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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호-이해림 고양시의원, 고양페이 인센티브 외면 ‘질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재호-이해림 의원은 14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지역화폐(고양페이) 안 하는 고양시', '고양시만 없는 지역화폐(고양페이)'를 각각 발제한 뒤 집행부는 이제 더 이상 예산 타령은 접어두고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실시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심리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올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지급 중단 사유에 대해 묻자 고양시는 이번에도 '예산 문제'라고 답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시민은 2019년 4월 고양페이가 최초로 발행된 이후 수 차례 반복되는 '예산 부족'이라는 답변에 대해 다소 조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시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두천시-의정부시 등도 1월에만 기존 7% 인센티브를 10%로 상향했고, 재정자립도가 우리 시보다 높은 화성시-평택시 등은 1월 20%에서 30%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문재호 의원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제공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업도, 민생회복지원금도,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불참 통보하며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해림 의원은 “고양시장님을 비롯해 여기 계신 동료의원께선 설 명절 인사를 다니며 가장 많이 들었던 시민 목소리 중 하나가 '경제가 힘들어 못 살겠다', '왜 고양시만 고양페이를 안 해?'라는 말씀이었을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또한 “바로 옆 동네인 파주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에 실시에 이어 민생회복지원금을 10만원까지 편성했는데 '왜 고양시만 0원이냐'고 묻는 주민에게 저는 답변할 말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해림 의원은 “민생에는 정파가 없고, 정치 본질도 결국 경제다. 재정이 부족할수록 국-도비 최대한 확보가 기초자치단체장 전략이어야 한다. 고양시장님,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재호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14일 열린 제29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지역화폐(고양페이) 안 하는 고양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올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로 고양시가 지목됐습니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지급 중단 사유에 대해 묻자 고양시는 이번에도 '예산 문제' 라고 답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양시 입장에 고양시민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시민은 2019년 4월 고양페이가 최초로 발행된 이후 그동안 수 차례 반복되는 '예산 부족'이라는 답변에 대해 다소 조소 섞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발표한 2024년 기준 도내 31개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보면 우리 시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두천시, 의정부시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이들 지자체는 1월 한시적으로라도 기존 7% 인센티브를 10%로 상향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는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데, 그에 반해 고양시만 지역화폐를 발행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로 소비 쏠림이 상당한 상황에서, 고양페이 부재는 역외로 소비를 더욱 부추기고, 시외 상권의 소비만 증가하고, 고양시 상권의 몰락이란 결과를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자족도시 실현이 최우선이란 고양시장님이 원하시는 결과일까요? 올해 초 고양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제공이 없을 뿐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도, 민생회복지원금도,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불참 통보하며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양시민은 100만이 넘는 특례시가 단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이 모든 사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고양시장님께 제안합니다. 아니, 강력히 요구합니다. 고양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나 연구자료가 있습니까? 없다면 고양페이 효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등 전수조사와 연구용역을 제안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이해림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14일 열린 제29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양시만 없는 지역화폐(고양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설 명절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고양시장님을 비롯하여 여기 계신 고양시의회 의원님들은 설 명절 인사를 다니시며 가장 많이 들었던 시민의 목소리 중 하나가 '경제가 힘들어 못 살겠다'는 말과, '왜 고양시만 고양페이를 안 해?'라는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코로나라는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후, 12.3 내란 사태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상공인 및 다수 시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우리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참 안녕치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고양시 40대 자영업자의 소매 판매액은 10분기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이 가계소득에 타격을 주고, 다시 내수 부진 심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고양시는 도대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런데 '왜 고양시만 0원이냐'고 묻는 주민에게 저는 답변할 말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우리보다 재정자립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연천, 가평 등도 1차에 이어 2차까지 다른 예산을 줄여가며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만 바라보겠다는 시장님! 시민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진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는 계십니까? 일산 아지매, 삼원지 맘카페 등은 지극히 평범한 고양 주민들 커뮤니티입니다. 고양페이에 대한 불만과 의견은 온라인상에서도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장 목소리입니다. 지난해 고양페이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이유를 시장님과 여당 의원들은 보도자료 및 현수막을 통해 '민주당 때문'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만 지역화폐 0원인 지금을 보십시오. 아직도 그 말이 유효합니까? 지역화폐는 단순히 재정 부담을 가중하는 포퓰리즘이 아니고, 내수를 진작시켜 시민의 얼어붙은 지갑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줄 수 있는 최소한의 행정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민생에는 정파가 없고, 정치의 본질도 결국 경제입니다. 재정이 부족할수록 정부나 경기도 정책사업에 순응하여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기초자치단체장 전략이어야 할 것입니다. 고양시장님,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십시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이는 고양시가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책 수립과 행정을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데이터 기반 행정은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해 보다 높은 효과성과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견인한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데이터 분석-활용-공유데이터, 관리체계 등 3개 분야(10개 지표)에 대한 실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CCTV 우선 설치 최적지 도출, 행주산성 브랜드 제고 및 상권 영향 분석, 고양관광특구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정책을 추진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동 활용 데이터 등록 이행률, 메타데이터 등록 및 관리 등 데이터 공유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데이터 개방 및 활용에 모범사례가 됐다. 