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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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천군 연천읍이 ‘2023 연천읍 문화의거리 축제 및 제12회 미수문화제’를 오는 28일 수레울아트홀 앞 문화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빛나는 문화의거리 속으로’를 주제로 연천문화원-연천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마술, 풍물놀이, 오카리나,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지침, 가훈 만들기(도자기 전시), 향수 만들기, 추억사진 촬영, 재생에너지 체험, 소방안전 체험, 다트 던지기, 그림 그리기 등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도 진행된다. 특히 연천읍은 축제장 구간에 걸맞은 5가지 테마 조명을 설치해 행사거리를 형형색색 단장하고, 기존 조명을 활용해 바닥을 꽃길(별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포토존 2곳도 마련해 방문객을 위한 기념사진 촬영장소를 제공한다. 황영섭 연천읍장은 19일 "연천읍 문화의거리 축제와 미수문화제가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철 1호선 개통을 앞둔 만큼 연천역과 전통시장 등 관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연천군가족센터, 한국예총 연천지회, 연천읍이장협의회, 연천읍방위협의회, 연천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연천읍새마을부녀회, 연천의용소방대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kkjoo0912@ekn.kr

2023 안산국제아트쇼 개막…"작품 관람부터 판매까지"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사)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는 2023년 제5회 안산국제아트쇼를 18일부터 23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작가 창작 의욕을 높이고 후속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안산국제아트쇼에는 매년 해외 작가 및 청년 작가 등 여러 도시, 다양한 작가 작품이 출품된다. 작품 관람과 함께 작가 토크, 작품 경매, 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안산 작가를 주축으로 서울, 경기, 인천, 안양, 의왕, 화성, 군포, 수원, 김포, 목포, 양평, 아산, 여수, 제주 등 국내 작가 160여명이 1000여점을 출품해 관람객은 한 곳에서 다양한 국내 현대미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 작가 특별전으로 미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벨기에, 폴란드, 인도, 네팔, 태국, 필리핀 등 유럽 및 아시아 16개국 24명의 작가를 초대해 국가별 전통과 특색 있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아트쇼를 통해 많은 분이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예술적 가치와 작가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18일 제5회 안산국제아트쇼 개막식 축사 이민근 안산시장 18일 제5회 안산국제아트쇼 개막식 축사. 사진제공=안산시 2023년 제5회 안산국제아트쇼 포스터 2023년 제5회 안산국제아트쇼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18일 제5회 안산국제아트쇼 개막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18일 제5회 안산국제아트쇼 개막. 사진제공=안산시

이동환 고양시장 "탄소중립-기후변화 국제협력 지속"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8일 시청에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협력활동과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5월 고양시로 이전한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는 현재 독일 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90년 8월 뉴욕 UN(국제연합) 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클레이는 현재 131국 2600여 광역-지방정부가 함께 활동 중이며 국내에선 56개 지방정부가 이클레이에 가입해 국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지속가능발전 활동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고양시-이클레이의 협력활동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연희 소장은 "세계적인 기후위기 앞에서 지방정부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고양시가 국제무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에 대해 "자원순환 대표 도시로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과 정책교류를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의 자원순환 대표 도시를 맡고 있는 고양시는 이클레이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발전 관련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18일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18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교부장관상 수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고양특례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한 뒤 우수지자체에 수여한다. 고양시는 작년 특별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양시는 우수한 인구 및 경제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인구 분야에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한시적 양육비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저소득 미혼모-미혼부 가족에게 양육생계비를 지원한 점이 주목 받았다. 경제 분야에선 △고양벤처펀드 조성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지원 △고양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등으로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고양특례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노인의날(10월2일)을 맞이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을 18일 파주시노인복지관 뭉게구름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파주시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디앤디(D&D)프로젝트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D&D프로젝트를 파주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했으며 꿈(Dream)과 전시(Display) 약자로 노인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사진으로 성취하게 해주는 사업이다. 