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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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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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우리금융지주, 女사외이사 2명 추천...“다양성 확장”

우리금융지주가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하고, 이사회 인원을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렸다. 우리금융그룹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임 송수영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한 대신,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함으로써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하는 한편 성 다양성을 더욱 증진하게 됐다. 신임 이은주 후보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현재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 인공지능신뢰성센터 소장, 사회적가치연구원 이사로 재직하는 등 브랜드 및 ESG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신임 박선영 후보는 198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후 2011년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2018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도 자문,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금융산업, 경제, 디지털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은 적정한 이사 숫자를 고려했으며 이사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이번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문 분야,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만큼 우리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내달 KLPGA 정규투어 ‘싱가포르 여자오픈’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6548야드)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10억9000만원이다. 2022년 창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와 싱가포르골프협회(이하 SGA)가 공동 주관하고,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Ladies Asian Tour Series, 이하 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 투어의 2024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나흘간의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을 통해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를 널리 알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골퍼들이 만들어낼 최정상급 플레이와 감동의 순간들을 마음껏 즐겨 주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PGA에서 활약하며 '태국의 차세대 스타'로 손꼽히는 패티 타바타나킷과 자라비 분찬트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와 KLPGA 소속 79명, SGA 소속 29명 등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인 패티 타바타나킷은 이달 18일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25일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연달아 우승했다. 2021년 LPGA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최근 2주 연속 우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가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거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싱가포르에서 다시 한번 후원사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또한, KLPGA를 대표하는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도 대회 2연패에 나서며, 지난해 KLPGA 3관왕인 이예원과 신인상을 거머쥔 김민별도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가 최정상급 골퍼들의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소속 선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아마추어 선수도 초청한다. 이달 4일 태국에서 열린 '위민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효송(15세), 상비군을 거쳐 2024 시즌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오수민(15세)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 그룹 골프단에 합류한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랭킹 69위에 오른 재미교포 에스더 권(14세)도 초청한다. SGA와 공동 주관 및 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SGA 소속 23명에 더해 추천 선수 6명에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추천 선수로는 싱가포르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를 이끌 국내외 아마추어 유망주들의 활약과 함께,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아시아 골프의 저력을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대회에서는 싱가포르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2라운드 후 컷 탈락하는 KLPGA 선수들에게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측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과 같은 스포츠 교류는 그룹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현지영업을 강화해 손님들의 일상 속에도 함께하는 것이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복현 “다음주 홍콩 ELS 손실 배상안 발표...자율배상시 제재 감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다음주 중 배상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판매사들이 소비자나 이해관계자들에게 적절한 배상을 한다면 제재 과징금을 감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ELS 손실 사태 관련 금융사와 투자자 간 '책임 분담 기준안'에 대해 “초안은 마무리가 된 상태로 다음 주말을 전후로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책임 분담 기준안에 증권사 판매분이나 ELS 재가입자는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ELS 손실 분담안은 사모펀드 사태 등 다양한 경험이 있어 여기서 배운 것들을 잘 감안하면서도 구애받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이해관계나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될 수 있는 형태로 고려해서 듣고 있다"며 “일률적으로 증권사 판매분, 재가입자는 제외된다고 보는 건 성급한 결론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판매사들이) 잘못을 상당부분 시정하고, 책임을 인정해 소비자, 이해관계자에게 적절하게 원상회복 조치를 한다면 원론적으로 제재, 과징금에서 감경요소로 삼는 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순 개인투자자들과 설명회,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때 당국의 입장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육군훈련소와 금융경제 역량 강화 MOU

IBK기업은행은 이달 27일 IBK충주연수원에서 육군훈련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국군 최다 신병 배출기관인 육군훈련소 장병의 금융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기업은행은 육군훈련소에 교육 연수시설 확보 협조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경제교육을 지원한다. 육군훈련소는 기업은행 구성원의 국가관 확립 및 안보 교육, 병영체험 등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금융경제교육이 군 장병들의 전역 후 사회생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초등학생 방과후활동-돌봄 지원...거점형 늘봄센터 확대

