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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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기후위기대응 지방정부協 회장선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8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제7기 회장에 선임됐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협력 강화, 국가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 각 지역 특색에 맞는 계획 수립 등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 창립됐다. 현재 28개 지방정부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취임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량적 목표 달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지방정부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각 회원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7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권역별 기초지방정부 탄소중립포럼 개최 △탄소중립 국제도시 포럼 개최 △제29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참관 △선진지 정책연수 등을 통해 회원도시의 기후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각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과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예비대상지로 선정된 광명시는 현재 기후대응기금 조성,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청년도전 지원공모 선정…국비 4억확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 지원' 공모사업에 신규 참여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의정부고용노동지청과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청년도전 지원은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사업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90명이다. 프로그램은 단기과정(최소 5주 이상) 20명, 중기과정(최소 15주 이상) 40명, 장기과정(5개월 이상) 30명 등 90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교육비로는 △단기(5주 참여수당 50만원) △중기(15주 참여수당 150만원+인센티브 20만원) △장기(25주 참여수당 250만원+인센티브 50만원)로 나눠 지급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약정식에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공개모집은 3월부터 남양주시 무리집 모집공고 및 SNS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농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릴레이 응원동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해 적극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수한 양주 농-특산물을 책임지고 있는 관내 농가들도 열렬한 응원전을 벌이며 힘을 보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7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농촌 지도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및 관내 농가 등 50여명이 함께 열정적으로 피켓을 흔들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아울러 강수현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당위성과 지역경제 및 스포츠문화 활성화 등 유치 성공 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설명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향한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릴레이 캠페인 응원을 통해 양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망이 점점 고조돼 결국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추후 다양한 응원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을 통해 국제스케이트장을 양주에 꼭 유치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경륜] ‘3.1절 연휴’ 경륜 정상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3.1절 연휴에도 광명스피돔에서 경륜경주를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이밖에도 5월6일 대체휴일. 10월7일, 12월23일 등 월요일에도 특별경륜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8일 경륜훈련원 28기 신인선수들 특별승급 결과를 발표했다. 28기 수석졸업생 손제용 선수는 특선으로, 박건이-김준철 선수는 우수로 각각 특별승급 했다. 특별승급은 3회차 연속으로 출전해 1착 또는 2착을 하고, 해당 회차별 결승경주에 진출해 3회 연속으로 1착 또는 2착을 하는 선수에게 주어진 특전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기후동행카드, 오세훈 서울시장 주장 근거없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8일 “각자 지역 여건과 상황에 따라 지역에 맞는 교통정책을 추진하기로 합의해 놓고 이제 와서 서울시 정책 참여를 종용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주장은 근거 없는 부정확한 주장으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여부는 시-군 자율결정 사항이며, 경기도는 더(The)경기패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 주장을 두 가지로 나눠 비판했다. 먼저, 서울시가 예산 60%를 지원한다는 주장에 대해 경기도는 물론 어떤 시-군도 이에 대해 협의를 한 바 없으며 60%를 지원한다는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국장은 “서울시 예산 60% 지원과 관련해 경기도는 어떤 협의도 한 바 없다"며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선언한 군포시와 과천시도 서울시로부터 예산 지원과 관련해 세부계획을 안내받은 바 없다고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이런 산출근거 파악을 위해 자체적으로 수도권 통행량 데이터 등을 분석 중이다. 경기도 비협조로 시-군이 참여를 주저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여부는 시-군 자치권에 해당하며, 경기도 협조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상수 국장은 “경기도는 이미 교통정책으로 더경기패스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고 대광위, 31개 시-군과도 협의를 마치고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더경기패스 사업 외에 각 시-군은 얼마든지 자체적으로 교통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참여 여부는 온전히 시-군의 자율적 결정사항"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65세 이상 주민의 일반 시내버스비와 마을버스비를 지원하는 화성시 무상교통사업, 7세에서 18세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비를 지원하는 시흥시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 등은 시비 100%로 추진하는 자체사업이다. 경기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도내 10개 시-군이 65세 이상 주민에 대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11개 시-군이 기타 교통비 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상수 국장은 또한 경기도와 시-군은 독립된 지방자치단체로 도가 시-군에 일방적으로 특정 사업에 대해 추진 여부를 강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과천시와 군포시는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결정했지만 용인시는 불참을 결정했다. 모두 시-군이 자체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한 것이다. 다만 경기도는 각 시-군이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시-군 의사결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경기도는 작년 12월 시-군 교통과장급 설명회를 통해 교통 데이터 제공 의사를 밝혔다. 시-군이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더경기패스 사업 참여 배제와 같은 불이익 조치는 일절 없을 것이란 입장을 강조했다. 실제로 경기도는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결정한 군포시, 과천시에 대해서도 각종 교통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이들 시-군과도 더경기패스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 보이는 라디오’ 인기 수직상승…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핫이슈가 연일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민 알권리를 위해 김포시는 시정설명회, 시민의견 청취회 등을 열고 시민 소통을 강화했다. 그런데도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정보사각지대가 상존했다. 김포시는 고민 끝에 유튜브 기획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김포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가 바로 그것이다. 젊고 활력 있는 김포소식을 정확한 발음과 신선한 어조로 전달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5호선-GTX 노선안 발표! 