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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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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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시네마천국] 초대박 없는 6월 극장가…기대작은?

극장가 여름 성수기에 돌입하는 6월, 초대박 간판작은 없어도 인기 배우 대거 내세운 '원더랜드'와 할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픽사 애니메이션 후속작 '인사이드 아웃2' 등 야심찬 영화들이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29일 극장 상영을 시작한 '설계자'와 지난 22일 개봉해 호평을 받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도 함께 가세한다. 30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6월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만추', '가족의 탄생' 등 유명 영화를 탄생시킨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아내인 탕웨이를 비롯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스타 배우진과 함께하는 만큼 흥행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가 일상화된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난 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영화다.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탕웨이)와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남자친구 태주(박보검)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수지) 등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전 세계 팬덤을 보유한 레전드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도 오는 6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4번째 시리즈인 이번 영화는 마이애미 강력반 콤비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와 마커스(마틴 로렌스)가 동료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다시 한번 위험한 미션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다. 용의자 신세가 돼 동료 경찰과 마약 범죄 조직에게 동시에 쫓기며 거침없이 질주할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만큼, 시리즈 특유의 화려한 스포츠카 액션도 더욱 강렬하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496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인사이드 아웃'도 오는 6월 12일 9년 만에 복귀한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가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와 마주친 후 겪게 된 문제를 담아낸 영화다.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하고, 결국 기존 감정들은 본부에서 쫒겨나 다시 복귀를 노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픽사의 전작인 '엘리멘탈'이 724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신화를 쓴 만큼, 이번 작품도 예비 관람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살 것으로 영화업계는 기대한다. 한편, 29일 개봉해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설계자'와 지난 22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도 신작들과 함께 극장가로 관객들을 끌어들일 주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스타 배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관객들의 흥미를 끈 '설계자'는 청부 살인을 사고자로 조작하는 '영일'(강동원)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설계자인 '영일'이 정체가 발각될 수 있는 위험한 의뢰를 맡은 후 겪는 아슬아슬한 위기를 그려낸 스릴러 영화다. 홍콩 영화 '엑시던트'의 리메이크작으로, 한국 관객들의 취향에 맞춰 캐릭터 서사를 가미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메가폰은 스릴러 '범죄의 여왕'으로 데뷔한 이요섭 감독이 잡았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여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의 과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이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던져진 어린 시절의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렸다. 개성 강한 스타일의 다양한 자동차·바이크들과 질주 장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인 만큼, 극장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6월에도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영화업계는 전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샘, 1분기 수익 잡고 ‘리하우스·홈퍼니싱’ 풀무질

