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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년 종량제봉투 판매가 인상…20L 기준 40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봉투 등 판매가를 인상한다. 인상 항목은 일반용-음식물용-재사용 종량제봉투, 불연성용 마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수수료 납부필증 판매가격 및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다. 종량제봉투 등 판매가는 내년부터 연 6%씩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는 일괄 인상된다. 고양시는 2018년 이후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왔다. 하지만 종량제봉투 등 판매수입 대비 청소비용 급격한 상승에 따라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부득이 가격인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물가 및 각종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주민부담을 고려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 6%씩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봉투 등 판매가는 △5L 180원 → 190원 △10L 360원 → 380원 △20L 710원 → 750원 △50L 1760원 → 1870원 △75L 2640원 → 2800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수수료 납부필증 120L 4130원 → 4380원 등으로 모든 규격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도 품목 및 규격이 확대되며 일괄 인상되고, 소형 폐가전 수수료 면제대상 품목도 확대된다. 전용운 자원순환과 팀장은 28일 “배출자 부담 원칙에 입각한 쓰레기 종량제 시행 취지에 따라 부득이 종량제봉투 등 판매가를 인상한 점에 대해 시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하며, 쾌적하고 청결한 고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상을 통한 처리수수료 현실화로 청소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불필요한 폐기물 배출이 줄고 재활용률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양주대모산성에서 또 태봉 관련 목간 출토”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재)기호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국가유산청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양주대모산성 14차 발굴조사 과정에서 작년에 이어 성내 상단부 집수시설에서 4점의 목간이 출토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목간은 총 4점으로 '태봉국 목간'이 출토됐던 양주대모산성 내 상단부의 같은 집수시설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봉국 목간은 국내 최초로 궁예(?~918)가 세운 나라인 태봉(후고구려) 유물의 최초 출토 사례로 국내 출토된 목간 중 최다면(最多面), 최다행(最多行), 123글자의 최다 글자 수로 구성돼 국내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바 있다. 새롭게 출토된 목간 총 4점 중 2점은 서로 짝을 이루고 있으며(사진 목간 1, 2) 하나의 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형식과 내용적으로 서로 짝을 이루도록 의도된 것으로 보이며 자루 부분을 손에 쥘 수 있도록 하고 칼 모양으로 다듬은 후 칼날 부분에 묵서했다. 이 두 개 목간에 각각 금와인(金瓦人), 토와인(土瓦人) 글귀가 적혀 있어 대비된 내용을 작성한 주술 목간으로 추정된다. 세 번째 목간(사진 목간 3)에 나오는 차이인(此二人=이 두 사람)이란 글귀는 금와인, 토와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양주대모산성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의 주술적 성격과 일치하고 연계되는 성격의 목간으로 태봉 시기 사회상을 알려주는 실물 자료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서로 짝을 이루고 있는 이 2점의 목간에서 나오는 금와인, 토와인을 동기와 제작자[안압지에서 금동부연(金銅付椽=기와 일종)가 출토된 바 있어 금와인이 이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 또는 흙기와 제작자로 추정해 이들이 종읍(宗邑=현재 경주로 추정)에서 왔으며 일벌(一伐)이란 신라 외위(外位) 관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외위 관등이 없어지는 674년 이전에 작성된 행정문서적 성격의 신라 목간으로 추정하고 있어 학계의 추가 연구가 필요할 전망이다. 또 다른 하나의 목간(사진 목간 4)에선 결부(結負)의 토지면적과 곡물의 수량 표시인 두(斗), 되(刀), 홉(合), 푼(分)의 구체적 사례가 나타나는데 현재 출토된 목간 중에선 최초이며 이는 향후 삼국시대 도량형 연구에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토된 목간 4점은 이두식 표현이 다량으로 구성돼 있어 새로운 이두 자료로 학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작년 출토됐던 태봉국 목간과 관계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양주시는 2018년부터 양주대모산성의 연차 발굴조사에 착수해 양주대모산성의 역사적 성격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 출토된 목간을 포함해 5점의 목간 비밀을 풀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주시가 오는 29일 양주회암사지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양주대모산성 학술 세미나'에서 목간 4점의 출토 경위를 포함한 양주대모산성 14차 발굴조사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내달 4일에는 '양주대모산성 14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회'에서 출토 목간 4점을 공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본가','경기북부 역사문화 중심 양주' 위상 부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1000만 세계인 ‘선택’…파주 DMZ 평화관광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26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디엠지(DMZ,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누적관광객 1천만 달성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2년 운영을 시작한 DMZ 평화관광은 지난 22년간 연평균 약 45만명 방문객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고 지난 8일 마침내 누적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기념식은 관광을 총괄하는 파주시를 비롯해 그동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온 여러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DMZ 평화관광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며 그 의미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천만 관광객 흥행작, DMZ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전시가 마련돼 제3땅굴 발견을 시작으로 DMZ 평화관광의 주요 연혁과 수상 실적, 과거와 현재 변화를 사진과 함께 전시했다. 또한 DMZ 평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 대상에는 1사단, 재향군인회, 통일촌, 통일부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남북출입사무소, 판문점견학지원센터,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디엠지곤돌라 등 여러 단체와 기관이 포함됐다. 기념식은 22년간 경과보고로 시작해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으며, '1000만 세계인의 선택, DMZ 평화관광'이란 문구가 새겨진 기념 현판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엠지(DMZ) 평화관광을 이끌어온 모든 분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북관계가 긴장상태에 놓이면서 접경지역 주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이 기념식이 천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파주시, 파프리카(금촌, 문산) 신규노선 내달2일 개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탄생시킨 전국 최초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금촌동-문산읍-파주읍 등 파주북부권역으로 확대하고자 내달 2일 시범운행 개시를 앞두고 개통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최은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과 손형배 시의원, 세경고-문산수억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고교 김온유 학생이 단상에 올라 감사인사를 전했다.