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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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역균형발전 사업에 5년간 42조3000억원 투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국가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포함되는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12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수립하는 5년 단위 시-도 단위 법정계획이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시대 정책의 최상위 계획이다.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은 중앙부처 계획과 연계해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라는 비전 아래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추진계획을 담았다. 경기도는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는 탄탄한 사회경제적 토대 구축’, ‘누구든 어디서나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질 높은 삶의 터전 창출’을 목표로 ‘도민이 주도하는 행정체계 마련’, ‘인재가 커나가는 교육환경 조성’,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충’ 등 5대 전략, 21대 핵심과제, 45대 실천과제, 131개 세부사업으로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을 구성했다. 또한 경기도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중앙정부의 지방공약 등으로 구성된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지방비-민자 포함해 총 42조 3000억원 투자계획을 담았다. 국가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은 지방시대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승인을 받아 확정되며, 이후 경기도는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포천시 "2023 포천동민 한마음대축제 21일개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 포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1일 포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포천동단체장연합회 주관으로 ‘2023년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한마음 대축제는 포천동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주민 화합과 청소년 여가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존에 나눠 열리던 체육행사, 왕끼축제, 포동청소년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 대축제는 오전 7시 동민 걷기대회, 8시 게이트볼 대회를 진행하고 9시 개회식이 개최된다. 12시부터 포동청소년축제, 3시30분 왕끼축제, 5시30분 동민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동민 노래자랑에서 통별로 1명을 선발해 통별 대항전을 치를 예정이며, 우승한 통에는 우승기를 수여하는 등 통 대항축제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체험부스와 함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박견영 포천동단체협의회장은 13일 "이번 대축제는 그동안 단체별로 따로 열던 축제를 통합해 하나의 축제로 개최하는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가 포천동 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회 포천동장은 "도로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안내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포천동민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축제가 열릴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며, 통제구간은 호병골입구사거리(국민은행)부터 포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삼거리까지다.kkjoo0912@ekn.kr포천시 ‘2023년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 포스터 포천시 ‘2023년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 포스터. 사진제공=포천시 ‘2023년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 차량통제구간 ‘2023년 포천동민 한마음 대축제’ 차량통제구간. 사진제공=포천시

[포토뉴스] 가을밤 수놓는 부천 미디어아트쇼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부천시청과 부천아트센터 벽면에 미디어아트쇼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5일부터 진행된 미디어아트쇼는 하루 평균 3000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미디아어트쇼는 부천 50년 문화사와 미래 100년 나아갈 방향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누리소통망(SNS)에선 "화려하고 멋진 영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영상으로 한 편의 전시를 다녀온 느낌이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빛나는 부천 스토리’ 미디어아트는 오는 22일까지 상영하며, 주간에는 부천시 50년의 찬란한 역사를 담은 슬라이드 쇼를 부천아트센터 전광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kkjoo0912@ekn.kr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부천아트센터 벽면 미디어아트쇼. 사진제공=부천시

구리문화재단 기획전 ‘숨은그림 찾기’ 20일개막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문화재단은 10월20일부터 11월24일까지 동양화 작가 최지현과 함께 기획전 ‘숨은그림 찾기’를 구리아트홀 1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보기’가 아닌 ‘관찰’의 의미를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지현 작가는 산과 바다를 선묘화로 가득 채워 동식물과 일상 소품들을 작품 속에 숨겨뒀으며, 관람자는 ‘관찰’을 통해 작품 속에 숨은 그림을 찾아보고 새로운 그림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전시 예매자 전원에게 체험키트가 제공되며, 체험키트에 있는 패턴의 기본이 되는 도형 스티커를 통해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전시 예매자를 대상으로 체험키트를 활용한 연계 워크숍이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 또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1만4000원이며, 구리시민은 누구나 3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10월17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을 5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3일 "구리아트홀 아트갤러리가 어린이와 가족이 많이 찾는 구리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숨은그림 찾기’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문화재단 기획전 ‘숨은그림 찾기’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구리문화재단 기획전 ‘숨은그림 찾기’ 포스터 구리문화재단 기획전 ‘숨은그림 찾기’ 포스터. 사진제공=구리문화재단 최지현, 담다 35x35cm 장지위에 채색 2016 최지현, 담다 35x35cm 장지위에 채색 2016. 사진제공=구리문화재단

구리시 2023 구리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개막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10일 구리아트홀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시지부 주관으로 ‘2023년 제11회 구리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전시를 개막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교포에게도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진대전을 열기 위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태극기를 주제로 사진작품을 공모한 결과 국내에서 342점, 해외에서 70점 등 412점이 접수됐다. 사진대전 심사위원단은 작품성, 독창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군인으로서 조국 수호 의지를 다지는 마음이 담긴 박익용씨의 ‘호국의 아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김삼택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시지부장은 "사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출품해준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하며, 구리시민 한 사람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태극기 사진대전이 더욱 발전된 국제 사진예술 문화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태극기 사진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민족의 기상과 얼이 담긴 태극기 문화를 보급하는 전도사로서 태극기 품격을 높이는데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잘라"고 권했다.kkjoo0912@ekn.kr제11회 구리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금상 수상작- 호국의아들 제11회 구리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금상 수상작- 박익용씨 ‘호국의 아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10일 2023년 제11회 구리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개막 구리시 10일 2023년 제11회 구리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개막. 사진제공=구리시

