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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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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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국민은행장 "향후 3년이 전통은행 명운 좌우할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재근 행장은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이하 KB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의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행 차원의 전략적 소통행사로서 올해 18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KB전략회의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축사, 이재근 은행장의 경영전략 발표, 영업 리더 공로상, 올해의 PG 등에 대한 시상식과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의 슬로건인 Lead the Change와 같이 우리 사회가 KB국민은행에 바라는 변화는 신뢰받는 금융의 참 역할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것이다"며, "KB국민은행이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 목표로 ‘고객 First, 디지털 First,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다. 향후 집중해야 할 5대 전략 방향으로는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 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 등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올해는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 방향이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KB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기에 흔들림없이 끈기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주문했다.이재근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024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생명, 이달 말까지 다이렉트 보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31일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 채널에서 NEW연금저축 보험료 계산 이벤트, 금융, 건강상품 대상 보험 가입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NEW연금저축보험 계산 이벤트’는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 내 ‘13월의 월급 준비됐나용?’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연말정산에서 연금계좌 세액공제가 가능한 상품인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의 예상 보험료를 계산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트 케이크를 증정한다.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 ‘삼성 인터넷 저축보험2.2’, 건강상품 2종(‘인터넷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인터넷 다(多)Dream건강보험’) 첫 가입고객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또는 삼성생명 통합 포인트인 슬리머니 3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존 동일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금융상품은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건강상품은 월 보험료 4만원 이상 가입 및 2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시 3월에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은 매년 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년 동안 600만원 납입 시 납입 금액의 16.5%인 99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노후자금 마련을 한번에 준비하려는 고객이 주목할만한 상품"이라며 "1월 다이렉트 이벤트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경품 혜택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삼성생명

기업은행,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육성...총 80개 기업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80곳을 최종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9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80개 기업(마포 20개, 구로 20개, 부산 16개, 대전 20개, UNIST캠프 4개)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이었다.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았다. ‘IBK창공’은 선발기업에게 투·융자 금융지원, VC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5개월간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입소식에는 ‘IBK창공’ 선발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 기업은행 관계자, 액셀러레이터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IBK창공’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입소식에서 현장간담회를 통해 ‘IBK창공’ 지원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IBK창공 입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전환점을 맞이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BK창공’은 2017년 시작된 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혁신창업기업의 성장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07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17개의 육성기업이 ‘CES 2024 혁신상’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창공 2024년 상반기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이 입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실시간 비대면 기업 외환거래플랫폼 ‘우리WON FX’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FX거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다. 이 중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우리WON FX’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적의 환율로 보다 편리하게 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엄선된 서비스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여 외환시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 스타트업 7곳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신설됐다.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는 ▲SME(중소상공인·Small and Medium Enterprise) ▲핀테크 ▲플랫폼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특히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 기업을 선발하며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업가치 증대활동을 지원하고 직, 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창톡 ▲페이워크 ▲머니스테이션 ▲에임스 ▲가제트코리아 ▲필상 ▲코넥시오에이치 등 총 7개 업체다. 하나금융은 해당 스타트업에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하나은행의 이러한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하나워큐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오렌지플래닛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 출범식에 참석한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여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 우리카드, IT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의 IT 거버넌스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하고, 하반기 슈퍼 애플리케이션(앱)인 '뉴 원(New WON) 출격'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은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합치는데 그치지 않고, 카드, 캐피탈 등을 모두 하나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임종룡 회장 야심작 '뉴 원' 11월 출시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1월 슈퍼앱 ‘뉴 원’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은 ‘뉴 원’에서 한층 빨라진 속도를 바탕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원은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저축은행 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슈퍼 앱이다. 우리금융 자회사들의 주요 기능을 끊김 없이 이용하는 동시에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뉴 원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유니버셜 뱅킹앱(뉴 원)의 완성도 높은 성공적 출범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힐 정도로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뉴 원 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뉴 원 앱은 우리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과 비금융사업, 디지털 플랫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 MAU는 2022년 4월 560만명에서 작년 12월 말 현재 820만명까지 증가하며 1000만명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우리금융의 ‘뉴 원’ 앱이 그룹 디지털 전략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존 우리금융의 디지털 플랫폼은 물론 다른 지주사와의 앱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신한금융지주가 지난달 출시한 슈퍼앱 ‘신한 슈퍼쏠(SOL)’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있다. 슈퍼쏠은 고객의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전면 배치하고, 원클릭 통합대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옥일진 부사장은 "고객들은 뉴 원 앱에서 한층 빨라진 속도와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WON뱅킹을 업그레이드해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뉴 원에 탑재하고,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들도 같이 결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열사의 여러 앱을 합친 것을 넘어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기능들이 하나의 앱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T 운영방식 싹 바꿨다...개발기간 최대 50% 단축우리금융이 슈퍼앱에 자신감을 드러낸 배경에는 IT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IT 운영방식을 싹 바꾼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비즈니스와 IT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그룹의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달 5일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인력들이 우리은행, 우리카드로 재배치되면서 우리금융의 10년 숙원사업인 IT 거버넌스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기존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IT 기획을 담당하고, 우리에프아이에스가 IT 개발과 인프라(운영)을 맡았다. 그러나 현재는 IT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은행 현업직원 260여명과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이적한 IT 인력 240여명이 원팀이 돼서 모바일뱅킹 등 10개 플랫폼 부서의 신규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 및 유지보수 프로세스는 기존 7단계에서 3~5단계로 단축됐고, 개발 기간도 기존 30일에서 2주 이내로 50% 이상 줄었다. 옥 부사장은 "변화 속도가 빠른 시장과 고객 니즈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우리금융은 IT 거버넌스 개편으로 IT 내부통제도 한층 강화했다. 우리금융은 IT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IT 내부감사 조직을 ‘사업부서-IT그룹-본부감사’로 이어지는 3중 방어체계로 재편했다. IT 개발 점검,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관리자급 IT 전문인력인 BRM 제도를 도입하고, 제3자 점검 등 IT 내부통제 강화 계획도 수립했다. 우리금융 측은 "IT 거버넌스가 완전히 자리 잡으면 뉴 원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사용자 개선요청 속도도 빨라져 금융권 슈퍼앱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이 IT 거버넌스 개편과 뉴 원 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나유라 기자)우리금융 IT 거버넌스 개편 주요 내용.(자료=우리금융)