고양시는 CCTV 최적 설치 위치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도시 안전망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 사업에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관광특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객 동선 및 소비 패턴을 면밀히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양시는 올해도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활용 확대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그동안 지속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고도화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고양시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시민 중심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더욱 발전된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 준공보고회를 지난 12일 구리시환경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구축은 구리시가 환경부 주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총 37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갈매수질복원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계측-제어설비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하수처리 전반에 대한 공정을 자동으로 진단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유지함으로써 송풍량과 약품량 절감 및 방류 수질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이번 준공보고회에는 구리시 환경관리사업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하수처리시설을 직업 운영-관리하는 대행업체 직원이 참여해 그동안 추진 현황과 시운전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시범 운전 기간 약품 사용량(설치 전 대비 14%)-송풍량(설치 전 대비 28%) 절감과 방류 수질의 안정성 개선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시스템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시스템 활용성 강화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지능화 시스템 구축으로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오류를 최소화해 더욱 안정적으로 하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하수처리장 운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공공주택지구에서 발생된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해 갈매천 유지용수, 도로 노면 청소, 조경용수 등으로 전량 재이용하는 갈매동 주요 도시 기반 시설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11일 정약용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남양주시 교육 분야 정책자문관을 초청해 '2025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맞춤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교학점제 이해 △2028 대입 개편안 관련 입시전략 △교과 세특 우수사례 분석 등이 다뤄진다. 이를 통해 학부모에게 필수적인 진학 정보와 방향성을 제시해 자녀 교육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 관내 초5~중3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달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스템 무작위 추첨으로 80명이 선발되며, 내달 4일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15일 “이번 아카데미가 학부모에게 고교학점제와 대입 개편안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의 교육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의정부1동주민센터에서 통장, 장학생, 내빈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정부시 통장협의회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통장들 노고를 격려하고, 700여명 통장이 매월 모은 장학금을 관내 미래 인재인 장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통장 활동 유공자 표창 수여를 비롯해 △모범학생 장학증서 전달 △기념사 및 내빈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산동이 신설되면서 통장 활동 유공자(의정부시장상, 의정부시의회의장상) 및 장학생을 각 동 추천을 받아 분야별로 15명씩 선발했다. 임영국 의정부시 통장협의회장은 전달식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의정부의 미래 인재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마련한 장학금 전달식이 올해로 10년째가 돼 정말 뜻깊다"며 “학생들이 그려갈 미래가 더 빛나길 의정부시 통장협의회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통장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 모두가 더 큰 지혜와 성과로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통장협의회는 지난 10년간 141명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재명 당대표가 수여한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 표창을 수상했다. 1급 포상은 작년 말 열린 '2024 참좋은 지방자치 우수정책 발표대회' 결과로, 김경일 시장은 우수한 정책을 통해 민주당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경일 시장은 발표대회에서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난방비)' 지급과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파주페이) 발행 추진 배경 및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파주형 기본사회' 비전을 밝히며 시민 모두를 위한 파주 맞춤형 기본사회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김경일 시장은 15일 “큰 상징과 의미를 지닌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 표창장 수여에 감사하다"며 “2024 참좋은 지방자치 우수정책 발표대회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결실을 이뤄낸 파주형 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민생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민생 정책에 앞장서며 내 삶이 더 나아지는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연구논문, 국제 SCIE 등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의 교육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Applied Sciences(IF 2.7, 2023, Q2 'Engineering, Multidisciplinary')에 게재하며,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Self-Regulated Learning, SRL)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통적인 교수법과 비교해 효과를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구 결과, AI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들이 개별 학습 경로 설정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보였으며, AI 기반 맞춤형 학습이 대학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와 전통적 교수법의 비교 분석: 대학 의료보건 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AI 기반 학습이 학습 성취도, 몰입도, 만족도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AI 교과서를 적용한 학습 그룹(AI 학습 그룹, ALG)과 전통적인 종이 교재를 사용한 학습 그룹(전통 학습 그룹, TLG)의 학업 성취도와 학습 경험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간 학업 성취도에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AI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들은 맞춤형 학습 경로 설정과 실시간 피드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AI 교과서는 개별 학습자 이해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수 경복대학교 교무처장은 “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대학 교육에 접목하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AI 기반 학습도구가 학생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과정에서 발견된 데이터 보안 문제, 알고리즘 편향성, 디지털 접근성 격차 등 