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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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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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에 ‘QR코드 결제시스템’ 구축키로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 'QR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 간 QR코드 결제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캄보디아에 'QR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캄보디아의 훈 마넷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찌아 세레이 총재 등 양국의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QR코드 기반 결제 상호운용 관련 타당성 조사 △QR코드 기반 결제 관련 정산 등 양국 간 편리한 QR코드 결제시스템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 QR코드 결제시스템이 완성되면 우리WON뱅킹 등 모바일뱅킹 플랫폼에서 별도 환전이나 송금 절차를 생략한 실시간 지급과 결제가 가능해 진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는 여행산업 활성화는 물론, 인적·물적 교류 확대 등 양국 간 우호 관계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양국이 추진하는 QR결제 시스템 구축은 금융 시스템으로 우애를 쌓을 좋은 기회"라며, “우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업무제휴를 계기로 우리은행이 진출한 동남아 지역에 핀테크 기반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 직접 찾아 격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제40회 연도대상을 방문해 영업현장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을 격려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달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 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와 영업관리자 1500여명이 자리해, 축하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영업현장의 FP와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승연 회장이 연도대상 시상식을 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월 25일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한 바 있다.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기에 김 회장이 시상식을 직접 방문하자 행사에 참석한 1500여명의 FP와 임직원의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김승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올해 연도대상 챔피언으로 선정된 21명의 수상자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수여했다.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로, 챔피언은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설계사들을 의미한다. 김 회장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서 앞장서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도 참석해 축하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업적 챔피언 수상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일왕지점 강희정 명예전무(FP, 53세)는 “20여년간 FP로 활동하면서 목표를 향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과 동료들이 있어 매일매일이 행복하다"며, “업계 최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부심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한 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는 설립 3년만에 첫 배당도 실시함으로써 미래 성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지난해 보장성 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GA영업의 근간인 FP들의 소득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꿈의 소득이라 불리는 연 소득 1억원 이상의 FP도 전체 22.8%에 이른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3차월 FP 정착률은 작년 말 기준 GA 업계 최고 수준인 65.8%에 달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철원군에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은 17일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강원 철원군에 새로 개원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87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은 약 30년 전에 건립돼 노후화된 건물 탓에 안전 문제, 보육실 부족, 신규 시설 설치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가운데 2021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양질의 신축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국공립 새롬어린이집'은 연면적 700㎡, 지상 2층 규모로 총 96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친환경, 방염 제품을 사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보육실 6개를 비롯한 다목적 유희실, 야외놀이터 등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집 현관에 나무를 형상화한 기둥을 곳곳에 배치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내에서도 활동적으로 뛰어놀 수 있도록 다목적 유희실 내부에 중층 놀이터와 숨은 놀이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아가 한반도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철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감각정원, 재배정원, 관찰정원을 어린이집 마당에 배치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자연 친화적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철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롭게 단장한 '국공립 새롬어린이집'에서 자라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어린이집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 등에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저출생으로 인한 아동 인구 감소, 보육환경의 지역적 편차, 민간 어린이집 폐쇄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완성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주말, 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OK저축은행, 최고 연 5% 금리...‘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 특판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청년층을 위한 금융상품인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 특별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은 만기 도래 전 중도 해지하더라도 약정한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고자 설계된 만큼 만 20세~34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71%에 마케팅 동의 시 제공하는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4.21%(세전)의 금리를 준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까지 납입 가능하다. 정액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인 '처음처럼OK청년정기적금'의 경우 최고 연 5%(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4.5%이며, 마케팅 동의시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가입금액은 월 적립금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이다. 해당 예적금은 모두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OK저축은행 자체 모바일 앱인 'OK저축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각각 1000억원(예금), 1만좌(적금) 한도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층의 자산관리와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자 2030세대에 특화된 예·적금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 출시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분기 서프라이즈’ 달성...금감원장과 뉴욕 간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현대해상이 1분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벌써부터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은 이번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위해 뉴욕 출장길에 올랐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1분기 당기순이익 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6411억원이었다. 특히 보험손익은 53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6.6% 불었다. 보험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제도 변경으로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일이 조정됨에 따라 기존 실손 계약으로 분류되던 계약들에서 2264억원 규모의 환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회성 요인이긴 하지만 이를 제외해도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은 1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4% 증가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고액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82.6% 증가한 260억원이었다. 반면 자동차보험 손익은 1월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액 증가로 보험손익이 전년 대비 43.