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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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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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절실한 각오로 서있다”

신한금융지주가 역대 두번째로 여성 이사회 의장인 윤재원 이사를 선임했다.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은 이사회의 성별을 다양화해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현재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회계, 경영 전문가로 2020년 3월부터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날 주총에서 곽수근 사외이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 이사(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 이사(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이사(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 이사(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 이사(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번 주총에서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 취득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가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국보험 등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회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최영권 신임 사외이사는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근무한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혁신성장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폴란드에 코리아데스크 설치...동유럽 커버리지 강화

KB국민은행이 폴란드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고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25일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자산기준 2위 은행으로 투자은행(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KB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페카오은행에 코리아데스크 설치 관련 협의를 지속 추진해 온 결과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로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폴란드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협력사에 대해 현지 통화 대출 등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계약 체결로 폴란드 내 CIB 분야,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글로벌 미진출 국가 내 유수은행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사업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은행인 ADCB(Abu Dhabi Commercial Bank)에도 코리아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LS 배상’ 돌입한 국민은행...자사주 매입한 양종희 KB금융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회장은 재임 기간 사회와 상생하고, 고객 중심의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는데, KB국민은행이 조만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확정할 경우 양 회장의 이러한 경영 방침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조원이 넘는 배상안을 부담한다고 해도, KB금융지주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KB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원이 넘는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올해는 충당금 적립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ELS 손실 배상이 이뤄지더라도 작년과 유사한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이달 19일 KB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주당 7만7000원에 매입했다. 총 매입액은 3억85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양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우리사주조합 조합원계정을 포함해 총 5914주로 늘었다. 양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그룹의 중장기 가치, 펀더멘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주가치 제고,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다. KB금융 측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CEO로서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양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이뤄졌다. 양 회장의 자사주 매입 시기 역시 금융지주 CEO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타이밍과도 거리가 있다. 통상 금융지주 CEO들은 주가가 일시적으로 조정 받거나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판단될 때 자사주를 매입한다. 시장에 책임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확실하게 표명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를 재는 것이다. 그러나 KB금융지주 주가는 작년 말 5만4100원에서 이달 현재 7만2000원대로 불과 3개월 새 30% 넘게 급등했다. 양 회장 입장에서는 자신이 주식 매입으로 얻을 수 있는 차익보다는 CEO의 책임감에 힘을 실은 행보로 풀이된다. 양 회장의 행보와 함께 KB금융지주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B국민은행의 홍콩H지수 ELS 사태에도 KB금융에 대한 펀더멘털은 견고할 것이라는 시장의 믿음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금융권 안팎의 분석이다.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이달 11일 홍콩H지수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한 직후인 13일부터 200명이 넘는 직원을 투입해 H지수 최고점 전후 기간인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판매한 ELS 계좌 8만여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기간 ELS 판매액은 5조2000억원이고, 현재까지 손실률은 50% 수준이다. 여기에 평균 손실 배상률 40%를 적용하면 국민은행이 반영할 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은행은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위반 등 금감원이 발표한 배상안 기준에 부합하는 사례를 조사해 구체적인 배상규모, 배상비율 등을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측은 “이사회 개최 시기, 배상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 발표, 당국의 지침에 맞춰 신속하게 결정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1조원이 넘는 배상안을 재무제표에 반영한다고 해도 KB금융지주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기준 3조1464억원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을 적립했다.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한 결과다. 올해는 작년보다 충당금 적립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ELS 손실 관련 일정 수준의 배상이 이뤄지더라도 대손비용 감소로 상쇄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전체 수수료이익 가운데 은행 비중이 67.6%, 비은행 비중이 32.4%로 타 지주사 대비 비은행 비중이 높은 편이다. 즉 은행 실적이 주춤해도 비은행 부문으로 커버 가능한 구조인 점을 고려할 때, KB금융지주가 작년 순이익(4조6319억원)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ELS 대규모 손실이 반영되면 KB금융 영업이익이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주환원정책을 크게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지난해 선제적으로 버퍼를 확보한 점을 고려할 때 연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추세가 이어지더라도 대손비용은 약 2조원 내외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ELS 관련 배상금액이 현재 약 8000억~1조원 내외로 예상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일정 규모의 배상이 이뤄지더라도 대손비용 하락 영향이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ELS 배상 규모를 확정짓고, ELS 사태를 마무리하면 양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진정성 있는 상생 경영도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 회장은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의 모습이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라고 강조한 바 있다. 행동 중심의 진정성 있는 상생경영이 곧 K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취지다. 금융권 관계자는 “ELS 배상 규모는 KB국민은행에서 진행하고 있어 KB금융그룹 전반의 이슈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다만 고객들이 ELS 손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그룹 전반적으로 ELS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29일 임시이사회 개최...홍콩H지수 ELS 배상안 논의

