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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도의회, 세종시의회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규제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규제 개선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며, 규제 정보·사례를 공유하고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경관·건축·교통 심의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실시, 지방비 전액 사업에 대한 불합리한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등 산업단지나 건축 관련 인허가 기간 단축 또는 간소화를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이룬 지역"이라며,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좋은 법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폐단이 생긴다"는 '법구폐생(法久弊生)'을 인용하며, “한번 규정이 만들어지면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 남아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합동 간담회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낡은 규제를 발굴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 2년간 추진한 '중소기업 체감형 지방규제 정비' 과정에서 충청남도가 공유재산조례, 건축조례 등 5개 분야 총 229건의 규제를 개선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규제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최 옴부즈만은 “베이밸리 조성,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등 도의 전략산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모여들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충남 기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히 협업해 눈에 띄는 규제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새정부 공약과제 추진과도 관련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등 현안 규제 해소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도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에너지경제시누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은 서산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의 페놀 유출 사건과 관련, 환경부에 1509억 원의 과징금을 조속히 부과하고 이를 서산 시민을 위한 특별지원 사업에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협력체'를 구성해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환경부로 이관된 대형 사업장에 대한 도의 관리 권한 회복과 감독 역량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기업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충남도 차원의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부터 5년 넘게 페놀을 포함한 폐수를 기화 방식으로 대기 중에 유출하고 일부는 방지시설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회사를 통해 불법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부지검 수사에 따르면 무려 1971일 동안 1820회 반복된 범죄행위는 단순히 위법을 넘어선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환경범죄"라며 “맹독성 물질인 페놀류가 충남 하늘과 땅에 뿌려졌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1년 공익제보를 통해 드러난 이 사건은 지난 2월 1심 판결에서 피고인 5명에게 실형이 선고되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김 의원은 환경부의 소극적 대응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환경부는 사건 발생 후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 원의 과징금을 사전 통지했으나 아직까지 실제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경시하는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충남도의 대응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폐수 배관 철거 명령은 필요한 조치였으나 불법행위가 수년간 지속되는 동안 도는 관할 관청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장이 환경부로 이관된 이후 충남도와 서산시 모두 “우리 땅에서 벌어진 일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은 맞지만 지역민이 죽어가며 기업만 살아서는 공존할 수 없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윤만이 아닌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책임을 최우선에 두는 새로운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0일 문화체육관광국, 시설관리사업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대상으로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문화 및 체육 정책 전반에 걸친 개선을 촉구했다. 위원들은 장애인 접근성 부족, 인사 문제, 시설 안전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충식 의원은 문화 관람 예매 과정에서 장애인 접근성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온라인 예매 시스템 개선과 편의시설 보강을 요구했다. 그는 “온라인 예매 시 휠체어석 선택 불가, 동행자 좌석 미비 등 장애인 배려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장애인 선수 지원 및 문화재 훼손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상병헌 의원은 문화재단 인사 및 처우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수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보수 현실화와 공정한 축제 평가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그는 “자의적인 내부 평가 방지를 위해 시장이 평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출연금 사업의 투명한 관리를 요구했다. 여미전 의원은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사업의 활용도 제고와 체육발전기금의 투명한 관리, 체육진흥기금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 용어의 쉬운 표현 사용을 당부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사업이 시민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만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생태관광도시 발전 전략과 문화재단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제안했다. 홍나영 의원은 체육시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시설 개선 및 안전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공공체육시설이 특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체육회 감사 자료의 정보 공개 확대를 요구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예산 심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의 형식적인 절차 관행을 비판했다. 