과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교수법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복대 교육혁신팀 관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교과서가 향후 대학 교육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 연구와 교수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교육부가 지원하는 경복대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AI를 활용한 고등교육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내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최초로 적용된 연구로, 그 공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대학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논문의 원문은 스위스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MDPI)에서 발행하는 Applied Sciences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4일부터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20일까지 7일간 회기일정에 들어간다. 14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선 고양시의회 회기결정의 건, 2025년도 시정업무 보고의 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본회의에 앞서 손동숙, 이해림, 신현철, 장예선, 원종범, 고덕희, 문재호, 권선영, 천승아, 김희섭, 조현숙, 김미경, 신인선, 이철조, 김해련, 김학영 등 고양시의원 1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14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를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 '고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건, 기획행정위원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분향소 설치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4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지역행사장 셔틀버스 및 임시주차장 운영 조례안' 등 3건, 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전세버스 임차비용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6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제291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 새해 첫 회기를 맞이해 매우 뜻깊다"며 “고양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제324회 임시회 회기 중인 14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 제47조와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7조에 따라 관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시흥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흥시의회는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서명범-안돈의-박춘호-김선옥-이상훈 의원 등 5명을 선임했다. 인사청문특위는 14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서명범 위원을, 부위원장에 박춘호 위원을 각각 선임하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 및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24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후보자 역량과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25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시흥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서명범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시흥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후보자 전문성과 경영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해 시흥산업진흥원이 본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안산미래연구원 원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14일 '제295회 임시회 폐회 중 2차 회의'를 열어 안산미래연구원 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안산미래연구원은 안산시 발전 중장기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안산시는 연구원장 공개모집을 거쳐 이진수 전 안산시 부시장을 원장 후보로 정해 이번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이진수 후보 인사청문회 개최 일정, 요구자료 및 서면 질의 답변서 제출 시기, 증인과 참고인 등 출석 명단 등을 실시계획서에 담아 의결했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안산 미래 비전과 실행 계획을 연구할 연구원이 출범하는 만큼 기관을 이끌 수장 역할이 중요하다"며 “동료 위원들과 함께 큰 책임감을 갖고 후보자 전문성과 자질 검증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가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새해 첫 회기인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 주요 업무 보고와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17일 진행하는 제1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오혜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윤순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의병기념사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양평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진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4건과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18일 제2차 본회의부터 21일 제5차 본회의까지 양평군과 12개 읍면의 2025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24일 제6차 본회의에선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동안 동료 의원과 집행기관 공무원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역할에 충실해 달라"며 “올해도 양평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양평 발전 가능성을 찾아 품격과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한국철도산업협회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철도산업협회는 철도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국내 주요 철도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기업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철도에 대한 학식이나 경험이 풍부하며 철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광명시는 작년 7월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철도 중심 친환경 교통도시로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어 철도 관련 기관과 긴밀한 대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한국철도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각종 정책 세미나와 행사 등에 참석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주요 철도산업 관계자와 교류-협력하며 철도정책-기술 동향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철도정책 추진에 도움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국철도산업협회 특별회원으로 철도산업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도산업 미래를 선도하며 철도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광명이 서남부 철도교통 중심지로 거듭나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지나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광명-시흥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를 비롯해 GTX-D, 신천-하안-신림선 등 도시 전체에 철도망이 확충되고 광역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와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통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작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돼 관내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6개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1000만원으로 군포시는 관내 장애인 평생학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평생학습으로 소통-참여-변화하는 교육문화도시 군포'를 비전으로 △장애 유형별 특화 프로그램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장애 인식 개선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 등 28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4일 “우리 군포시가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그동안 구축한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여건을 조성하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독서를 통해 생각하고 함께 토론하며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문해력을 키우는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독서회를 오는 3월17일부터 6월10일까지 운영한다. 