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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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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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KB탄소관리시스템’ 오픈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한국전력 오픈 API, 고지서 자동인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인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은 기업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 및 배출량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 간 탄소정보 공개 프로세스에서 계열사, 자회사 및 협력사의 배출량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원활한 'KB탄소관리시스템' 이용과 기업의 저탄소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ESG컨설팅에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컨설팅을 추가하고, 관련 임직원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시스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KB탄소관리시스템' 이용 기업고객 50개 사에 피자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세부내용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탄소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이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장 “부동산PF 부실 위험 모니터링...보험사 자본확충 유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부실화될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4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부문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계획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연휴 직전 발표된 미국의 올해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었다"며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해 신중히 금리 인하 경로를 결정하는 만큼 이번주부터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지표, 미국 CPI 추이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에 중요한 이벤트들은 조그만 변화부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중장기적 안목에서 균형감 있게 현안을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공고히 갖추라고 당부했다. 그는 “먼저 부동산PF의 경우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장이 부실화될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 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정 손실 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56조4000억원)는 총자산 대비 0.8%로 금융시스템 영향은 제한적이나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계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금리변동에 민감한 보험회사의 특성을 감안해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능력 강화, 선제적 자본확충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매매 시뮬레이션까지 한번에...신한은행, 부동산 자산관리 출시

신한은행은 보유 주택 시세 조회, 금융기관별 대출 현황 관리, 매매 시 필요 예산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객정보와 건축물대장 데이터를 연동시켜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 정보를 쉽게 등록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자산관리 부동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등록 가능한 부동산은 아파트, 연립, 빌라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택들이다.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객 보유 주택의 시세와 함께 예금, 대출 등 정보를 함께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산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역별 LTV를 반영한 대출 가능 한도 금액, 대출 금리 비교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매매·전세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주택 가격과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융기관의 예·적금, 양도소득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출금액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에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 주택담보대출 원스톱 프로세스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연결하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정보와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국가 19개 국가로 확대

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서 19개 국가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로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의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알뜰 해외송금'은 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 이하 소액만 가능하다. 단,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가 최대 3만원 정도 저렴하다. 수취인이 자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송금과 큰 차이가 없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알뜰 해외송금은 이용 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늘었다. 이에 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 대상 국가를 기존 미국,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 체코, 튀르키에 등 19개 국가로 넓였다. 알뜰 해외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체코, 튀르키에,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파키스탄, 스리랑카, 페루, 이집트, 이스라엘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트랜드를 반영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2030 고객들에게 금융교육 콘텐츠 알림톡 개시

우리은행은 최초로 대출을 받는 2030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금융교육 콘텐츠를 발송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금융교육 콘텐츠는 대출을 처음 접하는 청년층 고객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영상으로 구성된다. △이자율 △대출한도 △대출 상환 방법 △신용등급 △신용관리 방법 등 올바른 대출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과잉대출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 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과 이해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금융교육 알림톡 발송을 시작한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다양한 거래를 하는 금융소비자가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융교육 컨텐츠 알림톡 제공은 우리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력한 사업으로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만 시행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조달청과 함께 혁신벤처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이 IBK창공 마포센터에서 조달청과 함께 혁신적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와 조달시장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BK창공' 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조달청을 통한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IBK창공' 44개 기업과 조달청, 조달연구원 및 벤처캐피탈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IBK창공' 기업 중 조달청 혁신제품을 보유한 12개 기업이 벤처캐피탈 등 투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가졌다. 신규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32개 기업은 조달청 및 조달연구원 담당자들과 조달 제도 및 절차에 대한 1 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기술기업에 대한 금융 및 수출지원을 포함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례적인 지원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혁신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귀중한 자리였길 바란다"며 “조달청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혁신벤처기업의 성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작년 하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으로 가계이자 282억원 감면”

