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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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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6개월 이상 연체 PF대출 3개월 단위로 경공매 실시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부실화된 일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경매, 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축은행은 6개월 이상 연체된 PF 대출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연체후 3개월 단위로 경매, 공매를 실시한다. 공매가는 채권회수 가능성 하락 등을 감안한 실질 담보가치, 매각 가능성, 직전 공매회차의 최저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그간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 및 감독당국 등과 '저축은행 경․공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해당 방안 시행으로 적극적인 부실 PF대출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경매, 공매, 자체펀드, 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하고,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홍콩H지수 ELS 배상금 지급 완료

하나은행은 28일 열린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하고,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29일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27일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다. 특히 법령,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를 통해 투자자별 개별요소와 사실확인 과정에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배상절차가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이후에도 자율배상 절차 진행을 가속화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들의 배상비율을 조속히 확정하고, 개별 합의를 거쳐 신속히 배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한 투명하고 신속한 배상절차 진행을 통해 투자자보호 및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 대출금리, 3개월 연속 하락...1년 5개월만에 4%대로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예금 평균 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대출금리는 2022년 9월 이후 15개월 만에 4%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금리(가중평균,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전월 대비 0.19%포인트(p) 내렸다. 대출금리는 작년 12월(5.14%)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2년 9월(4.71%) 이후 처음으로 4%대로 낮아졌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5.03%, 가계대출 금리는 4.49%로 전월 대비 각각 0.19%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 코픽스(COFIX)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3.96%), 전세자금대출(4.02%) 금리가 각각 0.03%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는 3.63%로 전월(3.67%) 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예금금리 역시 2023년 12월(3.85%) 이후 3개월 연속 내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2월 3.60%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렸고,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의 경우 0.01%포인트 하락한 3.75%였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49.7%로 2023년 12월(43.8%)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65.6%였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6%), 신용협동조합(4.03%), 상호금융(3.81%), 새마을금고(4.09%)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16%포인트, 0.08%포인트, 0.13%포인트, 0.11%포인트 내렸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2.46%), 신용협동조합(6.14%), 상호금융(5.70%)이 각각 0.37%포인트, 0.08%포인트, 0.04%포인트 내렸다. 새마을금고(5.97%)만 0.01%포인트 올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충청북도에 ‘벤처기업 협력’ 디노랩 신설

우리금융지주는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지주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2016년부터 서울 2개, 경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7개 기업을 발굴했다. 누적 투자금액 1409억, 사업 도입 42건 등 다방면으로 협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과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우리금융과 충청북도는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보조금 △세제혜택 등 정책을 지원하고, 우리금융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발굴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형 디노랩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기업은 플랫폼, ESG,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보틱스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골든아워 △공새로 △리빗 △아론 △올디너리매직 △클린베딩 △테라파이 △티알 △포탈301 △피노 등 모두 10개사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이 작년 12월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경남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충북센터까지 디노랩을 확대하게 돼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충청북도를 거점으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우리금융은 다양한 협력과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손해보험, ‘이만기·김연아’ 모델...다이렉트 새 TV 광고 온에어

KB손해보험은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 씨가 메인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KB손해보험 다이렉트'의 새로운 TV 광고 '만기 오면 연아의 KB다이렉트'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 이만기는 오랜 기간 KB손해보험의 광고모델로 활약해온 김연아 씨(이하 김연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광고 속에서 비밀요원으로 등장하는 '이만기'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된 고객들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보험 만기'를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알린다. 주차해놓은 자동차 뒷좌석에서, 한창 주행 중인 차창 밖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 화면 속에서 불쑥 '이만기'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옴)하며 '운전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보험 만기'를 알려준다. 광고 후반 등장하는 김연아는 KB손해보험 대표 모델답게 '만기 오면 연아의 KB다이렉트'라고 안내하며 KB만의 금융 전문성과 신뢰감을 강조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은 가입시점에 고객의 관여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지만, 막상 가입 이후에는 만기가 될 때까지 고객 관심도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TV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보험 만기가 됐을 때 그 사실을 누가 알리면 가장 재미있고 유쾌할 지를 고민 끝에 이만기 씨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키로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에서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50년 전인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하나금융지주와 크레디 아그리콜 CIB가 손을 잡은 협력 사례인만큼 그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자금시장(Treasury) ▲무역금융(Trade Finance) ▲ESG 금융(ESG Finance)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 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이 부회장이 크레디 아그리콜 런던 지사를 방문해 CIB 분야의 협업 강화와 유럽 현지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두 금융기관의 만남으로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양 기관의 프랑스와 대한민국 진출 50년을 맞이하며 성사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와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과 함께 유럽 현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하나은행 런던지점에 별도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운영 중인 현지 IB데스크와 글로벌자금센터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주에 문을 연 하나은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와 올해 말 개설을 추진 중인 폴란드지점까지 계속해서 유럽 지역 채널을 확대하며 유럽에서 다양한 시너지 창출 사례들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최초의 은행이다. 1968년 런던 지점을 개설했고, 1974년부터 프랑스 유일의 한국계 은행 채널인 파리 지점을 50년간 운영해오는 등 유럽 금융시장에서 7개국 최다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글로벌 CIB 분야를 선도하는 크레디 아그리콜 CIB는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선도 금융그룹인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Crédit Agricole Group)의 투자은행이다.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은 1974년 프랑스 은행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 은행 지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만 CTBC Bank ▲인도 State Bank of India ▲사우디아리비아 Saudi EXIM 등 해외 각지의 권역별/지역별/분야별 1등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예금보험공사,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 발간

예금보험공사는 29일 '2023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특별계정이란,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고자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이다. 해당 백서는 특별계정의 설치경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의 조성 및 지원내역 뿐 아니라, 지원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 및 부실책임조사 등의 모든 내용을 담았다. 예금보험공사는 2011년 이후 발생한 31개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통해 27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회수자금, 예금보험료 수입 등의 재원으로 총 20조원을 상환해 2023년말 특별계정 부채는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줄어든 7조2000억원이다. 특히,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경색 등 어려운 자산 매각환경 하에서도 드론 홍보영상 제작, 매수의향자 1:1 면담 등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통해 장기 미회수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 매각에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2026년 말 저축은행 특별계정 운영종료기한까지 부실저축은행 지원자금 회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금융회사의 자율적 리스크관리를 유도하는 유인부합적 예금보험 제도 운영을 통해 '예금보험 3.0' 주요 추진 목표인 금융회사 부실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07%p 올라...“상승세 지속 가능성”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0.07%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신규연체율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금융감독원은 진단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5%로 전월 말(0.38%)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 말(0.31%)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0%)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0.09%) 대비로는 0.04%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올해 1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 말(0.41%)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34%) 대비로는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말(0.12%)과 유사한 수준이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0%로 전월 말(0.48%) 대비 0.1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0.35%)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말(0.23%)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 말(0.66%)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1월 말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0.38%) 대비 0.07%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11월 말(0.46%)과 유사한 수준이다"며 “다만 신규연체율은 작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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