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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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전체기사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파리올림픽 초대형 TV로 즐기세요”

가전양판업계가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초대형 TV 중심으로 '교체 수요' 올림픽 특수를 노린다. 스포츠 이벤트 특수가 OTT·스마트폰 확산으로 예전만큼 크지 않지만 갈수록 초대형 화면을 선호하고, 파리올림픽 시청을 좀더 실감나게 즐기려는 TV 소비층을 겨냥해 신구 TV 교체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들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TV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대회가 있는 해에는 대형 화면과 높은 화질로 경기를 즐기려는 스포츠 팬들의 TV 교체 수요가 높아져 그만큼 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전양판업계 한 관계자는 “작은 화면을 선호하는 고객 분들은 태블릿이나 핸드폰을 사용하는 만큼 큰 화면을 선호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초대형 크기인 75인치(190.5㎝) 이상의 TV로 차별성을 둬 TV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TV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삼성전자 'Neo QLED TV', LG전자 '나노셀 OLED TV'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2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가TV로 인기를 끄는 TCL의 TV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하이라이트 특가전을 통해 248, 191㎝ 등 TCL의 초대형 TV 모델을 할인하고 있다. LG QNED TV(217㎝)와 삼성전자의 QLED 4K(214㎝)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태블릿·스마트폰 교체 수요도 확보하기 위해 최신 CPU를 탑재한 '갤럭시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을 150만원대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MOTO g54'도 26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자랜드도 TV 교체를 고려하는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75인치 이상 TV 행사 모델을 사면 최대 8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모델 구매 시에는 35만원 상당의 사운드바를 함께 증정한다. 75인치 UHD TV도 130만원대 저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전자랜드 온라인몰도 △삼성전자 4K QLED(75인치) TV 31% 할인 △프리즘 바이런 4K UHD 베젤리스TV(75인치) 19% 할인 △샤오미 A PRO 65인치(165cm) 스마트 TV 19% 할인 등을 추가 제공한다. 빔프로젝터 행사 모델도 최대 52%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상명대, 지역청년 위한 유통기업 영업관리 직무 특강 개최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5일간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영업관리 직무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유통 플랫폼산업 영업관리 직무 희망자 및 진로탐색 희망자가 대상으로 약 150여명이 온라인 수강할 예정이다. 온라인교육은 △조직에서의 영업관리의 정의 △백화점 영업관리의 업무이해 △할인점 영업관리 △업무이해 △편의점 영업관리 업무이해 △온라인 영업관리 업무이해 등으로 구성했다. 강의를 맡은 강사들은 △LG유통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CU편의점 △롯데 e커머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 출신으로 구성돼 양질의 현장경험을 직접 들려줄 것으로 대학은 기대한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등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운영한 취업 프로그램은 약 1200개로 10만 여명의 학교 재학생과 지역청년에게 실무교육, 실전모의면접, 현장방문 등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에이스침대, ‘올인룸’ 트렌드 반영한 휴식 적합 침대 출시

에이스침대는 방 안에서 수면과 휴식을 모두 해결하는 '올인룸'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루나토-4(LUNATO-Ⅳ)'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루나토-4'는 우아한 곡선의 날개형 헤드보드와 볼륨감 있는 쿠션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제품이다. 몸을 감싸 안는 형태의 헤드보드는 볼륨감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휴식에 적합하도록 헤드보드 등받이를 기대어 쉴 때 알맞은 각도로 제작했다. 표면 소재는 인조가죽, 패브릭, 우드 3가지 스타일을 함께 적용해 디자인을 강화했다. 색상은 화사하고 따듯한 도브 베이지와 차분하고 세련된 더스크 퍼플 두가지로 출시했다. 또한, 깊이 87㎜로 제작한 헤드보드 수납공간은 스마트폰, 리모컨, 안경 등 간단한 물건을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헤드보드 양쪽에는 C타입 충전 포트가 설치돼 있으며,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무드등을 함께 이용 가능하다. 헤드보드에는 오염 방지에 효과적인 발수 코팅을 적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에이스침대는 '루나토-4'에 T타입 투매트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 매트리스 하단에 밀림 방지 기능을 함께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바디프랜드, 강남구 소외아동 성장발달 프로그램 제공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5일 강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아동 건강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강남구 드림스타트 사업 '한방(韓方)에 쑥쑥!'에 참여, 관내 아동들의 성장 발달을 위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아동 통합 서비스 지원 사업이다. 