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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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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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자산평가, 대체투자평가 서비스 확대...전문가 영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에프앤가이드 자회사 에프앤자산평가는 대체투자평가부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동호 전무, 손윤경 이사를 영입하였다고 5일 밝혔다. 이동호 전무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삼성자산운용에서 거시경제 및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를 거쳐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리서치본부장을 지냈다. 이 전무는 앞으로 에프앤자산평가에서 대체투자자산평가사업부 전체를 맡게 된다. 손윤경 이사는 우리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를 거쳐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내수파트장을 역임했다. 에프앤자산평가에서는 대체투자평가 자문서비스 부문을 맡게 된다. 에프앤자산평가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역량이 있는 전문가영입을 통해 대체투자평가부문 자문서비스와 비상장주식평가부분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프앤가이드

신한은행, 기업고객 전용 앱 ‘뉴 쏠비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기업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쏠 비즈(SOL-Biz)’를 ‘뉴 쏠비즈(New SOL-Biz)’로 업그레이드했다고 5일 밝혔다. ‘뉴 쏠비즈(New SOL-Biz)’는 ▲기존 앱 대비 최대 3배 빠른 속도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UX ▲쉽고 빠른 회원가입 ▲사업자별 맞춤형 홈화면 서비스 ▲특화서비스인 대표자모드 신설 등 고객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화형 상품가입, 신용평가 신청, 개인사업자 오픈뱅킹, 정책지원금 추천, 자금보고서 구독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서비스들도 탑재했다. 또한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앱 내에 체험존을 만들어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뉴 쏠비즈(New SOL-Biz)’에 반영된 새로운 서비스와 개선사항들을 위해 개인사업자, 법인의 업무 담당자 등 고객 500여명의 의견을 청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뉴 쏠비즈(New SOL-Biz)’는 기업금융의 기본에 충실한 앱으로 만들었다"며 "사업자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사업자 고객들의 필수 금융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쏠 비즈

신용보증기금,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프로젝트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역특화 스타트업 발굴,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2024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컬 공동 프로젝트’는 지방 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신보와 비수도권 지자체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보는 지난해 광주, 대구, 부산, 대전, 울산의 총 5개 광역지자체와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가동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실제 대구광역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대상기업인 ‘글라우드’는 글로컬 공동프로젝트 시범사업을 통해 신보의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Start-up NEST 13기 선정, ▲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보증·투자 금융지원, ▲서울대 기술자문 컨설팅 수진, ▲민간투자유치 데모데이 U-CONNECT 참가, ▲창업보육공간 NEST space 입주 등 다양한 융·복합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4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는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신보와 업무협약이 체결된 광역지자체 및 산하기관에서 추천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초격차 스타트업, ▲민간투자유치기업, ▲지자체별 스타트업 육성 사업 선정기업이다. 신보는 추천기업에 ▲글로컬 특화보증, ▲보증연계투자, ▲민간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기술자문·해외진출지원·네트워킹 등 융·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간 약 150개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벤처·스타트업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기반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특화 스타트업에 대한 통합 지원으로 지방 주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신용보증기금

산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 태영건설에 즉시 지원하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그룹을 향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즉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태영그룹을 향해 진정성 있는 자구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영, 워크아웃 기본 원칙과 절차 전혀 이해 못해"산업은행은 5일 ‘태영그룹 보도자료에 관한 채권자 입장’ 자료에서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시 확약한 바와 같이 아직 태영건설 앞으로 지원하지 않은 890억원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태영그룹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티와이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사용한 890억원을 포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전액을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산은은 "태영그룹의 이러한 주장은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채무에 사용한 자금을 태영건설 지원으로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산은은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서 티와이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산은은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모든 금융채무가 일단 상환유예(동결) 됐다"며 "채권자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개인이 채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 부분은 협상을 통해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즉 태영건설의 금융채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는 태영건설 금융채권자들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 취지다.산은은 "티와이홀딩스가 당초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으로 연대보증채무를 상환해 티와이홀딩스의 리스크를 경감하는 것은 티와이홀딩스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태영건설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태영건설의 채권자를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산은은 "태영그룹이 당초 확약한 1549억원이 아닌 659억원만 지원함에 따라 태영건설의 자금 사정은 매우 취약하다"며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검토 기간 중에 회사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주주의 책임있는 부족자금 조달 방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채권자들은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롯데건설 위기설 선그어..."태영과 성격 달라"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태영그룹 측에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지원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출발점은 문제 된 기업을 살리기 위해 대주주가 진정성 있게 (자구 노력을) 한다는 믿음을 채권단이 가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상호 간 신뢰 형성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 정도는 돼야 워크아웃이 성공한다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오는 11일(1차 채권단협의회)까지 날짜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워크아웃 속성상 (태영그룹과 채권단 간) 밀고 당기는 과정은 불가피하지만, 진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워크아웃을 한 번 해볼 만하다고 판단할 만한 안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게 채권단의 희망"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롯데건설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저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롯데건설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작년부터 유동성을 확보했고, 태영건설과 건설사 성격도 다르다"고 밝혔다.ys106@ekn.kr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앞.연합김주현 금융위원장.