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운정신도시 내 18개 학교를 잇는 노선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경기도의회-파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금촌-문산 등 파주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도입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이용자 11만9031명을 기록한 운정신도시 파프리카의 높은 성과에 고무된 파주시는 북부지역 운행 확대를 바라는 시민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통될 금촌-문산권 파프리카는 모두 3개 노선으로 친환경 수소버스 7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파프리카 지(G)1, 지(G)2, 지(G)3노선은 노선당 각 1대씩 운정을 기점으로 금촌을 거쳐 문산제일고를 잇는 노선이다. 엠(M)1노선 2대는 당동리에서 세경고까지 운행하며, 엠(M)2노선 2대는 금촌을 기점으로 세경고를 거쳐 문산수억고, 선유중학교까지 운행한다. 세부내용은 파주시 블로그(blog.naver.com/paju_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도시보다 한발 늦은 출발이나 파프리카의 북부권 운행 확대는 모든 버스에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주시가 이번 개통식 장소로 봉서리에 최근 문을 연 파주시 최초 수소충전소로 선택한 배경도 이런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파주시는 기초지자체로선 전국 최초로 알이100(RE100)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파프리카에 수소버스 도입은 수소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학생전용 교통수단이란 끊임없는 정책수요에 발맞춰 수많은 제약을 뚫고 적극행정 결과물로 탄생한 파프리카는 운정신도시를 넘어 파주북부로 확대되며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 기반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최은미 교육장은 “파주북부로 확대되는 파프리카는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균형 있게 개선하고, 진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프리카는 오롯이 시민을 위한 행정의 결실"이라며 “파프리카는 파주시가 자랑하는 학생 교통복지의 핵심 정책으로써 우리 학생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문화재단, 2024 문화도시와 동거동락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법정 문화도시 2년차 성과를 한데 모아 시민과 공유하는 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개최한다. 문화도시와 동거동락은 '백만원실험실', '사이공간' 등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사업 공유회부터 '명사특강', '학술대회', '네트워킹',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만난다. 명사특강 프로그램인 '사유의 바다'는 영화감독 장항준(29일), 수의사 설채현(30일)을 초청해 각각 '창작의 세계'와 '반려견과 공존'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독일의 1세대 팝아트 작가 짐 아비뇽의 이 연계 전시로 마련돼 공유주간을 찾는 시민에게 문화도시와 함께하는 유쾌한 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경제학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컨퍼런스는 이란 대주제 아래 인공지능, 경제학, 로컬콘텐츠 등 주제별 전문 세션, 신진연구자 및 대학원 세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6개 세션, 27개 연구논문이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문화경제 분야 전문가 다수가 참석해 뜨거운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도시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온 지역 활동가 및 예술가가 주인공인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 한 해 문화도시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온 참여자가 함께하는 '문화도시 네트워크 파티',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사업인 '백만원실험실', 사이공간의 '사업공유회'를 통해 각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시민활동가 100여명이 생생한 후일담과 소회를 직접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문화도시 의정부 2년차에 펼쳐진 5개 분야 14개 사업의 주요 결과물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문화도시 '아카이브展'도 선보인다. 공유주간이 펼쳐지는 3일 내내 의정부문화역 이음 로비에서 시민을 맞이하며 문화도시 의정부의 한 해 살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의정부와 함께 동거동락(同居同樂)한 시민활동가, 지역예술가들과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과 나누고자 마련했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 일반시민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은 '문화도시 의정부' 네이버 까페(cafe.naver.com/ccityujb)에서 확인하거나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내년 노인일자리 확대…152억 투입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노인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광명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 예산 152억원을 투입해 3200여명의 노인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내년 광명시 노인일자리 예산은 전년 대비 6억7400만원이 증가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관내 사회복지관 등 8개 수행기관이 참여해 54개 분야 노인 일자리가 제공된다.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노인공익활동 사업'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역량 활용 사업' △60세 이상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구인기업을 연결해주는 '취업 지원사업' 등 4가지다. 노인공익활동 사업은 노인 환경봉사대, 시니어 스쿨 급식지원, 숲해설, 안목(안양천, 목감천)지킴이, 새활용(Re;born)사업, 시니어 보안관, 경로당도우미, 문화재보호활동, 실버순찰대, 실버건강관리사, 경로당깔끄미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월 30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로 월 29만원을 지급한다. 노인역량 활용 사업에 참여하면 공공시설 지원, 관내 지역아동센터 업무보조, 관내 어린이집 업무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행정보조,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단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돌봄, 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월 60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로 월 76만원을 받는다. 공동체 사업은 GS동행편의점, 야채클럽, 샐러디아, 카페20, 미소카페, 카페도담도담 등 소규모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이며, 취업지원 사업은 직업을 구하는 시니어에게 구인처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계약에 따라 보수와 근무시간이 정해진다. 