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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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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직접판매로 힘들다…‘안마의자 렌털’ 갈아타기

안마의자 브랜드 코지마가 기존 판매 정책에서 벗어나 바디프랜드·세라젬·코웨이 등 경쟁사에서 제공하는 렌털 판매 방식을 신규 도입한다. 코지마는 22일부터 TV 홈쇼핑을 통해 장기분납 형식의 렌털 판매를 시작한다. 렌털 제품은 '더블모션 월넛·오크' 1종으로, 코지마는 향후 온라인까지 렌털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신규 고객을 유입한다는 방침이다. 경쟁사와 달리 일반 판매 방식을 고집해온 코지마가 렌털 판매로 선회한 것은 이미 업계에서 안마의자 렌털 판매 방식이 보편화된 데 이어, 국내 시장 불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바디프랜드가 업계 최초로 렌털 판매를 도입한 이후 2011년 정수기 등 가전 렌털 강자인 코웨이도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2018년 세라젬이 마사지 치료를 표방한 헬스케어·의료기기 제품으로 렌털사업을 합류하면서 렌털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렌털 판매는 초기 구매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렌털 요금에 수리(A/S)와 관리가 포함돼 소비자의 편의가 증진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안마의자 렌털 판매 비중이 전체 렌털 매출의 50~70%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렌털 제품 뿐 아닌 반려동물(펫)과 인공지능(AI) 적용 가전 등으로 렌털 상품군이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렌털 구매가 보편화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5조원 수준이었던 렌털 시장 규모는 2020년에 40조원을 넘어섰다. 오는 2025년에는 10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코지마의 렌털판매 도입도 이처럼 일반판매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지난 2021년 1조원을 돌파한 뒤 성장이 정체된데다 경쟁업체 증가로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판매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다만, 렌털판매 제품은 매출 발생시점과 실제 대금회수 시점이 달라 기업의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은 안고 있다. 렌탈은 수년에 걸쳐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인 만큼 현금이 아닌 매출채권으로 회계장부에 반영될 수밖에 없어 회계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하더라도 실제 현금이 아닌 매출채권이어서 경영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코지마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공개가 어려우나, 안정적인 렌털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지마는 향후 팔·다리 마사기기 등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실속형 안마의자 출시와 체험형 매장 확대로 고객 접점을 늘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관광객 밀려온다…여행사·호텔, 매출상승 ‘노 젓기’

여행·호텔업계가 해외여행 증가 및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확대에 힘입어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자 매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은 1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85.4% 증가한 21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모두투어도 1분기 매출 79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매출액이 102.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급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의 급증으로 6.1% 감소했다. 노랑풍선은 1분기 매출액 3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특히,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10~12월)에 비해 매출(254억원)은 51%, 영업이익(2억원)은 1900% 늘어났다. 이밖에 △레드캡투어 매출 941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참좋은여행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롯데관광개발 매출 1062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여행사 중 노랑풍선과 레드캡투어, 참좋은여행은 코로나19 이전을 훌쩍 뛰어넘은 실적을 기록하며 팬데믹의 영향을 완전히 털어냈다. 또한, 호텔 주요 이용객인 외국인 관광객 방한 확대에 힘입어,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의 평균 예약률이 90%를 상회하는 등 '만실'을 달성하며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호텔·레저부문은 1분기 매출 150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3% 줄었으나, 매출은 5% 늘어나 외형 성장했다. 호텔롯데의 호텔부문 1분기 매출도 2765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5% 줄어든 147억원이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도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1.8% 늘어난 7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30.4% 증가한 36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9.6% 상승한 1308억원의 매출을 찍었다. 영업이익도 35% 증가한 54억원이다. 이밖에 파르나스호텔의 1분기 매출도 1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약 13.5% 증가해 243억원을 기록했다. 여행·호텔업계도 호실적은 한국인의 빠른 해외여행 회복세와 주요 호텔 이용객인 외국인 관광객 방한도 증가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해외여행을 떠난 국내 여행객 수는 742만명으로 2019년 1분기(786만명)의 94.4%까지 회복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2019년 1분기 대비 88.6% 회복된 수치인 340만명으로 증가했다. 여행·호텔업계는 프리미엄 여행 트렌드 등에 힘입어 올해도 계속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행업계는 상품 다변화·확장을 위해 스포츠 결합 및 2030 또래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호텔업계는 신라스테이 이호테우, 롯데 L7 해운대 등 젊은 감각을 살린 호텔 신규 출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86] 웨이센 “내시경 검사서 의사가 놓친 위·대장암도 포착”

