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FOMC 대기 속 강보합 전망…실적 상향·수급 회복 주목](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6.aaa3b3e5c24745089ea40bca4bb6a223_T1.png)
이번 주(8~12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글로벌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속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국내 기업 실적 추정치 상향은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히는 반면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과열 논란과 연말을 앞둔 차익 실현 수요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5일) 코스피 지수는 그 전주 대비 173.46포인트(4.42%) 오른 4100.0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12.07포인트(1.32%) 상승한 924.74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정부 정책 기대감에 지난 4일 장중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3850~4200포인트를 제시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발표되는 FOMC 결과를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지수 흐름 자체가 훼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88%대 후반까지 반영돼 있다. 다만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10~11월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부재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3개월 평균 기준으로는 일자리가 6만3000명 늘어나 연초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며 경제활동참가율이 연초 수준으로 오른다면 실업률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며 “9월 고용 증가 폭이 양호했지만 여전히 고용시장 둔화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연준이 데이터 부재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이는 금리 인하 취소가 아니라 시점이 지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202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129조6000억원까지 높아졌고,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전망치 역시 17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 연구원은 “통상 4분기에는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중심 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포함한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강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을 이탈한 시점부터 저가 매수를 재개한 상황이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수급과 연기금의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고용지표가 소폭 개선된 가운데 이번 주 FOMC를 앞두고 시장 전반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에는 브로드컴 실적과 FOMC가 예정돼 있는 만큼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공개될 점도표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기술기업 실적도 시장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오라클과 어도비를 시작으로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나 연구원은 “연말까지 AI 인프라 투자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AI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 분야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확인될 중장기 통화정책 경로"라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저가 매수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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