KB금융지주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7시까지,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된다. 현재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이다. 그간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해당 지역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설, 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늘봄학교의 뜻처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마음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예방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우리은행이 28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진행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싹 다잡아'만 스마트폰에 설치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소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 설치 또는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운데 하나만 가입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순이익 감소에도 자본적정성 ‘탄탄’...금융지주, 올해도 관리 계속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순이익 감소에도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대체로 상승했다. 지난해 기업대출 증가로 위험가중자산이 늘었음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견실한 자본 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지주사들은 올해도 신종자본증권 등을 발행하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여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작년 말 BIS비율이 16.71%로 전년(16.16%) 대비 0.55%포인트(p) 상승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BIS비율이 16%대를 기록한 곳은 KB금융지주가 유일했다. KB금융은 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통주자본비율 13% 수준 관리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KB금융 측은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제고하고 공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15.90%), 우리금융지주(15.80%), 하나금융지주(15.65%)순이었다. 신한금융지주의 BIS비율은 2022년 말 16.1%에서 작년 말 15.9%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규제비율(10.5%)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자기자본은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을 합친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자본에,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은행들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를 탄력적으로 발행하며 BIS비율을 관리할 수 있다. 실제 신한금융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비율을 끌어올리고자 지난달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기본자본 확충, 자본비율 제고를 위해 이달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각각 발행했다. 보통주자본비율도 일제히 올랐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 13.58%, 하나금융 13.22%, 신한금융 13.10%, 우리금융 11.90% 순이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보통주자본비율은 규제비율(7%)을 두 배 가까이 상회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하나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이 0.47%포인트 상승했고, KB금융은 0.34%포인트 올랐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0.30%포인트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신종자본증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제외한 순수 자기자본에 위험가중자산을 나눈 값으로, 금융사들이 BIS비율처럼 쉽게 조절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사 본연의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보통주자본비율은 규제비율(7%)을 두 배 가까이 상회한다. 지난해 지주사들 대체로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작년 순이익 2조5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음에도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0.50%포인트, 0.30%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 측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등 RWA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자본비율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모델에 김희애 발탁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고품격 배우 김희애를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희애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 우리은행은 김희애가 품고 있는 신뢰감과 전 연령대를 포용하는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해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체어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 엄선된 PB를 비롯해 부동산, 신탁,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포진됐다. 이들 전문가들이 투체어스 명칭처럼 고객에게 1 대 1로 원스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한 광고영상에서 김희애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은행을 고민하는 1인 2역을 소화한다. 고급스러운 상담공간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은 2명의 김희애는 “나한테만 집중하네?", “너 관리 받을 때 됐잖아"라는 대화를 나눈다. 이 장면은 '고객에게 집중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전문은행'을 목표로 하는 투체어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김희애의 이미지와 투체어스 자산관리서비스는 고품격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김희애가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인 아이유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은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다음달 아이유, 김희애가 출연하는 '금융생활의 A to Z' 종합편 광고에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광고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금감원 “당일기준 회계처리 허용”

올해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로 연장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다음날 새벽 시간대 외환거래를 당일로 회계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7월부터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연속성 및 거래상대방 소재지역 등을 감안해 은행간시장에서의 당일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거래를 당일(T일)로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은행 등 외환시장 참가기관들이 캘린더데이를 기준으로 다음날(T+1일)인 24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발생한 외환거래의 회계처리도 당일(T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 또는 기준이 없어 규제 불확실성이 존재했다. 이에 금감원은 24시간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선진국 등과의 국제적 정합성 및 국내 금융회사의 자율성・효율성 강화 등을 위해 다음날 24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외환거래를 당일(T일)로 회계처리할 수 있도록 명확한 마감시간 기준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이후까지 연장되더라도, 은행 등이 다음날 영업개시 전 일정시점을 마감시간으로 정하면, 마감시간 이전까지의 외환거래를 당일거래로 회계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결산일에는 다음날 24시 이후의 외환거래는 당일이 아닌 다음날 거래로 인식하는 등 캘린더데이 기준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또한 결산일이 아닌 평일이라도 이자계산 등 대고객과의 거래는 캘린더데이 기준으로 처리해야 한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과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회계처리기준의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하는 등 규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 등 외환시장 참가기관들은 거래통화, 거래상대방 및 시간대별 거래량 등 각 사의 사정에 따라 당일의 외환거래 마감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업무처리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새벽시간 외환거래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외환당국 및 외환시장 참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21년 연속 은행부문 1위

신한은행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21년 연속 은행부문 1위와 함께 All star(전체기업 중 상위 30위)기업으로 20회째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기업의 전사적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인증제도다. 이번 조사에는 증권가 애널리스트, 산업계 종사자, 일반 소비자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인증제도가 시작된 이후 21년간 매년 은행부문 1위를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패밀리 상생적금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융감독원 주관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차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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