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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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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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GLN인터내셔널, 일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QR 결제서비스 개시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이하 GLN)은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 Co., Ltd(이하 JCB)와 연계해 일본 지역 내 QR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LN QR 결제 서비스는 GLN 모바일 앱 외에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GLN 이용자들은 JCB가 운영하는 'Smart Code'를 통해 편의점, 백화점 등 일본 전역 100만여개 가맹점에서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수수료와 실시간 환율 적용 등 해외 결제 시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누릴 수 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해 7월 일본 지역 내 QR ATM 출금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JCB와의 협력으로 일본 전역에서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LN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더 편리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은 “물가상승률 일시적으로 오를 가능성...불확실성 크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당분간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한국은행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2.4%에서 8월 3.4%로 반등했으며,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가 6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세는 지난해 11월부터 둔화되고 있다. 특히 석유류가 1년 전보다 5%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p) 떨어뜨렸다. 반면 농산물은 15.4%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을 0.59%포인트 끌어올렸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은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농산물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지만, 에너지가격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이 하락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전월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진 점,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지정학적 정세, 국내외 경기흐름, 비용압력의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총 1825억원 규모 대출이자 캐시백 실시

IBK기업은행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을 통해 17만4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25억원의 대출이자 캐시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은행권 공동기준에 따라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이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캐시백은 별도의 신청절차가 없으며 대상고객에게 LMS 문자와 매신저앱 등을 통해 안내가 이뤄진다. 고객이 직접 인터넷뱅킹이나 I-ONE Bank앱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캐시백 금액은 설 연휴 전인 2월 6일부터 입금할 예정으로,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개인사업자에게는 향후 1년이 되는 시점까지 분기별로 캐시백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 이자 캐시백 지원에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자율 프로그램인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상생금융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연착륙과 재도약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실적 역성장, 주주들은 성장’...하나금융지주는 왜 선방했나

실적발표 직후 주가 7% 급등, 장중 신고가 하나증권 적자전환...하나은행 '맏형' 입지 굳건 영업력 '이상 무'...올해 실적개선 기대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주주환원 확대 호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오히려 시장에서는 안도감이 커지고 있다. 충당금 적립, 상생금융 등 금융당국과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주주환원 규모는 확대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하나증권을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큰 만큼 여전히 투자 매력도는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발표 직후...하나금융, 52주 신고가 경신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은 전일 대비 8.79% 오른 5만2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만2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주가 강세는 작년 하나금융 실적이 역성장 했음에도 견고한 이익 체력과 주주환원 확대에 시장이 호평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5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작년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조7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영업력은 이상이 없음에도 비경상적인 비용 인식으로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실제 하나금융은 지난해 충당금 등 전입액 총 1조7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1%(4998억원) 증가했다. IB평가손실 2670억원, 충당금 적립 2294억원, 상생금융 2041억원, 특별퇴직 45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대거 반영된 점도 순이익에 부정적이었다. 여기에 하나은행이 특별퇴직을 작년 12월로 앞당겨 실시하면서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1월과 12월 총 2회의 특별퇴직비용을 함께 인식했다. 하나증권이 작년 연간 당기순손실 2708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점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하나증권의 적자 역시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실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240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2022년부터 작년까지 반영된 손실 규모만 1조원에 달한다. 이와 달리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3조4766억원을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맏형'의 입지를 다졌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비용 요인이 지배한 실적이었지만 일부는 선제적 의미를 지니고, 일부는 기저효과를 만들어 2024년 연결순이익 증가율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하나금융의 연결순이익은 기존 전망치와 같이 2023년 대비 10.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자사주 매입·소각 계속...총주주환원율 35% 기대 특히 시장은 하나금융이 순이익 감소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 점을 주목했다. 하나금융은 기말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해 작년 연간 보통주 1주당 3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연간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1%포인트(p) 오른 28.4%였다. 이 회사가 지난해 초 실시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고려하면 2023년 회계연도의 총 주주환원율은 32.7% 수준이다. 나아가 하나금융은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연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기로 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5%를 상회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회사의 독과점 행태를 거듭 지적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충당금 적립을 강하게 주문하는 가운데 작년 순이익이 줄어든 것이 오히려 하나금융에는 '득'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금융사들의 호실적이 정부의 상생금융 주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 주주 입장에서 실적이 감소한 것은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며 “그러나 하나금융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늘고 있고, 주주환원을 확대하면서 시장에서 좋게 평가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예금보험공사와 ‘퇴직연금 담보설정’ 도입 MOU