독서회는 학년별로 초등1~2학년 대상 '재미솔솔 독서회', 초등3~4학년 대상 '질문하는 독서회', 초등5~6학년 대상 '책별숲 독서회' ,중학생 대상 '청소년 독서회'로 운영된다. 학년별 수준에 맞춰 12주간 우수한 독서지도 강사가 강의식 운영으로 독서회를 진행한다. 독서회에선 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고,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 문해력 향상 및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독서회별 참여 인원은 각 15명으로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중앙도서관 누리집(gunpolib.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한다. 윤주헌 군포시중앙도서관장은 14일 “독서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독서 경험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둑서회 운영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군포시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평생학습 우수도시로 선정된 시흥시가 올해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시흥시가 지난 12일 신규 선정됐다.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신규-계속-특성화 분야로 구분돼 84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경기도에선 구리-광명시 등이 계속-특성화 분야에 선정됐으며 시흥시는 신규 분야에 선정됐다. 작년 7월 시흥시는 평생학습과 내 장애인평생학습팀을 신설하고 '시흥시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관내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등과 지속적인 학습모임과 워크숍을 추진하며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자체를 모집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해 지역 곳곳에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시흥시는 국비 4200만원을 확보하고 여기에 시비를 더해 총 8400만원 예산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흥시는 평생학습 영역별 프로그램과 관내 대학,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육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7개 분야에 13개 기관이 참여해 총 20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학령기 이후에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학교밖센터)는 2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 대부분은 학습과 자립 기초가 되는 검정고시를 1순위로 꼽고 있는 만큼 학교밖센터는 청소년이 더욱 쉽게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학교밖센터는 매년 2월과 6월,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외에도 기초학습반, 교재 지원, 온라인 강의 지원, 일대일 학습 멘토링 등을 통해 전년에 151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이 중에서 14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합격해 96%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검정고시 대비반은 8주간 집중교육을 진행해 현재 25명 청소년이 주 5일간 학습에 적극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7개 응시과목 중 6과목의 전문강사진을 초빙해 과목별 핵심 내용을 오전과 오후에 나눠 학습하며 청소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1회 검정고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검정고시 대비반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집단학습 및 대면 학습이 어려운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EBS 온라인 검정고시 강의 및 교재를 지원하고 있어, 많은 학교밖 청소년이 다양한 방법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검정고시 대비반은 학교 중단으로 인해 학습에 공백이 있던 청소년에게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프로그램이다.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면 이후에 대입 진학, 사회 진입 등 진로 방향을 모색할 기회가 마련되는 만큼 배움을 향한 열정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는 오는 4월5일 시행된다. 앞으로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관련 정보는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꿈드림' 및 누리소통망(SNS) 등 홍보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2월17일부터 4월30일까지 지역주민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집중 안전 점검,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점검신청제는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지역주민이 점검을 신청하면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회관, 노후 건축물, 교량, 산사태 위험지역 등 공공-민간 분야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이다. 다만 관리자(관리주체)가 있는 시설-공사장과 소송(분쟁) 중으로 개별법 적용을 받는 점검 대상 시설 등은 제외된다. 안산시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안전 점검 후 결과와 함께 국가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한다. 아울러 집중 안전 점검 추진 기간인 4월14일부터 6월13일 사이에는 안전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 조치 방안 의견 등을 포함한 안전 점검 결과를 관리주체에 통보한다. 지적 사항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수리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안산시 누리집(새소식란)에 게시된 점검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말까지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통해 주변 위험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점검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 대표 마티네 콘서트인 'ASAC 아침음악살롱' 이 새로운 콘셉트와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2023, 2024년에 이어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음악감독을 맡아 '시간을 달리는 피아니스트(부제 타임슬립)'라는 큰 주제 아래 음악사의 특별한 장면을 포착해 9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 3월 신춘음악회= 안산 출신 연주자 협연이 특징이다. 독일에서 수학하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상민과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이섬승, 오보에 연주자 이법승 등 안산 출신 연주자가 송영민 지휘의 유어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비발디 사계 중 '봄', 사라사테의 Zigeunerweisen,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과 신년에 빠질 수 없는 스트라우스의 왈츠로 봄을 선물한다. 특히 순수장르인 클래식 관객 확대를 위한 할인 이벤트인 ASAC 웰컴티켓(1+1) 혜택도 받을 수 있다(3월15일 오후 4시 해돋이극장). △ 4월 원전 악기로 만나보는 바로크= “옛 음악"이란 뜻의 독일어인 알테 무지크는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 음악을 뜻하며 당대 음악언어로 되살림과 동시에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현재에 어우러질 수 있는 연주법으로서 4월 공연에선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다 감바, 하프시코드 등 바로크 시대 실내악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4월30일 오전 11시 별무리극장). △ 5월 한류, 피아노 포핸즈로 만나는 K-컨텐츠= 해외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수놓은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을 상명대 피아노과 교수인 김희진과 아침음악살롱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K-콘텐츠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환상적으로 연주한다(5월28일 오전 11시 별무리극장). △ 6월 두드리는 모든 것이 악기가 되는 시간= 전통적인 타악기부터 일상 속 사물까지, 연주자 손끝에서 악기로 변신하는 다양한 오브제와 악기들 향연. 