내시경 검사 시 위암, 대장암 등의 병변을 놓치는 간과율은 통상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내시경 검사가 1년에 약 1300만건 진행되는 만큼 숙련도 낮은 의료진이 검사하거나 의료진의 피로 누적으로 병변을 놓칠 확률이 커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의사를 보조해 놓치는 병변을 잡아낸다는 콘셉트로 내시경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 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다. 현재 웨이센의 내시경 의료 AI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는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강릉아산병원과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등에 도입됐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시 웨이센이 제공하는 모니터를 내시경 장비와 연결해 검사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AI가 판독 후 의사가 놓친 이상 병변을 찾아 알려주고, 암일 확률도 표현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메드 엔도를 개발하기 위해 웨이센은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연구교수팀과 협력해 단순 사진 뿐 아닌 내시경 동영상 데이터를 AI 학습에 반영했다. 염증성 위염·위궤양 등 질환과 초기 위암을 구분하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일본 보건당국의 AI 활용 위 내시경 검사기기 인허가 사례가 없을 정도이나,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웨이메드 엔도는 95%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70개 이상 병원에서 시범 서비스 중으로, 도입 병원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6개 국가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시범 운영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 웨이센의 두 번째 상용화 제품인 '웨이메드 코프'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3~5회 차례 기침음을 내면 AI가 호흡기 건강상태를 분석해 신호등 형태로 알려주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렴 환자들의 기침 소리는 정상 범주와 달라 음향 스펙트럼 구분이 가능하다. 그런 만큼 가전 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폰이나 TV, 리모컨 등에 달린 마이크에 코프 AI 시스템을 탑재해 일상에서 호흡기 건강 상태를 꾸준히 살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웨이센은 한 가전 기업과 협력해 소아청소년용 스마트 스피커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과도 협력해 워커힐의 헬스 피트니스 시설인 ROO 클럽에서도 코프 솔루션을 체험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코프는 정확도가 85%로 병원에서 청진기로 1차 진단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기술혁신상 2관왕을 달성했고, 올해 솔루션을 고도화해 혁신상을 한 차례 더 수상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웨이센은 웨이메드 코프를 베트남 공공의료에 적용하기 위해 하노이 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종합병원 방문을 위해 진단서를 끊어야 해 AI 솔루션으로 검사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중동·아랍에미리트·태국의 호텔에서도 코프를 체험할 수 있게 추진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웨이센은 공황장애와 식품 알러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공황장애 완화 디지털 치료기기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과 협력해 제작한 CBT(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인지행동치료 프로토콜이다. 생성형 채팅봇이 환자와 대화하고 심호흡을 돕는 등 약물 없이도 환자의 불안을 완화시켜준다는 취지다. 현재 이 치료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 중으로, 웨이센은 내년 중 식약처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 알러지 치료를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음식을 최소량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 섭취하다 몸에 문제가 생기면 줄인 뒤 다시 증량을 반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을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번거로움을 최대한 낮춘다는 구상이다. 식품 알러지 디지털 치료기기는 소아청소년 교수들과 협력해 개발한 후 현재 임상시험 신청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 대표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아직까지 국내 스타트업 중 해외 수출을 이뤄낸 '퍼스트 무버'가 없어 이를 웨이센이 선도하겠다는 목표"라며 “이미 해외 파트너사들이 국내 임상이 완료되면 디지털 치료기기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센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국내 특허등록 29건과 상표등록 6건, 해외 특허 출원 6건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3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24 식약처장상 수상 △CES 2024 3관왕 △CES 2023 4관왕 △CES 2022 1관왕 등의 수상 실적도 가지고 있다. 김경남 대표는 “실시간 의료영상 분석 관련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웨이메드 엔도를 발전시켜 관절과 호흡기, 복부 초음파 내시경 분야로도 진출하고자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추! 이달의 여행] 올 여름 그리스·북유럽 여행, 직항전세기로~