한샘이 가구 내수시장의 부진에도 가구업계 선두주자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30일 한샘에 따르면, 이달초 발표한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에서 매출 485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전년동기 대비 287억원 개선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1분기 성적표는 국내 주택경기 침체 흐름에도 차별적인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매출 확대 및 이익 개선을 보여주는 결과로 회사는 풀이했다. 한샘은 이를 바탕으로 2분기 이후에도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딛고 수익성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흑자 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도 한샘의 1분기 실적을 근거로 그동안의 경영 쇄신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를 150% 상회했다"며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매출 감소에도 B2B 매출 성장 지속, 고수익 단품 판매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 벤더 효율화 및 비용절감 효과로 판관비율 하락 등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객단가 상승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의 추가적인 개선 여력이 존재한다"며 “B2C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등을 기반으로 24년과 25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2930%, 9.7%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주택매매거래 회복 지연에도 중고가 라인 단품과 부분 공사 중심의 영업활동이 마진율 개선으로 이어졌다. 쌤페스타 행사 등 프로모션 활용과 시즌별 핵심 상품, 생활용품의 점진적 축소를 통한 효율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분기 말에 진행된 한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 '쌤페스타'는 전년 동일 행사 대비 일평균 주문액 25% 상승과 온라인 19%, 오프라인 96%의 주문액 증가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해 홈퍼니싱 성과를 견인했다. 김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토털 패키지 중심에서 중고가 단품, 부분 공사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변화된 B2C 전략과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 벤더(공급협력사) 변경, 비수익 사업구조 재편과 대리점 효율화 등의 영향이 꾸준히 분기 실적으로 재확인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2분기 웨딩 시즌에 따라 홈퍼니싱 실적 개선이 기대돼 추가 마진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샘은 2분기 이후에도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어 나간다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리하우스는 계속되는 주택거래 침체 상황에서 부분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사를 가지 않고도 집을 고치는 수요의 매출을 확보하고, 부엌과 바스, 수납 등의 경쟁력이 높은 핵심 상품 중심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매출을 확대해가고자 한다. 홈퍼니싱 분야는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5월 현재 기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수납 카테고리와 차별적 경쟁 우위로 반등을 노리고 있는 아이방, 침대 등의 카테고리에서 SNS 등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50년 이상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 '시그니처(Signature)' 붙박이장도 선보였다. 톱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한혜진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도어를 접다. 여유를 열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그니처 프로모션 '쌤페스타'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한샘몰 UI/UX 개편을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사업 강화 외에도 한샘은 인적 및 조직 경영에서도 변화를 주고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어려운 경기에 무리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거나 인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 실력 있는 우수한 내부 인재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최적의 위치에 배치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주택경기 회복 등 업황에 따라 인력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의 최근 연구개발비를 보면 2021년 343억원, 2022년 402억원, 2023년 492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여 전문성 확보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케아코리아, 다양성 포용 위한 ‘레인보우 피카’ 사내 캠페인 진행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6월 '성소수자의 달'을 맞아 13개 기업과 함께 포용 문화를 만들기 위한 '레인보우 피카(Rainbow Fika)'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케아 광명점에서 열린 '레인보우 피카'는 다양성과 포용에 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Rainbow)'와 친구, 동료, 가족 등과 함께 커피와 간식을 즐기며 여유를 갖는 스웨덴 문화 '피카(Fika)'에서 영감을 받아 성소수자뿐 아닌 모든 직원이 공정하고 평등한 기업 문화를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행사에는 △강동성심병원 △넷플릭스 코리아 △러쉬코리아 △로레알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국다우 등 13개 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는 사랑, 다양성, 포용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나만의 정체성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문화가 개인 나아가 조직의 성장에 기여한다고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적인 기업으로서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포용 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6월 1일 '2024 제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파트너로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및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여해 성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할 예정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4년 연속 서울퀴어문화축제와 함께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샘, 대학생·직장인 공간활용 특화 서재 가구 패키지 ‘블랭크’ 출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책상 △데스크 △콘솔 △멀티 선반 △수납장 △침대 등으로 구성된 서재 가구 패키지 '블랭크'를 출시했다. 30일 한샘에 따르면, 블랭크는 넓지 않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공간을 내 맘대로 꾸밀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 상품이다. 학습, 영화, 게임 등 스스로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아지트'를 만드려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을 위해 공간 분리와 활용에 유용한 모듈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블랭크 데스크 콘솔'은 공간 분리에 특화된 모듈로 책상 맞은편이나 옆면에 설치해 파티션, 수납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를 거치하거나 키보드, 태블릿 등 기타 IT기기를 수납도 가능하다. 또한, 180도 회전이 가능한 모니터암을 이용 시 책상에서는 PC 모니터로, 침대쪽으로 회전시키면 TV로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공간분리에 특화된 △멀티 선반 △수납장 △파티션 △책상 △책장 △헤드가 없는 SS사이즈 침대 △모니터 선반 등 다양한 모듈을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각 모듈들은 기본 색상인 흰색으로 출시됐다. 한편, 한샘은 블랭크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데스크 콘솔, 멀티선반, 수납장을 단품으로 구매 시 15% 할인을 제공한다. 책상과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25%로 할인률이 커진다. 이벤트 기간 중 블랭크 제품에 대한 포토후기를 작성하는 고객은 한샘몰 포인트 5만 점을 추가 증정받을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웅진씽크빅, 수학 AI 디지털교과서 고도화…“2025년 학교 적용 목표”

웅진씽크빅은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학교 도입에 맞춰 자사 에듀테크 경쟁력을 담은 솔루션을 고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이 2019년 실시간 분석 AI솔루션으로 출시해 고도화한 'AI수학'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 기록을 보유한 AI연산 앱(APP) '매쓰피드' 등 초개인화 수학 학습을 지향하는 서비스 노하우를 적용한 AI 디지털교과서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해당 서비스들은 △개인 수준 맞춤형 문제 제시 △학습자 실력 정밀 진단해 레벨에 맞는 학습 습관 집관리 △또래 집단 내 정답률, 풀이 속도 등을 비교한 분석 데이터 산출 △학생별 맞춤 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개발 중인 교과서를 활용해 선생님들이 효율적인 코칭을 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 기반 지표를 제공하는 AI 보조교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과 책, 학습지를 각각 결합한 '웅진북클럽'과 '웅진스마트올' 등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교육 현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AI디지털교과서개발실장은 “전면 디지털 전환을 앞둔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쉽게 적응하고 바로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AI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중" 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AI기술로 초개인화 학습을 구현하는 것은 기본, 특히 교사의 주도권이 중요한 초등학교 현장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등 수업 활용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오는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 LG전자와 협업해 미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학교에서 활용 중인 AI코스웨어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과 '매쓰피드' 시연을 통해 미래 기술이 접목된 교육 현장을 선보인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바디프랜드, ‘파라오’ 명성 이을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출시

