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에코파워(대표 이흥복)는 고성군와 지난해 2월 체결한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 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고성군(군수 이상근)에 8억원의 잔금을 납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출연한 32억원을 합해 통영에코파워가 상생협력 협약 기부금으로 전달한 금액은 총 40억원에 달한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통영에코파워에게 3년 전의 코로나의 물류 대란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난달 성공적인 상업운전에 착수한 이래 안전, 안정적 발전소 운영을 축하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그간 고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함을 표명하며,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지역 전력기금 활용 등 고성군 지역주민과의 상생활동과 더불어 친환경 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통영에코파워 (HDC그룹·한화에너지 합작회사)는 국내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민자사업으로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2022년 건설에 착공한 이래,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건설을 완료하고 오는 4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통영에코파워는 건설기간 중 하루 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고성군 지역업체와 인력을 우선 참여시켜 공사를 완료했다. 이흥복 대표는 “이번 상업운전 개시를 통해 동하절기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 등 민생 및 산업에 친화경 에너지 공급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