여행 성수기 여름이 다가오자 하나투와 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가 경유지 불편함이 없는 '전세기 상품'으로 장거리 여행객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전세기 상품은 기존 직항 노선이 없어 여러 목적지를 경유해야하는 그리스 아테네 등의 여행지에 바로 도착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항공 공급을 늘리는 차원에서 운영되는 만큼 성수기 예약경쟁이 치열한 고수요 노선을 비교적 쉽게 예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힌다. 하나투어는 고대 그리스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그리스(산토리니+미코노스) 9일' 아시아나 직항상품을 선보였다. 그리스 9일 직항상품은 △세계문화유산 1호인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에게해의 아름다운 풍광 볼 수 있는 포세이돈 신전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 중 하나로 바다 속 기암군 위에 지어진 메테오라 수도원 △그리스 시대 태양신 아폴론의 신탁이 이뤄지던 델포이 신전 등을 패키지로 둘러볼 수 있는 게 최대 특징이다. 파란 바다와 하얀 건물이 아름다운 산토리니에서의 2박3일 관광·자유일정과 아테네 시내호텔에서의 1박도 지원한다. 그리스 9일 외에도 하나투어는 △중국 인기 여행지 장가계·하이난·내몽고 △일본 알펜루트(도야마) 전세기 △이탈리아 베니스 △조지아 트빌리시 △노르웨이 오슬로 등 다양한 직항 전세기 상품으로 올 여름휴가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두투어도 아시아나 전세기를 이용해 편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모두시그니처 그리스 섬투어 9일'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그리스 대표 관광지인 △수도 아테네 △하얀 도시가 아름다운 산토리니 △풍차가 돌아가는 낭만의 섬 미코노스 △'그리스의 나폴리'라 불리는 옛 항구도시 나프폴리오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일정이다. 특히, 아테네에서는 근대 그리스의 초대왕 오토의 왕궁이었던 19세기 신 고전주의 건축물인 국회의사당과 아테네의 중심부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신타그마 광장' 등을 볼 수 있어 새 볼거리를 찾는 여행객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또한, 나프폴리오는 옛 항구도시로 오래된 도시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인기 여행지다. 모두투어는 그리스 여행 인기 옵션인 △자킨토스 나바지오 해변 보트 투어 △델피 유적지 관광 △아테네 야경투어 △산토리니 1박2일 관광에 지중해 절경을 바라보며 그리스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 3회를 패키지 특전으로 제공한다. 노랑풍선은 국내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단독 전세기를 이용하는 '북유럽 4국 9일' 상품으로 여름성수기 승부수를 띄웠다. 북유럽 4국 9일 상품은 노르웨이와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총 4개 국가를 여행하는 코스다. 주요 여행지로는 △노르웨이 최고의 관광지이자 북유럽의 상징으로 불리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아름다운 푸른색으로 알려진 뵈이야 푸른 빙하 △웅장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담은 플롬 △40만개의 화강암으로 구성된 헬싱키 만남의 장소 원로원광장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 거리 등이 있다. 여기에 고객의 취향에 따라 △북유럽 여행의 꽃이라 불리우는 플롬산악열차 △플뢰엔산 케이블카 △달스니바 전망대 △니하운 운하 크루즈 탑승 등을 선택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노랑풍선은 소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85] 도비스튜디오 “기업명 입력하면 영업정보 한번에 제공”

기업이 영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무진이 현장을 많이 뛰어야 하고, 현장을 뛰기 전에도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영업 실무진의 고충을 덜어주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영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하이퍼세일즈'를 개발하는 기업이 도비스튜디오다. 도진우 도비스튜디오 대표는 “기업이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잠재 고객의 매출이 얼마이고 직원 수는 얼마인지, 경쟁사 제품을 쓰고 있는지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며 “정보에 맞춰 영업 전략을 짜는 세일즈 인텔리전스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기반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비스튜디오는 과거 기업이 해외나 신사업 진출 시 모르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알맞은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전략 자문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스타트업인 만큼 고객을 모으기 위해 기업 정보를 수집하고 어떻게 영업을 해야 매력이 있을지 고민하며 기업 맞춤형 영업 방침을 고도화해나가는 동안, 시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화까지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 대표는 “영업을 위한 접촉 시 가장 효율적인 스크립트로 구성된 메일을 써주는 초개인화 메일 서비스가 하이퍼세일즈의 첫 기능이었다"며 “기업이 메일을 보내기 쉽게 주소를 찾는 기능을 부가 기능 중 하나로 넣었으나, 오히려 메일 주소를 찾아주는 서비스에 고객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분화된 정보를 원하는 고객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현재는 기업 명과 같은 최소한의 정보로 매출과 직원 수, 경쟁기업 제품 사용 여부, 투자단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리치먼트' 기능을 메인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이퍼세일즈의 고객사에 서비스 도입 문의가 들어오면 담당자가 빠르게 답신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영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향후에는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조건에 맞는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시로 한국에서 직원 수 50인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자 할 때, 조건에 맞도록 필터를 설정해 알맞은 기업을 한 번에 골라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도 대표는 설명했다. 