바디프랜드가 인기 안마의자 '파라오'를 계승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를 출시했다. 30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파라오네오'는 시리즈 매출이 6600억원에 달하는 바디프랜드의 상징적 제품 '파라오'를 계승해 헬스케어로봇으로 부활시킨 안마의자다. 지난해 선보인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보로'보다 한 층 진보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담았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파라오네오'의 특징으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탑재 △시그니처 디자인 변주 △글로벌 브랜드와의 기술 협업 세 가지를 꼽았다. '파라오네오'에는 안마의자로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온몸 구석구석의 근육 자극을 돕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기존 '파라오로보'보다 두 배 빠른 속도(12mm/s)의 로보 워킹 모터 및 로보 워킹 기술도 함께 적용돼,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을 돕는다. 마사지 모듈은 하이엔드급 모델에 탑재되는 XD-PRO가 적용돼 최대 70㎜까지 돌출, 사용자 선호에 따라 5단계까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손마사지 기술을 구현해내는 마사지볼은 1.25㎜씩 움직이면서 80단계의 세밀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안마의자 프로그램은 수험생을 위한 모드 등 총 32개를 담았다. 또한, 최대 50도까지 상승하는 온열 기능은 마사지 모듈을 비롯해 등, 허리, 엉덩이, 종아리, 발바닥 부위 시트까지 적용됐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파라오' 시리즈의 형태감과 품격을 살린 디자인을 '파라오네오'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 색상이었던 골드는 '천연 베이지'로 재해석했다. 이밖에 바디프랜드는 홈스피커 분야 글로벌 탑 브랜드인 뱅앤올룹슨사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스피커를 '파라오네오'에 내장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린츠가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만을 위해 직접 연주한 곡들도 제품에 삽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파라오 시리즈는 기존 고객들의 자긍심을 채워줄 수 있는 자사 최상위 제품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비교 체험해 교체,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신제품 효과가 컸다고 보는 만큼 '파라오네오'도 2, 3분기 실적 견인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기존 파라오 구매고객을 초대해 '프라이빗 프리뷰 파티'를 진행한다.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전역으로 확장해 '파라오네오' 제품을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가격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프리미엄 여행상품 전문 브랜드 ‘하이앤드’ 출시

롯데관광개발(여행사업부)이 고급 여행상품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창립 53주년(1971년 창립)을 맞아 고품격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위한 브랜드 '하이앤드(HIGH&)'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앤드'는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등 프리미엄 여행상품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6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한정 상품과 최고급 호텔 등 고품격 여행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며 “53년 전통 롯데관광개발의 강점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규 브랜드 출시는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으로 총 3000명을 송출해 3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성과를 얻은 데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 4월 1인 기준 4700만원이 넘는 PGA 마스터스 골프대회 참관단을 성공리에 출발시켰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2270만원 상당의 2024 LPGA 에비앙 골프대회 참관단 상품을 7월 출발 확정한 성과가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 기준 올해 총 4000명 송출, 400억 규모의 입금액을 목표로 모객하고 있다. 1000만원 상당의 북유럽 항공 일주 상품은 이미 1000명 이상 모객됐고, 스위스 완전 일주 상품도 800명 이상 모객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소개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핵심 사업인 카지노와 여행사업부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지난 1971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벤처기업협회 “22대 국회, 금융·투자, R&D 지원 입법 활동 강화해야”

벤처기업이 제 22대 국회에 요구하는 우선 현안은 정책자금 등 금융지원 강화와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완화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22대 국회 입법과제에 대한 벤처기업 의견조사(5월 17~21일간 벤처기업 280개사 대상 설문)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37.5%는 '현안별 국회와 벤처업계 간담회 등 소통 강화'와 '국회와 벤처업계 간 입법 협의체 구성'(29.6%)을 원하는 등 국회가 벤처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입법을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제22대 국회에서의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중점 과제로는 '정책자금 등 금융지원 강화',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선진금융제도 도입 등 벤처투자 활성화'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아울러, 오는 7월 상시화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반영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응답으로는 '벤처기업 특화 R&D 지원 제도 신설'이 2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법인세 등 세제지원 확대'(15.5%),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 개편'(14.4),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12.9%)이 꼽혔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처리되지 않은 법안 중, 차기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었으면 하는 법안으로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규제완화'가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0인 미만 사업장의 적용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벤처기업 41.5%는 앞으로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22대 국회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고 응답한 기업은 30.7%로 높다고 응답한 기업 28.9%보다 다소 높았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제22대 국회에 벤처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제22대 국회에서도 대한민국 벤처생태계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기업탐방] 인텔리안테크, 해상용 위성통신 세계 1위 강소기업

