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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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중국 훈춘시 국제우호도시 교류의향 체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기용 정책실장 등 안산시대표단은 10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청을 방문해 장림국 시장 및 관계자들과 ‘국제우호도시관계 수립을 위한 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훈춘시는 북한-중국-러시아 3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고 국제개방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전체 인구 30만명 중 조선족이 절반에 이른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주요 기관 및 상점 간판이 중국어 외에도 한글-러시아어-영어 등 4개 국어로 표기돼 있는 곳도 있다. 이날 안산시대표단은 훈춘시 관계자와 함께 동북아국제상거래 단지, 종합보세구 및 주요 기관 등을 방문하며 안산시와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안산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중 비율이 가장 높은 중국 연변주 도시 중 하나이자 최근 높은 발전 가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훈춘시와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난 수년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1년 10월 훈춘시가 교류의사를 담은 서한문을 보내오자, 안산시는 그해 11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 ‘제22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교류의 광장’ 프로그램으로 훈춘시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여는 등 지속 교류로 우호를 다져왔다. 이기용 정책실장은 "안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1만2천여 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활동하는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훈춘시와 우호도시로 관계를 공고히 다져 중국 동북 3성과도 교류를 확대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대표단은 오는 13일 길림성 성도이자 산업 중심 도시인 창춘시를 방문해 경제 분야 교류를 위해 관계자 면담 및 중한경제협력시범구를 시찰하며 안산시 주력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kkjoo0912@ekn.kr안산시-중국 훈춘시 10일 국제우호도시 교류의향서 서명 안산시-중국 훈춘시 10일 국제우호도시 교류의향서 서명. 사진제공=안산시

군포시 취준생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접수중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취업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시책으로 추진하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을 올해부터는 경기도 신규 사업인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10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준은 1월1일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 군포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1983년 1월2일~2004년 1월1일 출생)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면 된다. 하반기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 시스템(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응시한 시험에 대해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1인당 연 3회, 회당 최대 10만원 실비(최대 연 30만원)로 지원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취업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취준생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포스터 군포시 취준생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자전거대행진 4년만에 14일개최…경로 5Km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군포시 자전거대행진이 4년 만에 부활한다. 녹색생활 실천과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선 자전거 무료수리, 탄소중립 캠페인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자전거대행진은 군포시자전거연합회-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군포시새마을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군포시청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4년 이상으로 개인 자전거를 갖고 안전용구를 착용하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포 도심을 순환하는 자전거대행진 경로는 약 5Km에 달하며, 연합회 선두로 출발한다. 군포시청에서 출발해 한숲 사거리, 문화예술회관 사거리, 산본시장 사거리를 거쳐 다시 군포시청으로 돌아온다. 약 1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군포시경찰서, 군포모범운전자회, 군포시공무원 자원봉사단의 교통-안전 통제에 따라 이동한다. 정흥수 군포시 건설과장은 11일 "기후변화가 심한 요즘 자전거만큼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이 없다"며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살리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17년 군포시 자전거대행진 2017년 군포시 자전거대행진. 사진제공=군포시

포천시의회 경기북부시군의장協 정례회의 개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의회는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제107차 정례회의를 10일 포천시 청년비전센터에서 개최하고, 회의 이후 포천미디어센터 주요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김영식 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경기북부시-군 의장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북부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계획(안)’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정례회의 종료 후 청년비전센터 4층에 위치한 포천미디어센터로 이동해 시설 견학을 했으며 미디어상영관에서 ‘로드게리스 군 사격장’ 관련 영상 시청, 라디오스튜디오에서 ‘보이는 라디오’ 촬영, 영상스튜디오에서 의장단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의회는 지역사회를 대표하고 발전시키는 핵심기관으로 여러 주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늘 제107차 정례회의에서 다양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고 지방자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의회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제107차 정례회의 개최 포천시의회 10일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제107차 정례회의 개최.