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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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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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 전략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자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롯데손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다수의 글로벌 사모펀드(PEF)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를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 수익성 다변화 등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추진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제도 개선...원금 비보장상품 평가 강화

금융감독원이 원금 비보장상품과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노력에 대한 실태평가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된 홍콩H지수 연계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를 열고 74개 금융사, 금융협회에 이러한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민원 처리 노력, 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해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등 5등급 체계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금융소비자 실태평가에 금융환경 변화 및 소비자보호 이슈 등을 반영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체계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현행 실태평가는 금융상품을 구분하지 않고 상품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고 있어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초래한 ELS 등 원금 비보장상품 판매에 대한 별도 실태평가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원금 비보장상품 관련 소비자피해(불완전판매 등) 및 소비자보호 장치 관련 내용을 계량·비계량 평가항목에 반영할 예정이다. 민원건수 평가 시 원금 비보장상품 불완전판매 민원은 가중치 1.5배를 부여하고, 원금 비보장상품에 대한 소비자보호 장치 관련 평가 항목을 별도로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보고건수, 사고금액)만 계량평가 대상에 포함했는데 앞으로는 전자금융사고도 계량평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전자금융사고도 일반 금융사고와 동일한 비중으로 실태평가를 실시한다. 민원 취하를 목적으로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금융질서를 훼손하는 경우 등 불건전한 민원 취하 유도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실태평가에 감점을 부여한다. 민원인 의사에 반해 오로지 민원을 취하시킬 목적으로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실태평가 결과를 왜곡하고, 소비자간 차별을 초래하는 행위지만, 현재는 실태평가에 반영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밖에 금융회사의 준법·윤리교육 실시 여부 및 고령자 대출 청약철회권 강화 여부를 실태평가에 반영하고, 휴면 금융자산 발생예방 노력 실태평가 시 예금 등의 만기 경과시 불이익 안내, 전담조직 운영 여부 등에 관한 사항도 실태평가에 반영한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금융사가 원금비보장상품에 대해 보다 더 강화된 소비자보호 장치를 마련, 운영하도록 유도해 최근 문제가 된 홍콩 H지수 연계 ELS 사태와 같은 대규모 소비자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급증 시 실태평가 조기 실시, 실태평가 등급 상향 기회 제공 등을 통해 3년 주기제에 따른 시의성, 유효성 측면에서 한계도 보완해 금융회사의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소비자보호 노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커버드콜 상품, ELS처럼 사고날 것...옵션매도 상품 판매 금지해야”

2008년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 2019~2020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에 이어 조만간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상품들은 은행 영업점의 불완전판매를 넘어 고객을 기망한 명백한 사기 판매인 만큼 판매를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융경제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파생상품 전문가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 소속 김성영 보좌관은 “키코, DLF, ELS에 이어 앞으로 벌어질 커버드콜 ETF를 포함한 대형 금융사고는 옵션을 매도하는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4가지 상품 모두 금융사 관점에서 보면 수익이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키코 사태 당시 검찰이 SC제일은행을 압수수색해 SC제일은행 딜링룸의 딜러가 영업점 직원과 통화한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당시 통화에서 딜러가 영업점 직원에게 '선물 거래시 달러당 10전이 남는데, 키코를 거래하면 달러당 4원, 즉 40배 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키코 상품을 권유하라'는 내용이 있다. '대신 고객들에게는 우리가 많은 수익을 본다는 것을 절대로 알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이 2019년 10월 발표한 '주요 해외금리 연계 DLF 관련 중간 검사결과'에도 거래 참여 금융회사의 수익 및 거래행태가 명시됐다. 금감원 조사 결과 독일국채 DLF 관련 금융회사의 수수료 수익은 6개월 기준 총 4.93% 수준이고, 투자자에게 제시되는 약정수익률은 2.02%였다. 이 중 외국계 투자은행(IB)는 DLS 헤지 대가로 평균 3.43% 수준의 헤지수수료를 수취했다. 은행은 자산운용사가 설정한 DLF를 은행 창구에서 고객에게 투자권유, 판매하는 대가로 평균 1%의 판매수수료(선취)를 수취했다. 선취판매수수료는 펀드를 매수하는 시점에서만 발생하는 일회성 수수료다. DLS를 발행하는 주체인 증권사는 발행 대가로 평균 0.39%의 발행 수수료를 수취했으며, 자산운용사는 DLF를 설정, 운용하는 대가로 평균 0.11%의 운용수수료를 거뒀다. 김성영 보좌관은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금융사에) 지급한 수수료는 은행 판매수수료 1%이고, 나머지 수수료는 고객들이 모르는데 지급이 됐다"며 “옵션을 매도하면, 매도 대금을 매도한 사람이 받게 되는데, DLF의 경우 매도 대금을 고객들이 아닌 금융사들이 다 나눠서 가져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ELS, DLF 상품 모두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판매사들이 나눠서 가져갔다"며 “이는 고객을 기망해 금융사들이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불완전판매가 아닌 사기 판매"라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만일 고객들이 받아야 할 프리미엄이 8%인데, 6개월에 1%만 주고 나머지는 우리(금융사)들이 나눌 테니 양해해달라고 제대로 설명했다면, 불완전판매가 아닌 완전 판매를 했다면 해당 상품은 절대 판매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불완전판매 여부를 떠나 명백한 사기 상품이기 때문에 판매를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금융회사의 이익 중심 경영 문화가 결과적으로 사모펀드, ELS 손실 사태 같은 대규모 금융사고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왔다. 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 겸 한국금융연수원 파견교수는 “사모펀드 사태에 따른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본점 차원의 판매 정책상 금융소비자 보호 실패 사례가 반복됐다"며 “금융소비자의 이익 최우선 경영 문화는 아직도 금융회사 경영 전반에 착근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 규제 및 절차가 대폭 강화됐지만, 실제 판매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들이 금융회사 전반에 충실히 작동되지 않았다"며 “금융권 전반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및 절차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 베트남에 스타트업 발굴 ‘디노랩 센터’ 개설