양주시 "양주시민의날 기념식-체육대회 19일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시 승격 20주년(승격일 2003년 10월19일)을 맞이해 오는 19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양주시민의날 기념식 및 시민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양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주민 참여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시민화합 체육대회로 구성된다. 1부 식전공연(팝페라)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양주시민상 등 유공자 표창, 시 승격 20주년 축하 퍼포먼스를 2부에선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시민이 주인공인 열린 행사’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양주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진정한 공로자를 시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포상하는 ‘시민추천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축하 퍼포먼스인 ‘타임캡슐 제막식’에 참여할 시민대표를 공개모집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타임캡슐(기억공간) 제막식’에는 어린이, 중-고교생부터 청년,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시민대표가 참여해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주시민의날 기념식 및 시민화합 체육대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혹시 있는 경우 양주시 자치행정과 행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 '양주시민의날 기념식-시민화합 체육대회' 포스터 양주시 ‘양주시민의날 기념식-시민화합 체육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포천시 ‘정책제안 공모전’ 접수중…전국 국민대상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소통(疏通)하는 정책제안 공모전’을 진행하며 응모작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행정 혁신 및 시정 발전과 관련된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을 발굴해 민선8기 포천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공모 분야는 시민중심 열린도시, 성장하는 경제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다시찾는 관광도시 등 4개 분야로 포천시정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응모는 오는 10월31일까지 국민생각함(epeople.go.kr/idea) 생각모음을 통해 가능하며, 포천시 기획예산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포천시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금상(200만원), 은상(130~150만원), 동상(80~100만원), 장려상(30~50만원) 등을 심사점수에 따라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정책제안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포천시 ‘2023년 소통하는 정책제안 공모전' 포스터 포천시 ‘2023년 소통하는 정책제안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포천시

[포토뉴스] 연천군 2023 노인의날 기념행사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11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김성원 국회의원, 군민 550여명이 참여했으며 식전행사, 위안공연,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단체 등 62명(개소)을 치하하고 표창을 수여해 노인 공경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가 주관했다.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노인의날을 맞이해 기쁜 마음이며, 여기에 계신 여러분이 이 시대 주인이란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내년에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추진하고, 연천군 노인회관이 내년 초 착공해 연말에 완공 예정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덕현 연천군수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축사 김덕현 연천군수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축사.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1일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개최 연천군 11일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1일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개최 연천군 11일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고양문화재단 국립극단 ‘조씨고아’ 선봬…20~22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년 ‘아람스포트라이트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국립극단 스테디셀러 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중국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원작으로 하며, 2015년 초연 이후 재공연까지 관객과 평단의 극찬 속에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연출가 고선웅 대표작이다. 올해 공연은 지역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립극단 레퍼토리 지역공연’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고양을 첫 공연으로 성남, 부산, 세종을 거쳐 서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 역시 초연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과 무르익은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 도안고 역에 장두이, 정영 역에 하성광을 비롯해 옳고 그름에는 관심 없는 권력자 영공 역에 이영석, 조순 역에는 로 알려진 유순웅, 정영을 도와 조씨고아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공손저구 역에는 정진각이 무대에 오른다. 이야기 중심이 되는 조씨고아 역에는 초연부터 원숙한 연기를 보여준 이형훈이 나선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공연에선 오직 고양 공연에서만 이형훈을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을 직접 각색해 더 탄탄하게 만든 고선웅 연출은 ‘동양의 햄릿’으로 불리는 원작 조씨고아의 비극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으며, 2015년 초연 이후 각종 유수의 상을 휩쓸었다. 평범한 인물이 신의를 지키려는 모습을 통해 대의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 본성과 내적 충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권선징악을 넘어 복수와 정의에 대해 여전히 생각해볼 여지를 남긴다. 꽉 찬 이야기와 텅 빈 무대가 주는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극이다. 작품은 ‘조씨고아’가 아닌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을 살리기 위해 자기 자식까지 희생한 ‘정영’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복수를 이뤄지만, 정영은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신의를 지키기 위해 모두를 바쳤지만 그 끝은 허무함뿐이다. 20년이란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복수에 성공했지만, 조순 일가에 그랬던 것처럼 도안고의 구족을 멸하라는 영공의 말에 정영은 복잡한 마음이다. 고선웅 연출 특유의 연극적 표현과 해학에 웃던 관객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비극의 주인공이 된 정영의 절절한 심정에 눈물을 흘린다. "이 이야기를 거울삼아 알아서 잘들 분별하시기를. 이런 우환을 만들지도 당하지도 마시고 부디 평화롭기만을. 금방이구나 인생은, 그저 좋게만 사시다 가시기를." 극의 마지막 대사는 신의와 복수, 그리고 그것이 남기는 삶의 허망함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보여주며 인간 욕심과 복수가 무엇을 남기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공연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고양시 소재 직장인 할인, 조기예매, 프렌즈데이 할인, 유료 관람티켓 소지자 할인,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 세부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고양문화재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장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장면.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시민 76% 과학고 설립 ‘찬성’…19일 추진단발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9월1일부터 10월11일까지 관내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643명 중 76.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현장에서 인식하는 과학교육 실태와 교육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0.4%가 과학영재교육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반면 고양시 학생이 과학영재교육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13.7%에 불과했다. 또한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65.9%가 과학고 등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라 대답했고, 고양시 과학고 설립에 대해서는 응답자 76.8%가 찬성했다. 고양시민이 과학고 설립을 열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고양시는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학부모와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목고 설립 설명회를 두 차례 진행해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달 19일 특목고 설립 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이승연 평생교육과 팁장은 12일 "경기도에는 과학고가 1곳뿐이라 과학교육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증거"라며 "과학고 설립을 통해 고양시 인재들이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시민 76% 과학고 설립 찬성 고양시민 76% 과학고 설립 찬성. 사진제공=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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