다양한 색채감을 가지고 남다른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퍼커셔니스트 심선민과 타악기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젊은 타악듀오 펄스 퍼커션(김승수, 안평강)의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6월25일 오전 11시 별무리극장). △ 여름 스페셜 Summer Fantasia=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박진감 넘치는 마블의 히어로 사운드트랙까지 영화 속 감동과 재미를 송영민과 유어오케스트라 연주로 생생하게 만난다. 무더위를 잊게 할 마법 같은 순간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8월23일 오후 4시 해돋이극장). △ 9월 : 대한민국 첫 클래식 – 대한민국 1세대 연주자 피아니스트 이대욱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그리고 첼리스트 박노을의 연주와 함께 한국에 처음 상륙한 한국 클래식의 이야기, 세계 콩쿠르 출전 스토리와 유학시절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본다. (9월 24일 오전11시 별무리극장) △ 10월 오페라, 그 화려함 속으로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파리 사교계 요정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는 테너 박지민과 유럽과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양귀비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경쾌하고 밝은 이중창인 'Libiamo ne' lieti calici(Brindisi, 축배의 노래)', 비올레타의 자유로운 삶과 사랑에 대한 갈등을 담은 아리아 'Sempre libera(언제나 자유롭게)', 그리고 비극적이고 애절한 마지막 아리아 'Addio del passato(지난날에 대한 작별)' 등 오페라 속 이야기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10월29일 오전 11시 별무리극장). △ 11월 악기의 왕, 피아노= 피아노는 폭넓은 음역과 다채로운 표현력 덕분에 여러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악기로 '악기의 왕'이라 불린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바흐가 작곡한 가장 중요한 기악 작품 중 하나로 그의 뛰어난 대위법과 정교한 구조적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 대표적인 작품이다. 변주곡 전곡을 송영민 독주로 연주한다(11월26일 오전 11시 별무리극장). △ 겨울 스페셜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트럼페터 최인혁, 색소폰 앙상블 S-with가 펼치는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과 추억을 따듯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로 선사한다(12월13일 오후 4시 달맞이극장).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 될

[포커스] 광명시주거복지센터, 기본사회 맞춤형 서비스 요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주거복지센터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촘촘한 주거복지 그물망'을 가동해 기본사회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광명시는 양극화 해소와 시민 주거권 강화를 위해 '기본사회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광명형 주거복지 추진으로 모든 시민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광명시는 공약사항인 '광명형 주거복지 실현'을 목표로 지난 2023년 10월 광명시주거복지센터를 설립했다. 광명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상담 및 사례관리, 주거복지 자원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광명시만의 특화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가구 실태 조사를 실시해 864가구 1101명의 주거 취약계층 현황을 파악했다. 발굴한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광명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전담 인력이 가정 방문과 내방 상담을 지원해 주거 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신청, 이사비 및 물품 지원, 각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작년에 연계된 지원 건수는 총 2391건에 달할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거복지 전담 인력이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제도를 안내-연계하며 소규모 수선, 임대주택 신청 등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이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을 비교했을 때, 소규모 수선은 822건에서 1128건으로, 임대주택 신청은 421건에서 489건으로 늘어났다. 광명시는 '내집애(愛) 지원사업', '홈반장 서비스', '해피한 주거생활 시민교육' 등 광명형 특화사업으로 주거복지 서비스를 다각화했다. 내집애(愛)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 주거 상향을 지원한 뒤에도 주거 취약계층이 다시 열악한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현재 152세대를 관리하고 있다. 20세대에는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해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의 이주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홈반장 서비스와 간단한 집수리와 주거복지 역량을 강화하기 해피(happy)한 주거생활 시민교육도 운영했다. 재난-재해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안전주택도 운영 중이며, 작년 12월 폭설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거주 가구 4곳과 화재 피해를 입은 전소 가구 1곳에 임시 주거지를 제공했다. 광명시는 주거 상향 전문인력을 배치해 원스톱 이주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모사업으로 위탁 운영하던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광명시주거복지센터 직영으로 전환해 고시원, 쪽방, 반지하 등 취약거주지 주민을 대상으로 전세 임대 입주 및 이주 지원을 체계화했다. 주거 취약계층 42가구에 새로운 거주지 마련을 도왔으며, 이주 후에는 33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주거 상향 전담 인력이 704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사후관리를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광명시는 작년 12월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거복지대상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성과를 평가해 수상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찾아가는 주거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광명시주거복지센터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주거복지 자원 발굴 및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광명시 안전주택 운영 등 광명형 주거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5분자유발언, 시민 호응 ‘후끈’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의원은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법한 민생안정대책 예산 편성, 집행부 무능함 드러낸 대(對)시민 사기극', '국가유공자 예우 및 관련 정책에 대한 권고'를 각각 발언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민 다수는 공감을 표하며 “말만 앞서는 민선8기 포천시정 이제 짜증 난다",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데 포천시정 수수방관하는 것 같다", “포천행정 혁신이 정말 필요하다", “실사구시 외치면서 뒤로는 굼벵이 행태, 왜 그럴까", “말로만 현장행정, 소통행정 외치지 말고 민생현장 제대로 챙겨라"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연제창 포천시의원은 포천시장이 지난달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을 두고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이며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과 맹탕에 허점투성이 대책을 마련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지역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등 세부 요건이 한 달 사이 계속 바뀌는 일관성 없는 사업계획과 종이상품권을 구입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포천시장이 제시한 민생안정대책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민생안정대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을 위해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도 이번 임시회에 해당 조례 개정안은 상정되지도 않았다"며 조례 개정 없이 진행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라고 질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과석 의원은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는데 정작 국가유공자에게 정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 확대 및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을 제안했다. 