수준의 입주 현장에서 품질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분 투자 형식의 CJ 가양동 부지, LG전자 가산 부지, 힐튼 호텔 부지 사업을 연내 착공할 예정이고,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등촌동 이마트 부지 사업도 2025년 착공 예정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주택 원가율 상승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할 예정이고, 수익성 개선이 기존 예상 대비 매우 더뎌 향후 1년은 마진 개선을 크게 기대할 수 없다"며 “올 2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2000억원 줄어든 것을 봤을 때 재무 상태를 살펴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돌아온 건설株, 내년까지 회복세 이어간다

지난해부터 부진했던 건설주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주택 경기 회복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주택 매출 비중이 높은 건설 종목부터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25.92% 상승했다. 같은기간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은 23.09%, 14.21% 올랐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7.82%, 2.67% 상승했다. 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6월 133.0으로 전월 대비 11.5포인트 급등했다. 지수는 2021년 9월(142.8)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아파트값 거래가격 상승은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0.05%)은 지난주(0.0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5주 연속 오른 것이다. 서울(0.28%)은 전주(0.24%)보다 0.04%포인트 상승, 17주 연속 우상향했다. 증권가에서는 아파트 가격의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하면서 건설주 투자심리가 자극받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주택경기의 재침체 가능성이 낮고 추가로 나올 부정적 이슈는 적다는 점에서 주택주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기에 적합한 시기란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에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자극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건설주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당히 줄어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형 건설사들 중에서는 주택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과 해외 실적 기여가 높은 종목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에 대한 일부 우려할 만한 지점이 남아있으나, 정부의 부동산 PF 안정화 방안과 시장금리 안정 등에 힘입어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 하방 지지력도 강해질 것"이라며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주택 매출 및 해외 실적 기여도가 높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체코 원자력발전소 등 해외수주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전망 확대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국내 건설사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주요 건설 종목 중에서는 지난해 인천 안단테자이 지하주차장 바닥판 붕괴 사고로 실적 우려가 커졌단 GS건설의 회복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GS건설이 올해 2분기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GS건설 주가는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시장 회복 가능성, 해외수주 기대감 등 건설업종 센티먼트 개선에 따라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3배에 위치해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기자의 눈] 밸류업, 꾸준함이 곧 성공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수년 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없었던 상장사들도 '밸류업 정책'에 발을 맞추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자사주를 취득, 소각한 상장사가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1조8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2000억원으로 25.1% 증가했다. 자사주 소각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2조4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7조원으로 190.5% 늘어났다. 이달 들어서도 주주환원책이 속속 나오는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 10% 중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4%(345만주)를 제외한 6%(525만주, 약 1조9000억원)를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한다. 또 추가로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해 즉시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꾸준히 진행하지 않던 상장사들도 속속 매입 소식을 전하는 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최근 약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16만2469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계획에서 올해 12월까지 총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취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광밴드도 16일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보통주 172만8608주를 장내 직접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 소각 소식은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밖에 없다. 기존에는 지배력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정부 정책으로 주주환원 목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2400선에 머물던 코스피 지수는 2800선까지 상승한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등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들이 충분하단 평가다. 국내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장기간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나와야한다. 정부와 기업도 중장기적 측면에서 목표를 세우고 있는 만큼 흔들림 없는 일관된 정책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엑스큐어, 80억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상한가

엑스큐어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엑스큐어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80원(29.89%) 상승한 817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자금조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큐어는 이날 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과 30억원 규모의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한다. 신주 발행가는 4122원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에이아이마인드봇에쿼티, 배정 주식수는 194만805주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개선 꾸준…목표가 32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실적 개선이 꾸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8000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각각 2조6043억원, 23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9%, 182.8% 늘어났다"며 “폴란드 매출액 5075억원이 인식, 양호한 영업이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폴란드로 K9 6문과 천무 30대, 천무는 인도 후 차체 결합과 테스트를 거쳐 매출액으로 인식된다"며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지난달 인도된 12대를 제외한 18대가 2분기 매출액에 반영됐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에만 천무 30대가 인도되며 연간 계획을 조기 달성했고 실적 개선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출 기회가 꾸준하게 발생해 초과 수요 국면이 유지되는 이상,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K9을 원하는 국가는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주가 꿈틀대는 셀트리온… 증권가 “짐펜트라 매출 기대감”

셀트리온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실적 개선 전망과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인정받은 '짐펜트라'(램시마SC)의 성장으로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의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4.95% 상승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올해 초 23만원대에서 6월초 17만원대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재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19만원대로 소폭 회복했다. 이는 짐펜트라의 공급 확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짐펜트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개량신약) 제품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짐펜트라의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는 무상공급 프로그램인 짐펜트라 스타트 등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달부터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업체(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보험 환급이 시행된 만큼 짐펜트라 매출이 실질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짐펜트라의 올해 미국 시장 매출 추정치는 3056억원이다. 2025년 추정치는 9853억원으로 3년간 3배 성장이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부터 제3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 3공장은 6만리터 규모다. 공장 가동 시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과 2공장의 규모는 각각 10만 리터, 9만 리터였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은 2024~2030년 추정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55% 성장하는 짐펜트라를 보유했음에도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고 있단 평가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지난 10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KB증권도 12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높였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보험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가 높을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짐펜트라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2025년 이후 고성장 구간에서 멀티플(가치평가배수)이 확장될 것"이라며 “높은 약가의 짐펜트라 출시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이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작년 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올해는 3월 5일과 4월 17일, 6월 14일 이사회서 세 차례 각각 75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현재 3번째 매입을 진행 중이다. 매입 뿐 아니라 7000억원이 넘는 자사주 소각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1월 4일 230만9813주(약 5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4월 26일에는 111만9924주(약 2000억원)를 소각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꼽힌다. 이달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의 원년으로 합병 관련 PPA 상각비가 연간 1200억원이 발생, 모두 상반기에 상각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셀트리온의 연간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내년까지 이익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주주환원책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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