신한은행은 예금보험공사와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란 기업이 근로자에게 사내기금대여 등 자금 지원을 하는 경우 필요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질권설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예금보험공사는 임직원들을 위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줄이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해 직원 복지 혜택이 강화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 이후에도 예금보험공사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고객과 상생하는 퇴직연금 솔루션 제공을 통해 작년 말 기준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액 40조를 돌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상품 운용을 통해 고객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더욱 몰입하겠다"며 “고객과 상생하는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경기주택도시공사 지정금융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수입, 지출을 전담하는 지정금융기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달 말 심사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제안서 평가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경쟁입찰 평가다. 제안서 평가에서 우리은행은 ▲고객 이용 편의성 ▲업무 수행 능력 ▲지역사회 공헌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은행 대비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정금융기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충북개발공사 지정금융기관으로 선정, 기관영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달 중 우리은행이 경기주택도시공사 지정금융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면,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5조 규모의 경기주택도시공사 수입·지출 등 자금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안정적인 재정관리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되, 이를 계기로 영업력을 확장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 임직원 주거래 고객 유치는 물론, ▲서민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금융상품 공급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 공사와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의 공공기금 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경기주택도시공사 측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은행은 다년간의 공공예산 세입·지출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자영업자 33만명에 총 1994억원 규모 이자캐시백

하나은행은 고금리, 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님 약 33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총 1994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자캐시백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하나은행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손님(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1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고 설 연휴전인 6일 이자환급을 일괄 시행한다. 환급 받는 이자금액은 별도 신청 없이도 차주 명의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등록 중인 하나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내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 '사장님ON'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님들이 이자캐시백 대상 여부, 금액, 지급계좌, 예정일 등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캐시백과 같이 손님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예금보험공사 “MG손보 매각 추진 여부 확정된 바 없다”

예금보험공사가 일부에서 제기된 MG손해보험의 공개 매각 추진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31일 MG손해보험 정리 관련 회계법률자문 용역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다. 회계, 법률자문사 선정은 통상 매각 작업의 사전 준비 절차로 통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예보가 MG손해보험의 3차 공개 매각 추진에 시동을 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예보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MG손해보험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에 대해 예보 측은 “관련 입찰 공고는 기존 회계자문계약 등 만료에 따른 신규 계약 체결을 위한 것"이라며 “MG손해보험 매각 추진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전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6일부터 소상공인 27만여명에 이자캐시백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1월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973억원, 1094억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향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자 캐시백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익월 추가 캐시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7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 프로그램은 보증기관 출연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등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로 추진될 예정이다. 3월 말 은행권 공동으로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민생금융지원' 이자 캐시백은 대상고객 통지 후 대출금 원리금 납부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별도 신청 절차가 필요 없으며, 이와 관련한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위원장, 기업은행 ‘IBK창공 구로’ 방문...“창업가 도전 지원”

IBK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창업기업 707곳 발굴 김성태 기업은행장 “IBK창공 유럽데스크 설치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6개 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일 금융위원회,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이 방문한 IBK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의미를 가진 '창업(創業)공장(工場)'의 줄임말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이후, 6개의 창업 공간(마포, 구로, 부산, 서울대 캠프, 대전, 유니스트 캠프)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IBK창공은 개소 이래 23년 말까지 총 707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했다. 3092억원의 대출과 1조1494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으며, 1만491건의 멘토링,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도 병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엔원테크, 포티투마루, 펄핏, 호패, 틸다, 빌리지베이비 등 6개 기업 대표들은 IBK창공 지원을 통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일례로 A회사는 재무, 회계, IP 컨설팅과 함께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직접 투자와 시설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사는 사업성, 수익성과 관련해 투자, 컨설팅, 교육은 물론 데모데이, IR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받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창업 극초기인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창업기업이 필요한 충분한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그간 IBK창공은 그 공백을 메워왔다"며 “이러한 IBK창공의 창업기업 지원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혁신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의 2024년도 벤처·스타트업 지원계획을 통해 ▲IBK창공 추가개소,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프로그램 확대, ▲IB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가칭) 신설 검토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해 1조원 이상을 공급하고, 1000억원 이상의 벤처대출을 지원한다. 광주와 대구에 IBK창공의 신규 개소를 추진하는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 데스크에 이어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설치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나아가 IB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가칭) 신설을 적극 검토해 투·융자 복합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한민국의 보다 많은 창업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늘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 이는 국책은행이 설립한 최초의 벤처캐피탈(VC)이다. 1분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거쳐 3년간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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