강남구에서는 강남구한의사회와 함께 드림스타트 사업을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바디프랜드는 영양·운동 프로그램 위탁기관 자격으로 오는 8월까지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주차 별 종합 프로그램을 기획해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회당 약 24명의 강남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및 가족을 본사로 초청해 기초 영양 강좌와 교구를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 양육자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마사지 체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운동 프로그램은 실제 놀이체육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전신 근력·순발력·민첩성 등 전반적인 신체 협응성과 균형감각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해 소외된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과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바디프랜드는 이웃을 보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매해 명절, 어린이날, 연말마다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본사 직원복지팀이 직접 만든 음식과 물품을 기부하며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92] 그린컨티뉴 “모피 대신 식물성 가죽으로 환경 보호”

동물을 사육해 가죽을 얻는 현재의 공장식 축산 방식은 동물에 가해지는 고통 행위와 심각한 환경오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연간 약 720만 마리에 해당하는 가축 도살에 필요한 대규모 밀집사육 부지는 전 세계 산림 벌채의 가장 큰 원인으로 환경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창업한 그린컨티뉴는 소가죽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가죽인 '비건 레더'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제조한 스타트업이다.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는 “그린컨티뉴가 선인장 가죽을 제조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선인장 가죽은 전량 해외수입이었다"며 “기술 개발을 위한 진입장벽이 높았고 가격 등의 문제로 인해 국내 시장의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인장 가죽은 소가죽에 비해 가격이 높아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그린컨티뉴는 가격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현재 해외제품 대비 선인장 원단 가격을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이를 위해 선인장 가죽에 사용되는 바이오매스 소재 비율을 78%까지 늘렸다. 전 세계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제조한 멕시코 기업은 바이오매스를 통상 65% 활용 중으로, 그린컨티뉴는 타 기업 대비 바이오매스 소재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선인장 가죽은 일반 가죽 대비 습기와 마모에 강하며, 흠이 잘 남지 않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염색도 가능해 가방과 카드지갑 뿐 아닌 신발과 등산화 등 아웃도어 제품 등 일반 가죽으로 제조할 수 있는 상품은 전부 만들 수 있다. 전 대표는 그린컨티뉴의 또 다른 특징으로 카카오, 녹차 등 식품을 제조하고 남은 부산물의 셀룰로스를 추출해 가죽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그린컨티뉴는 코오롱 스포츠에 '무브어스' 신발용 선인장 원단을 납품한 데 이어,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 녹차 부산물로 제조한 카드지갑용 가죽 원단을 제공했다. 롯데 가나에 카카오 껍질로 만든 팝업스토어용 가죽 원단을 납품한 기록도 지니고 있다. 기업 부산물 처치, 국내 로컬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강조 측면에서 각 기업과 이해관계가 맞아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부산물별로 수율과 가공법이 달라 협업을 위한 연구를 진행, 각 기업에서 원하는 조건을 전부 맞췄다고 전 대표는 덧붙였다. 그린컨티뉴는 지난해 선인장 가죽으로 미국 농무부의 USDA 바이오매스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지난해 정부 과제 16개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농식품 벤처기업 육성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사업 △SK ESG 코리아 △KT&G 인도네시아 글로벌 트랙에도 선정됐다. 선인장 원단 제조방법은 특허 1건 등록, 1건 출원했다. 전 대표는 “식물성 가죽은 없던 시장인 만큼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이슈 없이 잘 전달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제품에 합성섬유인 폴리우레탄이 일부 사용돼 아직 100% 친환경 제품이라고는 할 수 없어 더 친환경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린컨티뉴가 제조한 일부 가죽은 생분해가 가능하다. 그린컨티뉴는 가죽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으로, 사용 후 폐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해 가죽을 다시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 대표는 “국내 후발주자가 생겨서 식물성 소재 시장 자체를 끌어올리면 좋겠다"며 “누구 하나가 잘하면 다들 따라서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크다"는 등 시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에는 직접 제품을 제조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B2C)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친환경 상품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 중이다. 