전시 관람에 이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모범노인 총 15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파주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되어주신 어르신들 노고를 잊지 않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1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파주 발전을 이뤄낸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서다. 박세영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고유문화인 경로효친을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세대 통합을 이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 현장 파주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부천시,사회적경제 페스타 20일개막…즐길거리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부천중앙공원 등 8곳에서 ‘2023년 제10회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가치릴레이’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 페스타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시민과 친근한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부천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선 시민이 직접 사회 혁신을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틀 동안 시간대별로 찾아가는 행사로 운영해 소통하며 즐기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가상현실, 환경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미니 공모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나눔 마켓 등이 진행된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19일 "이번 축제는 시민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행사인 만큼 중앙공원, 부천종합운동장 등 부천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추진될 예정이니,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가치릴레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2023년 제10회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포스터 2023년 제10회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주말에 시흥종주길 걸어볼까"…도심서 가을 분위기 만끽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에는 도심 속에서 푸르른 자연 누리고 새롭게 발견하는 풍광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시흥종주길’이 마련돼 있다. 시흥시는 숲길, 갯골길, 옛길, 바람길, 정왕둘레길 등 5개 코스로 운영하던 늠내길을 확대해 ‘물길’을 주제로 하는 제6코스 시흥종주길 전 구간을 10월 중순 개통했다. 시흥종주길은 시흥 전역을 걸어볼 수 있도록 소래산 산림욕장~물왕호수 구간 (14.3km), 소래산 산림욕장~거북섬 구간(31.5km), 등 2개 노선으로 이뤄져 있다. 소래산 아래 은행천과 운흥산 아래 보통천 두 물줄기가 두물머리에서 만나 갯골로 흘러 황금빛 서해를 향해 뻗어나가는 물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비순환형 걷기 길이다. 늠내길은 걷기를 시작하고 싶은 지점에서 자유롭게 출발하고 코스를 따라가며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와 늠내길 리본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강송희 녹지과장은 19일 "시흥종주길을 통해 도심 속에서 새로운 풍경과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빛 고운 경치를 즐길 수 있으므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흥종주길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자연경관을 오롯이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시흥종주길 리플릿 시흥시 시흥종주길 리플릿.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시흥종주길 시흥시 시흥종주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에 대한 지표평가 결과를 합산하며 17일 각 분야 전문가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시흥시는 대도시 그룹으로 평가돼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원체계 부문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가족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민관 거버넌스 조직 운영이 우수정책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시흥스마트허브 생태하천복원,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실적이 탁월하고 걷기 편한 건강도시 만들기,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정비공사 등 보건-교통 부문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은 19일 "이번 평가에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건설을 위한 도시정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의정부문화재단 시승격 60주년 공연 라인업 발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1일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 기간으로 뮤지컬, 클래식음악회, 발레, 마당놀이 등 10개의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월10일 초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는 배우 박해미가 연출하고 참여한 창작 뮤지컬로 한국 고전 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박해미는 1984년 뮤지컬 로 데뷔 이후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연출감독으로 주로 활동 중이다. 11월11일은 한국 실내악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콰르텟 앤의 ‘The Red Tango’가 진행된다. 네 대의 색소폰(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으로 구성된 4중주로 소리의 다양성을 활용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탱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12일에는 소리꾼 김성녀가 들려주는 ‘김성녀의 마당놀이 ’를 준비했다. ‘춘향전’과 ‘심청전’ 작품 중 극적 구성이 뛰어난 부분을 엮어 재구성했으며 김성녀의 맛깔 나는 해설을 더해 신명 나는 한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18일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가 진행된다. 