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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수현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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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 상승폭 확대 추세…두바이유 86달러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80달러선을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오던 유가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면서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6.34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3.3달러,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9달러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월 대비 11.7달러 상승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4.66달러로 9.2달러 올랐다. 오만유 역시 86달러 수준으로 두바이유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배럴당 평균 60달러 중반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고, 2월 말부터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이달 들어 주요 유종 가격이 모두 80달러를 넘어섰다. 유종 간 가격 격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브렌트유(73달러)와 WTI(66달러) 간 가격 차이는 약 7달러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두바이유(86.3달러)와 WTI(74.7달러) 간 격차가 약 11.6달러로 벌어졌다. 지역별 공급 여건과 운송비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산유국의 생산 정책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주요 산유국의 감산 기조도 유가 상승 압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국제유가 상승은 에너지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석유제품 가격과 운송비, 전력 생산 비용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유류 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휘발유가 L당 1807원으로 1년 전보다 5.5% 상승했다. 경유는 1785원으로 같은 기간 13.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 내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가 된 것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경유 가격이 1760원을 초과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29월 만이다. 고급휘발유는 2022원으로 3.7% 올랐으며, 실내등유는 1375원으로 2.7%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용 부탄은 1012원으로 5.7% 하락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아직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폭등했다.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 다르고, L당 200원 가까이 올린 곳도 있다고 들었다"며 불합리하게 가격을 올린 주유소 등을 제재할 방안을 주문했다. 시장에서는 유가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약 7개월치의 비축유를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원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국내 탄소배출권(KAU25) 상승세 지속…8개월 만에 59% 올라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배출권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배출권 시장에 따르면 국내 탄소배출권(KAU25) 종가는 톤당 1만36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본지 분석 시작 시점인 지난해 8월 25일 종가 8600원과 비교하면 59.3% 상승한 수준이다. 가격은 지난해 9월 중순 1만950원까지 상승한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1만~1만500원 수준에서 횡보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승세가 다시 강화되며 1월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종가가 1만3750원까지 올라 분석 기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 기준 사분위 범위(IQR) 상한선인 1만2900원을 넘어선 수준으로 단기 과열 구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배출권 시장에서는 최근 가격 상승 배경으로 기업들의 배출권 확보 수요 증가가 꼽힌다. 배출권 거래제에서는 기업들이 매년 배출량을 정산해 일정량의 배출권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배출권 공급 정책과 시장 수급 기대가 맞물리면서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배출권 시장은 정부의 배출권 유상 할당 정책과 시장 안정화 조치 등 정책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다. 이에 따라 향후 배출권 가격 흐름은 정책 변화와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32일간의 일별 종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데이터 품질 점수(Q)는 0.93으로 결측이 없고 일자 일관성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기자의 눈] 이틀 폭락 뒤 하루 폭등…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코스피가 사흘 사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틀 연속 급락하더니 하루 만에 급등했다. 불과 며칠 사이 폭락과 폭등이 반복되면서 시장의 불안정한 체력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 3일 7.24% 하락한 데 이어 4일에도 12.06% 급락했다. 이틀 동안 낙폭만 18%를 넘어 시장에서는 “중동이 아니라 한국에서 전쟁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5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중 12% 넘게 반등했다. 투자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장세다. 표면적인 이유는 중동 리스크다.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 상승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 상태에 들어선 깃이다. 문제는 같은 악재 속에서도 일본이나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보다 한국 증시의 낙폭이 유독 컸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시장 구조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 의존도가 높은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대형주 비중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 대형주들이 흔들리면 시장 전체가 동시에 출렁일 수밖에 없다. 외국인이 빠지면 지수 변동폭이 순식간에 커지는 구조다. 그간 가파른 상승세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코스피는 약 8개월 만에 3000선에서 6000선까지 치솟으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물경제 회복 속도보다 시장 상승 속도가 훨씬 빨랐던 만큼 작은 악재에도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코스피 상승 과정에서 늘어난 신용거래와 '빚투' 자금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 하락장이 시작되면 레버리지 자금 청산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낙폭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급락 국면에서는 신용 반대매매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 불안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번 급락과 반등은 외부 변수에 국내 증시가 얼마나 민감하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결국 문제는 외부 충격보다 시장 체력이다. 외국인 자금 흐름과 반도체 대형주에 좌우되는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롤러코스터 장세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을 것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7% 넘게 급락…중동發 전쟁 우려에 5700선 후퇴