지난해 하반기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으로 차주들의 가계대출 이자가 282억원 감면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가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공시한 '2023년 하반기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139만5000건으로 상반기(127만8000건) 대비 9.2% 늘었다. 작년 상반기 차주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추가 안내한데다 연말 금리인하요구권 집중 홍보주간을 운영하면서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수용건수도 작년 상반기 36만1000건에서 하반기 38만3000건으로 6.1% 늘었다. 다만 신청건수가 크게 늘면서 수용률은 상반기 28.3%에서 하반기 27.4%로 감소했다. 이자감면액을 보면 가계대출은 작년 상반기 266억원에서 하반기 282억원으로 16억원 늘었다. 반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은 상반기 663억원에서 하반기 504억원으로 감소했다.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이자감면액은 상반기 928억원에서 하반기 786억원으로 줄었다.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줄어든 것은 1분기 기업들의 재무제표 확정, 5월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등 신용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이벤트가 상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년 하반기 이자감면액은 상반기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은행권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거래은행을 선택하고 금리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함영주 DLF 항소심 승소에...금융당국 “판결 존중, 상고여부 입장 정리”

금융당국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내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중징계 처분은 취소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 패소로 판결한 1심 결과가 뒤집어진 가운데 금융당국은 상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울고등법원 제9-3행정부(조찬영 김무신 김승주 판사)는 29일 오후 함영주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등이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와 장 전 사장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제재처분(업무일부정지 6개월)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에 대해서는 감독자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중 일부 제재사유가 인정되지 않아 문책경고를 통보한 제재가 과도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에 대한 제재양정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하나은행의 검사방해 행위를 전부 인정하지 않았던 1심 법원과 달리 하나은행의 불완전판매 자체점검자료 삭제, 금융사고 미보고, 검사자료 허위지연 제출 행위 등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업무수행을 방해할 의도 및 검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 사실도 일부 인정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날 판결 직후 입장문에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상고 여부 등 향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2심 선고 직후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손님들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향후에도 그룹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손님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보호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재판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은행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영국,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연계 DLF 상품을 판매했다. DLF는 금리, 환율, 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전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영국, 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에 내부통제 기준 마련의무 위반, 관리 및 감독 부실의 책임을 물어 3년간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하나은행에는 사모펀드 신규판매 부분에 대한 6개월 업무 일부 정지,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함 회장은 중징계를 받은 데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2022년 3월 1심에서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불완전판매로 인한 손실 규모가 막대하고, 원고들이 투자자 보호 의무를 도외시하고 기업 이윤만을 추구한 모습은 은행의 공공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와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임원진은 상응하는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심 재판부가 이를 뒤집고 함 회장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9명으로 확대...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선임

하나금융지주가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인원을 9명으로 늘렸다. 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기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1명에서 2명 추가해 3명으로 늘렸다. 사외이사는 8명에서 1명 추가해 9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사내이사 수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외이사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사회의 집합적 적합성과 직군, 성별 등 이사회의 다양성을 고려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현 사외이사 3명은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 이사로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라이프, 유한킴벌리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MOU

신한라이프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유한킴벌리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BI:CYCLE)'은 유한킴벌리와 협약을 체결한 회원들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분리,수거해 재생 원료로 제품을 생산,소비함으로써 자원순환 증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라이프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폐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소각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재활용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 핸드타월은 화장실에서 물기 제거 등을 위해 한번 사용하고 쉽게 버려지며, 화장실이라는 특수성과 습윤 상태로 배출되기 때문에 제지임에도 불구하고 자원화로 이어지기 어려웠다. 앞으로 신한라이프 본사 사옥인 신한L타워는 연간 약 3.9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매년 약 3.8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를 기준으로 약 415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핸드타월 제조사인 유한킴벌리는 분리 수거된 폐타월을 수거사로부터 구매해 완제품으로 재생산한다. 또한 신한라이프 임직원들과 환경미화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위한 교육자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작은 실천을 모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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