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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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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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시네마천국] ‘베테랑2’ 연타석 천만 예고, 봉준호 ‘미키17’이 이어받을까

추석연휴 직전 지난 13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찍으며, 1편에 이어 '천만 영화' 기록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해 설 이후 명절 개봉영화로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자, 극장가는 벌써부터 내년 설연휴 국내상연을 기다리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릴레이 흥행에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FIC) 집계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이 제작한 영화 '베테랑2'는 개봉 엿새째인 18일 누적 관객수 445만명을 불러들이며 손익분기점(400만명)을 돌파해 버렸다. 2015년 8월 전작 1편으로 천만 영화를 찍은 '베테랑'(누적 1376만8797명)보다 3일 빠르게 400만 관객을 넘긴 만큼 1000만 관객 돌파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추석연휴 개봉을 선점한 만큼 경쟁작이 없는 것도 '베테랑2'에는 호재다. 현재 '베테랑2'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 3위를 차지한 영화는 애니메이션 작품 '사랑의 하츄핑'과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이다. 두 애니메이션은 18일 기준 각각 3만 여 명의 관객 동원에 그쳐 사실상 '베테랑2'가 진공청소기 수준으로 영화 관객을 빨아들이고 있다. 대형 영화 및 글로벌 블록버스터 영화의 부재가 '베테랑2'가 총 관객수인 92만명 중 73만 명을 독차지하는 저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베테랑2'의 예매율 53.9%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화제작 '조커:폴리 아 되'(8.7%)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인 만큼 흥행에 충분한 여유도 있다. '베테랑' 이름값에 힘입어 극장가로 돌아온 관객도 증가했다. 추석 연휴 5일간(14∼18일)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은 466만여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6일간(9월 28일∼10월 3일) 극장을 찾은 관객(311만명) 대비 49.7% 증가해 극장가에는 호신호가 됐다. 지난해 추석 극장 방문 관객 수에서 미루어 보듯 명절 영화가 성공한 건 오랜만이기 때문으로, 지난해 설 이후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명절 영화는 '베테랑2'가 처음이다. 지난해 추석에는 하정우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동시 개봉했음에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없어 극장가의 시름이 깊어졌을 정도였다. 그러나, '베테랑2'가 추석 연휴 동안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 성공한 만큼, 내년 설 연휴부터는 명절 영화에 다시금 기대감을 걸 수 있겠다는 극장가의 바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 일찍이 내년 설 연휴 개봉(2025년 1월 28일)을 점찍어둔 작품이 '기생충'으로 국내외에서 이름을 떨친 거장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인 만큼 관객들의 흥미가 집중될 거라는 관측이 작용하고 있다. '미키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이 원작으로, 얼음 행성을 개척하기 위한 실험체가 된 미키의 여정을 담아낸 영화이다. 죽을 때마다 새로운 몸으로 태어나는 미키가 17번째 위기에서 생존해 돌아오나 그가 죽었다고 여겨 미키18이 만들어지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냈다.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미키17' 글로벌 예고편은 현재 63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극장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추석 영화가 흥행을 해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며 “'조커2' 등 10월 기대작들을 비롯해 연말에도 주요작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흥행 흐름을 잘 타면 봉준호 감독의 '미키17'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웅진씽크빅,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참여… “다양한 제품 시연”

웅진씽크빅은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 등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지털교육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웅진씽크빅은 행사기간 동안 부스에서 △공교육 인공지능(AI) 코스웨어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초중등 연산 앱 '매쓰피드(Mathpid)' △글로벌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 △생성형 AI 메타버스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 등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을 체험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AI 코스웨어 활용법에 대한 현직 교사 연수회도 연다. 조기성 계성초등학교 교사와 구진명 매헌초등학교 교사를 연사로 초빙해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효과적인 수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웅진씽크빅은 현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부스에 설치된 이벤트함에 명함을 넣는 '럭키드로우'에서 추첨된 방문객은 아이패드 미니와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 이벤트 및 교사 연수에 참여할 경우 웅진씽크빅 특별 굿즈도 증정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AI 코스웨어인 학교향 서비스부터 체험형 솔루션까지 글로벌 교육업계를 선도하는 에듀테크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정성 성인기저귀, 9월 시니어제품 브랜드평가 1위