현재 도비스튜디오는 약 15만 건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했다. 기업 정보는 기업공시 등 기업 데이터가 공개된 곳들 대상으로 엔진을 돌려 데이터를 채우고,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공공 API(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스크래핑(데이터 추출 기술)을 혼합해 개발하고 있다. 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구독제로 제공 중이다. 다만, 데이터비즈니스인 만큼 구독이 아닌 건수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온라인 정보가 공개된 IT기업 위주로 영업하는 곳들이 도비스튜디오의 주 고객이다. 도 대표는 “지난 1월 하이퍼세일즈 서비스를 출시한 뒤 이용자 수가 4월 말 기준으로 지난 3월 대비 2배 성장하는 등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처럼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 데이터를 준비해주는 경쟁 기업이 아직 국내에는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도비스튜디오는 내년 중에 세일즈 시장이 활발한 북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한국이나 미국 내에서만 영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아닌, 한국 기업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하거나 미국 기업이 한국 기업에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진출을 위해 하이퍼세일즈 서비스의 영어 버전 준비를 끝내고, 현재 외국계 기업들과 도입을 논의하는 단계다. 도진우 대표는 “현장을 뛰며 고객을 만나고,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가장 집중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B2B(기업간 거래) 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풀어줘 영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올해도 ‘과일빙수 매출 흥행’ 이어질까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둔 국내 특급호텔들이 이달부터 서둘러 계절 인기제품인 과일빙수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들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고온현상이 5월 초여름 날씨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발빠르게 과일빙수 제품을 출시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호텔들이 애플망고빙수 열풍에 힘입어 짭잘한 매출을 올리는 여름장사 재미를 본 것도 한몫하고 있다. ◇ 지난해 애플망고 빙수 큰 인기, 호텔 매출상승에 한몫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은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끈 시그니처 빙수 제품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올해 새로 출시했다. 기본적으로 팥을 더한 것은 물론 파라다이스시티는 모나카 과자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망고 퓨레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블루베리와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블루베리 코코넛 빙수'도 함께 판매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블루베리에 벌집꿀을 얹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허니콤 블루베리 빙수'를 내놓았다. 가격은 제주 애플망고 빙수 9만 5000원, 블루베리 빙수 7만 9000원이다. 포시즌스 호텔은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애플망고를 비롯해 빙수에 사용되는 인기 재료인 팥과 녹차를 주재료로 한 3종의 빙수를 오는 9월 30일까지 판매한다. 애플망고 빙수는 지난해와 차별화하기 위해 머랭 위에 다양한 과일을 얹은 디저트인 '파블로바'를 함께 사용했다. 팥빙수인 '마루 빙수'는 생강의 맛과 향, 붕어빵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을 더해 독특함을 살렸다. 올해 여름 새로 선보인 녹차 빙수는 녹차와 호지차가 모두 사용된 것이 특징으로, 부드러운 맛을 내는 쌀 푸딩을 얹어 장식했다. 애플망고 빙수 12만 6000원, 마루·녹차빙수 7만 8000원. ◇ 고물가로 망고빙수도 올라 “작년 열풍 이어갈지…" 전망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은 스위트콘과 옥수수크림을 빙수에 가미한 '초당옥수수 빙수'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초당옥수수 빙수는 팝콘 우유로 얼음을 제조한 것이 특징으로, 브라운 치즈와 치즈케이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도 K팝 노래 덕분에 트렌드 상품으로 급부상한 밤양갱을 가미한 '밤양갱 팥빙수'를 출시했다. 여름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망고 빙수, 유자를 가미한 토마토 빙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초당옥수수 빙수 6만 3000원, 밤양갱·토마토 빙수 5만 5000, 망고빙수 6만 7000원이다. 이밖에 애플망고 빙수의 원조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 프리미엄 빙수 제품로 입소문난 시그니엘서울·워커힐호텔도 앞다퉈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이고 여름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다. 호텔들이 여름빙수 경쟁에 일제히 뛰어든 이유는 여름빙수 판매가 호텔 매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다만, 호텔업계 빙수 트렌드가 최근 몇년째 지속되면서 소비자 주목도가 떨어진 데다 고물가 여파로 빙수 가격도 계속 올랐다는 점에서 올해도 빙수 열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지난해보다 4.1% 오른 10만 2000원으로 책정했다. 