코스피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으며 7% 넘게 급락했다. 최근 나흘간 이어졌던 상승 흐름을 하루 만에 반납하고 5700선으로 밀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93포인트(7.24%) 내린 5792.20에 마감했다. 장 초반 61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고,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5조296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6151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5조68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9.88%)와 SK하이닉스(-11.50%)가 급락하며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내렸고, 현대차(-11.72%)와 기아(-11.29%)도 크게 떨어졌다. △LG화학(-13.53%) △POSCO홀딩스(-9.32%) △카카오(-9.79%) △삼성물산(-9.56%) △현대모비스(-9.38%)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정유·해운 등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시스템(+29.14%)과 LIG넥스원(+29.86%)은 상한가에 근접한 급등세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기대가 반영되며 S-Oil(+28.45%)이 급등했고, HMM(+14.75%)과 현대로템(+8.03%)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6포인트(4.62%) 내린 1137.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5845억원)과 기관(+2193억원)이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75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1.35%)와 에코프로비엠(-9.93%)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알테오젠(-6.01%) △삼천당제약(-8.61%) △에이비엘바이오(-4.8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리노공업(+4.99%)과 HLB(+4.44%)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4원 오른 146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지수 3배 ETF 1위…AI 쓸어담고 한국ETF까지 담은 서학개미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서학개미가 미국 증시에서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과 인공지능(AI) 핵심 종목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미국 상장 한국 ETF까지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기대를 키우면서도 혹시 모를 변동성에 대비해 인버스·채권형 상품도 함께 담는 모습이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21~27일까지 순매수 상위권에서는 시장 전반 강세에 대한 베팅이 가장 먼저 확인된다. MSCI 지수를 하루 수익률 기준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MSCI BULL 3X ETF(8392만달러·1229억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산업이 아닌 지수 전체 상승에 3배로 베팅하는 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시장 방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나스닥100 ETF(2565만달러·375억원)도 7위로 성장주 전반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AI·빅테크 중심 매수도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뿐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까지 담으며 AI 성장 스토리에 대한 공격적 베팅 성격이 강화된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7837만달러·1147억원)와 알파벳 A(6104만달러·894억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AMD(2764만달러·404억원)와 마이크로소프트 1.5배 레버리지 ETF(1501만달러·291억원)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TSMC(1073만달러·157억원)까지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되며 투자 범위는 미국을 넘어 확장됐다.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뚜렷했다.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2214만달러/324억원·6위)가 10위권에 진입하며 미국 상장 한국 ETF로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코스피 강세 흐름과 맞물려 한국 증시에 대한 리레이팅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 기대와 함께 하락 대비 포지션도 병행됐다. 반도체 업종 하락에 베팅하는 베어 3배 ETF(1557만달러·228억원)가 10위권에 포함됐고, T-REX 2배 인버스 ETF(865만달러·126억원)도 나왔다. △0~3개월 미 국채 ETF(1139만달러·167억원) △PGIM AAA CLO ETF(823만달러·120억원) △JP모건 프리미엄 인컴 ETF(847만달러·124억원) 등 고정수익·인컴형 상품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 랠리를 기대하면서도 금리와 지정학 변수에 대한 경계심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전력·방산 테마로의 자금도 확대됐다.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 파워(932만달러·136억원) △전력 인프라 기업 GE 버노바(801만달러·117억원) △방산업체 노스럽그러먼(928만달러·136억원) △에너지 섹터 SPDR ETF(766만달러·112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가 관련 산업 전반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비트코인 연동주와 원자재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749만달러·109억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631만달러·92억원)가 상위권에 올랐고, 실버 트러스트(2159만달러·316억원)와 휘튼 프리셔스 메탈스(923만달러·135억원) 매수도 이어졌다. 