폭설로 고립된 병원에서 사라진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며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낸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주인공 최병호 역은 문경초, 베드로-김진철, 닥터리-이후림, 이길례-강하나, 정숙자-최소영, 김정연-김재은, 최민희-김예린 등 배우가 함께한다. 11월19일 선보이는 ‘퓨전콘서트 숨(S:UM)’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조화를 이룬 공연이다. 국악 신동 소리꾼 유태평양과 신세대 국악인 김나니 그리고 센트럴팝스오케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단순 릴레이 공연을 지양하고 출연자가 공연 시작과 끝을 모두 함께하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11월25일에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전설적인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뮤지컬 ‘파리넬리’ 공연이 펼쳐진다. 사라방드(Sarabande),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영혼을 울리는 헨델의 명곡을 21명의 배우와 16조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주인공 파리넬리 역을 맡은 성악가 루이스 초이와 리카르도 역을 맡은 김경수, 안젤로-박소연, 헨델-이한밀, 래리펀치-유성재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12월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흰토끼를 따라 들어가 마주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시대성을 반영해 태블릿 PC 가상공간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로 각색했다. 모험을 떠나며 만나는 다채로운 상황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을 배워나가는 앨리스 이야기를 발레로 그려냈다. 12월8일과 9일에는 한국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선보인다. 한국적 음악과 춤을 활용해 만들어진 뮤지컬로 ‘시조’가 국가 이념이란 상상 속 조선이란 설정에서 출발한다. 젊고 독창적인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국악 리듬에 현대적인 힙합 리듬이 조화를 이뤄 공연장을 ‘세련된 멋과 흥’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12월23일에는 체코의 보석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1982년 창단된 체코 소년합창단은 벨 호락이 1987년부터 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순수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 재치 있는 안무를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과 연출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러피안 클래식’, ‘크리스마스 캐롤’이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각 테마별 의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귀여운 안무와 센스 있는 무대연출로 신선한 웃음과 매력을 전한다. 12월26일 진행되는 마지막 무대는 ‘송년음악회 KBS교항악단 베토벤 합창 교향곡’이다. 1956년 창단돼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의정부시민과 함께 축하의 장을 열기 위해 평화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준비했다. 협연으로는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이 함께한다. 2023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이 11월과 12월 선보일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kkjoo0912@ekn.kr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KBS 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년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시리즈 마지막 공연 를 26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품격 있는 클래식 브런치 시리즈를 표방한 2023 시즌 마지막 공연의 테마는 쇼팽과 드뷔시이다. 두 천재 작곡가의 로맨틱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최형록-선율의 연주에 송현민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드뷔시의 전주곡 2권 중 8번 ‘물의 요정’과 ‘아마빛 머리의 소녀’로 시작하는 콘서트는 자연스럽게 쇼팽의 대표적인 피아노곡 ‘왈츠 Waltz Op.42’, ‘폴로네이즈 Polonaise Op.53’, ‘피아노 소나타 3번 Op.58 중 4악장’으로 이어진다. 로맨틱한 무브먼트가 인상적인 왈츠, 고국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담아낸 폴로네이즈, 인상적인 피날레를 선사해줄 ‘피아노 소나타 3번 4악장’으로 쇼팽을 피아니스트 선율이 연주한다. 이어 최형록-선율이 포핸즈(four-hands)로 연주하는 드뷔시의 ‘네 손을 위한 작은 모음곡’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따스한 분위기, 정감어린 선율, 약동하는 리듬을 가진 곡이다. 듀오 피아노는 연주자 호흡이 중요한 만큼 두 연주자가 얼마만큼 따뜻한 손길로 빚어낼지가 관건이다. 이어서 바통을 넘겨받아 최형록이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과 ‘기쁨의 섬’을 연주한다. ‘기쁨의 섬’은 프랑스 화가 와토의 회화 ‘시테르 섬으로의 순례’에 영향을 받은 곡으로 알려졌다. 다시 쇼팽으로 돌아가 ‘빗방울 전주곡’으로 유명한 ‘전주곡 Prelude Op.28-15’, ‘왈츠 Waltz Op.69-1’, ‘스케르초 Scherzo No.2 Op.31’로 오전 음악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에 연주를 맡은 최형록은 2021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쿼터파이널리스트로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실력파 연주자이고, 연주자 선율 또한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1위 및 폴로네이즈상을 수상한 재원으로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수학 중이다. 해설을 맡은 음악 전문지 월간 ‘객석’ 송현민 편집장의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해박한 설명이 공연 이해를 높여준다. 올해 2월 바로크음악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슈만의 낭만주의, 고전주의 완성자 베토벤, 파가니니&리스트를 위시한 비르투오소, 로맨틱 피아니즘 쇼팽&드뷔시 프로그램까지 짝수 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만났던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는 이번 공연으로 대단원 막을 내리고, 신년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입장권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관련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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