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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진 고양시의원 “약수터 수질관리 대책마련 시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규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0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양특례시 상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약수터 수질 부적합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수질관리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 게시된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를 근거로 최규진 의원은 “특정 약수터는 2024년 매월 시행된 검사에서 매번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국사봉 약수터 사례를 언급하며 “6월 이전까지는 총대장균군 및 분원성대장균군-대장균이 검출된 적이 없었지만, 6월부터 10월까지 한 차례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는 약수터 수질개선에 대한 고양시 노력이 부족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시민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타 지자체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 소독 및 환경개선 등 수질개선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반면 우리 시는 음용금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데 그치고 있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단순히 수질검사에만 머물지 말고 적극적인 수질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수질개선이 어려운 경우에는 약수터를 연못이나 폭포 등 조형물로 전환해 음용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수질개선 전까지 임시폐쇄를 통해 시민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은 “의원님 지적에 공감하며 앞으로 약수터 수질검사와 개선에 더욱 신경 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상하수도사업소가 공개한 2024년 10월 기준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검사대상 11개 약수터 중 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이를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2024송년 그랜드 심포니 21일 선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작년 큰 사랑을 받았던 '송년 그랜드 심포니'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국내 최고 수준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의 지휘 아래 펼쳐진다. 얍 판 츠베덴은 올해 1월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부임해 주목받고 있다. 정교한 지휘와 섬세한 음악 해석은 이번 공연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정상급 솔리스트들도 이번 무대에 함께한다.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성호, 베이스 박종민이 협연하며, 국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한 무대에서 풍성하고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웨인 린, 첼로 주연선, 오보에 이미성, 바순 곽정선이 솔리스트로 참여해 작년보다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했다. 교향곡 제9번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인류애와 평화의 찬가'로 불리며, 음악사에서 독창성과 깊이를 모두 갖춘 걸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4악장에서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Ode to Joy)'를 바탕으로 한 합창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음악유산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규모 편성과 한 시간 넘는 장대한 연주로 청중을 압도하며, 웅장한 연주와 감동적인 합창으로 클래식 애호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휘자 해석에 따라 곡의 독창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작품인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티켓은 4만원에서 15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 중이며, 공연 세부정보는 고양문화재단 공식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가속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글로벌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바이오 국제공동연구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규모(2조 920억 달러)는 반도체시장(595억 달러) 약 3.5배로 글로벌 3대 산업(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총합과 맞먹는다. 고양시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를 설치하고 인재를 적극 양성해 바이오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고양은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지리적 위치와 국립암센터 등 대형 종합병원, 킨텍스를 활용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LIH-G가 국내 바이오 기업-기관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년 5월경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한국 분원인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가 고양성사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내 개소할 예정이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은 AI와 데이터 활용, 디지털 의료기기, 정밀의료뿐 아니라 바이오뱅크에 있어 유럽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 고양시는 작년부터 LIH와 상호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고양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공유해왔고 올해 두 차례 협약을 체결하며 LIH-G를 설치하기로 했다. LIH-G는 경기도내 유치한 첫 해외 공공기관이다. 당초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설치하기로 했지만 고양시는 시기를 앞당겨 지난달 준공한 성사혁신지구에 우선 조성키로 했다. 성사혁신지구는 지하3층에서 지상25층, 연면적 9만9837㎡의 대규모 복합공간으로 공동주택과 업무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성사혁신지구 내 전용면적 약 180㎡로 들어서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 활용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7월 LIH와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와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LIH-G가 설치되면 국제 공동연구 거점센터로서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첨단 연구인력이 유입돼 향후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초연구 및 개발, 임상실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지원 가능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다. 