그는 “장애인체육회 채용 문제의 실태조사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정책 추진 과정의 일관성 부족 사례를 언급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현 의원은 문화재단 사업 용어의 난해함을 지적하며, 쉬운 행정 용어 사용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 기본적인 행정, 홍보 용어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지역 축제 통합 및 대표 축제 육성, 공공조형물 설치 과정 점검을 제안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10일 보건복지국,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국정과제에 세종의 기조 담아낸 특색있는 사업 반영이 핵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 정부 국정과제 제안에 있어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정책 발굴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기조에 맞춘 방향성 전달도 중요하지만, 국정과제에 세종의 기조를 담아낸 특색있는 사업을 반영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세종시가 제안할 주요 사업들의 내용과 추진전략이 검토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향후 60일간 새 정부의 정책과 공약을 정비하고 국정과제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한 최 시장은 “어떤 사업이 국가적으로도 중요하면서 세종에서 추진될 당위성과 명분이 확실하다는 점을 충분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글문화수도'라는 세종시의 정체성을 활용한 접근법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한글 관련 공공기관 유치나 한글문화 산업화 등을 국정과제에 반영할 것을 지시하며 세종 맞춤형 대응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를 제안하더라도 '세종시가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소외받고 있다'는 접근 방식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한글문화수도 세종에 한글 관련 공공기관을 들여와 한글문화단지센터를 조성하자'는 논리가 지역만의 특색을 담고 있어 더욱 설득력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최 시장은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선 국정 효율성 측면의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에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이 이미 자리를 잡아 각 부처가 칸막이 없는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하고 있다"며 “그 중 한 곳의 부처가 다른 지역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면 운영 체계가 무너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해수부 이전으로 인한 지역 간 이해득실을 따질 것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재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KDI, 두달째 “경기 불안” 경고…건설 부진·대미 수출 둔화 심각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3일 21대 대통령 선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건설 경기 부진에 미국발 수출 둔화가 겹치면서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6월 경제 동향 발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이 부진한 가운데, 수출도 둔화하면서 경기 전반이 미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경제 동향에서 '경기 둔화'라고 진단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KDI는 “건설투자 큰 폭 감소가 내수 회복을 제약하고 있으며, 대(對)미국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는 등 관세 인상의 영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건설기성은 작년보다 20.5% 줄면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폭 또한 전월(-16.3%)보다 확대됐다. 건축(-23.0%)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부진했고, 토목(-12.6%) 부문도 전기기계와 플랜트를 중심으로 대폭 감소했다. 다만 일부 선행지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5월 47에서 6월 51로 상승하며 회복 기대를 키웠다. 건설수주와 건축 착공 면적 역시 회복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미국 관세 인상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 5월 수출은 작년보다 1.3% 줄었다. 일평균 수출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미국(-8.1%), 중국(-8.4%), 중남미(-11.6%) 등 관세부과 대상국을 중심으로 감소가 두드러졌다. 관세율이 대폭 인상된 자동차의 미국 수출은 -32.0% 급감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4월 기준 작년 대비 4.9% 증가했고, 반도체 생산 증가율도 21.8%에 달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재고율은 102.3%로 하락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와 운송장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4월 설비투자는 작년보다 8.4% 늘었고, 선행지표인 5월 기계류 수입도 운송장비(34.1%), 반도체 장비(26.1%)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소비 부진은 계속됐다. 4월 소매 판매는 작년 대비 0.1% 감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16.3% 늘었지만 가전(-8.7%)·가구(-9.1%)·의복(-7.9%) 등 다른 주요 품목들은 모두 판매가 줄었다. 숙박·음식점업(-2.5%), 교육서비스업(-0.9%) 등 소비와 밀접한 주요 서비스업의 생산도 부진이 계속됐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기준 101.8로 기준선(100)을 회복하며 심리 위축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 상황도 심각했다. 4월 취업자 수는 작년 대비 19만4000명 증가했지만 건설업(-15만명)과 제조업(-12만4000명)의 고용은 감소했다. KDI는 “국내 정국 불안이 완화되고 미중 무역 합의가 이뤄지면서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표가 개선됐다"면서도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인상 및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등으로 통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최근 새 정부 출범으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미·중 무역 갈등 해소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1.1%로 0.4%포인트(p) 올렸다. 또 바클리는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0%로 0.1%p 높였다. 이밖에 모건스탠리도 지난달 2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로컬경제]칠곡군,칠곡군의회,달서구,수성구,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iM뱅크 소식

◇칠곡군, 북삼 오평산단 10년 만에 재추진…내년 보상, 2027년 착공 목표 김재욱 군수 “산단 조성 속도…조기 분양·기업 유치 총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년 가까이 중단됐던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0일 밝혔다.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들어설 이 산업단지는 지난 2013년 사업이 중단된 이후 표류해왔으나, 민선 8기 김재욱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재추진에 들어갔다. 김 군수는 직접 산업단지 조성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요 절차를 챙기는 등 사업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의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끊겼던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군은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나선 뒤, 연말 계획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최종 승인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내년 보상 절차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산단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되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조기 분양과 기업 유치를 위해 입지 여건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교통망과 인력 여건을 바탕으로 100% 분양은 물론, 우량 기업 유치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결산안 집중 심의 6월 30일까지 22일간 진행…“예산 적정성·행정 투명성 확보할 것"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가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칠곡군이 제출한 조례안 6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동의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앞서 지난 제309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이 승인됐으며, 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정례회는 △ 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 제2차 본회의 △30일 제3차 본회의 순으로 열리며, 회기 중에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도 병행된다. 