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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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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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나눔의 선순환...장학생으로부터 장학금 재기부받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이끄는 OK배정장학재단이 OK배정장학생으로부터 특별한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 OK배정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후배 장학생을 위해 재기부한 것으로, '수혜자'가 '기여자'로 거듭나는 나눔의 선순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2024 상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에서 OK배정장학생으로부터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한 주인공은 신주영(고려대 기계공학 석사과정)과 이동형(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과정) 11기 OK배정장학생이다.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장학생은 관심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연구 계획을 세웠다. '대한기계학회-LG전자 퓨처 홈테크 챌린지'에 공동 연구한 과제를 발표했다. 연구 주제는 'MXene 촉매 기반 제습 및 CO2 포집 AII-in-one 공조시스템'이다. 해당 연구는 전국 기계공학 석·박사생들이 참여하는 '젊은 공학자 그룹'에서 금상(1위)의 영예를 안았다. 두 장학생은 다른 장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OK배정장학재단에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기탁 이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역대 장학생들로부터 장학금을 재기부 받으며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거듭나는 나눔의 선순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OK배정장학생 출신 법조인 12명이 재단에 자발적으로 매월 '로스쿨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재단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추가 기금을 마련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20년간 재단을 운영하며 장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것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원의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거듭나기를 바라왔다"며 “OK배정장학생들이 사회를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며 사회 곳곳에 나눔을 확산하는 진정한 선순환 체계를 갖추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OK배정장학재단이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듯, OK배정장학생들 또한 자신이 받은 나눔을 잊지 말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기여자로서 나눔을 전하는 선순환을 더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워크숍 행사에서는 올해 새로 합류한 12기 OK배정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번 12기 OK배정장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인재들로 구성됐으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OK배정장학금은 지난 2018년 첫 모집 이후 지금까지 42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역대 장학생들은 ▲MIT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 전문인재로 활약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작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건수 전년 대비 26% 증가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상담건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 불법채권추심 피해 신고, 상담이 크게 늘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는 총 6만3283건의 피해 신고, 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6만506건)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피해(우려) 신고·상담이 1만3751건으로 전년(1만913건) 대비 2838건(26.0%) 늘었고, 단순 문의·상담은 4만9532건으로 전년도(4만9593건)와 유사했다. 특히 불법대부 관련 신고, 상담이 1만2884건으로 전년(1만350건) 대비 24.5% 늘었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 및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신고는 606건으로 전년(206건) 대비 무려 3배 가까이 늘었다. 대부업법 제11조의2에 따라 수수료, 사례금 등 그 명칭이 무엇이든 대부중개와 관련해 소비자로부터 대가를 받는 행위를 금지함에도 서민들의 궁박한 사정을 악용해 햇살론 등 서민금융지원상품 중개를 빙자한 불법적인 수수료 편취 사례가 많아진 것이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는 1985건으로 전년(1109건) 대비 79% 증가했다. 휴대폰, 메신저, SNS 등을 활용해 채무자의 채무사실을 주변 지인 또는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거나, 심한 경우 사진까지 유포하는 등의 악질적인 사례들이 많았다. 유사수신 피해 신고는 867건으로 전년(563건) 대비 54% 늘었다. 가상자산 투자 및 최신 유행 신종·신기술 사업 투자를 빙자한 피해사례(255건)가 다수 발생했고, 전통적 유사수신 수법인 영농조합·협동조합 사업을 가장한 피해(50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불법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불법광고에 대해 전화번호 이용중지(8465건) 및 온라인 게시물 삭제(2만153건)를 관계기관에 의뢰했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중 혐의가 구체적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희망하는 503건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 채권추심 중단 등 구제가 필요한 3360건에는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제도'를 안내해 피해구제를 지원했다. 금감원 측은 “앞으로도 민생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법사금융의 예방과 수사지원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불법사금융의 주요 유통경로로 활용되는 온라인 불법광고 근절을 적극 추진하고, 악질적인 추심행위를 수반한 불법대부의 근절을 위해 반사회적 대부행위 무효소송 지원(성착취·지인추심 등 2건 지원중)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에경 인터뷰] ‘강남 부자’ 홀린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올해 유망상품은 ‘이것’