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양주시 건축물표시변경 도우미 ‘등판’…감동행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건축물대장 기재내용 변경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건축물표시변경 신청서 작성부터 처리까지 담당자들과 함께하는 ‘ONE STOP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은 건축물대장 기재내용을 변경할 경우 간단한 변경일 경우 직접 신청서를 작성했으나 변경도면 작성 등 난해한 경우는 대행사를 통해 민원서류를 제출해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구비서류 준비부터 처리까지 시간이 늘어나고 경제적 비용 부담도 발생했다. 양주시는 이런 민원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ONE STOP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민원인은 건축물표시(용도 등) 변경을 신청할 때 신청서와 간단한 도면은 담당공무원과 함께 직접 작성 및 수정할 수 있다. 이주형 건축과장은 "이번 서비스 추진으로 민원인에게 그간 15일 이상 처리된 민원처리기간이 10일 이상 단축되고 경제적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로 양주시가 시민 소통을 위한 적극행정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당자와 함께하는 건축물표시변경 신청서 작성부터 처리까지 ONE STOP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 건축과 건축행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코스모스-천일홍 천국…가을정취 ‘물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정원 중랑천’을 포함한 양주 곳곳에서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는 울긋불긋한 코스모스와 천일홍 등 형형색색 가을꽃이 만발을 이뤘다. 양주시는 올해 8월 중랑천(양주정원) 의정부 시계~양주시청까지 약 2km 구간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시민이 청아한 가을하늘 아래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주요 하천변 중랑천(양주정원)을 비롯해 △청담천 △옥정중앙공원 자전거 도로변 등 5곳과 풀로 무성했던 유휴지 △옥정1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덕계역 철도부지 및 회전교차로 △마전동 선형공원 등 11곳에 천일홍-코스모스를 식재해 ‘꽃다운 양주길’을 조성했다. 최태식 공원사업과장은 11일 "시민이 일상 속에서 계절 변화를 느끼고 삶의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매년 계절별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양주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꽃다운 양주길' 양주시 ‘꽃다운 양주길’.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꽃다운 양주길' 양주시 ‘꽃다운 양주길’. 사진제공=양주시

하남시 ‘하남이-방울이’ 우리동네 캐릭터대상 본선행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 대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해 5년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공공기관 캐릭터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캐릭터 경연대회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하남이-방울이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예선전에서 전국 137개 캐릭터와 경쟁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상위 30개 캐릭터에 선정됐다. 본선은 10월20일까지 온라인으로 인기투표가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50%)와 전문가 심사(50%)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본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투표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투표는 우리동네 캐릭터 누리집(ourcharacter.co.kr)에서 카카오계정을 로그인한 뒤 1인 최대 3표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후 네이버폼(naver.me/FynMgvNM)으로 투표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350명에게 하남시는 하남이-방울이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진행되는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서도 캐릭터 퍼레이드 및 부스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11일 "하남이와 방울이가 올해는 이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사진제공=하남시

[경륜] 광명스피돔 키즈파크 ‘ESG경영 전범’ 부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륜 경주가 없는 목요일 광명스피돔은 고요하다. 가끔씩 경륜선수 훈련하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하지만 3층의 한 공간만은 다르다. 이곳은 아이들의 "까르르" 하는 웃음소리와 즐겁게 뛰어다니는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작년 5월부터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광명스피돔 3층에 있는 키즈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즈파크에는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가 갖춰져 있다. 소위 ‘방방’이라 불리는 트렘폴린, 미끄럼틀, 볼풀장 등 각종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시내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스피돔 키즈파크는 아이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이다. 지난 1년간 1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스피돔 키즈파크를 찾았다. 키즈파크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75개 어린이집 회원을 대상으로 이용신청을 접수하는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매월 예약 일정이 가득 차있으며 많은 어린이집이 이용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을 인솔하고 키즈파크를 찾은 광명 해모로 어린이집 장혜영 교사는 11일 "아이들이 마땅히 뛰어놀 곳이 없는데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 너무나 좋다. 