결산 심의를 맡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태희·이창훈·구정회·오용만·박남희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오용만 의원, 부위원장에는 박남희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상승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해 군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결혼친화 도시 기반 다진다" 주민 참여형 인연 조력자 양성…관계 감수성·실무 역량 함께 배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형 교육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구는 지난5일 오후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생 2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은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을 인연 조력자로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은 관계 형성과 중재에 필요한 소양과 감수성을 익히고,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중개 역량을 배우게 된다. 개강식 직후에는 '커플매니저의 역할'을 주제로 첫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커플매니저 직무의 발전 과정, 요구되는 태도와 실무 능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간 경험 공유와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은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주간 운영된다. 전체 4회 교육 중 3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에게는 하반기 심화과정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달서구는 2020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200명의 커플매니저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결혼친화 정책 사례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커플매니저 활동을 통해 실제 만남의 기회를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인연을 맺는 따뜻한 과정을 지역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결혼친화 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대구 1위'…정량·정성 지표 모두 우수 96.6% 달성률 기록…행안부 우수사례 6건 채택, 재정 인센티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대구시 9개 구·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에서도 대구시가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성과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정과제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수성구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60개 지표 중 58개를 달성, 달성률 96.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성평가에서도 11개 모든 지표가 대구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으며, 이 가운데 6개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최종 채택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수성구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인센티브는 향후 국·시비 예산 확보, 특교세 배정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책임 행정과 협업을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대상' 수상…“철강 도시 넘어 농업 수출 선도도시로" 수출 다변화·신규시장 개척 성과…4년 연속 수상 이어 대상 수훈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철강 중심의 도시로 알려진 포항시가 농식품 수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 수출 전략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 실적,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정책 참여도 등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에서 딸기·토마토·시금치·쌀·배추·무 등 주요 품목을 기반으로 한 수출 다변화, 틈새시장 공략, 수출전문단지 조성 등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영국, UAE, 호주, 몽골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수출국을 18개국으로 확대한 점도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기존의 과일 중심 수출 구조를 탈피해 채소·곡류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수출액은 2018년 34억 원에서 2024년 89억 원으로 6년 새 260% 넘게 증가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이어온 성과의 연장선으로, 포항 농식품 수출정책이 사실상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에는 이강덕 시장의 정책적 의지와 전폭적인 행정 지원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수출전문관을 채용하고, 지리적·환경적 이점을 활용한 신선 농산물 중심 수출 전략을 본격 추진해왔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포항 농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행정과 현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 있는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맞춤형 수출 전략을 더욱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관광공사, 6월 MVTI 테마 '길(Gil)' 발행…“추억과 역사 잇는 여정" 역사·인물·자연 담은 경북만의 '길'…감성적 여행 콘텐츠로 지역 매력 재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매월 발행하는 여행 콘텐츠 시리즈 '경북 여행 MVTI'의 6월 주제로 '길(Gil)'을 선정하고, 경북만의 서사적 여행 자원을 담아낸 월간 콘텐츠를 공개했다. '길(Gil)'은 단순한 이동 경로를 넘어, 시간과 기억, 사람과 역사를 잇는 감성적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공사는 이번 테마를 통해 여행자들이 각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길을 따라가며 경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추천지로는 △항일운동가 박열 의사의 삶을 조명한 '박열의사기념관'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담은 '이육사문학관' △한국전쟁기 학도병들의 용기를 기리는 '포항여중전투 명비' △가산산성과 문경새재 옛길 등 경북의 역사적 맥락이 깃든 장소들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초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상주 뽕잎 밥상', 전통 간식 '묵조밥'과 '강냉이죽', '북한순대' 등 지역 특유의 미식도 함께 엮어, '길 위에서 만나는 위로와 기억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공사가 경북의 관광자원을 매월 주제별로 재구성해 발행하는 창의 콘텐츠 시리즈다. 