신한은행이 이달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29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사회 심의, 결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은행들도 이번주 중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27일 이사회에서 자율 배상을 논의할 예정이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도 28일 이사회에서 배상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달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투자자들에게 자율배상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이 확정된 고객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연합회,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 MOU

은행연합회는 25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고,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폴란드 간 상호 우호관계 구축을 통해 양국 은행산업의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세부적으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의 내용이 담겼다. MOU 체결 이후, 양국 은행협회는 '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산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연합회 사원기관 기관장, 부기관장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폴란드 측에서는 타데우즈 비알렉 폴란드은행협회 회장, 폴란드은행협회 사원은행 임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주제로 한국 측은 한국의 디지털금융 환경과 디지털뱅킹 현황을, 폴란드 측은 폴란드 경제 및 은행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함께 폴란드 은행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봤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MOU 체결과 공동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한·폴란드 간 금융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향후 폴란드 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진출 희망기업 활로 모색 등 양국 간 금융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지주, 제주도에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돌봄공백 해소 앞장

KB금융지주가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을 통해 약 1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은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녀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참가 등 지역연계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전세계 200여개국에 간편송금...신한은행, 쏠빠른 해외송금 출시

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세계 200여개국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송금수수료가 3.5달러(USD)로 다른 시중은행들이 제공하고 있는 동일한 유형의 해외송금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이다. '쏠빠른 해외송금'은 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앱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액 한도는 미달러 기준 건당 5000달러, 1일 최대 1만달러, 연간 최대 10만달러다. 신한은행의 이번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는 고객에게 더 몰입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신한 쏠(SOL)뱅크 앱에서 송금상태 확인, 수취인명 변경, 환불신청, 환불금액 입금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최근 임직원들에게 고객몰입과 영업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객 관점에서 새롭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2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쏠빠른 해외송금'을 이용해 10달러 이상 송금한 선착순 고객 10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024포인트를 지급하고 1·10·24·100·240·1000·2024번째 송금 고객에게는 bhc치킨 콤보 세트를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더욱 집중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지주, 고객중심 성과...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7관왕

신한금융지주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총 7개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3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 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 발표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일류 신한'을 위해 기업시민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13년 연속 금융그룹(지주)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의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은행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프라이빗뱅킹'부문에서 '신한 PWM'이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모바일뱅킹' 부문에서 '신한 SOL뱅크'가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의 경영 성과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아 '신용카드' 부문 1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간편결제 서비스' 부문에서 '신한 SOL페이'가 5년 연속 1위, '착한 브랜드' 부문에서 사회공헌 브랜드 '신한카드 아름人'이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금융 서비스 제공 노력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목표로 1등을 넘어 一流신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공식 취임...“체질개선-리스크 관리 집중”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체질 개선,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석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석태 대표는 이달 22일 우리금융저축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1964년생인 이석태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서 영업전략과 고객기반 확대에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가지 영업 방향으로 △ 체질 개선을 통한 견고한 성장기반 구축 △ 리스크 관리에 중심을 둔 내실성장 영업 △ 그룹 시너지를 통한 고객기반 확장 △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자 시스템 확보 △ 스피드와 소통경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부동산 시장 익스포저는 금융시장까지 전이되고, 국내 경기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시장은 자산 및 이익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눈 앞에 놓인 문제부터 빠르게 풀어가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턴어라운드 하는데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주와 은행에서 쌓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과 합심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그룹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 취임...“보험사업 혁신·지속가능 성장 이끌겠다”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재임 기간 보험사업 혁신,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조대규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교보생명은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말하는 '좋은 성장'이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업자'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추진 중이다. 본업인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교보생명이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대규 대표 등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효과적인 본업, 신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선택이다.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 전략 추진에 힘쓴다. 조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험사업담당 역할을 맡는다. 조 대표는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조직간의 소통과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적극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보험사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교보생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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