좋은 시설을 제공해준 경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 공간을 활용해 우리나라 미래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역사회 발전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스피돔 키즈파크 볼풀장 광명스피돔 키즈파크 볼풀장.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광명스피돔 키즈파크 실내놀이터 광명스피돔 키즈파크 실내놀이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개장 29주년 기념 일간스포츠배 13일개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 개장 29주년을 맞이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을 개최한다. 특히 15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륜이 열린 지 29주년이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하여 광명스피돔을 비롯 경륜경정총괄본부 각 지점에서 다양한 고객사은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광명스피돔에선 13일부터 15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성북지점도 기준을 충족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며, 의정부지점은 일정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나눠 준다. 먹거리 또한 풍성하다. 관악, 중랑, 시흥, 인천, 부천지점은 경륜 개장일인 15일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빵, 떡, 건강음료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15일 광명스피돔 2층 라운지 무대에서 대학 청년 버스킹 5팀이 출연해 7080 대중가요, 트로트 등 공연을 펼쳐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11일 "지난 29년간 경륜을 사랑해준 고객에게 감사하다. 경륜은 그동안 총 8조 2천억원이 넘는 공익재원을 조성해 국민체육진흥 및 사회발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경륜이 건전한 레저스포츠문화로 자리매김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륜 개장 29주년 기념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개최 포스터 경륜 개장 29주년 기념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개최 포스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 2023 쿠리하라배 심상철-손지영-김민준 ‘각축’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정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1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쿠리하라 특별경정은 한국 경정 스승이자 대부 격이라 할 수 있는 쿠리하라 코이치로씨 업적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우승 상금(1000만원)뿐만 아니라 명예가 상당히 중시되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대회보다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강한 투지를 불태우는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최고참급 선수들에게 쿠리하라배 우승 의미는 남다른 편이지만 최근 대상경주와 같은 큰 경기에서 최고참급 선수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번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은 올해 시즌 1회차부터 40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평균득점 상위 12명 선수를 뽑아 예선전을 거친 뒤 결승전에 진출할 6명의 선수를 가린다. 출발위반 후 6개월을 경과하지 않은 선수는 성적에 관계없이 출전하지 못하는데 김완석, 주은석, 김응선 같이 성적이 차고 넘치는 쟁쟁한 강자가 이 조항에 걸려 출전자격을 얻지 못했다. 예선전 출전자를 성적순으로 소개하면 심상철, 손지영, 김민준, 조성인, 김종민, 서휘, 이승일, 안지민, 배혜민, 어선규, 김도휘, 박종덕 등이다. 지난주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박종덕과 김민천이 치열한 다툼을 펼쳤는데 간발의 차로 박종덕이 막차를 타게 됐다. 성적을 토대로 예선전 코스 배정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예선전 인코스 배정을 받게 되는 심상철, 손지영, 김민준, 조성인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심상철은 2017년 쿠리하라배 우승 경험이 있지만 2019년 이사장배 우승 이후 대상경주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절치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누구보다 많아 예선전만 순조롭게 통과한다면 우승까지도 낙관할 수 있는 선수다. 상반기 돋보였던 손지영과 후반기 초강세인 안지민은 여성을 대표하는 강자다. 이 중 예선전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게 될 손지영을 특히 주목해야겠는데 2014년 그랑프리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대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누구보다도 적극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세대교체 주역인 김민준, 조성인도 유력한 우승후보군이다. 김민준은 지난달 열린 스포츠경향배에서, 조성인은 6월 이사장배 왕중왕전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근 큰 경기마다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유일한 고참급 선수인 김종민 우승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김종민은 2기로 데뷔해 무려 18회나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관록의 강자다. 강력한 스타트 능력을 앞세워 오랜만에 우승 욕심을 낼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최근 절정의 스타트 감을 과시하고 있는 서휘, 운영능력이 돋보이는 이승일 외에 배혜민, 어선규도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예선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승전에 오르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강자라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경정 전문가들은 "예선전 출전 선수 모두 상위급 성능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기 때문에 결국 코스 배정이나 스타트 컨디션, 모터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정비능력 등에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kkjoo0912@ekn.kr2022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전 2022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전.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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