포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은 인근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평균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2년 전부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협조를 요청했는데도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생경제가 어렵습니다. 소매판매지수, 체감경기지수 같은 각종 경제지표는 물론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훨씬 더 심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만성적인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장기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경기회복 전망도 부정적입니다. 우리 포천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포천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상품권으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대책 마련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급하게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이번 달로 앞당겼습니다. 그러나 포천시장 다짐과는 달리 집행부가 만든 민생안정대책은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입니다. 사회적 불평등과 지역 내 격차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각계 우려에도 집행부는 아무 해명도 없이 대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대책 실효성도 문제이지만, 손바닥 뒤집듯 하는 영혼 없는 제도 설계와 불법 행정은 더 큰 문제입니다. 포천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 당시 지역 상품권 인센티브를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포천시의회 보고에선 10% 인센티브에 5%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정작 이번 추경에는 10% 캐시백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처럼 한 달 사이에 대책의 세부 내용이 계속해서 바뀝니다. 그동안 시장님을 포함해 경제환경국, 일자리경제과는 뭘 하고 있었습니까. 말로는 민생의 절박함을 호소하면서 조례 하나 제때 개정도 못합니까. 심각한 직무태만이자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일간 입법예고 기간 때문에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지 못했다고 변명하지만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입법예고 기간을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례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한 게 언제입니까. 이미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추경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 돼버렸습니다. 참으로 한심합니다. 포천시장은 스스로를 '행정 낙후성을 바꿀 지방행정 전문가'라 하셨는데, 이런 설익은 행정이 전문가 행정, 무실역행(務實力行) 행정입니까? 아울러 집행부는 또다시 조례와 예산 심의권을 가진 포천시의회를 심각하게 모독했습니다. 불법 예산을 버젓이 추경안에 편성해 놓고 의회 심의를 요구하는 뻔뻔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행부가 포천시의회에 불법을 강요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저 집행부의 거수기가 되라는 뜻입니까. 이번 일은 민생안정과 경기부양을 바라는 포천시민을 기만한 대(對)시민 사기이자, 집행부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부끄러운 행정입니다. 백번을 양보해도 이런 위법한 예산은 절대 통과시킬 수 없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경제 활성화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오히려 민생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습니다.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을 포함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조속히 재검토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줄곧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본 의원은 우리가 국가를 향해 보상을 당당히 요구하려면, 우선 우리 스스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께 정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포천시의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을 살펴보고,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한 지자체입니다. 반면, 타 시군은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심지어 전액 면제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볼 때, 포천시가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면제 시간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턴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이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을 도 평균 수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국가보훈부는 2년 전부터 전국 지자체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협조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포천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주차 면적 부족과 부지 협소 등의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시가 의지를 가지고 검토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시장님께 우선주차구역 설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포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려면, 우리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다해야 합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확실한 '포천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한 사안들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요청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경륜] 선발-우수급 흥미진진…강급자-29기신인 난타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강급된 선수들과 경륜학교 29기 신인들이 펼치는 박빙의 경주가 관람 재미를 한층 더해가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열리는 예선전을 뚫고 결승전에서 이런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흥미롭기 짝이 없다. 경륜 전문가들은 “강급자들은 한 수위 기량과 함께 노련미가 돋보이고, 이에 맞선 신인들은 젊은 패기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려 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어느 한쪽으로 무게 추가 쏠리지 않고 상반기 내내 이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몸 상태가 좋거나 예선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선발급은 젊은 패기로 무장한 29기 신인들이 강세를 보인다. 지난달 5일 첫 선발급 결승전에서 신동인(29기, B1, 김포), 권순우(29기, B1, 신사), 오태희(29기, B1, 동서울)가 차례로 1~3위를 싹쓸이하며 선배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 회차인 12일 창원 선발급 결승전에서 배규태(29기, B1, 수성)가, 광명 선발급 결승전에서 정윤혁(29기, B1, 동서울)이 각각 백동호(12기, B1, 광주), 이상현(17기, B1, 청평)을 따돌리며 승전보를 알렸다. 26일에도 김기훈(29기, B1, 서울 한남)과 오태희가 창원과 광명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신인 패기를 과시했다. 물론 상위 등급에 있다가 강급된 선수들도 기존 등급 선수들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윤진철(4기, B1, 인천 검단)과 김범준(20기, B1, 청평)이, 지난 2일에는 부산 선발 결승전에서 김재환(9기, B1, 대구), 광명 선발 결승전에서 최병길(7기, B1, 동광주)과 이서혁(24기, B1, 동서울)이 동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경륜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선발급은 계속 이런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추운 겨울을 지나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선수들 몸 상태나 기량도 한결 좋아져 더욱 치열한 각축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수급은 아무래도 29기 신인이 적어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들 강세가 뚜렷하다. 