“단순히 채권 몇 프로, 주식 몇 프로를 담으라고 일관되게 조언하는 게 아니라 고객들 개개인의 재무 목표, 현금흐름, 목표수익률에 맞게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나 정답인 상품은 없고, 사람마다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르다는 철칙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경쟁력의 시작입니다." 최근 우리은행 서초동 GT타워에서 만난 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부지점장은 '고객 성향'이라는 단어를 거듭 강조했다. 초고액자산가라도 고객들의 성향은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정성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는 2022년 개점 후 지난해 10월 기준 현금성 자산 3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 1050명, 수신 잔고는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이른바 '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핫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그니처센터가 달성한 수신잔고 1조원은 기업금융 대출이 아닌 순수 개인자산으로 이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박태형 부지점장은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는 평균 경력 15년 이상인 베테랑 PB뿐만 아니라 세무, 부동산, 법인자금운용, 가업 승계, 해외 진출 관련 금융서비스 등 각 분야에 국내외를 망라하는 전문가 조직이 있어 고객들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고객들 입장에서는 PB 한 명과 만나면서 우리은행의 다양한 솔루션을 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박 부지점장은 “(TCE시그니처센터는) 고객들의 재무 목표에 맞춰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시그니처센터 소속 PB는 고객들 성향에 따라 정기적으로 고객들과 미팅하고, 중간 성과들을 점검하면서 시장 상황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초고액자산가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단연 절세다. 초고액자산가들은 대체로 절대 수익률보다는 안정성, 유동성에 기반을 두고 분리과세, 비과세, 과세 이연되는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박 부지점장은 “기계적으로 고객들에게 자산의 몇 프로를 채권에, 몇 프로를 주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하기보다 해당 고객이 변동성을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는지, 목표수익률은 얼마인지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자산관리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박 부지점장은 자신의 조언이 모든 투자자들에게 일반화되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회복탄력성이 있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 부지점장은 “자본시장이 투명한 국가는 3년 내내 주가지수가 하락하지 않는다. 하락해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회복하는 능력이 있다. 이를 대표하는 국가가 바로 미국"이라며 “전 세계 시가총액의 약 절반이 미국 주식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춰 개인들도 전체 자산의 절반은 미국 주식을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최악의 시기에 투자하더라도 3년을 기다리면 대체로 원금을 회복하고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혁신기업 대부분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고, 미국이 달러 패권국가라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지점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채권 같은 경우 장기채보다는 만기 2년 이상, 5년 이하인 중단기채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식, 채권 등 각 자산별 중장기적인 전망을 보는 것처럼, 박 부지점장은 PB의 역할도 자산관리 상담을 넘어 폭넓게 정의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박 부지점장은 “고객들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중장기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게 첫 번째 PB의 역할이라면, 고객들이 자산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PB의 책무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대체로 사람들은 과거 특정 상황, 특정 상품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으면, 이걸 잊지 못하고 늘 수익률이 양호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반대로 특정 상품, 특정 시기에 수익률이 안 좋았다면 무조건 그 투자는 하면 안 된다고 일반화한다"고 설명했다. 박 부지점장은 “그러나 세상에 무조건적인 투자 상품은 없다. 어떠한 상품이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며 “고객들의 특정 경험이 일반화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고객들이 자산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게 PB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산관리 습관에 대해 “특정 순간을 매번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늘 시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투명한 자본시장, 앞으로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큰 시장에 꾸준히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 방문 없이 대출 신청...IBK기업은행, ‘대출통로BOX’ 출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신청 문턱을 없애고,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인 '대출통로BOX'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출통로BOX'는 법인사업자, 개인사업자 누구나 비대면으로 대출신청을 하면 영업점에서 신속하게 고객과 상담하는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기업금융 디지털 서비스다. 인터넷 검색포털에서 '대출통로박스'를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한 후, 신청페이지에 접속해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간편하게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고객이 '대출통로BOX'에서 대출신청 정보입력, 서류제공 등에 동의하고 대출신청을 완료하면 영업점 직원은 신속하게 고객과 대출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비대면 신용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의 경우 당일 비대면 심사 후 최대 1억원까지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다. '대출통로BOX'로 기업고객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준비 등 소모적인 업무가 경감되고, 기업 대표자가 여러 번 은행에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출통로BOX'에 대해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 여전히 은행 방문에 부담을 느끼거나 생업으로 인해 은행 영업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고객들이 은행의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지주, 최영권-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신한금융지주가 자본시장 전문가인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금융통계 기반 리스크 관리 전문가인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영권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근무한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혁신성장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신한금융 측은 “향후 후보자의 자본시장과 ESG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 취득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다. 신한금융 측은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국보험 등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 및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성재호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윤재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송성주 후보자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와 함께 3명으로 늘어난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를 바탕으로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손보, 이륜 자동차보험에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신설

