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서학개미, 알파벳 매수 이어져…국채로 안전판도 강화](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8.8e7adba205234ade8a282516c3e91864_T1.png)
글로벌 기술주 조정 국면 속에서도 서학개미의 자금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으로 다시 한 번 강하게 쏠렸다. 인공지능(AI) 대형주에 대한 매수 기조는 유지됐지만, 동시에 미 국채와 금, 변동성 연계 상품까지 함께 담으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뚜렷해졌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1주차(11월 29일~12월 5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알파벳(Class A)으로, 약 3억4000만달러(4984억원)가 유입됐다. 같은 지주사의 알파벳(Class C)에도 약 5300만달러(777억원)가 순매수되며 관심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0~3개월 만기 미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약 8500만달러(1246억원)가 순매수되며 2위에 올랐다. 기술주 대표 종목과 단기 국채가 동시에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주간 흐름을 넘어 한 달 기준으로도 알파벳 쏠림은 두드러진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한 달간 알파벳 순매수 규모는 총 13억1374만달러(1조9259억원)로, 같은 기간 해외주식 전체 순매수의 44.5%를 차지했다.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서학개미 자금 흐름 자체가 알파벳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알파벳에 대한 매수세는 AI 경쟁 구도 변화와 맞물려 해석된다. 엔비디아 중심의 AI 알파벳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AI 성능 개선과 사업 확장의 가시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여러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을 앞서는 성과를 내면서 기술 경쟁 우위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경쟁 구도 속에서 알파벳의 기술적 강점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과거 검색 중심이던 AI 활용이 이제는 범용 AI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AI 핵심 대형주 매수도 지속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5569만달러(816억원)로 4위, 엔비디아는 약 5341만달러(783억원)로 5위를 기록하며 10위권을 유지했다.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도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뒷받침되는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모습이다. AI 투자 흐름은 전력·에너지 인프라 쪽으로도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기업 △버티브 홀딩스(730만달러·107억원)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업 솔리드 파워(765만달러·112억원) △핵연료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755만달러·111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AI 학습과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를 염두에 두고, 반도체·소프트웨어를 넘어 실물 기반 인프라 영역으로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AI 생태계 내 소프트웨어·데이터 관련 기업에도 일부 자금이 유입돼 팔란티어(약 2416만달러·354억원)와 오라클(약 2369만달러·347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방어 성향과 변동성 대응 전략도 동시에 강화됐다.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골드 ETF(937만달러·137억원)로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변동성지수(VIX) 2배 롱 ETF(1465만달러·215억원)와 이더리움 변동성 ETF(1975만달러·289억원) 등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헷지성 상품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고위험 변동성 상품이 동시에 선택되며 시장 불확실성을 의식한 투자 대응으로 해석된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AI 대형주에 대한 관심은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방어 자산과 변동성 대응 상품을 동시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에스티팜, 증권사 목표가 상향에 7%대 급등](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8.bf289b349ee245ad84d5c4ee03b9a56d_T1.jpg)
![[주간증시] FOMC 대기 속 강보합 전망…실적 상향·수급 회복 주목](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6.aaa3b3e5c24745089ea40bca4bb6a223_T1.png)
![[특징주] 이뮨온시아, 신약 임상 2상 효과 확인…장 초반 급등](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5.99f1af7e6ace4a36a66cd1444aa1a6d4_T1.png)


![[특징주] 뉴로핏, 알츠하이머 진단·치료 협력 강화로 상승세](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4.19786e011ead46488a8d9193584d26f8_T1.png)

![[특징주] 두산밥캣, 바커노이슨 인수 추진 소식에 5%대 강세](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3.b9afb58022f44016958053e9600afdb9_T1.jpg)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서학개미, 구글 몰리고 SMR·LNG… AI 조정에 한달 강매수](http://www.ekn.kr/mnt/thum/202512/20251202029183741.jpg)
![[사고] ‘AI 시대 탈원전·탈가스 정책 개선방향 세미나’ 15일 개최](http://www.ekn.kr/mnt/thum/202512/news-t.v1.20251208.c525d6e3ead443669dd8ac8a0e9111e9_T1.png)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청년 고객 위한 체크카드 출시 外](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8.9a33b84b56894549a6fe308d462484c0_T1.png)





![[서예온의 건설생태계] 세운4구역은 ‘제2의 대장동’?…개발이익 논란의 진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4.d6ee6f8bec7544729e75288fce9e35fc_T1.png)

![[EE칼럼] 한전홀딩스, 개혁을 가장한 시대역행](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401.785289562a234124a8e3d86069d38428_T1.jpg)
![[EE칼럼] 도시의 미래는 건강한 토양에서 시작된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520.349b4b88641c421195241a2980f25719_T1.jpg)

![[김한성의 AI시대] AI 활용 국가, 한국이 만들어야 할 제3의 길](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19.f805779380a7469eba1ebf86cf9045e9_T1.jpeg)
![[데스크 칼럼] AI 시대, ‘한국형 ODA’의 새 기회](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7.29ff8ca49fc342629b01289b18a3a9ef_T1.jpg)
![[기자의 눈] 개미 1500만명 시대, 증권사 규제·처벌은 구시대](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5.2c010c57a36b4b0a866d2ec7fa70d909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