눈에 띄는 선수는 유태복(17기, A1, 김포)이다. 유태복은 우수급으로 강급된 뒤 6연승을 달리며 특별 승급을 목전에 뒀다. 특히 지난 2일 경주는 도전 상대들도 만만치 않았고, 함께 연승행진 중이던 또 다른 강급자 원준오(28기, A1, 동서울)도 출전했으나 모두를 격파하며 특선급 재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와 함께 한탁희(25기, A1, 김포), 윤현구(22기, A1, 김포), 유지훈(20기, A1, 전주)도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1~2위 내 이름을 올려 특별한 이유만 없다면 우월한 경기력을 펼치며 특선급 재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반면 경륜 29기 대어로 꼽히는 박건수(29기, A1, 김포)는 아직은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 처음 경주에 나서 당당하게 선행 승부를 펼쳤지만 4착에 머물렀고, 강자들이 빠진 일요일 경주에선 추입을 허용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실전 경주에 슬슬 적응해 가는 것인지 이후 경주에서 내리 입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비선수 출신이라 아직 경기 운영에 미숙한 면이 있을 뿐 젖히기 전법을 선보일 때 속력은 과히 특선급에서도 통할만한 실력이란 평가다. 따라서 긴장감을 떨쳐내고 경기 경험을 쌓아간다면 특별승급 또는 정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건수 외에도 김태호(29기, A1, 청평), 이성재(29기, A1, 전주) 상승세도 눈에 띈다. 경륜학교 29기 차석 졸업인 김태호는 남다른 선행능력을 선보이며 성적을 차츰 끌어올리고 있고, 이성재는 종속 유지(결승선까지 속력이 떨어지지 않는 것)를 무기로 선배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3일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계엄-탄핵심판 등 혼란한 시국 속에 무너진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시 소상공인-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생경제 현황 분석과 전망'를 주제로 발표했다. 생산지수가 둔화되고 소비자 심리지수가 급감하는 등 내수경기가 위축되고, 국내 정치 혼란 장기화, 트럼프 관세부과 정책에 따른 수출 타격 등 경제 하락 전망을 진단하며 현재와 미래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손영만 기업지원과장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2025년 광명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안정지원금을 소개했다. 광명시민 1인당 10만원 지원금을 지급해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뉴타운 골목상권 사인물 설치,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광명상생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육성자금-특례보증 지원 대상 확대 등이 소개됐다. 이후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재철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설 전에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 촉진 기반이 됐다"며 “이 기운을 이어 광명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혼란한 시국으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중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민생 회복과 미래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이석범 부시장이 직접 사업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한다. 이번 현장행정은 2월12일부터 4월9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일정은 지난 12일 겨울철 안전과 직결된 제설-공사 현장 점검으로 시작됐다. 이석범 부시장은 이날 눈이 내리는 가운데 △걸포 제설 전진기지 △북변3구역 공사 현장 △사우2지구 급경사지 등 3곳을 방문했다. 걸포 제설 전진기지에서 이석범 부시장은 제설 장비 상태와 염화칼슘 비축량을 점검한 뒤 “겨울철 시민 안전을 위해 장비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후 북변3구역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이석범 부시장은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공사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강화를 당부하며, 김포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산품 활용을 독려했다. 사우2지구 급경사지에선 행정대집행 대상지를 살피며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석범 부시장은 “철저한 대비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시민 불편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해결함으로써 행정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신년 읍면동 순회 신년인사회에서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동안 이석범 부시장은 주요 사업장에 들러 현안을 해결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현장행정은 매주 수요일 7회가 더 진행된다. 2차 일정(2월26일)에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공영주차장 통합상황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미디어아트센터에 들러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3-4차 일정에선 환경-교통-건설 분야 주요 사업장을 찾는다. 3월12일 현장행정에는 △태산패밀리파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자연-관광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김포시는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김포시 행정 방식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20일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 또는 유치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선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및 홍보 실무 △외국인 환자 유치 노하우 △의료관광협의체 소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환자 유치 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 발표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실질적인 전략과 적용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이달 18일까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에 응답 또는 유선으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천시보건소 건강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건희 선수(시흥 매화고)가 13일 열린 2025년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8년생인 김건희 선수는 지난 2022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작년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김건희는 지난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예선에서 78.00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기상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면서 예선 점수 그대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김건희 선수가 참으로 장하다. 금메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수없이 흘린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다. 찬란하게 빛날 김건희 선수 앞날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임병택 시장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건희-이동헌 선수를 시청에서 만나 격려금과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두 선수는 시흥시 매화동에 있는 매화고 재학생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0일, 11일, 13일 사흘 동안 6개 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주재하며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주민과 공유하고 애로사항은 청취했다. 시정설명회에는 주민대표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의왕시는 시정설명회에서 작년 주요 성과로 문화예술회관 착공을 비롯해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의왕구간 착공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선정 등 시민 숙원사업 해결을 거론했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은 '의왕시가 함께하는 시민이 꿈꾸는 미래'로 정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신속한 마무리와 시민 중심 행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역점사업으로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안양천 지방하천 정비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포일숲속마을~과천 간 연결로 신설 등을 추진한다. 