빚갚으면 연체기록 삭제...금융위원장, 금융권에 ‘적극적 신용회복 지원’ 요청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한 연체자가 올해 5월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에 적극적인 신용회복지원을 요청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러한 내용을 결정했다.민당정협의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통신사업자연합회 등이 참석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00만원 이하 채무 연체자가 올해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이력정보를 공유,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최대 290만명이다. 코로나19 여파,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불가피하게 대출을 연체했지만, 이후 연체금액을 상환했음에도 ‘과거 연체를 했었다’는 낙인효과로 금융거래와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서민을 돕겠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IMF(2000년 1월, 2001년 5월), 코로나19(2021년 8월)와 같은 비상경제상황 당시 취약차주의 신용회복을 세차례 지원한 바와 같이, 이번에도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신용회복지원에 나서달라"고 말했다.금융권은 최대한 신속히 신용회복 지원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주 초 협약을 맺고,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대상자는 연체기록이 삭제돼 신용점수가 상승하므로 카드발급, 좋은 조건의 신규대출 등 정상적인 금융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받은 채무자가 통신사에 요청하는 경우 통신채무를 5개월 분납하는 안도 마련됐다. 세부 지원대상과 지원 수준은 통신업계와 신용회복위원회 협의를 거쳐 추진된다.기초수급자 등에 대한 신속채무조정특례 지원도 강화된다. 신속채무조정 특례 지원 대상이 되는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고령자의 경우 이자감면폭이 기존 30~50%에서 50~70%로 확대된다.김 위원장은 "고금리 시기 채무자들의 실질적 재기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저변을 보다 넓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며 "금융채무를 연체하신 분들 중 약 40%가 일상에 필수적인 통신채무 연체자인 만큼 금융채무를 채무조정 받으신 분들이 통신비 부담으로 다시 연체하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통신업계가 참여하는 금융-통합 채무조정이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기초수급자 등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채무자에 대해서는 연체초기에 보다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ys106@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연합

우리은행, 새해 자산관리 동행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10일 본점에서 ‘2024 새로운 시작! 우리 고객님 자산관리 동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및 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2024년 금융 시장전망과 포트폴리오 전략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전략 등 현금과 실물자산의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근 재테크 전문가로 변신한 방송인 황현희가 강연자로 나와 ‘용기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자산관리 비결을 소개했다. 우리은행은 강연 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1:1 상담 부스를 운영, ▲포트폴리오 구성 ▲부동산·세무 컨설팅 등 유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고려한 자산관리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산관리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며 "고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엄선된 전문가들의 노하우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의 이미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 ‘TWO CHAIRS’는 자산가 고객에게 ‘전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정상품 판매 보다는 생애주기와 소득을 고려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본점의 전문가와 영업점의 PB를 한 팀으로 묶은 ‘자산관리 특별 영업팀 WAW(Woori Active Wealth-management)’를 운영한다.우링느행 우리은행은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4 새로운 시작! 우리 고객님 자산관리 동행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흥국생명, 그룹홈 아동 지원 10년...아동 3000여명에 9억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지난 10년간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800여개소, 3000여명의 아동에게 약 9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2013년 그룹홈 지원을 시작해 10년 동안 후원금과 함께 아동의 생활환경 개선 및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이다. 흥국생명은 그룹홈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자립할 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펼쳤다. 특히, 흥국생명의 대표적인 그룹홈 지원 활동인 ‘나를 찾아서’는 2015년 자립교육활동으로 시작해 진로상담, 심리치료,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금융범죄예방교육, 성범죄예방교육, 마약예방교육 등을 통해 범죄 피해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룹홈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공동가정을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자립준비 과정에서 여러움을 겪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흥국생명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아이들의 자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치료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고 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립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모습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의식을 더욱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흥국생명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지난 10년간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800여개소, 3000여명의 아동에게 약 9억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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