증권사 향한 임종룡式 스텝...핵심 부상한 우리종합금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올해는 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던 증권사 인수에 대한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이 우리종합금융을 대상으로 자본 확충, 본사 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증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우리종합금융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4월 15일 여의도로 본사 이전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4월 15일 우리종합금융 본사를 현재 서울 중구 소공로의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서울 여의도 증권가로 이전한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상반기 중 여의도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내부에서는 4월 15일 이전하는 내용이 공유됐다는 전언이다. 우리종금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면 증권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력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이 위치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는 우리에프아이에스 인력들이 배치된다. 우리금융은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하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직접 수행하는 ‘IT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 중이다. IT 개발업무를 각사가 내재화해 IT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에프아이에스 인력은 서울 상암동 소재 본사와 우리금융디지털타워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본사 이전과 함께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5000억원을 투입해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을 1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우리금융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우리종합금융 주식 5억864만6999주를 5000억원에 취득했다. 해당 증자로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우리금융이 우리종합금융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임종룡 회장의 증권사 인수 염원과 일맥상통한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보험사 인수를 추진 중인데,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특히 우리종합금융은 발행어음, CMA 예탁금, 무역어음 할인, 유가증권 인수 주선, M&A 등 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 업무를 영위하고 있어 그룹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할 때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면서도 리테일 기반의 중형급 증권사를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이 가운데 우리종합금융을 여의도로 이전하는 것은 그만큼 증권사 인수에 대한 우리금융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우리종금 '자기자본 1조원대', 한층 많아진 선택지업계에서는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이 1조원대로 올라섰다는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종합금융의 덩치가 커진 만큼 우리금융그룹 차원이 아닌, 우리종합금융 자체적으로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을 증권사로 전환하는 것보다, 1조원대의 자기자본을 토대로 우리종합금융이 직접 증권사를 인수하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우리종금의 유상증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본완충력을 제고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이 112%로 100%를 상회하고, 부동산금융 가운데 브릿지론 비중은 약 50%로 높은 수준이다. 브릿지론의 대부분이 중순위, 후순위인 점을 고려할 때 PF의 양적, 질적 위험은 동일 신용등급의 증권사보다 높다는 평가다. 이번 우리금융지주의 증자로 우리종금 PF를 둘러싼 자산부실위험이 사라졌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자본완충력 제고, IB 위험인수능력 개선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진단이다.시장 안팎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PF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상한 점을 고려할 때 시간이 갈수록 PF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우리금융이 현재 우리종합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PF 문제로 흔들리는 증권사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작업인 셈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종금 라이선스는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PF를 중심으로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현재는 PF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종금 입장에서는 한정된 자본을 토대로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종금은 자기자본이 1조원대로 커졌기 때문에 우리금융그룹이 아닌 우리종합금융 자체적으로 중형사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로 PF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면 우리금융에서 인수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종합금융.

4개 금융협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기부금 60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권이 30억원을, 금융투자업권과 생명보험업권, 손해보험업권은 각 10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세계 89여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대회 필수분야에 쓰여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4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장.

KB손보, 2030세대 겨냥 ‘오텐텐플러스 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2030세대 맞춤형 상품인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수술, 입원력 및 3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약 29%까지 저렴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출시 후 7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 취지에 맞게 40세 이하 가입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자사 종합건강보험의 15세부터 39세까지 가입연령은 전체 가입자 중 22.8%에 불과했지만,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39.8%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세부적으로는, 15세부터 29세까지의 가입연령고객은 기존 5.0%에서 17.6%로 3배 이상 늘었다. 30세부터 39세는 17.8%에서 22.2%로 5%포인트(p) 상승했다. KB손해보험 측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15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입연령 구분을 통해 20·30세대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번 개정 상품은 가입고객 연령을 구분해 1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을 1종으로, 41세부터 65세까지의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또한, 기존 80% 이상의 후유장해 진단 시 적용되던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50% 이상 후유장해진단으로 확대했고,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에 따른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뇌혈관, 혀혈성 진단 시에도 차후 보장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되도록 했다. 해당 보험에는 새로운 신규 보장도 탑재됐다. 간병인사용 일당과 간호간병서비스 일당의 보장을 강화해 고령화로 인한 간병비 부담을 덜도록 했다. 또한 암, 뇌혈관, 허혈성 질환등중대질환의 수술을 받을 때마다 최대 5회 한도 안에서 보험금이 30%씩 오르는 체증형 보장을 추가해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의 수술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상무는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2023년 한 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았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KB