주민은 의왕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함께 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파크골프장, 맨발걷기길 등 주민 편익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는 의왕이 명품 도시로 기틀을 공고히 다지는 중요한 해"라며 “대규모 도시개발과 도심 철도망 구축 등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시정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들 질문과 의견에 대해 후속 조치를 하루빨리 마련하고,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올해 66개 보육사업에 예산 총 2362억원 투입한다. 이는 12일 열린 제1차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특히 올해 보육사업에는 '맘대로 A+놀이터 조성'과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 두 가지 신규 사업을 포함했다. 이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질적 향상 △보육료 및 맞춤형 보육 지원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역량 강화 △안심보육 환경 조성 등을 중점 과제로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맘대로 A+놀이터 조성은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놀이를 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실내 공간을 구축해 아동의 신체-정서적 발달을 돕는다.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은 장애아 전문어린이집에 간호사를 지원해 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 사업 중 어린이집 원장 처우 개선비, 어린이집 냉-난방비, 어린이집 CCTV 대여료 지원 사업 등은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어린이집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과 남양주 미래가 결정된다"며 “남양주시는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4년 보육 발전 유공 분야에서 지자체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다산 정약용 선생 삶과 지혜를 접목한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 확대 및 돌봄 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남양주형 특별한 보육 과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2일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가 주관한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해 시민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한 해 액운을 태우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계종단 위원 스님, 남양주시의원, 국립수목원장,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불 △달집 이운 △달집 봉송 및 문화공연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봉선사 경내 범종루에서 예불을 올리며 한 해 평안을 기원한 뒤 달집을 일주문까지 이운-봉송하는 의식을 치르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겼다. 특히 행사 절정인 달집태우기가 시작되자 함께 소원을 빌며 불꽃을 어두운 밤하늘로 올려보냈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달집태우기를 통해서 잠시 멈춤을 가져보고, 자신과 우주가 둘이 아닌 진공묘유의 이치를 터득하길 바라며 여러분 마음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보름달이 밝게 비추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민속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시민이 건강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며 “봉선사를 비롯해 조계종 제25교구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3월12일부터 9월18일까지 6개월간 시민의 독서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제15회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결합한 독서 운동으로 도서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독서코스는 연령과 인원에 따라 총 5개로 나뉜다. 초등 1~3학년은 새싹코스(50권), 초등 4학년~일반은 풀잎코스(2500쪽)-열매코스(5000쪽), 하프코스(1만549쪽), 2~4인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전은 풀코스(2만1098쪽)를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도서관 누리집 내 독서마라톤 신청 사이트에서 독후감을 작성해야 하며, 온라인 독후감 작성이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해 독서 기록장을 활용한 수기 독후감 작성도 운영된다. 양주시는 대회를 완주한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과 완주 인증서를 수여하며, 내년까지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7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참가자에게 상장을 수여해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3월12일부터 4월10일까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새싹코스'(초등학교 저학년) 신청자는 관내 도서관 방문 또는 학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3일 “시민과 함께 '책 읽는 도시 양주'를 실현하기 위해 달려온 독서마라톤 사업이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독서 가치를 공유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 생활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치명적이며 균혈증의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무료 접종 대상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양평군민이다. 65세 전에 폐렴 예방을 접종했다면 접종 일로부터 5년 후 1회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지원되는 백신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예방에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으로 1회 지원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 진료소, 지정 의료기관 31곳에 방문하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국가 예방접종으로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양평군에선 어르신들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1회 접종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많은 어르신이 접종을 받은 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13일 포천교육지원청에서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는 포천시장과 경기도교육감(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협력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지역을 말한다.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미래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3대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16개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3대 추진 목표는 △(자율)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균형)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통해 조화롭게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미래) 포천 특색에 기반한 글로컬 미래 인재 양성 등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포천시 예산 32억8000만원을 포함한 총 47억원이다. 특히 포천시가 중점 추진하는 '미래인재핵심역량 함양 사업(20억원)'과 '특색 있는 1인 1특기 사업(10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교과과정에 투여해 학생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내가 만드는 우리학교(자율특색학교)'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해 학교별 특색을 살리고 학교 자체 비전과 지역사회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과 운영 방식 등을 제공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업무혁식에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학교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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