우리금융지주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베드(Test-bed)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베트남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베트남우리은행-웹캐시글로벌'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메인 행사인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에서는 △한국-베트남 핀테크 산업과 투자 동향 소개 △핀테크 기업 전시 부스 운영과 IR피칭 △비즈니스 상담 Meet-up 등이 진행됐다. 특히 IR피칭은 △캐시멜로 △에스씨엠솔루션 △티알 △피에로컴퍼니 △에스앤이컴퍼니 등 디노랩 5개사를 포함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기업 및 베트남 현지 핀테크 기업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우리금융을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털들과 접촉하는 기회도 가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인구, 높은 경제성장률,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 등으로 핀테크 산업에 있어 기회의 땅"이라며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베트남 핀테크를 주도할 기업들과의 사업제휴 지원, 新사업 모델 발굴 등을 수행하며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월 은행 연체율 0.51%...2019년 5월 이후 최고치

2월 은행 연체율이 0.51%로 2019년 5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은행 연체율이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국내은행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2월 말(0.36%) 대비로는 0.15%포인트 올랐다. 2월 은행 연체율은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금융감독원 측은 “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낮다"며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연체율은 0.78%였다.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신규연체 2조9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 1조3000억원과 유사하다. 2월 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3%)과 같았다. 전년 동월(0.09%)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2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9%)은 전월 말(0.50%)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1년 전(0.39%) 대비로는 0.20%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12%)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0%)은 전월말(0.60%) 대비 0.10%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 말(0.62%) 대비 0.14%포인트 오른 0.76%였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56%)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38%)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0.25%) 대비 0.02%포인트 오른 0.27%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4%)은 전월 말(0.74%)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말(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3월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아이유와 2년 더 간다...광고모델 계약 연장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2년 연장하고, 인연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첫 장기 모델이 됐다. 우리금융 측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컨셉으로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 모델과 브랜드 간의 높은 연결성은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 3월 진행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아이유는 금융그룹사 모델 중 모델 적합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 체어스(Two Chairs)'의 서비스를 받는 등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실제 고객이기도 하다. 지난 2년간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활발한 우리금융과 캠페인을 진행한 아이유는 지난해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 현장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시각 및 청각 장애 어린이 수술 지원사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우리 곁엔 우리가 있다'를 공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아이유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함께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삼성월렛에 ‘학생증 카드’ 탑재

우리은행이 주거래 대학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탑재한다.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 강의실 출입 등을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23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를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삼성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는 물론, 도서관과 강의실 출입 등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과 업무제휴로 미래세대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 출연...취약계층 지원

우리은행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을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 18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청년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90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우리은행은 △청년 경제자립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 등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363억원은 제도권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보증과 대출 지원 등에 사용된다. 특히 햇살론15, 햇살론뱅크 등 저소득, 저신용자 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연금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금융지원의 빠른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사회 곳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 출연...서민금융 공급 지원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218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총 3721억원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나눠서 추진 중이다. 올해 2월 약 26만 명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난 4일에는 자율 프로그램 중 하나로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 활성화와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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