'정성 성인기저귀'가 9월 시니어 제품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1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시니어 제품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577만6864개를 분석한 결과, 1위 정성 성인기저귀, 2위 뉴케어 시니어영양식, 3위 휴플러스 안마기 순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시니어 제품 브랜드 중 성인기저귀, 보청기, 영양식, 안마기, 보행기, 찜질기, 침대, 지팡이 등이 포함돼 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도출된다. 9월 시니어 제품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통해 분석됐다. 시니어 제품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정성 성인기저귀는 △참여지수 29만7170 △소통지수 50만 4195 △커뮤니티지수 69만8187로 종합 브랜드 평판지수 149만9552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종합지수 168만4529보다는 10.98% 떨어졌다.​ 2위 뉴케어 시니어 영양식은 종합 브랜드 평판지수 95만8837로 지난 8월 종합지수 134만9719와 비교해 28.96% 크게 하락했다.​ 3위 휴플러스 시니어 안마기도 종합 브랜드 평판지수 59만1372를 기록해 지난 8월 종합지수 67만4632 대비 12.34% 감소했다.​ 반면에 4위 디펜드 성인기저귀는 종합지수 46만3431로 지난 8월 종합지수(43만2827)보다 7.07% 올라 9월 시니어 제품 브랜드 평판지수 톱5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 종합지수 40만1601로 5위를 기록한 세기 보청기는 직전 8월 종합지수(70만3203)와 비교해 42.89%나 급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9월 시니어 제품 브랜드평판 1위 정성 성인기저귀는 링크분석에서 '안전하다, 부드럽다, 편안하다'가, 키워드 분석에서는 '매직 팬티, 건강 기저귀, 안심흡수'가 나란히 높게 나왔다"면서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90.02%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세라젬, 골프대회 KLPGA 대보 하우스디서 ‘스위트 라운지’ 운영

세라젬은 20일부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인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에서 선수·관람객 등을 위한 스위트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8홀 그린 부근에 위치한 세라젬 스위트 라운지는 프로 선수들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갤러리 등을 대상으로 대회가 종료되는 오는 22일까지 3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라운지 방문객은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헬스케어 가전 체험 및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고 세라젬은 소개했다. 대회 둘째날인 21일에는 세라젬의 후원 선수이자 올해 KLPGA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프로의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세라젬은 22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웰카페 체험권 △힐랙스 발마사지기 △셀루닉 화장품 △세라메이트 구강 유산균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대회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라운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와 멋진 경관을 감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관람 환경을 조성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국내 문화·체육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KPGA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는 KLPGA 황유민 프로를 후원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뷰티기기 뛰어든 중견가전사, 후발주자 핸디캡 떨쳐낼까

청호나이스·세라젬·쿠쿠홈시스 등 중견 가전기업들이 뷰티기기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본업인 정수기·헬스케어 제품은 시장 포화 상태로 성장이 정체돼 있는 만큼 최근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정용 뷰티기기 신규 진출로 매출 확대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레드오션으로 치닫는 뷰티기기 시장에서 얼마나 빨리 안착하느냐 여부가 이들 중견 가전기업의 신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업계는 판단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최근 동국제약과 손잡고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를 내놓았다. '마데카 프라임'은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하는 뷰티 기기로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로 이뤄져 각 피부 유형에 따른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라젬도 뷰티기기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전문 기술을 탑재한 스킨 케어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와 두피 관리와 탈모 증상 완화를 돕는 '모제림 X 셀루닉 헤어 미라클' 기기를 정식 출시했다. 쿠쿠홈시스도 최근 '메디킨(MEDIKIN)'이라는 상표를 출원,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상표 설명에는 LED 안면 미용 치료 기구, 고주파 전자기요법장치, 피부 주름살 제거기 등을 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쿠홈시스는 현재 홈 뷰티 브랜드 '리네이처'의 LED 마스크를 판매 중으로, 뷰티기기 상품군 본격 확대에 들어간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뷰티 디바이스는 일반 고객이 집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피부미용기기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 편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고령화로 인해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도 뷰티기기 시장에는 호재이다. 실제로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00억원이던 국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지난해 1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해외 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리지에 따르면, 세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달러(약 57조원)에서 2030년 1769억달러(약 237조원)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취급하는 제품 특성상 전자제품 제조에 일가견이 있는 중견 가전기업들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앞다퉈 뛰어드는 추세이다. 다만 이들 기업은 후발주자로, 현재 뷰티기기 시장 1인자로 꼽히는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비롯해 셀레뉴의 '탄력 디바이스', LG전자의 '프라엘 더마쎄라'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는 만큼 시장 안착 가능 여부가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세라젬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사 안마의자·의료기기 체험매장인 웰카페를 이용해 뷰티 디바이스 기반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첫 뷰티기기를 출시해 200억원의 수익을 올린 동국제약과 손을 맞잡아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케아, ‘체험형’ 도심 매장진출 빨라진다