지역성·계절감·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전략 콘텐츠로 매월 SNS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대중과 공유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에는 단순한 길이 아닌, 시간을 따라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장소들이 많다"며 “이번 '길' 테마가 여행자들에게 경북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6월 MVTI 콘텐츠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식 누리집 및 경북나드리 플랫폼,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광주은행, '달빛동맹' 교류행사…“금융권도 지역 화합 앞장선다" 담양서 한과 만들기·지역 명소 탐방…10년째 영호남 민간교류 이어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광주은행이 지난 9일 전남 담양에서 '2025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열고 지역 간 화합과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양 은행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명인 한과 만들기 체험과 기부 활동, 지역 명소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완성된 한과는 담양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iM뱅크와 광주은행의 '달빛동맹'은 지난 2015년 시작된 영호남 금융권 교류 협력 프로그램이다.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 간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협력을 넘어, 금융·예술·교육 등 민간 분야까지 확대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번갈아 지역을 방문하며 사회공헌 활동, 지역 관광지 탐방,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대구 반월당 일대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전남 담양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관방제림과 죽녹원을 둘러보며 현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죽녹원은 2003년 조성된 대나무 숲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올해 달빛동맹은 첫 협약 이후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ESG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달빛동맹을 통해 지역 간 상생과 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공주시, 청년 창업가 위한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청양군의회, 18일간 정례회 돌입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 가능한 청년공유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공유주택은 봉산길 23번지(구 궁월장)에 위치하며, 청년 창업가 전용 공간으로 남녀 각각 4실씩 총 8실이 마련됐다. 최초 거주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사용료는 연납 기준으로 14.37㎡는 52만 550원, 17.02㎡는 61만 6,550원이다. 분납을 선택할 경우 0.5%의 이자율이 적용되어 각각 52만 3150원, 61만 9630원을 납부하게 된다. 임차보증금은 100만 원이며, 관리비 및 공과금은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신청 자격은 공주시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 예정인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1인 가구 무주택자 중 사업자 등록을 마친 청년 창업가에게 주어진다. 입주 신청은 6월 9일부터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공주시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순미 공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청년공유주택 사업은 청년 창업자들이 주거 걱정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공주시의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유주택 사용료는 시가표준액 및 개별공시지가에 따라 매년 조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공주시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양군의회, 18일간 정례회 돌입 민생 현안 논의 및 군정 전반 감사 예고…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가 6월 9일 개회한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18일간의 의정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민생과 직결된 주요 안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9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청양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처리되었으며, 10일 구성된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총 25건의 안건(조례 22건, 기타 3건)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안건으로는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안)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안) 의견청취의 건', '청양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반려식물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수리계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총 2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행정감사특별위원회를 통해 군정 전반을 심도 있게 감사할 예정이다. 청양군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점검, 제도 정비, 행정 투명성 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올해 감사 역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하는 국정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기가 군민의 뜻을 정확히 담아내고, 군정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그려나가는 협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례회 첫날, 임상기 부의장은 '효율적인 산불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산불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므로 철저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경우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한 5분 발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이 아닌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새로운 기회"라며 제도 개선을 위한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윤일묵 의원은 '청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촉구'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MOU 체결 후속 관리 미흡 논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이 제98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진행된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의 해외 판로 개척 행사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시의원은 시가 매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행사를 개최하고 수십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계약 성사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0일 김 시의원이 경제산업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2025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추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2022년 ㈜에스제이파워 등 3개 업체가 총 4902만 달러(약 660억 원), 2023년 ㈜맥클린코스메틱 등 4개 업체가 4192만 달러(약 560억 원), 2024년 미소영 등 4개 업체가 433만 달러(약 58억 원), 2025년 도아협동조합 등 4개 업체가 563만 달러(약 76억 원)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매년 수억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양해각서 체결 실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별 실제 수출 진행 여부 확인은 물론, 수출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양해각서 체결은 가계약에 불과하며, 실제 수출 컨테이너에 상품이 선적되어야 실질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규모가 작아 MOU 체결 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으며, 시의 후속 관리 부재는 실제 수출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좁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은 필수적"이라며 “세종시가 관내 기업들이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 부서에 양해각서 체결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모니터링을 주문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elegance44@ekn.kr