파라다이스 시티도 애플망고 빙수를 지난해보다 6.74% 가격이 높아진 9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포시즌스 서울은 망고빙수 가격을 12만 6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했으나, 전반적으로 호텔 빙수 가격이 10만원을 넘으면서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부담이 커졌다. 호텔업계는 프리미엄 트렌드가 이어져 제품을 고급화한 데다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오르는 등 물가 상승률이 컸기 때문에 빙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기부, 이번엔 ‘100만불의 수출中企’ 3천개 제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약 11억 3000만원) 달성 기업 3000개사를 추가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하고 수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가 가진 대책이 변화하는 상황과 요구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34차례의 토론과 현장 방문회를 거쳐 과제를 도출해냈다"며 “지금까지의 수출 중심 정책을 데이터 분석해 정책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고, 어떤 점에서 부족했는지 분석해 보완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현재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평균 대비 매출 17.2배, 고용 5.1배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 이상 중소기업 수출액은 1100억달러 부근에 머무는데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 4000개 내외에서 정체됐다. 따라서 중기부는 벤처기업, 이노비즈 등 내수 위주의 혁신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해 오는 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기업 3000개사를 키워낸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내수 넘어 수출로 △수출 넘어 해외로 △해외 넘어 미래로 △원팀 코리아 등의 4가지 전략을 설정하고 △테크 서비스 분야 수출지원 별도트랙 신설 △재외공관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구축 △해외진출 패키지로 지원하는 바우처 설립 등의 13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테크서비스 등 새롭게 부각되는 분야의 수출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이용 등을 지원하는 테크 서비스 별도지원 트랙을 신설해 2030년 기준 테크 서비스 수출을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100만불 미만 기업에는 바이어 협상, 계약서 검토 등 전과정을 밀착지원하는 수출닥터제와 고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한다. 또한, 기존 수출 지원 정책은 제조업 제품 위주였다는 점을 개선해 다양한 수출기업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한 현지 시장조사, 법인설립 등 해외진출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정책지원 패키지를 위해 해외진출 바우처를 신규 설립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로 해외법인을 평가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법인에 자금을 공급하고, 해외법인 신설 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 융자 신설하는 등 정책자금 운영방식도 개편한다. 아울러 민간과의 시너지를 위해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 활성화와 민간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K- 글로벌 스타' 프로그램도 신규 도입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수출 전문교육과정을 대학 및 중소기업 연수원에 개설하는 등 외국 인력을 통한 글로벌화도 함께 준비한다. 이밖에 '원팀 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외교부에서 해외 원팀 협의체를 구성 중으로, 워싱턴·베이징·모스크바 등 핵심 지역과 동남아·맥시코·칠레 등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에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고 오 장관은 설명했다. 해외에서 해결하지 못한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현지 정보를 국내 확산하기 위한 국내 협의체도 조만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오 장관은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하여 이행해 나가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교원그룹, 저출산 리스크 ‘시니어·건기식’으로 돌파

구몬과 빨간펜을 주춧돌 삼아 에듀테크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교원그룹이 '저출산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 다각화의 칼을 빼들었다. 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교육사업의 양대 축인 교원 구몬과 빨간펜이 시니어(노년층)를 대상으로 한 교육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동시에 유아 대상의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는 등 신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구몬학습의 경우, 시니어 고객을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 '구몬 액티브라이프'를 최근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서비스 구몬 교재와 방문선생님을 통한 관리 서비스와 함께 시니어의 인지 활동을 돕는 매거진을 추가 제공하는 상품이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시니어 학습 프로그램은 시니어 교육과정을 이수한 구몬 교사들이 방문 지도할 예정"이라며 “새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 시니어 전용 학습 프로그램 출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몬학습은 올해 