생활인테리어 전문매장 이케아가 그동안 고수해 오던 도심 외곽 대형매장 운영 전략에서 탈피, 도심 매장 진출을 적극 펼친다. 1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U-PLEX)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 앞서 지난해 10얼 더현대 대구에 팝업스토어를 처음 선보인데 이후 이달 4일 커넥트현대 부산에 이어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등장시킨 것이다. 이케아코리아는 현재 더현대 서울, 대전 신세계 등 서울 도심과 기존에 매장이 없는 대도시 위주로 6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이케아코리아가 팝업스토어 운영에 적극 나선 이유는 한샘·니토리 등 국내외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출점 전략에 자극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케아코리아는 국내에 광명점·고양점·기흥점 같은 서울 외곽지역 대형매장 중심으로 운영해 왔고, 여기에 동부산점을 포함해 모두 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하반기 개장 예정이었던 서울 강동점은 내년 상반기로 시기가 밀리는 등 국내 신규 출점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만큼,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팝업스토어라는 신규 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케아가 전화와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로 상담과 결제가 가능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나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까지 매장 방문이 주효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진출한 일본 홈퍼니싱 기업 니토리는 국내 매장 수가 적은 이케아를 겨냥해 방문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 위주로 매장을 출점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니토리 이마트 하월곡점에 이어 올 들어 2~5호점을 연이어 열었고, 지난달 홈플러스 금천점에서 6호 매장까지 선보였다. 니토리는 오는 2033년까지 국내에서 매장 200개를 운영한다는 목표이다. 또다른 경쟁자인 국내 가구기업 한샘도 최근 기존 매장인 목동점을 리모델링 전문 상담 매장으로 새로 꾸민 데 이어 신규 점포인 죽전점도 선보이는 등 매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샘은 리모델링 전문 상담이 가능하도록 매장을 특화해 점포를 찾은 고객이 키친과 수납용 가구, 건재 등 인테리어 자재를 살펴보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접점 약화에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가구기업 부진이 맞물리며 이케아코리아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6872억원에서 지난해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에 6007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94억원에서 26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타개책으로 이케아코리아는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팝업스토어 출점에 이어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흥점 매장 내 풀필먼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올해 대비 1.5배 더 많은 택배 주문을 매장에서 처리한다는 목표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첫날 관객 50만명” 날아오른 ‘베테랑2’… ‘파묘’ 기록 뛰어넘었다