KB손해보험은 올해 5월부터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에 긴급출동서비스를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 긴급출동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대부분이 가입하는 필수 특약으로 여겨져 왔다. 다만 승용·화물 자동차와 달리 이륜 자동차는 긴급출동서비스를 보장하는 상품이 없어 고장 등 긴급한 조치가 필요해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KB손해보험은 작년 8월 이륜 자동차 종합 플랫폼 업체인 온어스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온어스의 수리·정비 노하우 및 인프라를 활용해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개발해왔다. 서비스 항목은 ▲긴급견인 ▲비상구난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총 5가지다. 해당 특약은 5월 초 출시 예정으로, 운행 용도와 관계없이 모든 이륜 자동차가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출시로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륜 자동차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첫 거래고객 대상 美달러화예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이달 29일까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5.2%(이하 연, 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2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또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이스외화보통예금(미 달러화)의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1만 달러 이상 5만 달러 미만 3.0% △5만 달러 이상 8만 달러 미만 3.5% △8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 4.0%의 특별금리를 가입일로부터 2개월 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한편, 초이스외화보통예금은 최근 1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5000달러 이상이면 해외송금수수료를 1회 면제해주고, 최근 2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1만 달러 이상이면 평균 잔액 범위 내에서 외화현찰수수료를 1회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 ‘금융아 놀자’ 실시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폐 속에 숨겨진 비밀과 돈의 가치, 용돈 관리 비법 등을 소개하는 하나은행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돈이 Money?', '용돈관리, 혼자서도 잘해요'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인 '돈이 Money?'에서는 돈의 의미와 발달 과정, 우리나라 돈의 숨은 비밀, 돈의 가치 등에 대한 금융교육 전문 강사의 강의가 진행되며, 지폐 퍼즐을 활용한 체험 키트 수업도 함께 이뤄진다. 두 번째로 '용돈관리 혼자서도 잘해요'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용돈 계획 방법 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저금통 만들기 활동도 마련됐다. 이번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달 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상반기 20회, 하반기 20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방학 시즌에 맞춘 특별 강의,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등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올해 총 1500명의 어린이들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금융문화 정립과 조기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그대가 밀어올린 꽃줄기, 왜 내가 떨리는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 그대가 피는 것인데 /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로 새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가져왔다. 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을 발간한 이후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발견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문안은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는 누군가를 지켜보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응원하는 마음을 시적 표현으로 나타냈다. 새 봄을 맞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격려를 전하기도 한다. 디자인은 아이가 화분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화분에서는 연둣빛 꽃줄기가 세상을 향해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아이의 마음 속에 있는 진심 어린 축하와 애정이 느껴지는 듯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라며 “생명력과 희망이 꿈틀대는 봄을 맞아 서로 격려하지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천원의 아침밥 사업...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밥’ 지원

KB금융지주는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일환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강맞이 '든든한 아침밥'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대학생들이 교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식권을 배부하고, 자체 제작한 커피차를 식당 앞에 배치해 800명에게 모닝커피를 제공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10명 중 6명이 아침밥을 거르고 있을 정도로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들이 1000원의 가격에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전국 지자체, 대학교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업이다. 현재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첫번째 프로그램인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KB 마음가게'에 이어 올해 1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에 동참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이용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재정 부담 등의 사유로 모든 학생들에게 충분한 식사를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는 전국 각 지역의 대학교에서 총 100만명분의 아침밥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개강맞이 '든든한 아침밥' 행사가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미래를 그려나가는 청년층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B금융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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