1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세대에 지속 가능한 교육 및 서비스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화여대와 협약을 계기로 △구몬학습 시니어 대상 교육·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진행 △구몬학습 시니어 학습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 및 검증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몬학습이 기존 교육사업의 확대 재생산 버전이라면, 교원 빨간펜은 교육사업과 전혀 결이 다른 이종 신사업인 건기식으로 교원그룹의 '저출산 리스크'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교원 빨간펜은 최근 어린이 대상 두뇌와 눈 건강기능식품 '브레이니 아이'를 출시하는 등 육아 및 아이 성장과 관련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빨간펜은 이전까지 전집을 비롯한 학습 중심의 교육 상품에 집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현재 보유한 학습지 방문판매 채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아동 대상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빨간펜이 지난 4월 출시한 아동용 건기식 '브레이니 아이'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 매출 16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교원 빨간펜은 지난 1월 영유아 식품 기업인 베베쿡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는 등, 건기식 관련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교원그룹의 교육사업이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 인원이 모두 36만 9441명으로 40만 명 선이 무너지는 등, 저출산 현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원 구몬도 저출산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 2010년 1000억원에 가까웠던 영업이익이 지난 2022년에는 324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이밖에 교원그룹은 향후 교육사업 다양화와 함께 렌털·여행사업 주력 등으로 교육과 비교육 분야 사업 비율을 5:5로 끌어올려 대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84] 우주 “1인가구에 삶의 질 높은 주거공간 제공”

전국의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서며 전체 가구의 42%에 육박했다. 이처럼 늘어나는 1인가구를 위한 일반부부 중심의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주거생활의 질을 높여 주는 공간이나 라운지·미팅룸·카페 등 다양한 공유공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1인가구 주거공간 시장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착안해 1인가구에 독립객실이나 공유공간을 제공하는 주거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우주 프로퍼티매니지먼트'(우주)로 1인가구 수요자에 호텔형 코리빙하우스와 아파트·빌라형 공유공간 셰어하우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이다. 김정현 우주 대표는 “우주는 아파트를 개조해 여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 기업으로, 1인가구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리한 주거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우주는 건물을 직접 구축해 1인 가구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코리빙 브랜드 '셀립' 사업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코리빙은 호텔처럼 평균 200개의 독립형 객실과 △라운지 △홈짐 △루프탑 △미팅룸 등 300평 이상의 공용공간을 구축해 제공하는 주거 공간을 뜻한다. 김 대표는 “코리빙하우스 이용 시 카페, 헬스장 등의 시설을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시네마룸과 펫라운지 등 일부 공간은 따로 예약해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공용공간을 마련해 거주자들이 오피스텔 월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커뮤니티 활동 참여도 가능하도록 도왔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향후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셀립 멤버쉽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입주자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는 현재 서울에 △가디(가산동) △은평(불광동) △여의(신길동) △순라(종로) 등 4개 셀립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셀립 은평은 한국 전통문화를 콘셉트로 섬세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꾸민 것이 특징이며, 셀립 여의는 호텔을 리모델링해 프리미엄 콘셉트로 설계되는 등 개별 지점마다 차별화돼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다른 사업인 셰어하우스는 아파트나 빌라를 개조해 방 단위로 나누어 거주하고 거실, 주방 등을 공유하는 형태다. 셰어하우스는 132㎡(40평) 이상의 시설로 4~8명이 거주하며 거실과 주방, 2개 이상의 화장실 등의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한다. 셰어하우스의 경우 친구와 동반입실하는 경우가 많다고 김 대표는 귀띔했다. 김 대표는 “코리빙과 셰어하우스 등 공유하우스의 장점은 원하는 기간만큼 짧게, 또는 장기로 머물 수 있으며 계약을 유연하게 체결해 살아보고 계약하는 형태의 주거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주 전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투어를 제공해 입주 호실을 직접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우주의 누적 입주자 수는 지난 3월 기준으로 3만 2000명을 달성했다. 