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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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다음달 대표이사 교체…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 선임 예정

글로벌 풍력타워 및 하부구조물 제조 기업인 씨에스윈드는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방성훈 후보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씨에스베어링의 대표이사인 방성훈 후보자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방성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삼성중공업 등을 거쳐 2010년 씨에스윈드 SCM 부서에 입사했다. 이후, 중국, 캐나다 등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생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라 본사 전략기획 부문장을 역임해 기업경영 전반에 있어서도 이해도를 높였다. 방성훈 후보자는 씨에스윈드에서 보여준 뛰어난 역량과 경영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입사 8년만에 씨에스베어링 대표이사를 역임해왔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을 통해 생산성 개선, 품질력 강화 등 차별적인 생산역량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경인기계, HARFKO 2024에서 에너지 효율과 저소음 기술의 혁신적인 냉각탑 공개

경인기계(대표 구태형)는 오는 9월 25~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ARFKO 2024(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해 신기술 냉각탑을 선보인다. 경인기계는 2-WAY AIR GUIDE 형식의 특수 소음저감장치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DX TOWER와 Direct Drive(직결모터)를 적용한 백연저감형 초저소음 냉각탑을 함께 공개한다. 이들 제품은 소음 감소, 에너지 효율성, 유지 보수의 용이성 측면에서 냉각탑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한다. ■ 조용하고 효율적인 냉각탑의 신기술 DX TOWER 경인기계의 DX TOWER는 혁신적인 소음 감소 기술과 고효율 냉각 성능이 특징이다. 냉각탑은 소음 발생의 주요 원인인 팬과 모터를 구조 내부 깊숙이 배치해 운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경인기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2-WAY AIR GUIDE 시스템은 냉각탑 상단에 소음 저감 장치를 통합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난기류를 최소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소음 수준을 기존 냉각탑 대비 10~15dB 낮췄다. 또한, 정압 손실을 최소화해 높은 냉각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했다. ■ 소음저감 에너지 Saving의 혁신 '백연 저감형 초저소음 냉각탑' 이번 전시회에 경인기계가 선보이는 백연 저감형 초저소음 냉각탑은 Direct Driv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냉각탑은 직결모터(Direct Drive)와 신규 개발된 초저소음 팬을 적용해 모터 소음을 크게 줄였으며, 기어 감속기와 같은 중간 부품이 필요 없어 에너지 손실 역시 최소화했다. 그 결과, 정격 부하 기준으로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냉각탑에 장착된 KIFAx 팬은 낮은 정압에서 높은 풍량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냉각탑의 공기 흐름 특성을 반영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추가적인 소음기 설치 없이도 초저소음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로, 소음 감소와 에너지 효율성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했다. 경인기계는 이번에 선보이는 DX TOWER와 백연 저감형 초저소음 냉각탑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지 보수의 편리함을 더했다. 앞으로도 경인기계는 지속 가능한 냉각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며, 냉동공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에너지 전시회 ‘RE+2024’ 참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일~12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탑재된 JF2 셀은 이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1% 가량 향상되었고, 수냉식 형태로 최적의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밖에도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우선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바탕으로 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ESS SI(시스템 통합) 자회사인 버테크(Vertech) 설립 이후의 성과들을 소개하며, 배터리 제조부터 운영 관리 및 유지 보수까지 전 단계 공급망을 현지화한 점을 강조하고 북미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 2022년 2월 설립된 버테크는 현재까지 북미 전역에서 11GWh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지 시장과 공급망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ESS 공급,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 등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상업용 존에서는 학교, 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기 비용 절감을 돕고, 비상시 필요 전력을 제공하는 상업용 ESS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운영 소프트웨어도 함께 소개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도 전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수명이 대폭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백업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고 안전성 설계를 적용하여 글로벌 안전 인증업체 UL 솔루션의 개정된 표준 UL9540a 테스트를 통과했다. 주택용 존에서는 'enblock S+' 등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모듈식으로 쌓는 NCM 기반의 'enblock S' ESS 배터리, 인버터와 자동 백업 장치 등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스마트 모니터링 및 제어 앱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과 가정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만약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을 시 자동 백업 장치를 통해 주택 전체 전력 공급을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은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수원, 세계 최초 중저온형 SOFC 시스템 실증 운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서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300킬로와트(kW)급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성능 평가를 위한 실증 운전에 착수했다. 연료전지는 대규모 발전·송전설비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이번 실증 운전은 연료전지가 국내 분산 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이번 실증 운전을 위해 작년 발전용 연료전지 평가가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번 운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2000시간에 걸친 장기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운전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중저온형 SOFC 시스템은 기존 SOFC 제품과 동등한 전기효율을 가지면서도 약 200℃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제품 수명이 길어져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으나, 지금까지 300kW 상용급 규모로 운전된 사례는 없었다. 중저온형 SOFC시스템 생산을 담당하는 두산퓨얼셀은 기존에 가동 중인 발전용 PAFC 생산공장과 별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양산체제를 구축하였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실증 운전은 한수원이 직접 SOFC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SOFC 운전·정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장기내구성을 검증한 후 다양한 에너지 융복합 분산발전 사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SOFC 개발은 그동안 해외 SOFC에 의존해 온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과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사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유니슨·밍양,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체결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밍양스마트에너지가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및 공급 전문 합작법인(JV)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에 해상풍력발전기 공급을 목표로 올해 3월 합작법인 설립을 이사회에서 승인한 이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양사는 △해상풍력발전기 나셀 조립 공장 신규 건설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인증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협력 강화 △풍력터빈 부품 국산화 △풍력 전문인력 양성 및 신규 고용 창출 등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해상 풍황조건에 맞춰 현지화한 밍양 제품은 유니슨이 합작법인을 통해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유니슨은 자체 개발한 육상 4메가와트(MW)급, 해상 10MW급 풍력터빈 외에도, 신규로 6MW, 11MW, 14MW 등 다양한 제품군을 자체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작법인 설립 계약 이후 밍양과 유니슨은 국내에 공급되는 풍력터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계약은 상호 협의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할 예정이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이번 합작을 통해 부품구매 조달 경제성이 대폭 개선돼 해상풍력 균등화발전원가(LCOE)를 낮추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수원,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 성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국내 기업들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부산 BEXCO)'에 참석해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 및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한 연료전지 전해질 소재 국산화 성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산화 성공은 SOFC 전해질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 등이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SOFC 주기기 주요 품목과 관련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을 지원하고 육성해 왔으며 마침내 국산품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게다가 이번에 국산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 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SOFC은 백금과 같은 고가의 전극촉매가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해질이 손실되지 않아 이를 보충할 필요도 없다. 아울러 전지가 부식되지 않으면서도 발전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외산 기자재라는 한계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설비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수원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며 연료전지 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연료전지 기술 자립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도약을 앞당기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연료전지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최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수소 전 주기 기술력 확보, 해외 수소 생산 사업개발과 국내 분산형 전원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재생에너지 예산 470억 줄고 원전 지원 500억 늘어