이제는 김포-서울 통합'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 콘텐츠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0을 돌파했다. 시청자는 10분 만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김포이야기 젊고 활달하게 전달…이틀 만에 조회수 3000회 기초지자체 시정뉴스는 대체로 아나운서 멘트나 자막에 영상을 더해 누리집-유튜브에 송출된다. 이런 정형화된 내용으로는 시청자 눈길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흥미와 재미 위주 콘텐츠로는 시정 방향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김포시는 시민 궁금증을 풀어주면서도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만들기 위한 고심 끝에 보이는 라디오 형식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했다. 김포시청 본관 3층 방송실 스튜디오를 활용하되 라디오 부스처럼 크로마키에 이미지 배경을 입히고 젊고 활력 있는 김포소식을 정확한 발음과 신선한 어조로 전달하는 진행자를 섭외했다. 콘텐츠 시리즈명은 '김포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다. 바쁜 시민이 출퇴근시간 복잡한 지하철에서도, 육아와 집안일을 하면서도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는 형식이다. 얼마 전 첫 공개된 '김보라 1편'을 본 시민은 댓글을 통해 “김포시 이슈 있는 이야기를 다룬 김보라 이름도 내용도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부탁드려요." “서울 편입되면 김포예산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던데 아닌가보네요." 등 반응과 관심을 보이며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0회 이상을 달성했다. ◆ 시민이야기 '김포ZooM-in'-공무원 직업체험 '공잡스' 곧 선봬 이외에도 김포시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2024년 새로운 기획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김포시민 살아가는 이야기를 인터뷰와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을 “김포ZooM-in' : 김포줌인 & 김포주민", 김포시민이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면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간다. 제1편은 덕포진교육박물관 관장 부부이야기로 2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른 기획 시리즈는 “공잡스 : 공무원 직업체험"으로 공무원이 이런 일도 해? 라는 내용으로 사무실 근무 외에 현장을 뛰는 공무원 모습을 그릴 예정으로 제1편은 유기동물 구조에서 분양까지 연결하는 내용을 준비 중이다. 김포시는 영상 하이라이트 부분을 발췌해 제작한 쇼츠 영상도 주기적으로 제작해 콘텐츠 확산 및 재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는 유튜브 구독 이벤트로 '김포시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 1편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월28일부터 3월1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김포시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새로운 기획 시리즈로 주 1회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담당자는 “유튜브 채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댓글을 통한 다양한 의견과 주변에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를 추천을 해주시면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정당현수막 위반’ 과태료 부과…전국최초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안전 확보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정당현수막 제재 절차를 신설하는 옥외광고물조례 개정안을 추진한다. 이번 '김포시 옥외광고물조례 개정안'은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올해 1월12일부터 시행되는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은 정당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하고 '보행자 또는 교통수단 안전저해 장소 설치금지' 등을 강화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즉시 제거하고 해당 정당이나 설치자에게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김포시 옥외광고물조례 개정안에 정당현수막 관리규정을 위반할 경우 김포시에서 제거하고 불법현수막으로 간주해 과태료도 부과한다는 조치내용을 신설했다. 3월4일부터 시작하는 김포시 임시회에 김포시 옥외광고물조례 개정안은 심의안건으로 상정됐다. 현재 김포시는 매일 자체 기동반이 현장에서 불법광고물을 지도단속하고 있으며, 정당현수막도 설치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주이자 클린도시과장은 28일 “각 정당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강화된 정당현수막 관리규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하고, 관련 조례 개정안도 원안대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공공데이터 제공 실태평가 ‘우수’ 선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세부지표를 기준 삼아 이뤄졌다. 행안부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은 81.4점, 광역지자체 73.7점, 기초자치단체 58.8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했으며, 양주시는 기초자치단체 평균 점수보다 크게 웃도는 92.35점을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수빈 정보통신과장은 “양주시는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품질 등 평가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특히 신규 개방데이터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와 수요조사 창구를 개설해 소통채널을 마련하는 등 수요중심 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서비스를 선도하는 양주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10만원 지급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취학아동을 둔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도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의왕시에 주소지를 둔 2024년 초등학생 입학생으로,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물론 다른 지역 초등학교 및 초등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 입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3월1일부터 학생의 부모 또는 친권자-후견인 등이 정부24(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입학축하금은 지급요건 심사 후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 달 말일 이내 신청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격요건 및 필요서류 등 세부내용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8일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이 가정경제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왕시는 학생생들 교육여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 교육 으뜸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청계사 경판학교’ 인기 고공행진…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관내 천년고찰 청계사에서 2024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은 지역 문화유산(옛 문화재)을 활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해 문화유산 가치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의왕시는 '청계사이야기인쇄소'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24일 문화유산 활용사업 대표 프로그램인 '경판학교' 첫 수업이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경판학교 교육과정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계사 소장 목판을 모티브로 천자문-법화경 등 경판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인 각자장 이수자 선생이 직접 지도한다. 이날 교육은 의왕시민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홍보를 통해 타 지역에서도 교육생이 찾아올 정도로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청계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연중 진행될 예정이며, 녹음이 푸르른 5월 청계사 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문화유산체험카페 '휴우'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청계사 신중도를 활용해 시민이 참여하는 미술체험 '알록달록 빌어봐' 프로그램과 신중도 속 전통악기 비파를 직접 연주하고 연주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신중도 속 천인들의 합주'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8일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의왕시 청계사의 아름다움과 소장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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