% 감소한 760억원이었다. 투자손익은 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1분기 배당금, 분배금 유입으로 평분기 대비 양호한 투자손익을 시현했지만, 지난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관련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다. 1분기 현대해상의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보험사의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분기 현재 167.8%로 작년 말(173.2%) 대비 5.4%포인트(p) 내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2분기 중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고, 재보험출재 등 위험액 관리를 통해 올해 (킥스비율이) 1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서는 현대해상이 1분기 일회성 요인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 연간 순이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 올해 별도 순이익이 1조2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순이익에 작년 배당성향 20%를 적용하면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3100원, 배당수익률은 9.1%에 이른다. 지난해 주당배당금(2063원), 배당성향(5.9%)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다만 현대해상이 배당성향을 늘리거나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 기준 변경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는 1분기 현재 해약환급금준비금 3조97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28억원 증가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발생할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신설된 계정으로, 계약자가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회사가 돌려줘야 하는 금액이다. 금융당국은 IFRS17 도입시 회계상 해약환급금 부족액을 이익잉여금 안에 '해약환급금준비금(법정준비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법정준비금이기 때문에 과세와 배당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3월부터 보험업계와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법인세 세수 확보를 위해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 기준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 기준이 바뀌면 배당가능이익도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주주환원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이 가운데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IR 행사 참석차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이복현 원장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주환원책에 대해 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은 당국에서 논의 중인 사안으로, 아직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첫 거래고객에 일복리저축예금 연 3.4% 특별금리

SC제일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3.4%(이하 연, 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 이 상품의 기본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1.0%,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6%,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미만이면 0.1%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이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기간에 SC제일은행을 첫 거래하는 고객이 3000만원 이상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모두 최고 3.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모집총한도는 1000억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국내외 경제 및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여유자금 또는 일시부동자금을 가진 고객들의 고민이 크다"며 “단기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이 입출식 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손해보험, 여성특화담보 신설 ‘LIFEPLUS 3N5 간편건강보험’ 출시

한화손해보험은 유방암(수용체타입) 진단비 등의 여성특화담보를 신설하고, 암 진단 후 특정치료비에 대한 감액기간을 없앤 'LIFEPLUS 3N5 간편건강보험(연만기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원, 수술 병력고지 기간에 따라 '305, 315, 325, 335, 345, 355'의 6개 질문유형을 한 상품에 담아 중증유병자부터 경증유병자까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간편건강보험이다. ▲유방암(수용체타입)진단비 ▲조기폐경진단비 ▲난소제거수술비 등 9종의 여성특화담보를 담아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암 진단 후 특정치료비(암수술, 항암방사선/약물치료 등 보장)의 감액기간(1년)을 삭제해 고객의 암 치료비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해당 보험은 한화손해보험만의 할인제도인 '무사고 전환할인제도'를 통해 중증유병자라도 보험가입 후 일정기간(매 1년) 입원, 수술이나 중대질환 진단이 없으면, 매년 신청을 통해 5년간 최대 35%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속 확장되는 유병자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가격경쟁력, 보장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타타모터스와 인도·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우리금융지주가 인도 국민기업인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인도, 동남아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출액 1280억 달러 규모의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최고의 기업이자 대표브랜드이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인도 상용차 1위, 승용차 톱 3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또한, 기존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된 협업 분야를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까지 포함시켜 타타모터스의 글로벌 금융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408억원...전년 대비 67.8% 감소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1265억원)보다 67.8%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비이자이익의 성장,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5억원으로 3.6% 늘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산 규모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한 반면 기업금융에서 시장 변동성 완화로 외환파생상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철저한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2306억원)보다 24억원(1.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발생한 기업대출 충당금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7억원 감소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의 영향으로 14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09%였다. 1년 전보다 각각 0.32%포인트(p), 6.58%포인트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0.16%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39.29%포인트 하락한 204.9%를 기록했다. 3월 말 현재 자산 규모는 작년 12월 말(85조7008억원)보다 9171억원(1.1%) 증가한 86조6179억원이었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10%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5분기 연속 20%를 상회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6.95%를 기록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733억원...전년 대비 13.6% 감소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총수익 2987억원, 당기순이익 7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올해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은 32.74%, 보통주자본비율은 31.67%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5.2%포인트(p), 5.22%포인트 올랐다. 1분기 총수익 중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및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의 증가가 비이자수익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비용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1분기 대손비용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충당금의 추가 적립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6.3%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한 11조1000억원이었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18조2000억원이었다. 3월말 현재 예대율은 47.2%였다. 올해 1분기 총자산이익률은 0.70%, 자기자본이익률은 5.0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1.04%포인트 감소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그룹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금융그룹의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씨티은행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ESG 가치를 확산하며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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