올해 추석에 개봉한 유일한 대형영화 '베테랑2'가 첫날 관객 49만 7554명을 동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봉일인 13일 약 5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매출액 점유율 90.2%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도 54만 132명으로 전체 비율 중 76.4%에 달한다. '베테랑2'는 황정민, 정해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액션영화다.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약 50만명을 기록한 '베테랑2'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최대 흥행작인 '파묘'의 기록인 33만 118명은 물론, 9년 전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베테랑'의 41만 4219명도 뛰어넘은 성과이다. 그런 만큼, 영화업계는 지난해 설부터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긴 흥행작이 한 편도 나오지 않은 징크스를 '베테랑2'가 깰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전작 '베테랑'의 관객 수인 1341만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베테랑2'의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는 부분이다. 현재 '베테랑2'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6.74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정해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만큼 액션과 연기 부분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 일부 관객은 전편과 달리 웃음 코드를 싹 빼는 등 장르가 달라진 데다 스토리도 전편보다 아쉽다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추석명절을 우아하게~ 푹! 쉬고 싶다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호텔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명절을 보내려는 고객과 귀경길 이후 쌓인 피로를 호텔에서 풀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각 호텔들이 막바지까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발레·버스킹 등 공연 콘텐츠와 휴식을 위한 스파·캠핑 패키지, 객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고객 유혹에 나선 모양새다. 13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가족·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로 명절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발레·플라멩코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발레 공연은 14일과 16일, 플라멩코 콘서트는 15일과 17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캔들라이트 장식으로 분위기를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주류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시작 전 샴페인 리셉션을 함께 진행한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인기 명소인 야외 인피니티 풀 '에스추어리 풀'에서 연휴 기간 동안 낭만이 가득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추석 선셋 버스킹'은 노을이 붉게 물드는 매일 저녁마다 예정돼 있고, 13~15일엔 '파르나스 추석 와인마켓' 행사도 함께 연다. 와인마켓에 참여한 고객은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40여 종의 와인을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추석 연휴 장시간 운전과 가사로 인해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 패키지를 내세워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반얀트리 스파 트리트먼트 60분 등 스파 이용 가능 혜택이 포함돼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몸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2인)과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도심에서도 가족과 함께 자연 속 분위기를 느끼며 '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캠크닉@포레스트 파크'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한강과 아차산에 둘러싸인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입장 혜택이 제공돼 캠핑 감성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팝콘과 생맥주 2잔, 공용 화로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마시멜로우와 크래커 등의 스낵도 증정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석 맞이 특별 이벤트로 전국 10곳의 롯데시티호텔 및 L7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추석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여유 객실이 남아있을 경우 예약한 객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나 앱(APP)에서 예약하기를 누른 후 화면에 출력되는 객실 타입이 투숙 가능한 객실이다. 추석 패키지 예약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찾아온 명절 황금연휴인 만큼 공연과 힐링을 위한 객실 패키지 등 고객 분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이번 연휴는 호텔에서 편안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가을 집꾸미기 나선 고객 잡는다” 한샘, 목동·죽전점 리뉴얼 오픈

한샘은 가을맞이 집꾸미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한샘 목동점과 죽전점을 재단장해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샘 목동점은 421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층 구조의 대형 복합매장이다. 지하 1층은 리모델링 전문 상담 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을 살펴볼 수 있는 '부엌존' △타일 바스와 판넬 바스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바스존'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건재존'으로 구성했다.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위치한 한샘 죽전점은 새로 연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다. 키친과 수납, 바스, 건재 등 인테리어 자재를 살펴보고 상담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목동점과 죽전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방문 상담 및 실측을 진행하거나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전국 매장 공통으로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계약 시 최대 1000만원 할인 이벤트'도 적용된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샘 매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가위에 가족들과 전국에 위치한 한샘 매장을 방문해 우리 집을 어떻게 꾸밀지 의견을 나누며 즐겁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아이스크림에듀, 4~6세 아동 공부방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오픈

아이스크림에듀가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활용하는 공부방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사업을 유아로 확대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리틀홈런 스마트학습센터'를 다음달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리틀홈런 스마트학습센터는 놀면서 배우고 생각하는 '놀이학습'을 중심으로 하는 유아 공부방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 기초 교육과 올바른 미디어 활용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교육 환경 등에 대한 적응을 돕는다. 커리큘럼은 한글과 영어, 창의사고력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업 방식은 리틀홈런 학습기와 활동 중심의 교재·워크북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으로, 디지털·지류 학습을 병행한다. 리틀홈런의 디지털 콘텐츠는 스마트TV를 통한 그룹 수업으로 교육해 아이들이 초등학교 수업 방식 및 학교 생활을 미리 체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아이스크림에듀는 덧붙였다. 인터랙티브 학습을 활용한 대집단 활동과 교재를 활용한 개별 활동으로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리틀홈런 스마트학습센터는 놀이학습으로 재미있게 기초를 다져 초등학교 입학 후 원활한 학교 생활과 공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크림에듀는 리틀홈런 스마트학습센터 개점에 앞서 다음달 전국 사업설명회를 열어 원장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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