이상일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 연장 등 반영위해 최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동탄~남사·이동~원삼~부발선 신설 사업 반영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9일 OBS라디오 '최진만의 굿모닝 OBS'에 민선 8기 3주년 특집으로 출연,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간의 시정 성과에 대한 각종 질문에 답변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을 주로 하지만, 지자체장은 시의 발전,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여러 가지 일을 하기 때문에 훨씬 힘이 들지만 보람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론과 시민들이 지난 3년 간 많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도 계속 성실하게 일할 생각"이라고 민선 8기 3주년 감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공약 이행 상황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95% 이상 이행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국도 45호선의 4차로를 8차로로 확장, 경안천변 포곡ㆍ모현읍 중심의 113만평 수변구역 해제 등 공약을 하지 않은 일도 많이 추진해서 용인 도약의 큰 기틀을 닦은 것도 평가받고 있다"고 답했다.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한 것과 이를 통해 45년간 규제를 받은 이동ㆍ남사읍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약 1950만평)을 해제한 것을 꼽았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팹(fab) 6개를 짓는데, 지난 2022년 취임한 뒤 삼성전자,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산단이 용인에 들어선다는 결정이 2023년 3월에 이뤄지도록 했다"며 “이곳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도 함께 들어올 것이므로 용인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4기 팹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같은 반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국가산단에는 상주근로자가 10만 3000여명,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4만여명으로 예상되고,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는 국가산단 190만명,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2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는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를 생산했던 곳인 용인 기흥캠퍼스 38만평을 제가 취임한 뒤에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미래연구단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으로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미래연구단지 이 세 곳이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는 속도가 보조금이고 속도가 생명이기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적용된다. 즉 60일 안에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다음엔 자동으로 인허가가 된다. 도로, 전력, 용수 등 각종 인프라도 정부지원을 받게 되는 만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용인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주요 기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세계 3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램리서치의 한국 법인인 램리서치 코리아가 지난해 10월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 지곡동으로 옮겨왔고, 세계 4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역시 시가 조성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의 약 20%(5만 3292㎡) 부지에 투자 중이며, 원삼일반산단에도 R&D센터 건축 승인을 받았다“며 "한국 기업 중에선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가 본사와 지주회사를 용인으로 옮겨 왔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교통망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교통망 정비가 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공약했던 반도체 고속도로는 용인 남쪽에서 용인을 동서로 횡단하는 고속도로로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ㆍ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이어지는 노선인데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기 광주시 광주역에서 경강선 지선을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도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를 잘 히고 있고, 국토교통부의 반도체 국가산단 자료에도 이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수서역, 판교,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은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도시가 공동용역을 진행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로 나왔고,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자 적극 추진 중"이라며 “화성 동탄에서 용인 이동·남사와 원삼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가는 동탄부발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는 평택부발선을 평택에서 안성을 통해 SK하이닉스 팹이 들어설 원삼을 통해 이천 부발로 가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는데, 이 제안이 관철되면 동탄부발선은 동탄에서 원삼까지만 이으면 되므로 철도의 효용성을 키울 수 있고, 동백에서 구성을 거쳐 성복·신봉동까지 가는 경전철 노선도 신설하기 위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도 17호선은 양지 IC에서 평창사거리까지 약 3㎞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며 “국도 17호선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보개원삼로를 4차로 확장하는 사업과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도 착공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26.1km) 구간을 지하로 뚫는 경부지하고속도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는데, 지하고속도로가 생기면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수지구 상현·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평)에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로 연결되는 지하 IC도 개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송탄상수원호보구역과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해제, 언남지구 등 그간 시민의 숙원 사업과 난제였던 사업을 풀어낸 성과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45년 간 규제를 받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의 용인 이동ㆍ남사읍 땅 1950만평은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되는 곳인데, 그동안 규제 때문에 용인 시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전면 해제했다"며 "이제 이 방대한 땅에 시민 거주공간,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다만 난개발은 안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년 간 숙박업, 목욕장업 등을 할 수 없었고 단독주택도 지을 수 없었던 경안천변 포곡ㆍ모현읍, 유방동의 수변구역 113만평에 규제를 지난해 말 해제해서 역시 이 공간도 시민을 위해 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 “8년 간 방치됐던 옛 경찰대부지 개발 문제를 지난해 해결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의했고, 이제 착공에 들어간다. LH가 아파트 가구 수를 1200가구 이상 둘이기로 했고, 교통 개선을 위한 투자도 많이 하도록 했다. 