작년 고양시는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민선8기 첫 조직개편으로 바이오 업무 전담을 위한 전략산업팀을 신설하고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고양연구원은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방향과 목표, 중장기 전략, 실행계획 등을 담은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연구'를 12월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장기재생 선도 기업 로킷헬스케어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항체 전문기업 인제니아 테라퓨틱스(INGENIA Therapeutics)와 투자의향서를 맺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등이 조성 중인 대화, 장항, 법곳동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이 위치한 식사동, 백석동 지역이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고양시는 촉진지구 지정을 발판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관내 종합병원과 협력해 향후 바이오클러스터 내 입주기업과 산-학-연-공공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마련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실무형 인재 육성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시장규모는 2022년 6억 달러에서 연평균 45%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고양시는 지난 7월 소노캄 고양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2024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250여명 바이오 관계자가 참석해 '경기북부 혁신경제 글로벌 바이오산업 육성'을 주제로 공론장이 펼쳐졌다. 8월에는 고양시민 중 17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3D바이오프린팅 이론-실습 등을 진행하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운영했다.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000만원(도비 50%, 시비 50%)으로 진행됐고 바이오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는 바이오 분야 창업-고용 창출과 관내 바이오메디컬 산업 분야 이해도 확산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 디지털 트윈 기상융합서비스 도입…도시안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고자 기상청이 개발한 기상기후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을 도시 관리 활용에 적극 도입해 안전한 도시생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를 가상에 구축한 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시각화-모의실험-분석을 거쳐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트윈은 도시지역 맞춤형 폐쇄회로CCTV 영상 기반 날씨 판별 정보와 10~25m 해상도의 도시지역 상세 열 정보를 포함해 도시환경 개선과 재난대응 등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와 기상청은 지난달 20일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합의하고, 앞으로 '디지털 트윈 기상융합서비스' 활용 및 환류, 기술검증을 위한 기상관측 자료 공유, 확산-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상과 도시 관리를 융합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도시의 복잡한 환경정보(건물, 수목, 지형, 피복 상태 등)를 반영하고, 기상정보와 타 분야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융합해 에너지-건강관리-안전-교통 분야 20여종의 기상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은 사회 환경 정보(그늘막, 공원, 학교, 경로당 등)를 융합해 개발됐으며, 시흥시가 보유한 현장 정보들과 통합-분석돼, 도시 운영-관리, 도시 현안 분석, 정책 수립 등에 과학적 근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로써 시흥시는 도시 기상정보 활용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되는 도시 상세 기상융합서비스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기상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안전을 확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플랫폼이 타 지자체로 확산해 정책 활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스마트시티 실증 지자체의 시범사례를 바탕으로, 도시 상세 기상융합서비스를 고해상도 사물인터넷(IoT) 기상 관측장비를 운영하는 다른 도시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날씨로 인한 피해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위치정보 지평 확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통해 첨단기술 기반 위치정보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할 계획이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은 1:1000 수치지형도 등 각종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 및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을 조기 완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국비-지방비 매칭(5:5)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라이다(LiDar)를 항공기-드론-자동차 등에 장착해 다양한 층위에서 위치정보를 촬영해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이 가능하게 한다. 라이더는 3차원 위치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최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고정밀 전자지도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최신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데이터 기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탁흥수 토지정보과 팀장은 4일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통해 최신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디지털트윈 기반의 각종 시정업무와 연계해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무상교통 ‘과천토리패스’ 지원범위 대폭 확대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년 1월1일부터 무상교통 서비스 '과천토리패스' 지원범위를 과천을 경유하는 모든 일반 시내버스로 확대한다. 혜택을 강화해 시민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과천토리패스는 65세 이상 노인과 13~18세 청소년에게 대중교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과천시 관내 7개(1, 2, 3, 5, 6, 7, 8번) 버스노선에서만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과천을 경유하는 14개 일반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혜택을 제공해 보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하루 3회에 한해 적용되던 이용횟수에 대한 제한도 내년부터는 완전히 사라진다. 교통비 정산 주기도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돼 시민은 보다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과천시는 과천토리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과천토리패스 시행 이후 과천시 관내 버스 이용률이 28% 증가했으며, 이는 약 12만6743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해당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4일 “과천토리패스 지원 확대에 따라 시민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대중교통정책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인구 55만 마침내 회복…“청년주거정책 지속”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들어 인구 증가세를 보이던 안양시 인구가 3년4개월 만에 55만을 회복했다. 2021년 1월 54만9730명을 기록하며 인구 55만이 무너진 이후 처음이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안양시 인구는 55만1228명으로 집계돼 54만4660명이던 작년 12월에 비해 1.21% 상승했다. 