전인호 대표는 “하나의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인장 가죽이 가장 유리한 수율과 상징성을 지닌 만큼, 선인장 가죽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2024 국가보훈부 대외유공인사 감사패 수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박성효 이사장이 국가보훈대상자 취업지원과 고용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4일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소진공에 따르면, 박성효 이사장이 수상한 '2024년 호국보훈의 달 대외유공인사 감사패'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적극 채용해 건전한 국가보훈대상자 고용문화 정착에 기여한 기관장에게 국가보훈부 장관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배려계층 우대 등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별도전형 채용, 일반전형 입사자와의 차별 없는 인사제도 등을 운영하며 국가보훈대상자 적극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성효 이사장은 지난달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직원과 유공가족에게 감사 서신을 발송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 결과, 소진공은 최근 3년 연속 국가보훈대상자 법정고용률을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을 예우하고 채용분야에서도 지원제도를 마련한 것이 이번 감사패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 채용 확대와 호국보훈 인식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수여한 감사패는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 청장이 직접 소진공 본부를 방문해 박성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행사에는 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 황미애 상임이사와 공현주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중국서 푸바오와 3개월만 재회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사육사)와 지난 4월 중국으로 이동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개월 만에 재회했다. 에버랜드는 강철원 주키퍼가 4∼5일 이틀간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나 재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의 이름을 부르며 교감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0년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가 지난 4월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 시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일반 공개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푸바오는 강 주키퍼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강 주키퍼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푸바오를 만난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벤처기업 “3분기 경기전망 소폭 호전”

벤처기업 3분기(7~9월) 경기전망지수가 2분기 대비 0.8포인트(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지난 6월 11~20일, 3만 799사 대상)를 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2분기 대비 0.8p 상승한 109.4를 기록했다. 전업종에서 3분기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직전 2분기 대비 첨단제조업(108.9, 2.5p↑)과 일반서비스업(108.3, 6.1p↑)의 상승세가 높았다. 반면, 3분기 경영전망지수는 104.6으로 전분기 대비 4.4p 하락했다. 경영실적지수를 항목별로 살펴봤을 때는 '생산성'이 96.6으로 가장 높고 '영업비용'이 77.1로 가장 낮았다. 3분기 자금상황 실적지수는 전분기 대비 1.3p 상승한 93.2로, 2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출' 실적지수(85.1, 7.2p↑)와 '투자유치'전망지수(85.6, 1.8p↑)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울러 3분기 인력상황 실적지수는 3분기 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2.6p 하락했다. 단, IT·SW 분야는 2.0p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비용지출 실적지수는 80.6으로 전분기 대비 0.9p 소폭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3분기에는 비용 전반 및 금융비용 전망지수가 소폭 늘어난 것과 달리 영업비용 전망지수는 감소(81.9→80.1)했다. 수출기업의 상반기(1~6월) 수출·진출 판로 실적지수는 92.2, 하반기 전망지수는 114.9로 긍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수출기업 중 첨단제조업의 상반기 실적(100.8) 및 하반기 전망지수(125.0)가 타 업종보다 높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상반기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벤처기업은 4.5% 에 불과했으며, 하반기 투자 계획은 19.1% 수준이었다.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 상반기 투자유치 경험(5.4%)과 실패경험(6.4%), 하반기 투자 계획(24.4%)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혁신 및 성장활동을 살펴보는 지표인 '종사자 1인당 R&D 투자액' 실적 및 전망은 모두 하락해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으며. '지식재산권 출원'을 제외한 '종사자 1인당 비R&D 투자액',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계획 및 수립 등은 이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벤처기업이 당면한 경기악화에 대한 주요 원인은 '내수판매 부진'(55.7%), '자금사정 어려움'(38.6%), '원자재 부담 상승'(20.3%) 등이 꼽혔다. 한편, 2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반 실적지수는 92.0로 1분기 대비 10.6p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이 전분기 대비 13.5p 상승한 96.2로 서비스업(79.4→85.7, 6.3p↑)보다 실적 개선 폭이 컸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제주 호텔업계, ‘안방피서객 마음돌리기’ 안간힘