예컨대 영동고속도로에 접속되는 (가칭) 동백IC 공사비의 29.5%를 LH가 부담하도록 해서 시의 예산을 절감하게끔 했다. 경찰대 부지 2만5천평은 기부채납을 받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동ㆍ구성동ㆍ보정동 83만평을 경제복합도시로 개발하는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 취임 후 1년 이상 경기도, 경기주택공사(GH)와 협의한 끝에 개발 이익을 모두 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용인에 전부 재투자하는 것을 명문화했다"며 “플랫폼시티 개발로 생기는 이익은 용인 발전을 위해 모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해결사란 별명에 얻게 됐다는 앵커의 질문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지난해 12월 1일 양지면 경남 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문자를 받고, 12월 3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 방문을 했다. 지하주차장 누수부터 여러 가지 하자를 개선하도록 해서 지난 3월 31일 입주가 시작됐고, 주차장 누수와 관련 하자 보수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앞으로 용인에서는 부실 아파트를 지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향후 아파트를 건설할 때 설계 단계에서 누수를 막기 위해 지하층 외방수를 하도록 하고, 통상 3회가 의무인 안전 점검을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를 얹기 전에 안전 점검을 한번 더 하도록 하고, 방수공사에 전국 최초로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다. 용인에선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 단계에서 부실을 막도록 할 생각이다." 이 시장은 “시청 앞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2021년 2월 지어졌으나 역삼지구 사업이 지연되면서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못했는데, 취임 후 인근의 시 공원 부지를 활용해 임시 도로를 만들고, 개설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기로 했다"며 “그 도로는 지금 임시 개통됐고, 올해 하반기 그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밤 서천동 지하철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기울어져 인근 아파트를 덮친 사고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피해를 당한 아파트 입주민들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며 “국가철도공단과 시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더 성의 있게 주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해서 수습하고, 보상도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시가 계속 챙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앵커가 “특강을 많이 해 온 이상일 시장이 상상력과 관찰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아는데 시정에도 그런 것들을 발휘하려고 하느냐"고 묻자 이 시장은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핸들과 안장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 '황소 머리'라는 작품을 만들었는데, 50년 뒤 300억원에 팔렸다"며 “버려진 것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관찰한 다음 상상력을 입혀 새로운 창조를 한 사례 가운데 하나인데 행정과 정치에도 이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시민과 소통해서 해결할 건 해결하고, 상상을 통해 좋은 시정을 펼치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올해 시민의날 축제 때 시의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하고, 자매도시 등의 캐릭터도 함께 하는 전국 캐릭터 축제를 열 계획인 데, 이는 새벽에 잠이 깨서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 나온 제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에는 대표 축제가 없다고 하는데,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조아용과 자매 도시, 대학 등의 여러 캐릭터들이 함께 모여 장관을 이루는 축제를 열어 호응과 평가가 좋으면 대표축제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하면서 제 아이디어로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자는 의미로 제1회 전국 대학 연극제를 함께 열었고, 대학연극제는 용인에서 매년 개최하겠다고 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지난해의 제1회 대학 연극제에는 48개 대학팀이 신청해 12개팀이 본선에 올랐고, 올해는 79개팀이 신청을 했으며, 12개팀이 선발됐다. 2회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25일까지 용인에서 개최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2022년 12월 눈이 내릴 때 차도 제설은 잘 되고 있지만 인도에 눈이 쌓인 것을 보고 인도 제설을 하자고 생각해서 전국 최초로 인도 제설기를 도입했고, 지난해초부터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잔고장 수리 서비스도 제 아이디어로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이 굉장히 만족해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육상팀 우상혁 선수의 성과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가 올해 큰 국제대회 6번에서 모두 우승을 했다. 특히 며칠 전엔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 32㎝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며 “알마 전엔 아시아의 아주 뛰어난 선수들이 경쟁하는 구미 '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제가 시장으로 취임한 뒤 우상혁 선수와 접촉해서 시 소속으로 영입했고, 그 이후에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있다"며 “시의 자랑이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우상혁 선수를 청취자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일 시장은 이루고 싶은 것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동탄부발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 신설 등을 반영하는 것과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꼽았다. 이 시장은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미처 못 다 드린 말씀도 있는 만큼 많은 일을 하고 있기에 시민들께서 미흡한 점이나 좋은 제안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며 “용인시 발전을 위해 시장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으므로 시의 공직자,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시의회, 여수시 소식