하나금융硏 "소비자 97%, 모바일뱅킹 만족...모바일전환 완성단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소비자의 대부분이 이용 중인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보통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바일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모바일로의 전환은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4’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1946년~1965년 사이 출생률이 급격히 증가한 시기에 태어난 세대)의 인터넷전문은행 거래율은 작년 기준 66%로 11%포인트(p) 늘었다. 핀테크, 빅테크 거래율은 88%로 전년 대비 8%포인트 늘었다. 이 기간 X세대와 MZ세대의 인터넷전문은행 거래율은 각각 4.2%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터넷전문은행 거래 증가율이 다른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모바일뱅킹 이용도 80%를 넘을 정도로 활성화되면서 타 세대와의 차이를 좁혔다.베이비부머 세대에서 모바일금융 거래가 증가한 것은 계좌조회, 이체의 기본 서비스 이용이 더 활발해진 데다, 부가서비스 이용 및 이벤트 참여 등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지출 관리, 자산관리 성향 진단 등 모바일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Z세대에서는 환전, 신용조회 등 단발성의 서비스 이용이 활발했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는 이들과 차이를 보였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크고 금융거래의 로열티가 높은 집단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활용이 커졌다는 것은 시장 내 상당한 파급을 미칠 수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했다. 그 중 30% 이상은 모바일채널의 편리성 때문에 은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해당 은행과 거래를 확대하겠다는 답변은 16%에 그쳤고, 41%는 유지 정도를 계획했다. 금융소비자는 거래하고 있는 평균 5개 은행 중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주거래은행 한 곳에 금융자산의 53%를 예치해뒀다. 상대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시중은행을 주거래하는 경우 해당 은행에 거래(자산)를 집중하는 비율이 10~20%가량 더 높았다.모바일뱅킹 앱 이용자 10명 가운데 9.7명은 이용 중인 뱅킹 앱에 ‘보통 이상 만족’한다고 평가해 불만은 거의 없었다.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7.7%였고, 보통을 꼽은 응답자는 39%였다.브랜드 별 차이도 크지 않아 앱 서비스 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 균질화 된 것으로 이해됐다. 연구소는 "뱅킹 앱 평가 시 이용절차, 속도, 보안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이벤트/프로모션의 영향력은 높아져 모바일 내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의 민감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ys106@ekn.kr(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위, 여전사에 렌탈자산 유동화 허용...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렌탈 자산에 대한 자산유동화를 허용한다. 여전사에 자금조달 수단을 추가로 허용해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3일까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등을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여전사들은 수신 기능이 없어 여전채 등 시장성 자금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에 여전사들은 자금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보다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현행 법령상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유동화 가능 자산은 할부, 리스 등 고유업무 관련 자산으로 한정돼 있어 이와 실질이 유사한 렌탈 자산 등에 대한 자산 유동화는 어려운 상황이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는 여전사에 렌탈 자산에 대한 자산유동화 등 대체자금조달 수단을 허용한다. 이로 인해 여전사들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자금시장의 변동성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행령에는 카드 거래 금지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내용도 담겼다.국내 가상자산거래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아 실명 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통해서만 금전과 가상자산 간의 거래가 가능하다. 반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는 동 규정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해외 가상자산 카드결제는 국제브랜드사를 경유해 이뤄지고 있어 국내 카드사가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앞으로는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사행행위 및 환금성 상품 등과 동일하게 가상자산을 카드 결제 금지대상에 포함한다. 국제브랜드사의 협조 근거를 마련하고, 외화유출 및 자금세탁 방지 등을 강화하겠다는 게 금융위의 구상이다.아동급식선불카드의 충전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현행 법령상 선불카드의 발행금액 최고한도는 50만원으로 기명식 선불카드(500만원)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금(300만원)에만 예외가 적용된다. 그러나, 최근 저소득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한 ‘아동복지법’상의 아동급식 지급단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월 최대 지원 금액이 50만원이 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재충전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급식선불카드에 대해서도 발행금액 최고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시행된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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