재계약율은 셰어하우스가 25%, 코리빙 28%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73억의 매출을 달성한 우주는 코리빙 사업 확장을 위해 사모펀드KCGI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약 10여개의 자산운용사 및 신탁사, 공공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리빙 시장은 선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도 우주가 셰어하우스를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해, 현재 서울에만 1만 베드(bed) 이상 운영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1인 주거 공간의 주요 공급모델로 각광받으며 지난 3년 전부터 성장세가 가팔라졌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오는 2030년까지 상당히 의미있는 수준으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의 목표는 향후 5년간 셀립 사업을 더욱 확장해 국내 1위 코리빙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시니어하우스와 해외 지점 구축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다. 김정현 대표는 “올해 최소 2개 이상의 지점 확장이 예상되며, 오는 2026년까지 5개, 2000베드 이상의 셀립 지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어린이날 어디 갈까” 놀이공원·테마파크 콘텐츠 ‘펑펑’

어린이날(5일)이 낀 5월 '황금연휴'(4~6일)을 맞아 에버랜드, 롯데월드, 레고랜드 등 놀이공원과 테마파크가 아동 동반 고객을 위한 공연, 선물 증정,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 유혹에 나섰다. 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공연, 선물 증정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특별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3일부터 새로운 서커스 공연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을 매일 2회씩 진행한다. 공연은 세계적인 쇼를 꿈꾸는 링마스터와 단원들의 이야기로, 저글링부터 트램펄린과 시소 곡예, 고공 큐브 밸런스 등 아찔한 서커스 묘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하는 봄꽃 테마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탱고, 트위스트, 밸리댄스 등 세계 각국의 댄스 음악에 맞춰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의 특수효과와 영상 및 조명, 불꽃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를 매일 밤 개최한다. 헬로키티, 쿠로미가 등장하는 산리오캐릭터즈 포토 타임도 오는 19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된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거리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 인기 스타로 떠오른 '바오 패밀리'를 테마로 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에버랜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정문에서 매일 입장객 1만명에게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배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판다 가족 체험 갤러리 '바오하우스' 방문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푸바오 스페셜 배지도 제공한다. 최근 재개장한 캐리비안 베이도 어린이날 당일 해적으로 변신한 라이프가드들과 함께 하는 미니게임 이벤트를 열어 참여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아동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위해 특별 공연과 포켓몬 전시 등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롯데월드는 4일과 5일 이틀간 EBS 어린이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으로 3040세대의 어린 시절을 책임진 '뚝딱이 아빠'와 함께하는 특별 행사 '어린이 만만세'를 진행한다. 마술사 정성모의 매직쇼,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의 축하공연, 풍선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스페셜 캐릭터 환타지아'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롯데월드 캐릭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환타지아'와 '키디밴드'가 만나, 즉석에서 어린이들을 섭외해 공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에는 약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라프라스'와 전세계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피카츄'의 대형 아트벌룬이 전시된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은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조성돼 △롯데GRS가 운영하는 '이상해씨의 도넛 창고' △ 롯데칠성이 운영하는 '꼬부기의 음료수 보관소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메타몽의 무비하우스' 등 재미있는 부스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아레나광장 일대에서 포켓몬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테마파크를 찾은 고객들이 화창한 봄 날씨와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4일, 5일, 11일, 18일, 25일에 야간 개장한다. 해당 날짜에는 오후 9시까지 파크를 운영한다. 야간 개장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불꽃놀이 이벤트는 브릭스트릿 광장에서 오후 7시 52분부터 약 5분간 진행되며, 가족 참여형 야간 댄스 공연으로 재탄생한 '레츠고! 파티고!'에 이어 피날레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레고랜드는 개장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일 이용권과 시즌 패스, 연간 이용권 구매자를 랜덤 추첨해 총 20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경품 혜텍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의 1등에게는 레고랜드 재팬 호텔 1박 숙박권, 테마파크 이용권 그리고 레고랜드 랜야드(카드목걸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Japan 패키지'가 지급된다. 2등(4인)에게는 레고랜드 코리아 호텔 4인 이용권이 제공되며, 3등과 4등으로 당첨된 이용객(10인)에게는 특별한 레고 제품이 주어진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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