우수한 접근성·저렴한 임대료 등 성공 요인 이차전지·첨단소재 중심 입주수요 증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개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혁신과 협력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9일 밝혔다.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항 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 및 교통 측면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있어 향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다. 국립순천대학교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첨단소재 광양캠퍼스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벤처지원단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매칭해, 초기 창업기업은 물론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과 기술 솔루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AI 시대 맞춤 강의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실전 중심 특강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는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청년 대상 역량 강화 특강 'AI는 이렇게 써야 제맛! - 현직 대기업 개발자의 실전 활용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청년 역량 강화 특강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청년들이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AI 활용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강 연사는 카카오에 재직 중인 현직 AI 개발자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본인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hatGPT를 비롯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15일까지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7월 22일 역량 강화 특강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주제로 한 재무관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영유아 건강․보육 환경 개선 위한 뜻깊은 기부 릴레이, 2천만 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6월 5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부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 릴레이에는 총 6인의 기부자가 참여해 총 2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5인이 참석해 1,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참여 단체 및 기탁 금액은 △㈜광양교통·광양교통노동조합(대표이사 이순심, 지부장 선형종) 1,000만 원 △㈜한국안전관리협회(대표 송공철) 500만 원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회장 서정순) 100만 원 △광양천년동백축제위원회(회장 이우홍) 100만 원 △송보파인빌6차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장권) 100만 원이다. 진료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진식 탑치과의원 원장은 200만 원의 기탁금을 별도로 전달하며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광양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기부 릴레이가 순조롭게 출발해 보육재단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보육재단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시」라는 우리시의 명성에 걸맞게 내실을 다져가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100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배지가 수여되며, 그 이름이 기부 릴레이 참여자 헌액판에 등재된다. 기부 릴레이는 현재까지 총 17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1억 2,700만 원에 달한다. 6월 정례회부터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오는 6월 10일부터 열리는 제338회 제1차 정례회부터 본회의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을 함께 송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본회의장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며, 정례회와 임시회의 생중계 영상뿐만 아니라 다시보기 영상에도 수어 화면이 삽입된다. 시의회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시의회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3월 광양시수화통역센터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본회의장 내에 수어통역사 전용 좌석을 마련하고, 송출을 위한 카메라 설치 등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한 상태다. 최대원 의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의정활동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방의회의 기본적인 책임이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차 연구모임 및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보라)은 지난 9일 시의회 상담실에서 제2차 연구모임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광양시 공공시설물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김보라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성호, 서영배(중동), 정회기, 정구호, 박철수, 김정임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7명의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은 나라살림연구소가 맡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연구 목적, 과업 내용, 추진 일정 등이 공유됐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설물 수명주기 관리, 예산 효율화, 주민 이용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보라 대표의원은“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5일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등 어업인 대표와 '공공주도 해상풍력 추진'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난 5일 해상풍력 어업인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회의에는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정치망수협, 잠수기수협, 전남수산인총연합회, 남면·화정면·삼산면 어촌계 등 어업인 대표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사전 협의를 통한 해상풍력 대상지 개발과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지난 하반기부터 지역주민과 어업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 내년 3월 시행되는 해상풍력 특별법에 발맞춰 전국 최초 '국가주도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새 정부의 신재생 분야 정책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의 생활 터전이 침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정부 정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 어업구역의 침해 없는 단지 발굴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효열 거문도수협 조합장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특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이익공유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여수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달라"고 강조했다. 최광오 여수수산인협회장은 “해상풍력단지 내 수산업 상생을 위한 어업활동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수시 관계자는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도 개발을 통해 황금어장은 보호하면서 지역주민과 어업인에게 해상풍력사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있어 신중함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가 주도의 입찰 방식'을 선언한 지자체는 현재까지 여수시가 유일하다. 한영애 밴드·마리아킴 퀄텟 등 화려한 무대 선보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소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를 감상했다.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음악을 시작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섬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여수'다운 문화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장도를 거점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예술 섬' 브랜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chadol999@ekn.kr