디지털 자산과 원자재를 통해 인플레이션 및 달러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지수 3배 ETF가 1위에 오른 건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라며 “미국 상장 한국 ETF까지 10위권에 들어온 건 최근 코스피 강세 흐름을 해외에서까지 추종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개장시황] 코스피 6100선 붕괴…외국인 1조 순매도, 이란 공습 여파에 2%대 급락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 개장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자 코스피는 6100선을 내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244.13) 대비 133.07포인트(2.13%) 하락한 6111.0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6081.92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33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9399억원, 기관은 4128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3.58%), SK하이닉스(-3.63%) 반도체 투톱이 하락했고, 현대차(-5.49%) △기아(-6.57%)자동차주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5%), 삼성SDI(-5.04%) 등 2차전지주도 약세다. 금융주 역시 △KB금융(-2.08%) △신한지주(-0.41%) △하나금융지주(-1.56%) △미래에셋증권(-3.89%)이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6.15% 급락했고 △삼성물산(-4.71%) △현대모비스(-3.09%) △NAVER(-1.96%) 등도 약세다. 반면 방산·조선주는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74%) △한화오션(+5.03%) △HD현대중공업(+1.99%)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방산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2% 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6.96포인트(2.26%) 내린 1165.82를 기록했다. △에코프로(-4.59%) △에코프로비엠(-3.84%) △레인보우로보틱스(-5.47%) △삼천당제약(-4.36%) △코오롱티슈진(-4.67%) △알테오젠(-2.82%)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밀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6원 오른 1462.3원에 개장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어달리기형 기술이전으로 리스크 분산”…카나프테라퓨틱스, 2028년 흑자 전환 목표

인간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이전 확대에 나선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GWAS(전장유전체연관분석)와 PheWAS(표현형연관분석)를 결합한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망 타깃을 도출하고, 저분자 화합물·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적용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 이 대표는 “발굴된 타깃이 특정 모달리티(약물유형)에 의해 제한되지 않도록 보다 폭넓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해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7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저분자 화합물 'KNP-502'와 'KNP-504'는 각각 오스코텍과 유한양행에 기술이전돼 임상 단계로 진입했거나 진입을 앞두고 있다. 'KNP-101'과 'KNP-701'은 각각 동아ST, GC녹십자와 50대 50 공동개발 형태로 진행 중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비임상 단계에서 국내 제약사에 조기 기술이전한 뒤,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재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이어달리기형'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박창원 부사장은 “국내 바이오벤처 현실상 초기부터 글로벌 임상까지 단독으로 끌고 가기에는 자금 부담이 크다"며 “다양한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구조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7개 프로젝트 중 5개가 파트너사와 매칭돼 진행 중이며, 기존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과 추가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기술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과제는 SHP2(암세포 성장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저해제 'KNP-503'이다. 이 대표는 “다수 SHP2 저해제가 BBB(뇌혈관장벽)를 통과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KNP-503은 BBB(뇌혈관장벽) 투과 프로파일을 확보해 뇌전이 비율이 높은 비소세포폐암 등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KNP-301'에 대해서는 “작년 미국 안과 질환 분야 선도 기업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고, 현재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누적 결손금이 1200억원을 넘는다는 지적에 대해 “대부분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결손"이라며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될 경우 2028년 내외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KNP-101'과 'KNP-701' 등 공동개발 파이프라인의 임상 준비 및 진입,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2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320억~40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3월 5~6일 실시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3월 1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반등에도 결국 하락 마감…코스닥은 1200선 터치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한때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1200선을 터치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6300선 회복을 시도하며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고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만82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6만79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492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3.46% 하락했고, △SK스퀘어(-5.01%) △KB금융(-3.81%) △삼성전자우(-3.30%) △삼성물산(-2.64%) 등도 낙폭이 컸다. 한국전력은 7.58% 급락하며 부진했다. 반면 현대차는 10.67% 급등하며 지수 하단을 일부 지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2.41%) △HD현대중공업(1.86%) △삼성SDI(3.79%)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69% 하락해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1200선을 터치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590억원)과 기관(4436억원)이 동반 순매수했고, 개인은 46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천당제약이 8.98%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알테오젠(1.12%) △에이비엘바이오(1.52%) △리가켐바이오(2.35%) 등 바이오주도 상승했다. △에코프로(0.43%) △에코프로비엠(0.91%)도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9원 오른 143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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