정부가 내년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을 470억원 이상 줄이고 원전 지원 예산은 최소 500억원 이상 확대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은 5717억원으로 올해 예산(6196억원)보다 7.7% 감소했다. 반면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원전 생태계 지원 사업 등 원전 지원 사업으로만 구성된 전력산업 기반 조성 사업 예산은 올해 1172억원에서 내년 1669억원으로 497억원(42%) 늘었다. 여기에 전력기금 내 원전 지원 예산은 '원전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63억원) 등 다른 사업에도 여럿 포함돼 실제 지원 규모는 이보다 많다.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조정은 융자와 지원금 등 단순 지원금을 줄이되,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해상풍력 발전 단지 개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재생에너지 지원 항목을 세부 내역별로 보면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자 예산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예산은 각각 3263억원, 1564억원으로 올해보다 11.6%, 6.6% 감소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차액 지원 예산도 341억원으로 올해보다 54.5% 줄었다. 재생에너지 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이들 3개 사업에서 줄어든 예산 규모는 약 950억원이다. 대신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대형 해상풍력 발전 사업 지원 예산은 상당한 폭으로 확대됐다. 앞서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획기적 보급 확대를 위해 잠재력이 큰 해상풍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데에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율을 꾸준히 높여가야 하는 가운데 '태양광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 있는 에너지 믹스(구성비)를 구성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최근 발표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1.6%, 2038년 32.9%로 높이는 게 목표다. 2021년 기준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의 비중은 87대 13이었다. 정부는 해상풍력의 대규모 보급을 통해 2030년 태양광과 풍력발전 비중을 6대 4 정도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까지 실제 들어선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23.9GW(기가와트), 0.1GW로 향후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대규모로 개발되는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추진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420억원 규모 무탄소에너지 보증 사업을 신설했다. 이 중 320억원은 한국에너지공단에 출자해 대형 해상풍력 발전 사업자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보증을 제공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의 보증을 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머지 100억원은 신용보증기금에 출자해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망 기업이 원활하게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연관 산업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탄소에너지 보증 사업과 별개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지원 예산도 올해의 80억원에서 내년 110억원으로 37.5% 늘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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