해상 위성통신용 안테나(VSAT) 1위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저궤도 위성에 사용하는 평판 안테나 상용화에 성공한 강소벤처기업이다. 영국 위성통신 기업 원웹과 손잡고 저궤도 위성(LEO)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 데 이어, 미군이 직접 수주한 광대역 국제 위성(WGS) 인증을 지난 주 완료해 하반기부터 납품하는 등 군용 안테나 공급 확대도 함께 전개한다. 27일 경기 평택시 인텔리안테크놀로지 본사에서 만난 성상엽 대표는 “위성통신은 아직까지 정해진 표준이 없어 통신사마다 양식이 다 다르다"며 “인텔리안은 다양한 방식을 지원해 전 세계 톱(Top) 100개 회사 대다수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텔리안테크는 현재 군용, 모빌리티(이동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접시형(파라볼릭) 위성통신용 안테나와 위성TV용 안테나를 인마샛·마링크 등 위성 통신사를 비롯해 해운사·크루즈선사·정부기관 등에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다. 협업 중인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사가 600개사를 넘어 지난해 매출액인 3050억원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했을 정도이다.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에 위치한 4개의 글로벌 물류 센터와 5개의 연구개발 센터 등 12개 사업소를 각국에 보유한 것도 이 회사의 장점이다. 본사에서 통신 관련 모니터링을 거쳐 문제 발생 시 일부 사업소에서 후속 대처를 지원하고 있다. 성 대표는 “최근에는 저궤도 위성이 위성 관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텔리안테크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영국 위성통신 기업 원웹과 손을 잡고 사업 영역 확장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계속 움직이며 저궤도 위성과 통신하는 기존 접시형 안테나와 달리 내부 코어칩으로 감응해 활용도가 높은 평판형 안테나도 개발했다. 평판형 안테나는 크기가 작아 차량 등 모빌리티에 탑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인텔리안테크는 현재 하루에 100여 개의 평판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다. 평판 안테나 양산에 성공한 것은 인텔리안이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 X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특수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불량률을 0.1% 이하까지 떨어뜨렸다. 평판형 안테나는 오는 6월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가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2사업장에서는 평판형 안테나를 제조하는 특수설비인 SMT(표면 실장 기술) 라인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해당 라인은 자동화가 완료된 상태로, SMT 공정 끝난 뒤 사람이 부품을 조합해 다양한 시험을 거친 후 최종 출고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전 제품을 전수조사 중으로, 물이 표면으로 침투할 수 없게 하는 특수코팅과 55도의 고온에서도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시험한 후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 또한, 미군에게 파이브아이즈(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기관 공동체)와 소통할 때 사용하는 광대역 국제 위성을 직접 수주받아 하반기부터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위성은 항공모함이나 구축함에도 사용되는 군용 통신위성인 만큼, 까다로운 기술력과 보안 검증이 필요해 인증 통과에만 1년이 걸렸을 정도라고 성 대표는 설명했다. 성상엽 대표는 “군용 위성의 판로를 넓혀 호주 등 여러 나라 군대에 공급하기 위해 제안하고 있다"며 “만들기 굉장히 어려운 장비인 만큼 미국만 해도 굉장히 많은 수요가 있어, 미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300만 송이 자랑하는 에버랜드 장미축제, 열흘간 25만명 즐겼다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봄나들이를 즐기려는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17일 장미축제 개막 후 지금까지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방문객 대비 약 11% 증가한 규모다. 또한, 장미축제 초기 반응을 분석한 결과 블로그, 카페 등 고객들의 온라인 언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에버랜드는 소개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장미축제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200만회를 돌파했다.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한 거품 체험 '거품멍전' 등 장미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에버랜드가 2013년부터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30품종과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빨간 장미꽃 천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미터, 높이 4미터 규모 초대형 조형물과 세계 최고 장미정원 수상 현판도 장미원 중앙에 새롭게 설치했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이번 주말에 장미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6월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 '가든패스'를 출시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원하는 시간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용 시간에 따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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