성남시, 분당신도시 정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고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10일 분당신도시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조성 30여 년이 지난 1기 신도시 분당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편하기 위한 종합적 방향을 제시한다. 계획에는 2035년까지 분당신도시 전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목표 아래 △공간구조 개선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교통·산업·환경 등 분야별 세부계획 △정비사업 재원조달 및 공공기여 기준 설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 역세권별 도시기능의 적절한 배분, 녹지축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을 통해 도시기능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정비→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선도지구 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2차 정비 물량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 경기도와 협의하여 선정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분당신도시를 넘어 성남시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기능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10일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추진 중인 문화복합공간 명칭을 '성남물빛정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명칭 공모(4.28~5.11)를 통해 접수한 1407개의 제안 명칭에 대해 심사위원회 1~2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5.21~25)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성남물빛정원은 송OO(여, 44, 수내동) 씨가 제안한 명칭이다. 제안자에 따르면 성남물빛정원은 “과거의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맑은 물이 흐르고 빛처럼 밝아지며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며 감동을 나누는 예술과 생명의 정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름"이다. 장기간(28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흔적을 치유하고 미래를 비추는 재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남물빛정원이란 명칭이 붙여지는 문화복합공간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에 조성된 산책로 '성남두물길(6월 13일 개장)'과 7월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올 하반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시민들을 위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개관에 맞춰 관객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중 인근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됐다. 이에따라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물빛정원은 산책로와 뮤직홀, 카페에 이어 세계적인 미술관이 들어서 탄천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성남시 남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이날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를 분당구 금곡동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옆에 추가 설치해 오픈했다. 이로써 성남시 자원순환가게는 모두 23곳으로 늘게 됐으며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성남자원순환가게 청솔점' 이란 현판을 달았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건물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컨테이너 형태(5㎡)의 사무실과 재활용품 수거 장소를 마련했으며 청솔점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성남지역 자원순환가게는 캔류, 플라스틱류 등 9종의 재활용품을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해" 가져오면 1kg당 50원~600원의 포인트를 성남자원순환가게 앱을 통해 적립해 준다. 보상 품목과 1kg당 포인트 적립액은 △알루미늄 캔 600원 △철 캔 100원 △무색 페트병 530원 △유색 페트병 200원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 40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 400원 △요거트 용기류 250원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 110원 △비닐류 50원 등이다. 단, 자원순환가게 청솔점은 바로 옆 아파트단지에 알루미늄·철캔 수거함이 별로도 고정 설치돼 해당 품목(2종)을 수거 대상에서 제외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성남자원순환가게에 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문화어울림플랫폼’ 이달 내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0일 도내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송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문화어울림플랫폼'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문화어울림플랫폼'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로 조성되며 거점시설에는 마을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노인교실 및 주민복합공간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갖춰 정주 환경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도 문화어울림플랫폼과 함께 복합 개발해 조성할 예정으로 거점시설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우리다함께센터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동네한바퀴 산책가로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등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정동 일대는 2000년대 초까지 구 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2009년 신청사 개청과 외곽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정주 환경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도와 광주시는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노후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 시설 개보수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기도형 사업이다. 이와함께 도는 이날 가평군 북면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신설을 위한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은 도가 추진 중인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역사적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 가운데 하나다. 가평군 북면은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미·영 연방군의 참전기념비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자원이 밀집한 곳이다. 공원은 가평군 북면 일대 약 9만 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체험·미디어 전시관 등 전시시설, 산림치유쉼터ㆍ전망데크 등 주민 휴게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역사·문화·휴식 기능을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가평군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 공사 착수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가평 북부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공간 창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북부 대개발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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