국내 관광객의 관심이 시들해졌던 제주도에 새 호텔이 들어서고, 리모델링(시설 개선) 재개장이 잇따르면서 올 여름 예비 피서객의 제주여행 수요를 되살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최근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3∼4인 가족용 맞춤 객실과 수영장 등 다양한 레저 요소를 크게 강화한 신규 호텔이 돋보인 가운데 그랜드조선 제주와 파르나스호텔 제주 등 기존 5성급 호텔도 요트·제트보트 등 야외 액티비티 상품을 내세우고 있어 어느 때보다 '제주 바캉스 고객유치'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신라스테이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도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서 운영을 시작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레저형 호텔이라는 장점을 살려 피서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제주 인기 해변이자 무지개 해안도로, 목마 등대 등 MZ세대 여행객의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에 세워진 것이 특징으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파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제주 방문 관광객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마련한 '다인용 객실', 2층 침대가 설치돼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벙커 룸',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 룸' 등 다양한 객실 콘셉트를 구비해 놓고 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도 개관 20년을 맞아 지난해 7월부터 약 10개월 걸친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최근 다시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했다. 해비치는 변화한 제주 여행 트렌드에 맞춰 자연과 어우러진 리조트 안에서 휴양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했다. 프리미엄 객실 선호 트렌드가 이어지는 만큼 객실을 10가지 타입의 스위트 객실 215개로 구성해 특급호텔 스위트급 공간 분위기를 연출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인기 부대시설인 야외수영장은 제주도의 파도 소리와 바다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바닷가와 가까운 위치에 조성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비치 제주는 설명했다. 기존 제주 호텔업계를 주름잡고 있던 5성급 호텔들도 뒤질세라 내륙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기 높은 요트 등 야외 액티비티와 수영장, 힐링을 선사하는 웰니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조선 제주는 호캉스와 제주 바다 요트 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일링 모먼트 위드 제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요트 투어는 제주 대표 럭셔리 액티비티로 손꼽히는 상품으로, 대포항과 주상절리 등 제주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며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파르나스제주 호텔도 요트 이용 패키지와 함께, 바다 위에서 질주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털 세일링: 제트보트 어드벤처'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트보트 2인 체험권 사용 시 360도 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해양 레포츠가 선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메종 글래드 제주는 피서객들의 최대 관심사인 수영장에 특화된 △객실 1박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The Patio Pool)' 성인 입장권 2매 △선베드 2시간 이용권 1매 등을 제공하는 '글래드 풀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위(WE)호텔제주도 △숲 체험 클래스 △수중운동으로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아쿠아무브먼트 △싱잉볼 소리와 파장으로 몸을 이완하는 크리스탈싱잉볼 등 웰니스 프로그램 4종을 내세우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급증으로 제주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신규 호텔 개장을 계기로 내국인의 제주 여행이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소노인터내셔널, 소노문 해운대 호텔 오픈… “부산 첫 진출”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5일 부산 해운대에 '소노문 해운대' 호텔을 정식 개장, 브랜드 통틀어 부산 지역에 첫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노문 해운대'는 소노펠리체·소노캄·쏠비치 등의 호텔·리조트 브랜드를 보유한 소노인터내셔널의 국내 18번째 사업장으로 실속 있는 여행을 위해 마련한 브랜드 호텔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에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 호텔을 인수했다. 이후 외관과 내부 시설, 인테리어를 재단장해 5일 '소노문 해운대' 운영을 시작한다. '소노문 해운대'는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로 총 237개 객실과 레스토랑, 라운지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Chef's Table'은 조식 뷔페 및 브런치 메뉴로 운영되며 20층에 위치한 라운지 'Lounge, Moon'는 게임존, 바 등의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호텔에서 해운대 해변까지의 거리가 100m 이내로 일부 호텔 객실과 루프탑에서는 해운대 바닷가의 조망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국내 대표 관광도시 부산에 처음으로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진출하게 됐다"라며 “'소노문 해운대'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 호텔·리조트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쏠비치 남해' '원산도 관광단지' 등 새로운 리조트를 계속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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