전체 인구 중 청년(19~39세)은 15만2968명으로 전년(15만1664명) 대비 0.86% 증가했다. 청년인구가 안양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8%다. 인구 55만 회복에 대해 안양시는 최근 관내 입주 공동주택 물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올해 평촌엘프라우드(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 입주가 시작된 '비산3동'은 작년 1만1438명에서 올해 9월 1만6949명으로 48%(5,511명) 급증했다. 평촌센텀퍼스트(덕현지구 재개발)가 들어선 '호계1동'은 같은 기간 2만1250명에서 2만5719명으로 21%(4,469명) 늘어났다. 이 중 청년임대주택 공급물량은 총 238세대다. 평촌트리지아가 소재한 '호계2동' 인구도 기존 1만8847명에서 2만1969명으로 17%(3,122명)가 증가했다. 올해 안양시 인구증가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은주 청년정책관은 4일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수가 상승했다"며 “아직 입주하지 않은 세대와 청년주택 공급물량을 고려하면 청년인구를 포함한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청년주택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032년까지 관내 14개 지역에 청년주택 3106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531세대는 관내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지구 내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이다. 이들 아파트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입주 예정인 호계온천주변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약 79세대 청년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청년을 위한 정책은 지속가능한 안양 미래를 담보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청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주거안심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백영현 포천시장 “비상계엄 선포-해제, 책임행정 전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4일 새벽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대통령의 '국가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지역사회 동향 파악과 공직자의 철저한 복무관리를 지시했다. 백영현 시장은 전날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곧바로 포천시청 집무실로 출근해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사태 추이를 살피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자치단체장으로서 비상계엄 상황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조치는 없었지만 백영현 시장은 새벽 4시30분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비상계엄 해제안이 의결된 직후에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주민-군부대-경찰 및 경제-의료 등 분야별 여론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주민 동요 최소화를 위한 시민안정 지원에 적극 나서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편승해 일탈하는 공직자가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백영현 시장은 “민생과 국가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지역사회에 혼란과 어려움이 없도록 포천시장으로서 한 치 흔들림 없이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과천 미래100년 교통포럼’ 9일개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9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교통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과천 미래100년 교통포럼'을 개최한다. 과천은 경기남부권과 서울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과천과천지구 조성사업, 공동주택 재개발 등으로 인해 오는 2035년까지 인구가 약 14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교통수요 증가와 효율적인 교통체계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포럼은 과천시 도시교통체계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맞춰 교통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이 '과천시민이 중심이 되는 교통혁신'을 주제로 과천의 전반적인 교통체계와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이종호 ㈜삼안 도로사업본부장이 '과천 도시성장을 고려한 연계교통축'을 주제로 도로교통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다. 이후 금기정 명지대학교 교수(교통공학과)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철도경영정책학과),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평가연구팀장, 빈미영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선임연구위원,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 이병락 과천시 교통과장이 참여한다. 포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천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통정책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도로 조정, 신호체계 조정, 마을버스 증차 등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2년연속 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 ‘우수’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급수인구 5만명 이상 20만명 미만 그룹 중 최우수등급인 A 등급을 받고 종합 2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결과로 과천시는 환경부로부터 인증패와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수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전국 161개 일반수도사업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7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상수도 일반-운영-정책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환경부는 기본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상위 20% 지자체를 선발한 뒤 2차 발표평가를 추가로 진행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과천시는 수질기준관리 준수, 상수도 음용률 향상을 위한 노력, 중앙정부 정책 이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시민은 이번 성과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과천시는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철저한 관리로 수도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4일 “깨끗한 물 공급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앞으로도 과천시는 최고의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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