사업 참여 신청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7개 수행기관(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지역복지봉사회)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발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 선발 기준표의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참여자는 내년 1월 이후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사업별 활동기간은 10~12개월 내로 상이하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각 사업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2년연속 ‘최우수’ 등극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뛰어난 행정력을 입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이번 결실은 3500여명 공직자는 물론 108만 시민과 함께 거둔 성과"라며 “대외적으로 받은 좋은 평가와 결실이 고스란히 시민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군 종합평가는 매년 각 지자체의 종합 행정역량을 파악하는 공공행정 분야 대표적 평가로,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인구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순위를 매긴다. 고양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 중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상으로는 4억원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2023년 받은 4억원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표시 사업 및 내일꿈제작소 청년공간 리모델링 등에 사용했듯이 내년에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8월 경기도에서 2023년 12월말 기준 정부연계지표를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시-군 종합평가 및 정부합동평가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다. 이번 시-군 종합평가에서 고양시는 총 104개 평가지표 중 단 2개를 제외하고 102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일자리-복지-환경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일자리 확대 △공공보육 이용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등이다. 이은정 기획정책관 팀장은 “올해 시-군 종합평가에는 고양시 여건상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신규 지표가 포함돼 다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공직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고 협업한 결과 1위를 달성했다"며 “스스로 한계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직원들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2005년생 청년, 문화예술패스 소진해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관내 주소지를 둔 2005년 출생인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하니, 연말을 맞이해 이를 적극 활용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라고 권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에게 연간 15만원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해 청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온라인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하여 오는 30일까지 발급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관람일 기준으로 내달 31일까지였으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용은 온라인 협력 예매처를 통해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이나 전시 티켓을 예매 후 관람하면 된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이용 분야를 확대해 콘서트 등 대중음악 관람도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7일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아직 발급받지 않은 청년은 기한 내 발급 신청하길 바란다"며 “패스를 이용해 연말 다양한 공연-전시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민 선택! 과천시 2024 10대뉴스 선정 투표시작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24년 과천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과천시 공식 SNS 채널과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투표는 과천시가 올해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중 시민에게 중요한 23개를 후보로 선정해, 이 중 상위 10개를 올해 10대 뉴스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로 선정된 주요 정책은 △위례과천선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과천시 정주만족도 1위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 확정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협약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 1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률 도내 1위 등이다. 투표 참여자는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무작위로 추첨된 330명에게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투표는 과천시 SNS 채널(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및 과천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시민이 직접 과천시정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민투표 결과는 내년 정책 수립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7일 “시민이 직접 올해의 주요 성과를 평가하는 뜻깊은 기회다.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해 달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도 더욱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 2년연속 ‘우수’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2024년 경기도 도로정비평가'에서 기관표창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로 기능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도로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도로 정비 점검과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도로포장, 비탈면, 교량-터널, 배수시설, 도로표지, 수해복구, 제설, 불법시설물, 도로 환경, 도로 청결 등 현장점검을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양평군은 겨울철 제설재 사전 준비 등 제설대책 수립, 도로 사면 및 길어깨 정비, 도로표지 정비, 안전시설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는 등 도로 보수와 정비에 힘써온 노력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양평군은 '2023년 도로정비 평가' 장려상, '2023~2024 겨울철 도로 제설평가' 장려상에 이어 올해 '2024년 도로정비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이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로 정비에 힘쓸 것"이라며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수립에 따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제설함으로써 도로 이용자 통행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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